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0%
  • 리뷰 총점8 30%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7.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단 한번의 시선: 섬뜩한 파편들의 재구성
"단 한번의 시선: 섬뜩한 파편들의 재구성" 내용보기
검사인 스콧 덩컨은 안면식도 없는 전문 킬러 스캔론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감옥으로 면담을 간다. 어쩐 일인지 스콧에 대해 줄줄 꾀고 있는 킬러 스탠론은 15년 전 화재로 사망한 누이 제리가 사고사가 아님을 암시하는 언질을 띄운다. 한편 15년 전 18명이 사망한 보스턴 학살이라 불리는 불의의 콘서트장 압사사건의 기적의 생존자인 그레이스는 잭 로슨과 가정을 꾸리고 두 초등
"단 한번의 시선: 섬뜩한 파편들의 재구성" 내용보기

 

검사인 스콧 덩컨은 안면식도 없는 전문 킬러 스캔론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감옥으로 면담을 간다. 어쩐 일인지 스콧에 대해 줄줄 꾀고 있는 킬러 스탠론은 15년 전 화재로 사망한 누이 제리가 사고사가 아님을 암시하는 언질을 띄운다.

한편 15년 전 18명이 사망한 보스턴 학살이라 불리는 불의의 콘서트장 압사사건의 기적의 생존자인 그레이스는 잭 로슨과 가정을 꾸리고 두 초등학생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화가로 제법 성공한 재능있는 그레이스는 매우 예민하고 기억력이 좋으나 사고 당시에 대한 부분 기억상실과 후유증을 겪고 있다. 어느 날 사진현상소에서 우연히 오래된 사진이 끼어 그레이스 손에 들어갔는데, 15-20여 년 전 으로 보이는 사진의 5명 중 한 여성의 얼굴에 x표시가 되있고 그 중 남편으로 보이는 인물이 있어 의아해하며 잭에게 사진을 보여준다. 그 날 밤, 매우 당황해하던 남편은 차를 몰고 나간 체 행방불명되고, 이를 필두로 사방에서 조여 오는 위험에 누구를 믿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레이스가 갖고 있는 ‘사진’은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오는데,,

 

단 한 번의 시선은 소설이 주는 공포분위기의 ‘문자화’의 극치를 보여주는 범죄스릴러물입니다. 어둡고 잔인하며 읽는 내내 불편한 감정을 일으키고 뒷목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초반부터 서로 상관없는 등장인물들에게 사건이 터지고 연관성을 기발하게 묶어내고, 후반까지 긴장과 매듭의 연속으로서 이제까지 본 추리물과 비교해 볼 때, 읽고 난 후 충격의 정도가 남다릅니다.

 

하드보일드 팬이라면 할런 코벤의 필력을 통해 킬러의 잔인성과 피맛이 느껴지는 끔찍함에 독자의 갈비뼈에 전해지는 고통을 공감할 수 있겠습니다. 

 

*거슬리는 점 : 내용과 구성에 비해 긴박함이나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를 전혀 드러내주지 못하는 책표지.ㅠㅠ 한 20년 묵은 책인 줄 알고 손이 안갔으나 2004년 작. 빨강 파랑 표지는 대체 무슨 센스로 디자인한 것인지 매우 아쉬웠음,,,,

 

                   (요게 딱 좋은데,,)

 

 

* 기억에 남는 한 인물: 그레이스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 다니는 아이 엄마, 샬레인

 

