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판본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1권 2권을 주문하였다. 택배 배달원으로부터 이 책을 건네 받는 즉시 읽기 시작하였는데 기대했던 대로 내용도 좋았고 번역도 괜찮았다. 독일의 유명한 저자인 구스타프 슈바브가 집필한 그리스 로마 신화로 볼빈치판 그리스 로마판과 또다른 맛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야 하나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이나 대학생들을 비롯한 중고생들에게 권해도 좋을 만큼 문장의 군더더기가 없고 스피디하게 읽힌다. 게다가 컬러 화보 또한 참으로 잘 만들었다. 다만 이렇게 좋은 책의 장정이 조금 더 아름다웠으면 하는 것이 옥의 티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하루빨리 전 6권이 완간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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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기 전에는 비룡소에서 나온 <트로이전쟁>,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만화 그리스로마="" 신화="">,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찾아읽어 보았다.
그러나 역시 별로였다.
<트로이전쟁>은 다른 사람이 말해주는 것처럼 서술한 것이 문제였고, 만화는 구성과 내용은 괜찮았지만 글 소설 식이 아니란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만화 그리스로마신화="">는 그림체 마저 바뀌어 망할 직전(?) 이랄까? 이윤기가 쓴 그리스로마신화는 말하지 않아도 맘에 안든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것은 그리스로마신화가 아니라 그리스로마신화에 관한 책이었다. 내용만을 쫙 펼쳐놓은 것이 아니라 이윤기 자신이 다녀온 것과 알고 있는 것, 들은것, 생각한 것 등을 써놓은 책이였다. 나는 그 책이 그리스로마신화의 내용을 잘 나타내고 (맘에 안들지만) 자신의 생각을 써놓은게 좋다고 추천하여 읽어보았지만 별로였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에서 찾던 중 창해에서 나온 불핀치의 <그리스로마신화>를 발견하고 찾아 읽어보려 했다. 나는 여려권보다 한 권짜리가 더 좋아 그것을 읽어보려고 했던 것인데... 역시 불핀치의 것이어서 그런지 딱딱하고 잡다한 것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 날 서점에서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로마신화="">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정직하고 착한(?) 책이다. 이윤기의 책 같이 제 생각이나 느낌, 그와 관련된 설화나 다녀온 이야기 등은 전혀없다. 말 그대로 잡다하고 지지구리한 이야기는 전혀 없기에 읽는데 여지없다. 지금 미리보기에는 처음부터 그림만 나와있지만 네다섯장은 참고 그림으로 그렇게 보여주는 것이고 그 이후부터는 깔끔한 구성의 내용이 나온다. 게다가 시간순서대로 읽고 싶었던 내 바램대로 되어 있어 좋았다. 다른 책들은 이 이야기 했다 저이야기 했다 정신이 없었는데 다행히였다. 한 권짜리가 아니어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막상 1권을 보자마자 바로 나머지 다섯권을 모두 사 버렸다. 혹시 만화로 읽어보았던 사람들은 이 책이 그 순서대로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나처럼 그리스로마신화의 좋은, 그리고 필요한 것만 있으며 소장가치가 있는 책을 고른다면 당장에 이 책을 추천한다.(물론 시리즈로 사 보는 것이 돈이 들어가도 받아보면 다를 것이다.참고로 이 책은 시간순서로 잘 정리해 놨으니까..) [인상깊은구절]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힘을 깨달은 자는 운명이 결정한 것을 짊어지고 가야만 한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다음과 같이 위협했다. "신들의 지배자가 새로운 혼인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리라''는 알 수 없는 예언을 해석하라." 그러나 프로메테우스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에 제우스는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에 게 독수리를 보냈다.독수리는 매일 찾아와서 그의 간을 쪼아 먹었지만 간은 밤 사이에 원 상태로 돌아왔다.구스타프>그리스로마신화>만화>트로이전쟁>이윤기의>만화>트로이전쟁> |
|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책을 여러 권 가지고 있지만 막상 읽으려고 하면 생소한 이름과 지명, 복잡한 구도에 그만 질리게 됩니다. 나름대로 흥미를 갖고 읽어가도 그 내용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아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신화를 서술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신화의 세계 신들의 세계를 조리있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긴 시간속에 다양한 인물, 사건들이 복잡다단하게 얽혀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시간적 전개 순서에 따라 서술된 이 책을 통해 정리하니 매우 분명하게 이해됩니다. 또한 트로이전쟁 이후의 이야기로부터 로마 신화로 연결되어 진정한 의미의 그리스 로마 신화라 할 수 있습니다. 번역자의 신뢰할 수 있는 독일어 번역과 간결하고 깔끔한 문체 또한 가독성을 높여줍니다. 서양 문명의 근원과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공부할 내용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서양 정신의 심층속으로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
|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재미있지만 편파적인(누구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들로 흩뿌려져 있는탓에 항상 절반의 즐거움만을 느낄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쉽게 쉽게 쓰인 내용(글자도 크다)에 서사적 구조를 지니고 있어, 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편이다. 아마 신화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신화란 여러번 읽고 기억하며 의미를 되새김할때만이 가치를 발하기 시작하는 것인데, 구스타프 슈바브의 글은 다른 신화에 비해 시간의 연결구조를 갖고있기 떄문에 사건의 논리구조를 기억하기 쉽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이유이다. 신화는 비록 수천년 전에 있었을지도 없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인간의 욕망과 본능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고, 그것을 돌이켜 볼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을 것이며 신화라는 고전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미부여가 있지만 이 책은 또다른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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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그 끝없는 신화 속 바다의 여행
그리스-로마 신화를 다시 섭렵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입니다.
