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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직씨에 대한 호불호자체는 크게 갈릴수 있다고 생각해요.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그 나름의 만화에 대한 열정만큼은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국의 만화가의 손으로 만드러진 최초의 제대로된 만화가 입문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전에 일본의 만화관련 서적이 번역된 경우는 있지만 한국의 만화가가 한국의 실정에 맞춘 경우는 박무직씨가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책이 발간된 뒤에 지금까지 꾸준하게 재판을 찍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서적이고 몇년전에는 개정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마 만화가 지망생중에 20~30%정도는 이책을 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용은 나름 탄탄한 편이고 초판에 경우 컴퓨터원고가 주가된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만화가지망생이라면 어떤식으로 만화가 완성되는지 알려준다는 의미에서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보기 편해요! |
| 박무직..우리나라에서 그림을 가장 잘 그린다고 생각하는 작가중 하나이다..그가 그린 만화는 순정의 장르를 벗어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당연히 그가 그린 만화지침서는 당연히 멋질수 밖에 없다.제목에서 볼수 있듯이 이책은 가볍게 볼 만화지침서이다.. 무일푼 만화교실 돈이 안 든다는 말이다..만화가에 대한 문맹이였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만화에대해 뜻있게 알게되었다.. 훗날 내가 좋은 만화가가 된다면 그건 바로 이 책의 도움이 컸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다.. 각 파트마다 재료 그리기 스크린톤으로 나누어져 자세히 설명해준다..또한 만화로 설명 되있게 더할라이 없이 쉽게 이해할수 있는 책이다..초강추 |
| 무일푼 만화교실..만화가 박무직 선생님이 돈도 벌겸, 자신도 배울겸 만들어낸 만화책.. 이게 만화가를 꿈꾸는 지망생에게 꼭 필요한 지참서가 될줄 누가 알았을까?? 정말 쉬운 내용과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설명. 그리고 지금까지 몰랐던 내용 등등등... 초보자에게는 꼭! 맞는 만화 참고서이다. 나도 이 걸 몇번이고 몇번이고 보았다. 정말 만화에 도움을 많이 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다. 다른 책이라면 일방적인 설명과 지루한 내용으로 보다가 잠시 덮는데 이 건 다르다!! 간간히 재미있는 내용과 그와 더불에 설명도 같이 하는 이 재치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게다가 만화이니 더더욱 재미를 느끼며 공부할수 잇는 좋은 만화책이다. 물론 이걸 아무리 열심히 보고 또 보고 심지어 외우고 다닌다 하더라도 부족한 점은 있다. 그렇지만 이 만화책은 만화 기초의 '뼈대' 라고 할수 있다. 만화를 배우고 싶다면 먼저 이 '무일푼 만화교실'을 필독하라!! 그리고 매일매일 항상 가지고 다니라!! |
| 이 작품(?)은 박무직님과 더불어 만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만화수업서(?)이다. 예전에 만화잡지에 짧게짧게 연재하던것을 한권의 책으로 묶은 책. 이 책의 저자인 박무직님도 실제로 무일푼 만화교실을 그리시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되신 듯 싶다. 처음 작품을 그릴때와 마무리의 그림체가 다른것으로 보아 말이다. 실존하는 미술실기서(기법서등)과 만화가님들의 예를 폭넓게 들어 쉽고 공감있게 짜여진 데다가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은 단지 만화를 그리기위한 방법을전하기 위한것만은 아니다. 역시 만화로서의 흥미로운 내용도있었으나, 지니아와 진느라는 요정(?) 사이의 러브스토리 가미되어있어 더욱 재미난 것이다. 단행본으로 묶여져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온 박무직의 무일푼 만화교실!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이 어렵지 않게 담겨진 이 한권의 책을 만화를 한번쯤 공부하려는- 혹은하는-이에게 권해주고싶다. |
|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각 챕터 별로 재료와 도구, 그리기, 스크린톤 등 만화를 그리기 위한 기본적인 자료들을 제시한다. 특히 초보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동화처럼 내용을 꾸며 만화작법의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곳곳에 실제 만화가들의 수입, 생활 등 "만화가"란 직업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으며 그 내용 또한 충실하다. 각 챕터별로 살펴보자. 첫번째는 기본재료와 도구를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인 재료와 원고용지, 펜, 잉크, 펜촉, 화이트, 자, 독자들의 질문등을 수록하고 있어 만화의 문외한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두번째로는 그리기를 설명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환경, 스케치, 펜, 먹칠, 화이트, 자선, 입체, 선과 형, 빛과 공간, 역시 독자들의 질문 등으로 채워져 있으며 만화를 한 흥 더 깊이 알기 위한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스크린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톤과 도구, 톤 자르기, 톤 깎기, 겹붙이기 등 톤의 종류와 그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자들은 한번쯤 로보트나 이현세 만화의 까치를 그려보았을테고 여자들은 황미나 만화나 캔디, 테리우스등을 그려보았을것이다. 그리고 생각했을것이다. 만화가가 되면 어떨까 ? 