'desperate housewives'의 전형적인 이웃 아줌마의 참견이 때로 유용하다는 걸 보여준 샬레인, 추리물과 탐정드라마를 즐기는 그녀는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우리가 늘 영화를 보며 '저 답답한 주인공!"이라고 통탄하는 부분을 그녀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늘 이웃에 지나친 관심으로 시간을 보내는 desperate wives'의 주인공들. 이웃동태 살피고 참견하기의 진수를 보여줬죠. '단 한번의 시선'에서 샬레인이 딱 그런 인물)
c********g 2011.03.03. 신고 공감 5 댓글 9
리뷰 총점 종이책
독자들에게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을 작품!
"독자들에게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을 작품!" 내용보기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인연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어떤 것도 저절로 그냥 만들어지거나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법이다. 불행 또한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말한다. 불행이 찾아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불행이 찾아오고 나서야, 불행이 할퀴고 간 상처를 본 뒤에야 그것을 깨닫게 된다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한 남자는 15년이라는 시
"독자들에게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을 작품!" 내용보기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인연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어떤 것도 저절로 그냥 만들어지거나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법이다. 불행 또한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말한다. 불행이 찾아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불행이 찾아오고 나서야, 불행이 할퀴고 간 상처를 본 뒤에야 그것을 깨닫게 된다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한 남자는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에 자신의 누나가 사고가 아닌 사주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단란하던 한 가정은 한 장의 사진으로 갑자기 남편의 실종과 함께 알지도 못하는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할란 코벤의 <밀약>, <마지막 기회>를 읽고 난 뒤 이 작가는 이런 일상 속의 진부한 소재를 오밀조밀하게 엮어 마지막까지 끌고 가는 힘이 나날이 늘어가는 읽을수록 점점 더 작품이 좋아지는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케일이 큰 작가는 아니지만 작품 전체의 짜임새로 스케일의 크기만 자랑하는 작품들을 기죽이는 작가다. 요즘 보기 드문 일관성있게 자기 소신이 뚜렷해보이는 작가다. 사실 <밀약>과 <마지막 기회>의 반응이 그리 썩 좋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약간씩 진부했던 것도. 그래도 나름대로 괜찮은 작가의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어떤 수식어로 작가를 포장하던 간에 나는 이 작가를 믿었다. 그 믿음의 진가를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었다. 아마 이 작품을 본 독자라면 앞의 두 작품을 안 보고 지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 읽기 아까워서 야금야금 읽을 수밖에 없었던 책을 읽던 기억이 있으실 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까지 후다닥 읽는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어 일부러 천천히 읽었다. 어떤 책은 단숨에 한 호흡으로 읽고 숨이 가빠 헉헉 대게 되고 어떤 책은 끝이 궁금하면서도 참고 인내하게 만들기도 한다. 마지막까지 나는 잘 참았고 작가는 마지막까지 나를 만족시켰다. 그 어떤 작품이 에필로그까지도 평범하게 읽을 수 없게 한단 말인가. 그러므로 이 작품을 읽을 때는 절대 섣불리 마지막 장을 미리 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차라리 보고 싶다면 그냥 책을 손에서 놓고 상상을 하길. 그게 더 좋다는 걸 마지막을 다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작가의 역량은 어떤 기가 막힌 소재를 만들어내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린 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그것을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 대작 영화를 보면서 느껴왔다. 