이제껏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고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는 어려웠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일목요연하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어
흐름을 끊지 않고 신의 계보도를 따라 가며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더군요.
고대 미술품 사진도 책 앞에 엮어 놓은 것이 더욱 좋습니다.
규모가 작은 여러가지 다양한 신화와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데
최초로 인간에게 불을 선사한 프로메테우스부터 왜 인간이 불행해질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있게 읽었던 아르고호 원정대 이야기
구스타프 슈바브의 힘있는 필치로 한편의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것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닐세. 나는 등 뒤에서 여신 아테나의 손을 분명 느꼈다네. 아테나 여신이 배를 밀어 바위섬 사이를 통과시켜준 것이 틀림없네. 이제부터 무서울 것이 없어. 이 위험이 지나면 앞으로 모두 수월해진다고 피네우스가 말했으니까!그리스-로마> |
|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마도 삼국지 급의 이야기꺼리가 아닌가 한다. 민족을 표현하는 이야기중 재미있어 하며 여러 번역본을 읽었던 터이지만 지면 소개에 시간을 중심으로 소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많이 끌렸던 것이다. 연신 등장하는 영웅들이 도대체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인지도 헷갈려서 정리된 이야기책이 필요했다. 바로 그때 접하게 된 책이 바로 이것이었는데, 아래에 달린 깨알같은 주석이 학술서 분위기 주었지만 보다보면 술술 읽히고, 아래의 주석은 처음에는 무시하다가 나중에 보니 도움이 되는 설명이었다. 물론...2권에서 소개됩니다..의 연속이 2권을 팔려는 상술로 보여 얄팍하다 느껴 지기도 했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이며, 깊이는 처음 읽는 사람에게 적합하지만 짜투리 이야기의 중구난방 모음을 읽어왔던 사람에게는 한번쯤 정리의 목적으로 읽어봄직하다. 다만, 더 어린 자녀에게 읽어줄 사람은 다소 난처 할듯.. 너무나 리얼한 묘사로... ''턱이 부서지는 소리''가 뭐냐고 질문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
| 카오스부터 시작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프로메테우스의 인간창조, 네개의 시대부터 시작하여 페르세우스, 이아손, 헤라클레스, 테세우스, 오이디푸스를 거쳐 트로이아 전쟁과 그 이후 엘렉트라, 오딧세이아, 아이네이스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신화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배열했다. 뒤에 14번째 개정판에 편집자가 첨가한 이야기들이 에러긴 하지만... 어쨌거나 재미로는 최고이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생생하게 재현했다고나 할까. 오랜만에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불만인 건 책 상태 너무 비싸다. 활자가 크고 줄 간격이 너무 넓어 두어권이면 적당할 책 분량이 여섯권;;; 한권에 만원은 너무했다. 트로이아 전쟁, 오딧세이아는 두꺼우니 그 값하지만 아무리 인터넷 서점에서 다 깎아서 판다고 해도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번역도 초판이라 그런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직역인게 좋긴하지만 어딘가 어색한게 문장의 호흡이 너무 길다. 그나마 오류가 적은게 다행이긴 하지만... 이윤기 선생의 책과 이걸 연속으로 읽고나니 그리스 로마신화의 윤곽이 대략 잡힌다. 이젠 천병희 선생의 원전 시리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