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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정기구독하는 육아잡지에 몇 달전부터 이 책에 대한 광고가 등장했고, 특집 기사까지 연재하길래 서점에 가서 책을 한번 살펴보았더니 이미 육아코너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었다. 특히 요새 이 분야의 책들은 주로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한다는데 중점을 둔 체험적인 책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그 "어떻게"라는게 그 시대의 육아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무조건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는 리더십이나 끈기가 있는 아이, 그리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로 길러야 한다는게 대세인듯 싶다.
어쨌든 이 책은 초등교육 분야에서 유명한 교수 한분이 자기 딸을 기르면서 겪었던 일들을 중심으로 쓴 책으로, 특히 자신의 주 전공인 수학교육과 관련하여 아이의 수학적인 사고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서술한 책이다. 사실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 책의 저자도 서문에서 그런점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 늦둥이로 본 외동딸이 현재 미국 최고명문대인 MIT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과 그 아이가 어릴때부터 성장하면서 좀 남달랐다는 것보다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초등교육관련 교수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를 바라보고 키우는 입장에서 더 중점적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형식이나 내용적인 면 모두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씌여져 있다. 사실 미국 유학시절과 교환교수로 미국에 가있던 시절, 그리고 요새 유행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 신세와 같은 특수한 입장에 처하게 된 개인사가 오히려 이 책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고, 아이와의 일화들을 바탕으로 한 삽화가 군데군데 묘사되어 있어 책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는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부모로서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생각해왔던 수에 대한 개념 학습이나 숫자와 연산을 가르치는 방법과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즉, 시계 보는법을 따로 가르쳐주지 않는다던지 분수 개념을 적어도 만 4세부터는 가르치라던지 하는 것들은 우리가 많이 놓칠 수 있는 좋은 조언들이다. 저자는 수학적 사고력 역시 가르치는게 아니라 생활속에서 스스로 터득하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내 아내도 바로 읽어보고 참 좋은 내용이 들어있다고 자평을 한 책이다. 누구나 부모가 된 심정에서 마음속으로는 아이에게 최고의 것만을 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와 적절히 타협하고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런점에서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이 책은 좋은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 더 나아가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될 만한 지침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2006/12/04 개인블로그 작성 - |
| 제목이 이상하게 느껴 질 수도 있지만 제가 느낀심정이네여. 제의 주요 관심사가 육아이고 육아 서적을 많이 접하고 있지만 이렇게 따뜻한 아빠의 맘이 고스란히 전해 지는책은 드문것 갔네요. 추천의 글에서도 있듯이 교육의도는 치밀하되방법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손쉬운걸 보고 아이는 이렇게 물흐르듯이 가야 하는구나를 느꼈답니다. 지은이의 아이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런 부모 밑에 이런아이가 나올 수 있었음을 몇번의 고개를 끄덕일 수있었던것은 아마도 순수한 학자의 맘에서 우러나오는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맘이 아니었을까합니다. 아이를 키워가면서 수학적인것은 어떻게 터치를 해줄까고민하시는 분에게는 바로 이책이야 라는 말이 나오게 될것입니다. 저또한 아이가 7살이니 이제 수학을 어찌 해야 하나 ... 하며 이책을 손에 쥐었는데요. 지은이의 과정대로 라면 결과론적으로 지성과 인성이 조화로운 진짜 글로벌리더가 되지 않을까 잠시 제아이를 생각하며 생각에 즐거운 상상에 빠졌답니다. 여러분 강추입니다. |
| 교육관련 도서를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읽었던 책마다 이론만 되풀이되는 것 같아 실망스러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교육서와는 달리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군요. " 아하 ~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그 동안 2% 부족했던 갈증을 채워주는 구체적인 교육 노하우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수학 교육법! 그러나 결코 녹녹하지 않은 부모의 치밀한 계획과 기다림!!! 교육의 결과는 하루 아침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란다. 아이가 무언가 스스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 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 물론 끈임없는 자극을 줘야하는 건 부모의 인내와 노력이다. 앞으로 실천정보(_책 중간중간에 노란색 페이지에 있던 코너이다.)에서 봤던 것처럼 하나씩, 천천히, 꾸준히 우리 아이가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게끔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친한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는 중인데... 다른 부모들도 꼭 보면 좋을 것 같네요.... |