중요한 것은 작가의 짜임새 있는 글쓰기에 있다. 작가가 스릴러 작가라면 마지막까지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방법과 맛을 알아야 한다. 이 작가는 그것을 잘 알고 더욱 갈고 닦는 작가다. 이 여름 스릴러에 눈길을 주고 있는 독자들에게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을 작품이 여기 있음을 알려드린다. 스릴러라고 해서 잔인하고 엽기적일 거라는 편견은 버리시고, 그렇다고 마음 놓고 보다가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아마 천천히 보지 않으면 놓치는 것이 많을 것이다. 반전, 이 작품에서 만나게 되는 반전은 반전이 아니다. 작가의 긴 호흡에 필요한 적절한 부비트랩일 뿐. 독자가 건드려야만 터지는 것이다. 부비트랩을 양파처럼 싸고 또 싸서 독자가 그 껍질을 하나씩 벗겨 가며 터트리고 나서야 진실을 마지막에 발견하게 만드는데 그것을 반전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을까. 아니라면 그 반전은 가히 핵폭탄 수준이라고 할 수밖에. 이 작가의 클라이막스는 맨 마지막 장을 덮을때 밀려온다. 어떤 것이 반전이고 어떤 것이 복선일지 생각하며 읽는다면 무척 재미있을 것이다. 이 작가 절대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러니 그냥 중독되기를. 그편이 편하다. 무조건 읽기를! 이 작품을 읽고나면 <13계단>과 <탈선>의 반전은 진짜 반전이 아닌 반전을 위한 반전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23p 살다보면 갑작스러운 격랑이 있게 마련이다. 여기저기 너덜거림도 생기고 칼에 깊게 베인 듯 상처가 남기도 한다. 온전하던 인생도 어느 순간 갈가리 찢길 수도 있다.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것도 한순간이다. 마치 뱃속 내장이 긁어내지듯. 하지만 인생 자체가 그냥 스르르 풀릴 때도 있다. 느슨해진 끈이 알아서 조여지고, 솔기가 툭 뜯어지기도 한다. 변화는 아주 느리게 시작된다. 쉽게 알아챌 수 없을 만큼.
d*****g 2006.07.2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흡입력
"단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흡입력" 내용보기
미스테리 스릴러라는 장르는 독자에게 항상 의외의 사건과 전개를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소설을 읽는 것은 특히 미스테리 스릴러 소설을 읽는 이유는 그곳에서 평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리고 겪지 못할 만한 사건을 간접 경험하기 위함이다. 그런 미스테리 스릴러의 의무(?)이자 본분을 생각할 때 이 책 그 책임을 200% 달성했다고 평가 할
"단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흡입력" 내용보기
미스테리 스릴러라는 장르는 독자에게 항상 의외의 사건과 전개를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소설을 읽는 것은 특히 미스테리 스릴러 소설을 읽는 이유는 그곳에서 평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리고 겪지 못할 만한 사건을 간접 경험하기 위함이다. 그런 미스테리 스릴러의 의무(?)이자 본분을 생각할 때 이 책 <단 한번의 시선> 그 책임을 200% 달성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조용히 시작된다. 평온한 가정, 그러나 그 평온함은 무언가 비밀을 가지고 있다. 실제 인생이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화목한 가정과 부부는 서로에게 솔직하고 믿음과 신뢰로 결속된 관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비밀이나 의도적이지 않은 거짓말을 가지고 있지 않을 사람이 그 누가 있겠는가? 왜냐하면 진실이란 것이 부연 설명이 붙지 않은 말 그대로의 사실이라는 것이 항상 옮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에서는 등장인물들 마다 자신이 믿고 있는 그리고 믿고 싶어하는 진실이 있다. 그렇게 주인공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인물들까지도 그들의 외모 뿐 아니라 생각과 사고를 가진 인물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졌다. 그런 작가의 솜씨는 대부분의 스릴러 소설이 전형적인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 속에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들이 2차원적으로 늘러 붙어 함을 받지 못하는 비하여 눈 앞에 존재하는 인물처럼 3차원적으로 살아있는 생생함을 불어 넣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행동과 말은 자연스럽게 인위적이지 않을 느낌을 준다. 단 하나의 사건에 얽힌 수많은 사람들... 