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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고, 매일 밤 기도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내도 문제가 닥치면 좀 더 냉철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기도만 하고 무책임하게 있어서도 안되지만 반대로 기대의 힘을 온전하게 믿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나의 오만함도 절대 옳은 일이 아니었다. 이 책을 구매한지는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본격적으로 하루하루 읽기 시작한 것은 이번 달이 시작하고 나서였다. 4월 부터 걷기와 달리기를 하며 관련 서적을 서재에서 골라내다가 '기도'라는 텍스트뒤에 '걷기'라는 문구가 보여 더 미루지 말고 이번에는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드디어 첫장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기도하고 있느냐? 그 걱정을 내게 맡기고 있느냐? 아니면 그 문제들을 혼자 처리하고 싶은 것이냐? 81쪽
사실 기도걷기라는 것도 매일 같이 정기적으로 기도를 하라는 말을 '걷기'라는 단어로 강조한 줄알았는데 진짜 '걷기'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기도는 마음의 체력을 기르는 것이고 '걷기'는 신체의 체력을 기르는 셈이다. 우선 31일 스케쥴을 토대로 '기도걷기 말씀'이란 타이틀로 기재된 성경페이지 찾아 읽기, '오늘의 말씀'은 흔히 생각하는 QT의 주제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이 묻어난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야기 해주고 밖에 나가 '두 발'로 걷기전 드리는 기도주제와 걸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건강상식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QT와 걷기교본이 함께 묶인 구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교회에 출석하거나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 혹은 기도를 드리는 다른 종교인들도 모두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단순히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신'을 찾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기도를 하면 할 수록, 믿음이 커질수록 기도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고 늘 내가 하는 기도가 제대로 된것인지 갈급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고, 일상에서 유사한 경험을 통해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거기에 걷기와 관련된 상식 내용도 결코 허술하지 않다. 복장이나 걷는 자세는 물론 우리가 그동안 알지못했던 시간별, 치료와 관련된 걷기 등 전문적인 내용들이다.
기도걷기를 할 때는 순면양말을 피하십시오. 합성섬유가 양말을 부드럽고 탄력을 유지하게 도와주며 물집을 예방합니다. 때문에 순면양말보다는 약간의 나일론이나 스판덱스가 섞인 양말을 신는 것이 더 좋습니다. 155쪽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이 책은 엄연히 '기도'와 관련된 책이다. 기도를 하는 진정한 목적, 기도를 해야하는 이유,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이를 통해 느껴지는 주님의 사랑이다. 교인들을 위한 좋은 말씀, 성경구절 등 플래너 형식의 책자가 연말, 연초에 인기가 많은데 진작 이책을 읽었더라면 아마 지인들에게 그런 책들 대신 이 책을 선물했을 것 같다. 기도만 하지말고, 운동만 하지말고 그렇다고 성경만 찾지말고 이 세가지를 모두 조화롭게 얻을 수 있는 책이 바로 기도걷기31이다.
우리는 기다리고 있을 때 결론을 내리거나 인간적인 생각에 따른 행동으로 건너뛰기 쉽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고 충고합니다.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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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은 밖으로 나가서 걸을때 외우고 있어야 할 성구 1달치, 즉 31개를 적은 겁니다.
그리고 이 책을 들고 걸을 경우 혹은 걷고난 후를 대비해 약간의 이야기를 적어 놓았지요.
실재로 1달 - 31일 내내 밖에서 걸을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질 좋은 비옷 고르는 법도 적혀 있고 눈올 때 예비책도 있으며 나이든 분을 위해 걷기용 지팡이 고르는 법도 있습니다.
정말로 밖에서 걸으면서 성서 구절을 외우며 기도를 한다면 이 책은 정말 좋은 설명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