아이를 키우면서 아니 모두가 아이가 질문을 할 때 모두 바로 대답을 해줘야 한다고 그동안 배웠고 대중매체속에서도 그렇게 알아왔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라고 한다 아이가 물어와도 바로 가르쳐 주지 않고 " 왜 그럴까?" 한번 생각해 봐 하고 스스로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줘야한다고 한다 우리 부모들은 기다려주기는 커녕 그것도 몰라부터 시작해 인터넷 검색해봐 ㅋㅋㅋ나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겠는가 하지만 읽어보면 사실 너무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우리같은 사람은 ~~~하면서 신세한탄을 하면 포기할 때도 많다 하지만 이책은 교수님답게 아니 교수님 답지 않게 수학 교육을 끌어낸다고 해 정말 거대하고 뭔가 들어 있는줄 알고 책을 잡았다 그런데,,, 책의 시작부터 수학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다 읽으면서 수학교육이라고 했는데 이게 뭐야 ~~~하는 실망감 보다 나의 좁은 견해를 알게 된다 수학교육이라고 계산부터시작해 영재반이 어떻고 세계적으로 어떻고 할 꺼라는 나의 생각이 전부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그동안 사실 그런 책이 많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학교육임을 알게 된다 사실 저자의 자녀는 일단 시작이 외국에서 살았다는 것이 조금 다를뿐 그이외는 우리 일반 자녀들과 특별나지 않았다 학원이 우선시 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속에서 수학교육을 시킨 것이다 나또한 저자와 마찬가지로 어릴때 특별활동이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어릴때 예체능으로부터 시작해 무료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빠, 엄마가 뛰어다니면서 새벽같이 줄어 서서 어떨 때는 밤샘 줄을 선 적도 있었다 아무튼 어릴때일수록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것을 접해 보면서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것을 나또한 이번에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수학적 사고력을 우리는 뭔가를 통해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나 어릴적부터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접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특별히 돈을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조그만 뛰어주면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일상생화에서도 누가 크니 ? 뭐야 ? 이런 정도로 질문을 하지만 아이들에게 셀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개념을 수세기와 계산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수개념은 부피,넓이 ,길이 ,무게 등의 크고 작음을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깊게 이해된다 모두 몇개냐는 질문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보다 더 풍부한 자극을 줘야 수개념을 키워 줄 수 있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1,,,스스로 생각하는 힘 2,,,수학적 사고력 3,,,의사를 표현하는 능력 4,,,실패를 극복하는 힘 5,,,배우려는 욕구 6,,,폭넓은 직접경험 7,,,바른 생활 습관 8,,,끈기와 집중력 9,,,자립심 10,,마음껏 놀기 이책을 읽어보면 그동안 우리가 부모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수학적 사고력을 가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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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주부라면 언제나 관심사는 아이다. 아이가 놀고 먹고 자고 입고 이모든것들이 엄마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다.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운 상황들을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너무나 실감나게 표현했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부담을 갖지않고 스스로 흥미를 느끼며 공부에 관심을 가질까하는 거이다. 내 욕구를 이책은 너무 현실적으로 맞아맞아 하게끔 고개를 끄떡이게한다. 사실 아이가 부모뜻대로 무엇이든 따라주면 좋겠지만 그건 부모의 마음이지 아이하고는 너무나 무관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부모 욕심때문에 아직 공부든 놀이든 운동이든 관심이 없는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시키곤 한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름아래.......