진실은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누군의 시점에서 바라본 진실이느냐의 문제이다. 이 책의 또다른 미덕은 바로 그 소설 속의 진실을 독자에게 전하는 방법이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피해가려고 노력한다. 그 와중에서도 작가는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냥 독자들이 판달할 수 있도록 이야기들이 흐름을 타고 이어지도록 놓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순간에 단서를 주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단서가 나올때 마다 나는 지금까지의 사건을 다시 재구성 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단 하나의 단서로 사건의 전체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작가는 이런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식상하지 않게 세련된 방법으로 여러차례 보여주고 있다. 끝까지 작가는 정확한 진실을 독자들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건에 꼭 다음과 같은 단서를 붙인다 "하나의 가설"...그렇다 이 책을 덮은 후 독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소설속 사건을 다시 재구성 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처음부터 이야기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할런 코벤이라는 작가에 대해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이후 한동안 이렇게 치밀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만난 적이 없었다. 미스테리 스릴러 매니아라면 그의 최근작들을 기대 순위의 상당히 높은 곳에 올려 놓아야 할 것이다.
k*****x 2006.07.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있게 추천한다!
"자신있게 추천한다!" 내용보기
하다 못해 떡볶이집만 해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박집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파리쫓기 놀이만 해야 하는 쪽박집이 있음을 우리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엄밀히 들여다보면 사실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비슷하다. 겨우 떡볶이를 만드는데 얼마나 다른 재료로 차별화를 이루겠는가. 그러니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건 작은 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중 스릴러 작가 할란 코벤도
"자신있게 추천한다!" 내용보기
하다 못해 떡볶이집만 해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박집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파리쫓기 놀이만 해야 하는 쪽박집이 있음을 우리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엄밀히 들여다보면 사실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비슷하다. 겨우 떡볶이를 만드는데 얼마나 다른 재료로 차별화를 이루겠는가. 그러니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건 작은 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중 스릴러 작가 할란 코벤도 이와 비슷하다. 고만고만한 스릴러 작가들이 난립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할란 코벤은 자신의 작품을 성공으로 이끄는 1%의 비결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이미 국내에 <마지막 기회>와 <밀약>이라는 두 작품이 소개된 할란 코벤의 신작 <단 한번의 시선>을 보고 든 생각이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는 거의 비슷하다. CF에서나 나올 듯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초반에 등장한다, 그러다 모종의 사건으로 가정의 행복은 파괴되고, 주인공은 무엇이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나 조사를 결심하고, 곧 그들의 불행은 과거에서 찾아온 어떤 망령에 기인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조사 과정에선 초인적인 능력의 킬러가 주인공을 따라붙어 위기 상황을 만들고,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주인공은 수많은 단서와 증거들을 헤집다 마침내 과거의 모든 비밀을 풀고 행복을 되찾는다. 이제 다시는 가정이 깨어지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에 또 한 번의 반전으로 모골이 송연한 순간을 맞는다는 결말로 끝나버린다. 