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비...라고 하면 뭔가 신비롭고, 우울한 듯한 느낌이 든다. 책을 사게된 것은 단지 일반 소설이 보고 싶고, 표지가 눈에 들어와서였기때문이지만, 막상 책을 펴들었을때 창밖의 퍼붓는 장마비와 어우러져 그런대로 좋게 읽어 내려간 책이다. 첫 장면에 등장하는 '한 여대생의 죽음'은 어째서 죽었는가라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그녀의 죽음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시 나타난 그녀. 그리고 죽었을 옛 연인의 갑작스런 등장에 동요하는 옛 남자. 이어지는 미스테리한 일들은, 그녀가 왜 죽었고, 또 어떤 결말을 내게 될 것인지 상당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