하지만 이책은 아이가 스스로할때까지 기다려주라고 한다. 가끔은 답답하고 속이 터지지만 내 경험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나중에는 꼭 이루고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시계보는 법을 가르치지 말고 반복적으로 아이가 스스로 터득하도록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줘라...... |
| 초등 교사를 하다가 아무리 애를 써도 아이들이 잘 따라오지 않고 가르치는 일에 한계를 느껴 다시 대학원 공부를 하고 있는 교사이다 초등 수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나름의 열정과 노하우로 최선을 다해 가르쳤다고 생각했는데 내게는 "기다리는 시간"이 부족했다 내 나름의 방식으로 쏟아 부으려고만했지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수업시간이 빠듯하고 가르칠 내용이 너무 많았다.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가르칠 수 있었는데 참 어렵게 가르쳤던 듯 싶다 책 내용이 모두 너무 당연한 듯 하지만 전공자가 읽어도 새롭고 유익하고 체계적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내용이다 공부가 끝나고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면 꼭 이렇게 가르치리라....다짐을 하게 한 책!! |
| 9세 초2 남아, 7세 말괄량이 여자 아리를 둔 엄마입니다. 큰 아이는 세심하게 키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은 아이는 하는 짓이 너무 예쁘면서도 뭔가 잡아지지 않는,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함이지만 부정적으로 말하자면 이 아이가 생각은 하고 사나 싶은 고민이 가끔 있습니다. 특히, 식사 시간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국제적 ~ 책이 저에게 해답을 주었지요. 이 책을 산 의도와는 벗어난 것 같지만 (제목보고 큰 아이 수학 공부 잘 하게 하려고 샀지요.) 다 읽어보고 편식하지 않는 일상의 태도가 수학적 사고력과 관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어찌되었든 전 우리 아이 식사습관 하나는 이 글을 쓰신 교수님처럼 그대로 (방법이 아주 쉽습니다. 계속 굶겼더라구요~) 실행해서 3일만에 고쳤답니다. 어려웠던 점은 남편이 아이에게 동정하지 않도록 무척 강한 채찍질이 필요했답니다. 이번에 2가지 실행하려고 합니다. 분수 개념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기랑 맘껏 놀게 해주기!! 이 책이 좋았던 것은 미친듯 날뛰는 제 또래 엄마들의 학습욕 틈바귀에서 늘 소심하게 반항하던 저에게 마음적으로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것이고, 개인적으로 비빔툰을 그렸던 홍승우 만화가님의 그림이 역시나 많은 연상을 하게 해 주어 좋았답니다. 저처럼 어릴 때 학습만이 다가 아니라고 대세에 버티고 있는 엄마들, 그리고 아닌 것 같으면서도 조바심에 기웃기웃하고 있는 엄마들 모두모두 다시 한번 아이 교육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해 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번 읽으면 더 많이 보여요. 몇 가지 실행한 후 또 읽으려고 합니다. 모두 진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교육에 힘쓰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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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국제적 우등생은 10살 전에...>>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10살이 7살 전에...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교육 초점이 유아, 유치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8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딸에게 대입시켜 적용해 보려는 나의 시도는 시작도 전에 좌절되었다. ㅠㅠ 제목 자체가 주목을 끌려고 다소 부풀려진 면이 없지 않다. 사실 이 책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수학 교수와 MIT에 들어간 그의 딸의 이야기를 덧붙여 기초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초점이 "국제적 우등생"이라기 보다는 바르고 명석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맞추어져 있다. 아빠나 엄마가 어느 한 과목(특히 국, 영, 수라면 더욱 더)에 아주 정통할 정도로 잘 알고 있고 교육적 목표와 이념이 투철하다면... 그보다 더 아이에게 도움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수많은 수학적 이론에 정통했고 그런 이론들을 외동딸에게 실험하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몸소 겪어냈으니 말이다. 때문에 그의 딸은 기다려줄 줄 아는 부모 밑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 왕성한 호기심을 자신의 힘으로 충족시킬 수 있었고 그 결과는 바른 인성과 능동적 활동성, 뛰어난 학습능력에까지 이르고 있다. "우선 아이의 인성부터 잘 다듬어 주어야 한다. 재주나 머리는 인성이 갖추어지면 부록처럼 따라오게 마련이다. 반면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재주가 좋고 머리가 뛰어나도 오래가지 못한다. "...23p "자극은 되도록 일찍부터 주어라. 단, 서두르지 마라. 가르치거나 야단치는 대신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어라."