이것이 할란 코벤식 떡볶이 제조법의 모든 것이다. 세 작품의 내용이 모두 이렇게 요약 가능하다면 독창성이 없다고 실망할 독자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대박집 떡볶이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처럼, 할란 코벤의 작품도 볼 때마다 재미있다. 아니,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몰입시킨다. 이 글을 쓰고(치고) 있는 지금의 내 손을 카메라로 찍어 올려두고 싶을 정도다. 오른손 검지 손톱이 아예 반도막나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도 물어뜯어서 말이다. 매번 비슷한 소재를 다룬다지만 할란 코벤은 그것을 약점이 아닌 장점으로 승화시켜 하나의 익숙한 할란 코벤 식 스릴러를 만들어낸다. 농구 경기에서 우수한 포인트가드가 공을 자유자재로 드리블하는 것처럼, 그는 여러번의 비틀기와 뒤집기로 독자의 신경을 드리블한다. 그렇게 정신없이 드리블되다 결국 경기의 끝에 다다르면 충격적인 몇 번의 주의를 기울인 다중 반전과 만나게 된다. 경기가 완전히 끝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명승부를 보았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뿐이다. 서서히 이름이 알려져가고 있는 화가인 그레이스는 남편 잭, 두 자녀와 함께 뉴저지 교외에서 행복한 삶을 산다. 주말에 다녀온 가족 소풍 사진을 찾아온 그레이스는 사진 속에서 오래된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분명 이번 주말에 찍은 사진은 아니다. 자세히 보니 다섯 명의 남녀가 찍혀 있는데, 그중 한 명은 남편의 앳된 모습이 분명하다. 남편에게 이 사진은 뭐냐고 추궁하자, 그는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리고는 그 길로 집을 나서 돌아오지 않는다. 청천벽력같은 사태를 만난 그레이스. 아이들은 아빠가 보고 싶다고 울고...사실 가장 잭을 보고 싶은 사람은 다름아닌 그레이스일텐데 말이다. 그레이스는 사진의 비밀을 풀고, 남편을 찾기 위해 약간의 단서를 가지고 조사에 나선다. 유감스러운 사실은 그레이스가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니길 원치 않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 그레이스와 잭은 곧 위기에 직면한다. 남편 잭이 사실 비밀조직의 킬러였다던가 하는 뻔한 이야기는 아니니 안심하기 바란다. 물론 그레이스가 <롱 키스 굿나잇>의 지나 데이비스처럼 기억을 잃은 암살자도 아니다. 아, 그레이스는 5일 정도의 기억이 사라지긴 했다. 이 작품은 위에도 언급한 작가의 장기인 정신없이 몰아치는 플롯 비틀기와 뒤집기, 결말부의 다중 반전도 일품이지만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고 우리가 꼭 행복해지는가, 혹은 인간이 인간에게 복수할 권리가 있는가, 죄란 과연 무엇인가, 등의 곱씹어볼 만한 질문들을 담고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한 편의 재미있는 소설을 원하는 사람에게 자신있게 추천드린다. 작가 할란 코벤은 스포츠 에이전트 마이런 볼리타가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관계된 사건들을 해결하는 시리즈를 8편 써서 유명해졌다. 시리즈 3편은 미국추리작가협회 최우수 페이퍼백상을 수상하기도.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 외에도 독립적인 스릴러 작품들을 다섯 편 썼는데, 그중 오늘 소개한 <단 한번의 시선>과 <밀약>, <마지막 기회>가 국내에 발간됐고, 가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작품들이다. 나머지 두 작품을 비롯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까지 모두 만나보고 싶은 바람을 담으며 이만 맺는다.
s******s 2006.07.1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 한 번의 시선
"단 한 번의 시선 " 내용보기
스릴러를 읽는 행위는 ‘불이 꺼진 캄캄한 방안에 혼자 가둬진 이유로 가슴이 떨리고 숨은 가빠져오나 결코 멈출 수 없는 일상에서의 유일한 체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많고 많은 책 중에 <단 한번의 시선>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더운 여름의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었던 드문 행운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다. 언젠가 올 여름 내가 읽은 책들을 누군가에게 추천하게
"단 한 번의 시선 " 내용보기
