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심각한 내용이나 심리를 기대한 작품은 아니지만. 작가 특유의 깔끔한 그림체와 산뜻한 연출로 보게된 작품이었다. 신새륜만의 독특한 사랑고백 방법도 좋았고. 평범하디 평범한 이지의 생각들도 더러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는데. 하하. 이게 뭔가. 5권에 와서 갑자기 밝혀지는 진실. 신새륜. 재벌집 아들이 아닌가! 갑자기 이 무슨 전개? 그 순간 다정다감에 대한..정이 싸악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5권에서의 내용도 전과는 틀리게 알수없는 3각관계 남자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이라는 분위기로 흘러가서 여타의 다른 연애순정물과 별반 다르지 않는 느낌이라 여간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다. 음..하지만.. 앞에 까진 재밌게 봤으니... 조금만 더 기대해볼까? |
|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옛 시에 '다정도 병인가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라는 구절이 있었던 걸 기억한다.(정확한 구절인지는 확신 못 하겠지만...) 이 책을 보면 다정도 병인 양 하여 잠 못 들 것 같은 아이들이 참 많이 나온다. 작가가 가끔 실어주는 화실 일기 제목인 [다사다난]이란 말을 들으면 '그거 제 팔자 얘기신가요?'라고 얼굴에 빗금을 죽죽 그을 것 같은 이지도 그렇고,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녀석인 한결이도 그렇고, 잘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개 고양이 사이인 나머지 두 녀석도 마찬가지다. 뭐랄까, 권교정의 [어색해도 괜찮아]도 그렇고 박은아의 [다정다감]도 그렇고, 요즘 몇몇 만화들에서 아이들의 사이에 대한 진실한 시각이 보여서 참 보기 편하다. 그저 질투하고, 견제하는 사이가 아니라 '사실 그대로' 서로 아껴주면서 살짝 얄미워도 하고 - 투닥투닥 아웅다웅 하면서도 서로 부비부비하는 아이들 사이 말이다. 다정다감한 사이들. 제목 그대로 다정다감한 이 아이들이 보여줄 다음이 기대된다. |
| 격주간지 '이슈'에 연재하고 있어서 매주 보고 있는데, 음, 뭐랄까...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뻔한 순정이다. 언제나처럼 평범하기 그지없는 여주인공에 부록처럼 딸려있는 샤랄라 꽃미남들. 정신없는 삼각관계. 난발하는 에피소드... 이런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별 재미없다. 캐릭터들의 성격도 전에 이런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새롭지도 않고,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다. 칭찬할 점이 있다면 학원물로서 너무 극단으로 치닫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할까. 그림은 깔끔한 편이다. 예쁘단 생각은 안 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