...158p 부모들이 실천하기 가장 힘든 것이 바로 "기다려주기"가 아닐까 한다. 워낙에 느긋하기로 소문난 나도 왜 아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그 느긋하게가 되지 않는지. 어째서 조금 더 기다려주지 않고 "빨리"라는 말과 보다못해 이렇게...저렇게...하고 방법론부터 나가게 되는지 모르겠다. 아이는 아이 스스로가 준비되었을 때, 아이 스스로 직접 깨우쳐 얻어진 것을 가장 소중한 경험으로 인정한다. 그러한 것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고 몸에 각인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그렇기에 기다리고 또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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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르는 서점에서 이책을 보았을 때 나는 발달장애가 있는 막내 아들녀석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가르칠까 고민 중이었다. 단순 계산을 무지 싫어하는 녀석은 고집을 부리고 선생님은 계산법이라도 가르치려고 물러시시지 않고... 그런데 위로 세아이를 키운 나로서는 막내녀석의 교육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주인공 딸의 재능과 능력에 비한다면 내가 울 막내에게 필요한 책으로 이책을 골랐다고 하면 다른 사람이 보았을때 이상하게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어떻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에 앞서서 어떤 자세로 자녀를 대하는 것이 아이의 능력과 인격을 잘 키울 수 있는지 근본적인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는 면에서 이책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수학적인 교육 환경은 곧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무었이 우선시 되어야 수학을 잘할 수 있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본다. [인상깊은구절] 시시 때때로 시각을 일러 주되 방법은 가르치지 말라. 덧셈과 뺼셈 절대 가르치지 말라. "어느날 양복을 입고 나갔다가 돌아오니 딸아이가 내옷차리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넥타이를 풀고 만 와이셔츠 단추를 풀려는 참 이었다."아빠,내가 할래" ---아이는 서툰 손짓으로 단추를 풀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얼굴이 빨개지는가 싶더니 이내 땀까지 흐르기 시작했다. 나 역시 아이가 단추를 풀도옥 가만히 앉아있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번거롭다는 이유로 아이의 도전을 방해하고 싶진 않았다.---시계를 보니 대략 30분은 걸린것 같았다. |
| 수학적 사고력? 수학 관련 책이나 육아서에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수학적 사고력이란 게 대체 뭔지. 구체적 실천 방안이란 게 정말 있을까 하는 왠지 모를 호기심에 책을 사게 되었다. MIT에 다니는 딸을 둔 수학 교수 아버지의 교육법이 무척 궁금하기도 했거니와, 뭔가 특별한 게 잊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말이다. 저자는 말한다. 아이를 기다려 주라고. 어떻게? 아이가 스스로 깨우칠 수 있을 때까지 부모의 할일은 참고 기다리며 여러 번 질문을 내던지는 것이라고~. 그러나 정말 그러기가 쉬운가? 하나 모르면 앞에 앉혀 놓고 그것도 몰라? 버럭 화를 내기 일쑤이거나 기분이 좀 좋을 때면 차근차근 아주 친절한 설명을, 아주 과하게 해 주는 것이 보통인 것을... 정말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 그러나 저자의 이 이야기가 믿음이 가는 건 저자의 딸아이가 이런 교육 환경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터득했다는 사실이다. 책 내용 중에 이런 교육법이 있다. 아이가 9시를 알아 본 비밀은? 저자는 아이에게 밤 9시만 되면 시계를 가르키며 ‘9시다. 잘 시간이다!’를 외치며 불을 껐다고 한다. 저자의 교육법은 매일 시계를 가르키며 ‘9시다.’ 외치는 것이고, 아이는 시계를 보고 ‘잘 시간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게 익숙해졌다 싶을 즈음(책에는 몇 달 후라고 되어 있다) 저자가 9시 2~3분 전에 9시라 외치자 딸아이가 아니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고 한다. 몇 시인지는 모르나 어쨌든 9시는 아니라는 것을 아이가 알아차렸으니 시계 보기는 목표 지점을 향해 달리기를 시작한 것이다. 아침에 깨울 때도 시계를 보며 ‘일어나야지, 7시 30분이야.’ 간식을 먹을 때도 ‘3시다! 간식 먹을 시간이다.’ 큰바늘 작은바늘이 어쩌구저쩌구 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쉽고 편리한 교육 방법인가. 물론 이렇게 하기까지 몇 달의 인내를 부모가 감수만 할 수 있다면야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우리 아이는 몇 달 후에 9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보니 수학적 사고력 키우는 게 그리 어려운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록으로 연령별로 잘 짜여진 수학적 놀이 방법까지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도 맘에 든다. 저자의 딸아이를 통해 이미 검증된 수학 교육 방법이니 더 신뢰가 가는 것도 물론이고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