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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에게 책을 권할 때 이혼가정을 다룬책은 꺼리는 편이다.
그런 책은 부부간에 어느 한쪽이나 양쪽 모두의 문제가 있지만
사람사는 이야기가 모두 그렇든 결국 이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나의 이기심이기도 하지만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아직까지는
이혼이라는 것에 합리화(이혼이 나쁜것을 아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쉽게 생각할것 같아서)를
어떤 식으로든 알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혼과 재결합 뭐 그런 문제들도 있지만
그냥 가정의 소중함, 삶과 죽음 등...
아버지 장례식에서 너무 슬프지만 당장 오줌 마려운것이 더 큰 고통이었던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감정의 아이러니 등
처음 부분에서는 눈물이 많이 난다.
부모를 모두 화장한 나로서는 장례를 치르는 부분에서는 특히나 더욱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그 만큼의 슬픔은 아니지만 우리아이도 눈물을 뚝뚝 흘렸었다.
그냥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여러가지 상황에서의 감정들을 적당한 선까지
잘 묘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것은
이슬이 엄마를 다룬 부분이다.
엄마가 아이와 헤어지는데 세상 어느 엄마가 ''너 싫어 아빠 한테 가'' 라고 말하겠는가!
설령 아이와 정을 떼기 위해 그랬다고는 하지만 책의 내용이 끝나기전
엄마가 아이를 다독거리는 그런 부분이 나왔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쉽다.
좋은 간접경험이 될 만한 책인듯하다. [인상깊은구절] 엄마는 항상 내 키보다 큰 옷을 사 왔다. 큰 옷은 다음해에 입으면 어느새 몸에 딱 맞았다. 옷이 점점 몸에 맞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아빠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갔다. |
| 나 전갈자리 B형 소년이란 책을 접하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곧 너무 슬픈고 찡한 내용에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이책의 주인공은 박센힘이는 갑작스럽게 아빠의 죽음을 맞는다. 너무나도 갑자스럽게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도 할수 없는 상태에서 센힘이는 세상과 이유모를 분노를 터트리며 아이들과도 멀어진채 외롭고 아픈 하루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엄마의 남자친구와 엄마 남자친구의 딸이며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이슬이를 만나게 된다.이슬이네는 엄마아빠가 이혼을 하고 아빠와 살고있었다. 센힘이네 엄마는 새롭게 활기를 찾지만 센힘이는 왠지 엄마를 빼앗기게 될것만 같아 엄마가 아저씨랑 만나는것을 싫어하게 되지만 점점 잘해주는 아저씨와 이슬이 덕분에 바뀐 자신을 느끼면 엄마도 엄마의 인생을 살아야 한 는것 을 느끼게 된다. 요즘 많은 가정들이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아이들이 많은 혼란을 느낄것다. 이책은 이런 아이들의 심정을 정말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또 부모들의 새로운 출발을 보는 아이들의 사실적인 느낌들을 잘 드러나게 쓰고 있다. 이책을 보며 센힘이의 아픔이 그대로 느껴지는것 같아 절로 눈물이 났다.센힘이는 이렇게 말한다. 내 별자리는 전갈자리다. 혈액형은 B형이고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다. 전갈자리 사람은 아주예민하다. 겉으로 표현 하는 것보다 안으로 숨기는 것이 더 많아 비밀이 많고 신중하다라고 자신의 성격을 말한다. 아이들은 모두 정말 예민하고 누구나 보호 받아야한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 어른들도 넘기 힘든 고비를 힘들게 넘고 이겨내는 센힘이의 감정의 변화가 잘 나타나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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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이 전갈자리에 B형인 관계로 제목에 끌려 읽히고(아들) 또 읽었다(나). 처음에 전갈자리에 대한 B형에 대한 약간의 고정관념이 소개되는 것 외엔 책 제목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 순전히 제목에 끌렸으므로 사별과 이혼을 겪은 가정에서 재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을 때 좀 화가 났다. 슬프고 절절한 대목에서 울기도 했지만, 나는 드라마 보고도 잘 운다. 만화보면서도 운다. 아이의 관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듯 시간을 건너가며 이해와 사랑을 이끌어낸 점은 좋았다. 내용이 새롭고 신선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이야기 다루는 솜씨는 만족스러웠다. 아이들이 읽고 난 뒤 재밌다, 고 했다. 그런데 난 아직도 왜 제목을 별자리와 혈액형으로 붙였는지 묻고 싶다. |
| 가족이라는 이름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차이가 있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의 해체나 재결합이 빈번하다는 사실이다. 부부간의 갈등으로 이혼을 하는 가정. 부부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우고자 재결합을 하는 가정.. [나, 전갈자리 B형 소년]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가정과 이혼으로 어머니를 잃은 한 가정의 재결합 과정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동화이다. 축구를 유난히 좋아하는 박센힘은 어느날 아버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된다. 하루 아침에 아버지를 잃은 센힘이는 모든것에 흥미를 잃고 어머니 또한 삶의 의욕을 잃은 듯 어두운 현실에 몸을 내 맡기고 있다.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은 이렇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으로 남는것을 잘 보여준다.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도 뒤로 하고 뒤틀어진 센힘이에게 친구들도 멀어져 간다. 그러던 어느날 성이슬이라는 한 여자아이와 아빠를 만나게 된다. 그것도 우연히 마트에서 세일하는 영덕게를 먼저 잡으려고 실갱이를 벌이다가 말이다. 대학 시절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던 센힘이의 엄마는 남편과 사별한 채로 이슬이의 아빠는 맞지 않는 부인과 이혼한 채로 그렇게 만나게 된 것이다. 센힘이의 엄마는 이 날 이후로 삶의 활기를 찾고 치장도 하고 맛난 음식도 하면서 이슬이의 아빠와 급속도로 가까워 진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센힘이는 심술을 부리고 아빠의 빈 자리를 빼앗길까 노심초사한다. 재결합을 희망한다는 이슬이 아빠의 폭탄선언에 이슬이 역시 아빠에게 냉소적으로 대하면서 방학동안 시골로 가 버린다. 센힘이는 아이들이 반대를 하면 결합하지 않겠다는 엄마의 슬픈 모습을 보면서 아빠의 빈자리는 빠앗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리로 채워지게 되는 것임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홀로 시골에 가 있는 이슬이를 찾아가서 마음을 돌리고자 한다. 이슬이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또다시 어른들 마음대로 아이들이 버림받게 될까하는 불안감이었던 것이다. 이슬이와 센힘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새로운 가족이 될 것을 약속한다. 동화 속에서는 재결합의 과정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곳곳에 잘 나타나 있다. 짐작을 하면서도 막상 글로 접하니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이 잘 전달된다. 가정의 결합과 해체 속에 아이들의 의사는 어느 정도나 들어가는지 또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얼마나 큰 불안감을 느끼는지 말이다. 이 소설 속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풀어주기 보다는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고 성숙해 가는 면을 보여준다. 실생활에서 이렇게 주변의 도움없이 아이들 스스로 깨닫기는 힘들것이다. 아마도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부모의 인생을 이해해 주고 새로운 가정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면 제목을 좀더 책의 내용과 연관되게 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 전갈자리 B형 소년]이라니 좀체 내용을 미리어 짐작 할 수가 없었다. 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쉽게 열리지 않고 외곬으로인 주인공 센힘이의 모습을 좀더 극대화해서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제목을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책의 겉표지나 제목이 갖는 힘을 생각하면 제목이 약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