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짐꾸러기 수탉 처음에는 그림이 색깔도 너무 원색에 가깝고, 너무 산만하게 퍼져있는가 싶었다. 내용도 너무나 전형적으로 무엇인가를 가르치려는 의도가 바로 보이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아이는 한번만 읽고 나서 제쳐두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읽고 덧 붙여 놓은 다음 시리즈 거북이, 곰돌이도 꼭 사 달라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았다. 엄마인 내가 아이(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해왔던)의 책을 선택하여 주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 * 책의 내용은 이렇다 * 아침마다 일찍일어나 다른이들을 깨워야 하는 일을 정말 싫어하는 수 탉이 어느날 자신의 일을 하지않기로 하고 늦잠을 자고 말아버린다. 늦게 일어나 수탉은 자신의 생활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하루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먼저 일어나서 누리게 되는 여러가지 즐거움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어 자신의 예전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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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꾸러기 수탉" 이라는 제목을 보았을때 우리 막내를 떠올렸다. 초등 1년인 우리 아들은 학교에 가는 것이 피곤한지 아침에 항상" 조금만 더자고..."를 외쳤고 나는 그 모습이 안스러워서 깨워야 하나, 아님 5분만 더 자라고 해야 하나 갈등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우리 아들한테 꼭 맞는 책이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받아들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책을 읽은 아이는 지난번 책보다 재미있다고 한다. 그리고 묻지도 않는데 하는말이 "엄마, 나도 학교 갈때 일찍 깨워주세요." 하는데 내심 목적을 달성했다는 웃음이 나의 입가에 번졌다. "누나처럼 나도 일찍 일어날께요. "하는 말이 얼마나 지켜질 수 있을지는 글쎄.. 두고봐야 하겠지만 직접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표현하는 것에 감동이라고 할까.. 레데야와 황소 부르터스의 표정이 정말 웃기다며 또 보는데 이만 하면 효과 만점일듯.. 아침에 깨우고 일어나는 것때문에 실랑이 하는 엄마에게 강추!!!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서로 할 일이 있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많은 벌레를 잡아 먹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