스릴러를 읽는 행위는 ‘불이 꺼진 캄캄한 방안에 혼자 가둬진 이유로 가슴이 떨리고 숨은 가빠져오나 결코 멈출 수 없는 일상에서의 유일한 체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많고 많은 책 중에 <단 한번의 시선>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더운 여름의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었던 드문 행운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다. 언젠가 올 여름 내가 읽은 책들을 누군가에게 추천하게 될테고, 절대 <단 한번의 시선>이 빠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난 이미 올 여름을 스타트하며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첫 선정작 <탈선>을 얼마 전에 읽은 터였다. 그 한권의 퍼즐게임을 즐겼다는 이유로 감히 이번은 범인을 꼭 내 손으로 잡으리라 굳은 다짐을 했건만 역시 내게 통찰력은 부족했다. 이제 끝이겠지, 생각한 순간 다시 일격을 가해오는 작가 ‘할런 코벤’의 장치는 감히 내가 예상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다 읽고 난 후에도 어안이 벙벙,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걸 보면 내가 모자라거나 그가 대단하거나 뭐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문제의 발단은 그레이스가 현상한 가족사진 속에 원인모를 채 끼어있던 15년 전에 찍은 듯한 한 ‘사진’에서 출발한다. 사진 속에는 남자 두 명과 여자 세 명이 들었으며 그 중 하나는 그레이스의 남편 ‘잭’이다. 이야기는 의외로 복잡하다. 1권이 끝날 때까지도 작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단서도 주지 않는다. 단지 흩어 놓여지기만 할 뿐인 인물들에게서 어떠한 연결고리도 찾을 수 없다. 누군가 단서를 발견했다 해도 아직 그것만으로는 사건의 그 무엇도 확실해질 수 없는 것이다. 아직 외국 이름이 어색한 나는 열 번도 넘게 읽었던 페이지를 뒤척였고, 이야기는 다음 장이 넘어갈 때마다 새로운 배경과 인물이 등장해 내 노력은 헛수고였다. 나는 결국 퍼즐을 한 조각도 잇지 못한 채 겨우 1권의 마지막 장에서 하나의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퍼즐을 올려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과연 스릴러의 거장답게 그는 하나의 퍼즐을 이은 채 곧이어 또 다른 퍼즐을 이을 수 있도록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나는 이은 퍼즐을 내려놓고, 책을 덮었다 다시 생각하기를 반복한 끝에 읽기의 단락을 지었고 그 결론은 이 서평을 통해 결코 밝힐 수는 없다. 모든 스릴러가 그렇듯 세상에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만큼 속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나는 기어코 또 누군가에게 나 자신을 투여하고 그를 믿은 끝에 여러 번 속아 넘어갔던 것이다. 이제 알겠다. 모든 스릴러가 그런지 모르겠으나 ‘할런 코벤’은 헐리우드식 영화기법을 <단 한번의 시선>에 완벽하게 숨기고 있다. 아마도 그 숨김이 어긋나거나 어색해지면 실패한 소설이나 영화가 되겠지만 그는 아주 교묘하고도 완벽히 그것들을 장치하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그것도 단서만을 던져주고는 이제 안심하고 있을 때쯤 ‘진짜 사실’인 그것들을 정확하고 어김없이 설명해준다. 나는 완벽히 잘 만들어진 ‘미스터리’한 헐리우드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관람 직후에도 딱 알맞은 의문점이 들고 그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짜 맞추게 하는 힘까지, 과연 <단 한번의 시선>은 그 기법을 절묘하게 마스터하게 해주었다. 일순간에 내가 무슨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회원이나 출판사 직원이라도 된 듯한 기분으로 이 작품에 대한 뿌듯함과 읽고난 보람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하자 머쓱하다. 뭐 이런저런 얘기들은 그저 그렇고 그런 서평일 뿐일 것이다. 난 <단 한번의 시선>을 읽을 독자들을 위해, 그래 당신을 위해 결코 어떠한 장치나 결론을 말하지 않았으므로 당신들 또한 충분한 기회가 있다. 내가 그랬듯 당신도 망설임은 필요 없다. 그저 여름의 한 자락을 시원하게 할 방법이, ‘할런 코벤’을 쫓을 기회와 범인을 추적하여 잡아낼 수 있는 당신의 능력발휘 무대, 그로인해 당신이 느낄 수 있을 충만함과 스릴이 충분한 기회로 지금 이 작품에 도사리고 있다.
s*****d 2006.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전은 쓸만하지만..
"반전은 쓸만하지만.." 내용보기
스릴러 문학이다. 뭐 미국식 스릴러가 대개 그렇지만 문학적 상상력보다는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간략한 배경화면 묘사와 수많은 대화가 나온다. 하지만 이 소설은 약간 다른 스릴러 문학과 다른 점이 있는데, 그 진행이 매우 더디다는 것이다. 굵은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지 않고 사건에 부수한 잔가지 하나하나를 설명하다 보니 두 권 중 1권을 읽는데 진이 너무 빠지는 경향
"반전은 쓸만하지만.." 내용보기