이 만화책은 만화가가 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입문서 아주 꼼꼼하게 체계적으로 만화가 어떤식으로 그려지는지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그것도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만화가들의 증언을 토대로 여러가지 코믹 요소를 엮어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번 구입해서 ( 책값도 저렴하니까 ) 볼만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갑자기 만화가들이 위대해보이고 만화책 한권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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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말해서 무지 쉽다. 딱 초보자용이라고나 할까.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었다가 그대로 사버렸으리 만큼 읽는 재미도 솔솔하고 내용도 여러모로 알차고. 흔히들 기존의 만화 기법 서적들을 어렵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책이 어려운게 아니라, 그 책을 보는 사람이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거나 기본이 충실한 이들이라면, 한 번에 이해할만한 기법들이 대부분이니까. 문제는 있다면 이러한 책들이 읽는이가 기본(만화를 그리고자 하는 열정, 어느 정도는 닦인 기량)은 갖춰져 있다는 전제하에서 프로에서 쓰이는 테크닉을 소개하는 것이라 이야기 템포가 빠르며 기술 서적의 특성상 재미도 없고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 "무일푼 만화교실"은 이러한 테크닉에 관련된 서적으로서는 그 가치가 매우 미미하다. 자선이라든가, 스크린 톤, 기초 데셍등 중요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것부터 중급이상의 테크닉까지 아우러서 알려주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것이 있다라는 정도의 설명이나 기초적인 활용법을 알려주는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그러나 있을 것은 다 있다)이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많은 기술서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간과하는 마음가짐, 초보 시절의 어려움과 그 대책등등 왕초보 만화가 지망생들을 위한 입문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있다. 과연 어떤 책에서 어느 종이가 그림을 그리기 좋은가, 어떻게 하면 싸게 살수 있는가 하는 따위를 다룰까. 똑같은 모습만 그리거나 혹은 부분부터 그리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등을 가르쳐 주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 많은 만화가 지망생들의 관심거리이면서도 터놓고 물어볼 수 없는 만화가의 월급문제에 일반 기술서들은 당연히 대답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무일푼 만화 교실"은 해 준다. 그런 하나하나가 값지고 고맙다. 그저 단순히 만화가 좋아서, 만화에 빠져서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에게 만화를 그린다는게 어떤 것인가, 단순한 독자에서, 아마추어에서 프로 만화가가 된다는게 어떤 것인가를 알려주고 그런 이들이 겪을 어려움에 대한 각종 조언들(많은 현 만화가들의 조언이라 더욱 더 값지다)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정말로 프로 만화가를 생각하는 초보 지망생들이라면 공자님처럼 책끈을 세번 갈아치울만큼 읽을만한 책이라고나 할까. 조금 유치뽕하기는 해도(박무직님 죄송 ^^;) 재미있는 만화로 되어있어서 진부해지기 쉬운 얘기들(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라든가, 열정이 있어야 한다든가등 좋은 얘기들이지만 좀 ^^;)을 지루하지 않게 전하고 있는 것도 이 책을 입문서로 삼을 많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책속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만화가가 된다는 것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독자팬들의 펜레터, 만화가가 얻을 수 있는 부, 무엇보다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화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하지만, 실상은 그들이 생각하는 만큼 멋있지 않다. 한 때 잘나가던 이들도 만화가가 되면 망가질거라는 반협박성 표현을 보면 K모 방송사의 연속극에서 만화가이면서도 늘씬하고 잘 놀고 잘 나가는 나이스 가이는 황당하게만 보인다. 뭐 등장 캐릭터의 직업설정에 만화가가 들어갈 만큼 만화가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점은 새삼 기쁜 일이지만서도.
난 만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나처럼 만화를 좋아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번쯤 읽어보는게 어떨까. 그러면 훨씬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그 속에 스민 땀과 노력, 그리고 고난스러웠던 역사까지도. 때문에 만화가가 되고 싶든 그렇지 않든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으로 강력 추천!! [인상깊은구절] ..."동기요? 그저 좋아서 그린 걸요, 하루에 라면 1개로 살던 시절에도 그림만 그리면 좋았어요. 다른 직업....! 절대 할 수 없어요. 생각도 해 본 적 없고, 만화가는 다 그런 것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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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쯤, 이 책을 구입했을 무렵의 일이다. 직장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밤중의 만화 읽기로 해소하던 어느 날, 문득 '내가 정말 잘못 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나는 만화가가 되야 했는데, 어쩌다 이러구 있는거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무렵 읽고 있던 만화책 <마스터 키튼="">의 감동이 좀 지나쳤던 모양이다.
