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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의 나아갈 길에 대한 진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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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적고 있듯이 현재 한국은 성장의 과실을 둘러싸고 갈등일 분출하고 있지만 조정과 타협은 좀체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성장 동력은 떨어지는데 해법은 마땅치 않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 전망이 투명하다는 입장보다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 강하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미래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열 가지의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그 열 가지란 고용 불안, 정치적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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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적고 있듯이 현재 한국은 성장의 과실을 둘러싸고 갈등일 분출하고 있지만 조정과 타협은 좀체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성장 동력은 떨어지는데 해법은 마땅치 않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 전망이 투명하다는 입장보다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 강하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미래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열 가지의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그 열 가지란 고용 불안, 정치적 리더십 부재, 저출산ㆍ고령화, 집단 이기주의, 경쟁력 낮은 교육, 노사 갈등, 기업 활동 규제, 분단 체제와 그 비용, 반기업ㆍ반부자 정서, 성장 동력의 소진이다. 열 가지 화두가 더 이상 현안이 아닌 대한민국을 그리는 것을 가능할까? 이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그렇게 읽기 어려운 책도, 읽기 쉬운 책도 아니다.
s********k 200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 열 가지 화두
"대한민국 열 가지 화두" 내용보기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저자들은 2006년 이코노미스트 창간 기념호용 특집거리를 찾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잘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 도대체 무엇때문인가 알아보기로 한 것이죠.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오피니어 리더 100인의 답변으로부터 열 가지 화두를 고르고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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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저자들은 2006년 이코노미스트 창간 기념호용 특집거리를 찾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잘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 도대체 무엇때문인가 알아보기로 한 것이죠.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오피니어 리더 100인의 답변으로부터 열 가지 화두를 고르고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 이 책의 목차입니다. 1등부터 꼴등까지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고용 불안, 정치적 리더십 부재, 저출산과 고령화, 집단 이기주의, 경쟁력 낮은 교육, 노사 갈등, 기업 활동 규제, 분단 체제와 그 비용, 반기업과 반부자 정서, 성장 동력의 소진.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노무현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양극화는 어디있지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양극화는 12위로 등위 밖입니다. 정부의 우선순위랑 일반 국민(오피니언 리더 포함)들의 우선순위가 참 많이도 어긋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양극화 얘기가 나왔으니 조금 더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한미FTA를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로 양극화 해소를 들었다가 PD수첩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말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양극화는 OECD 국가 전반에 나타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미FTA와 양극화를 연계시켜서는 안된다고 말이죠. 자 그렇다면 정부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전개되어 나라가 FTA 이전보다 부강해질지라도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극화가 지금보다 더 넓고 깊게 진행될 경우 여러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책은 가장 최우선 과제라고 지목받은 '고용불안'부터 하나씩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현장 리포트라고 해서 해당 이슈에 대한 집중분석을 하죠. 그리고 전문가 대안이라고 해서 관련분야 전문가가 한 사람씩 나와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짤막하게 오피니어 리더 릴레이 코멘터리라고 해서 한 페이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게 크게 바라보고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정책 담당자나 이 나라를 걱정하는 우국지사가 아니라면 본인의 회사, 본인의 커리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인 독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그런 노력과 상상력을 제대로 발휘하신다면 향후 10년간 가장 중요한 책이 될 수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독자에게는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이냐'라는 불평을 받을 수도 있는 책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독자가 되시겠습니까?   평범한 직장인을 가상해 보겠습니다. 그의 경우 정치적 리더십 부재, 집단 이기주의, 기업 활동 규제 등은 그다지 와닿지 않는 주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 불안의 경우는 고용 가능성(employability)과 근로 가능성(workability)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경쟁력 낮은 교육을 읽으면서는 자녀에게 어떻게 하면 경쟁력 있는 교육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장 동력의 소진 부분을 읽으시면서는 내가 속한 산업이 쇠퇴하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향후 이직이나 추가교육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어떻게 적극적으로 읽느냐에 따라 이 책의 가치는 극과 극이 될 수 있답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그럼 분단 체제와 그 비용을 한번 펴보죠. 신창민 중앙대 교수는 분단으로 치르는 경제적 비용으로 과도한 군비 지출, 외국인 투자 유치에 따르는 불이익, 높은 국가 리스크로 인한 이자 부담, 남북 대치로 인해 산업 인력화하지 못하는 군 병력, 남북이 경제 권역을 달리함으로써 실현하지 못한 '규모의 경제' 효과, 관광 자원화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의 시장 등등을 들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었을 경우를 가정한다면 리스크를 기회로 바꿔서 읽으시면 됩니다. 북한의 관광자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면 다양한 관광상품들이 나오겠죠? 외국인들의 투자 유치가 활발해지고, 저렴하게 외국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되면 기업활동과 주식시장이 급성장하게 될 것이구요, 군 병력이 감소하고 젊은이들이 일찍부터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되면 그만큼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국과 러시아로도 기차나 도로가 뚫리기 때문에 여행상품이나 경제교류도 큰 영향을 가져오게 됩니다. 부동산시장도 당연히 큰 변화를 맞게 되겠죠? 통일이 언제되는가가 문제겠지만 미리부터 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 책은 2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열 가지 걸림돌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열 가지 걸림돌이 사라졌을 때 나타나는 열 가지 기회를 어떻게 잡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을 때 답답함을 느끼실 수도 있지만 그게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일만 남았습니다.   ps. 이 책의 기획을 반대로 뒤집어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근미래 시나리오를 책으로 엮어도 재밌을 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실현가능하고 아주 구체적으로 다루어주어야겠지만요. (2006.07.31. 북코치 권윤구)   인상깊은 구절 : 오래 살아도 '병은 없이, 돈은 있으면' 괜찮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고령 인구는 불어나는데 그동안 이들을 흡수해 온 농업과 영세 자영업은 위축되고 있다. 더구나 불과 '10여 년 뒤의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아찔해진다. 바로 2018년이 문제다. 다름 아닌 이 땅의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65세)에 진입하는 시기다. 이때 가면 대한민국은 결국 '아이보다 어른이 많은 나라'가 된다. 그리고 인구 피라미드는 아래보다 윗부분이 더 큰 역피라미드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러나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외롭고 답답하다. '낀세대'로 직장과 가정 안팎에서 흔들린다. 더구나 자녀 뒤치다꺼리만 하다 보니 노후 준비도 못한 상태다.
g*******7 2006.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