스릴러 문학이다.

뭐 미국식 스릴러가 대개 그렇지만 문학적 상상력보다는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간략한 배경화면 묘사와 수많은 대화가 나온다.

하지만 이 소설은 약간 다른 스릴러 문학과 다른 점이 있는데, 그 진행이 매우 더디다는 것이다.

굵은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지 않고 사건에 부수한 잔가지 하나하나를 설명하다 보니 두 권 중 1권을 읽는데 진이 너무 빠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뭐 2권으로 넘어가면 금방 스토리가 진행되니 좀 참을만은 할까?

 

그레이스가 사진관에서 받아온 사진 중에 섞여들어간 옛 사진..

그것이 남편의 실종을 비롯한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그것이 지리멸렬한 전개를 거듭하다 마지막에 인상적인 몇 번의 반전을 거쳐 의외로 산뜻하게 마무리 된다.

 

미국의 미스터리나 스릴러는 다 그런가?

지루할 정도로 치밀하게 전게되는 스토리와 별개로 작가의 정신을 지배하는 세계관은 엄청나게 단순하다.

북한 출신이라면서 영어이름을 쓰게 하고 중국의 쿵푸나 쓰는 킬러, '중동을 다루듯 조심히'라는 사려 깊지 못한 표현을 보고 있으면 실소가 나오고 만다.

 

뭐, 영화로 만들긴 힘들 것 같다.

v****n 2008.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랜만에 발견한 멋진 작품~!!
"오랜만에 발견한 멋진 작품~!!" 내용보기
최근 읽은 스릴러/추리 소설들은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일본 스릴러들은 특히나 더 기대치에 못미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정도가 괜찮은 정도?)   모중석스릴러클럽은 그런대로 기본은 한다는 글들을 보고.. 처음 시작한 '탈선'도 일정 수준은 됬지만.. 기대치에는 못미쳤는데..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책을 만났다.. '단 한번
"오랜만에 발견한 멋진 작품~!!" 내용보기
 

최근 읽은 스릴러/추리 소설들은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일본 스릴러들은 특히나 더 기대치에 못미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정도가 괜찮은 정도?)

 

모중석스릴러클럽은 그런대로 기본은 한다는 글들을 보고..

처음 시작한 '탈선'도 일정 수준은 됬지만.. 기대치에는 못미쳤는데..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책을 만났다.. '단 한번의 시선'

 

나는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그런 긴장감과 흥미진진함을 주는 소설이 좋다..

(기억속의 책중에는 '모레'가 최고)

물론.. 어이없는 마무리로 끝맺음 하지 않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첫장을 넘기면서 부터 지속적인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이야기 전개방식도 흥미진진하고.. 내용의 예측도 제대로 맞지 않는다..

이럴꺼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평범한 주부.. 주변인물은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는 사람들..

이렇기 때문에 시종일관 긴장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보통 이런 책은 첫 장에서 흥미를 끌지 못하면.. 참 집중하기 어렵다..

이 책은 첫장부터 시선을 붙들어 둔다..

 

긴장감을 느끼고 싶거나.. 반전을 좋아하거나..

짜임새 있는 스릴러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의 선택이 후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강력 추천한다..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빈치 코드' 정도로는 이 책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할런 코벤의 소설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n******0 2008.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 한번의 시선 1,2
"단 한번의 시선 1,2" 내용보기
뜨거운 여름을 앞두고,, 스릴러물에 다시 손이 가게 되었다. CEBU 여행길 오고가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것저것 검색중.. 두권인지라 고민도 됐지만,, 다른 독자들의 리뷰에 거침없는 별세례가 말끔히 해결해주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새로이 등장하는 인물들과 사건. 나중에는 이 모든게 한점을 향해 모아지겠군. 싶었지만,, 너무 오랜만이었던가...많은 등장인물과
"단 한번의 시선 1,2" 내용보기

 

뜨거운 여름을 앞두고,, 스릴러물에 다시 손이 가게 되었다.

CEBU 여행길 오고가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것저것 검색중..

두권인지라 고민도 됐지만,, 다른 독자들의 리뷰에 거침없는 별세례가 말끔히 해결해주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새로이 등장하는 인물들과 사건.

나중에는 이 모든게 한점을 향해 모아지겠군. 싶었지만,,

너무 오랜만이었던가...많은 등장인물과 다른 일상들을 모두 기억하느라 조금은 헥헥~댔다.

진범은 누굴까,, 어떤 연결고리일까..

점점 부풀어지기만 할 뿐, 당췌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없었다.

맞춰지지 않던 퍼즐들이..

하나하나 제자리를 꿰차면서,, 이야기는 끝을 향한다.

얼핏 본 어느분의 리뷰에......마지막 페이지까지 반전이었다고 했는데..

 

과연.. 그랬다. ㅋㅋ

 

 

 

 

어느 청부살인업자의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평범한 주부 그레이스 로슨을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사랑하는 남편, 두아이,, 행복하기만 한 일상중,,

사진 현상소에서 주말에 찍은 사진을 찾아오게되는데..

잘못 섞여 들어와버린것 같은 사진 한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남편의 실종, 살인, 추적, 미스터리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게 된다.