사실, 학창 시절 나의 거의 유일한 취미는 만화 그리기였다. 틈만 나면 연습장을 온통 아리따운 소녀의 얼굴로 채우곤 했었다. 하지만, 만화가가 되기엔 스스로 공부를 너무 잘한다고(?) 오만을 떨며 만화가의 꿈을 손쉽게 내던져 버렸었다. 사실, 내가 어릴 적만 해도 만화가가 지금처럼 각광받는 직업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릴 적의 그 손쉬웠던 결정이, 막 30살을 넘긴 어느 날 너무도 원망스럽게 느껴진 것이다.
지금이 만화가가 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감을 느끼며, 나는 몇 권의 만화 실기 서적들을 구입했었다. <무일푼 만화="" 교실="">도 그 중의 한 권이었다. 실제로 이 책에서 권하는 펜촉과 잉크, 종이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저 '한 순간의 바람'이었을까? 분주한 직장 생활에 밀려 나는 미처 한 페이지도 잉크로 채우지 못한 채 그냥 그 계절을 넘겼다. 그리고, 한살 두살을 넘기고 나니 이젠 정말 만화가의 길에 접어들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아무리 열심히 그린다고 해도, 요즘 주목받고 있는 능력있는 만화가들의 발끝조차 따라갈 자신이 없었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하여튼 <무일푼 만화교실="">은 나에겐 이러한 사연을 안고 있는 책이다. 결과적으로 내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진 못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읽는 동안만은 재미있었다. '아~ 만화가들은 정말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새롭고 얻게된 지식은, 비단 만화가 지망생이 아닌 만화의 열혈 독자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흥미로왔던 것이다. 하다못해 스크린톤 붙이는 작업까지도 하나 하나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다. 작가 박무직이 여러 명의 유명 만화가들과 꼼꼼히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된 노하우들은 (어떤 펜촉을 쓰는가, 애용하는 종이의 질은 어떤 것인가 등)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진짜 알짜배기 정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어이없게도 작가 박무직의 그림체이다. 그의 그림체는 아무리 봐도 서툴기만 하다. 인체 표현등이 너무 어색하기만 해서 아무리 정보를 취하려고 보는 책이지만, 자꾸 눈에 거슬린다. 그의 다른 작품 <툰>에서도 받은 느낌이지만, 내용 전개도 산만하고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그의 만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가 데생 연습을 좀더 충실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 책은 만화가 지망생들에게는 아마도 별 넷, 일반 만화 독자들에게는 별 셋짜리 책이 아닐까 싶다. 만화가의 길을 완전히 포기한 나는, 그래서 <무일푼 만화교실="">에 별 셋을 준다. [인상깊은구절] 되돌아보면 과거의 만화가들은 정말 어려운 현실에서 살았지요.만화가가 된다는 것은 마치 거지가 된다는 것이라고나 할까...사회의 인식은 물론 정부의 탄압 또한 심한 시절이었니까요. 5월만 되면 만화들을 수거해 불태웠어요. 어린이날은 언론의 표적이 되는 날이지요. '어린이를 위해'라고... 5월엔 만화가들은 모두 숨고...그런 상황에서 필명 사용은 필수였습니다. (만화가 고유성 선생 인터뷰)무일푼>툰>무일푼>무일푼>마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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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일푼 만화교실, 1996 저자 : 박무직 출판 : (주) 서울문화사 작성 : 2009.04.05. “당신만의 뇌관雷管은 무엇인가!!” -즉흥 감상- 아아. 지난시간을 회상하게 하는 것들이 대부분 아름다운 추억에서 이어지는 고통을 유발한다지만, 몇 안 되게 달착지근한 추억으로만 떠오르게 하는 책이 한 권이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작가는 표현한 권리가 있다. 인간은 볼 권리가 있다.’는 것을 중심으로 이 책이 나올 당시의 한국 만화가 처한 현실을 알리는 [여는 글]로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소녀와 그런 그녀와 독자들에게 강의를 맡게 되었다는 청년에 기타 출연진들이 차례로 소개되는 것으로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각 챕터별로 [기본재료 & 소품], [그리기], [스크린톤] 그리고 [부록편]으로서, 그저 험난하게만 보이는 만화가의 길이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었는데……. 위의 요약에서는 ‘소녀’와 ‘청년’이라고 적어두긴 했어도, 이야기의 배경과 각각의 배역들이 요정들의 삶으로 설정되어있었는데요. 네? ‘TOON’에도 장길산 형님의 만화교실이 있었지 않냐구요? 으흠. 네.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작은 강의였을 뿐, 이번 책은 실질적인 기술을 다룬 책으로 저를 만화의 세상으로 소환해버린 교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같은 제목으로 ‘New’와 ‘2006 전면개정판’이 나와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으니 그저 궁금해집니다. ‘표현의 자유’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 말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권리? 아니면 억압과 통제의 반대? 그것도 아니라면 헌법에 나와 있는 국민의 기본권? 개인적으로는 강철의 날개라는 비유로 곳 잘 이야기하는 ‘책임’의 또 다른 이름이라 생각하는데요. 