나름의 이유로 벌어지는 살인과, 진실에 대한 고백들로 이야기가 완성되어지게 되는데,,

그 짜임새들은 소설을 다 읽고 난 지금 다시 되뇌어 보아도,,, 혀를 내두르게 된다. ^-^

s****8 2007.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다...
"단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다..." 내용보기
드디어 할런 코벤의 '단 한번의 시선'을 읽었다. 단숨에...   미검사보 스콧 덩컨은 킬러와의 개인미팅을 요구받게 되고 그로부터 15년전의 누나의 죽음에 대해 듣게 된다. 3개월후 그레이스 로슨의 일상은 오래 된 사진 한장으로 인해 남편은 실종되고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할런 코벤의 글에는 흡입력이 대단하다. 읽으면서도 계속해서 다음 장이
"단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다..." 내용보기
드디어 할런 코벤의 '단 한번의 시선'을 읽었다. 단숨에...   미검사보 스콧 덩컨은 킬러와의 개인미팅을 요구받게 되고 그로부터 15년전의 누나의 죽음에 대해 듣게 된다. 3개월후 그레이스 로슨의 일상은 오래 된 사진 한장으로 인해 남편은 실종되고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할런 코벤의 글에는 흡입력이 대단하다. 읽으면서도 계속해서 다음 장이 궁금하여 애를 태우면서 읽게 된다. 촘촘하게  잘 짜여진 이야기와 마지막장까지 겨듭되는 반전에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더 이상은 가해자도 피해자도 구분할 수 없게 되는 경계선에 있게 되고, 마지막장을 덮을 때가 와서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작가가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할런 코벤의 작품이라면 더 이상 주저할 것도 없이 선택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만큼 작가의 역량을 믿게 되었으니까......
r*****0 200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시 할런 코벤이!
"역시 할런 코벤이!" 내용보기
요즘 가장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제2작이다. 시리즈 1작 탈선도 그렇더니 이 작품도 교도소에서 시작한다. 수감된 킬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연방검사 스콧 덩컨의 삶을 흔들어버린다. 그리고 삼개월 후, 이야기는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 그레이스 로슨은 심심하지만 평온하고 안정된 교외의 삶을 살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이, 물처럼 흘러갈 것
"역시 할런 코벤이!" 내용보기
요즘 가장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제2작이다. 시리즈 1작 탈선도 그렇더니 이 작품도 교도소에서 시작한다. 수감된 킬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연방검사 스콧 덩컨의 삶을 흔들어버린다. 그리고 삼개월 후, 이야기는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 그레이스 로슨은 심심하지만 평온하고 안정된 교외의 삶을 살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이, 물처럼 흘러갈 것 같던 그녀의 행복한 삶은 사진 현상소에서 가져온 한 장의 사진으로 뿌리채 흔들린다. 잘못 섞여 들어온 것 같은 오래된 사진. 놀랍게도 그 사진 속에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다. 퇴근한 남편에게 사진을 보여주자 남편은 놀라는 기색이다. 하지만 자신은 아니라며 부인하다가 잠시 후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 버린다. 그리고 연락이 없다. 남편의 실종. 그리고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실종. 이런 사건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가는 솜씨가 매끄럽다. 중요한 캐릭터로 북한 출신의 에릭 우가 등장하는데 007어나더데이에서 나왔던 살인기계와 캐릭터가 아주 흡사하다. 북한 사람들은 미국인들에게 그런 쪽의 악당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듯. 어쨌든 좀 전형적인 캐릭터 같아서 아쉬웠다. 핵개발하고 미사일 쏴대서 요즘 안 좋은 쪽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미국 작품에 악당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개인적으로 해본다. 무시당하는 것 보다는 왜곡적이더라도 관심을 받는게 나을 수도. 할렌 코벤의 다른 작품에서도 그렇듯 이 작품도 반전이 훌륭하다. 반전이 몇 번 나오는데 마지막의 반전은 알아 맞혔는데 중간의 반전은 대부분 알아채지 못했다. 재밌는 소설입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j***i 200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