일명 ‘초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악플러 분들은 익명성을 보호막으로 생각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지독히도 할 일이 없으신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런 행위를 통해서라도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으신 가엽고 소외된 영혼을 소유한 분이신지는 몰라도 자신의 말 한마디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일말의 책임을 느끼시지 못하는 듯한 모습에서 별로 상대하고 싶은 기분이 안 들더군요. 네? 저번부터 한때나마 만화를 그렸다느니 자랑을 하면서 정작 제 그림은 어디에 있냐구요? 자자. 진정하시고, 문학커뮤니티나 서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 감기록을 마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게 되었지만,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글자들에서 시선을 돌려 블로그나 미니홈피의 카테고리를 쭉 훑어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최근 들어 그림에 손을 대지 않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인데요. 군 생활 때야 심심해서라도 그림을 그렸었다지만, 요즘은 일과 북카페와 애인님께만 정신력을 집중한다고 휴식기에 들어가 있다고만 해보렵니다. 으흠.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는 것이 개인적인 이야기만 잔뜩 적고 말았는데요. 그렇다고 딱히 더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는 작가의 캐릭터가 주연급 조연으로 직접참여(?)했다는 것 말고는 실제 작품을 통해서만이 무엇이든 느끼고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유념하셔야 할 것으로, 이 책만을 ‘진리의 돌’로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의 ‘디딤돌’로서 참고하시기를 바란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아. 위에서의 ‘뇌관雷管’이란 ‘포탄이나 탄환 따위의 화약을 점화하는 데 쓰는 발화용(發火用) 금속관’을 말하는 명사입니다. 저에게는 만화를 그리는 것에 용기를 준 ‘뇌관’으로 이번 책을 말 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자신의 삶에 어떤 것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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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직이라는 만화가에 대해서 평가할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다고 하면 난 서슴없이 '만화실용서의 대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작가라고 말하고 싶다. 난 사실 박무직의 만화 자체에는 별로 감명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내가 보고 놀란 것은 <무일푼 만화교실="">이나 <무일푼 뎃생교실="">,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요리만화라고 할 수 있을 <박무직의 요리조리="">, 그리고 박무직을 본격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최대 공신이라고 할 수 있을 땜빵 만화들이었다.
여기서 잠깐 땜빵만화에 대해 설명하고 지나가자. 땜빵만화란 편집의 미관상 남게 되는 지면(만화는 오른쪽 페이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에)을 메꾸려는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생겨난 짧은 만화로 온갖 종류의 내용을 섭렵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SF만화의 잘못된 설정이라던가 슬리밍 화장품의 비 과학성등 작가의 전공적 지식이 쏙쏙 배어들어가 있는 작품이 특히 압권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말하자면, 이 만화 또한 작가의 전문적 지식(신화, 만화작법에 대한 지식)이 스토리 속에 적절하게 녹아들어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박무직은 드물게 공부를 많이 하는 만화가이기 때문에 그 재미는 더욱 각별하다.
또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를 꼽으라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일본 명작만화, 그리고 쉽게 구해읽기 힘든 우리나라 만화 고전의 장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 중 읽고서 후회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단순히 장면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쓰인 효과와 기법까지 설명함으로서 향후 다른 만화를 보는 데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적극 추천할만하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중요한 장점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물론 이 책이 한 권으로 만화를 섭렵할 수 있는 바이블과 같은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만화를 그려보려고 하거나 좀더 만화를 깊이있게 읽고싶은 사람들에게는 거쳐지나가야 할 관문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만화가가 되고="" 싶어="">만화가가> 공주전문대 만화학과를 나와 만화가로 활동 중인 최찬정 선생님은 말씀하십니다. "동기요? 그저 좋아서 그린 걸요, 하루에 라면 1개로 살던 시절에도 그림만 그리면 좋았어요. 다른 직업......! 절대로 할 수 없어요. 생각도 해 본적 없고, 만화가들은 다 그런 것 아닌가요?" 동호회 출신인 나예리 선생님은 말씀하시길 "장래성이 없어보여 포기라고요? 만화가가 얼마나 멋진 직업인데요. 인생을 걸고 해볼만해요. 뭐 그렇지 않아도 역시 만화를 그렸겠지만." 만화가란 기술을 가지 사람이지만 '만화인'이란 정신의 소유자입니다.박무직의>무일푼>무일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