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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세상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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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영화는 빼놓을 수 없는 여가생활이라 할수 있다. 그런데 매월 개봉되는 영화는 너무 많고, 그것들을 다 보러다니자니 시간과 돈이 허락치 않는다. 내 경우는 종종 시네21이나 필림2.0 같은 영화잡지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부족한 문화생활의 자양분을 흡수하는 편인데, 그것만으로는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영화를 말하되, 인생을 말하고 혹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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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영화는 빼놓을 수 없는 여가생활이라 할수 있다. 그런데 매월 개봉되는 영화는 너무 많고, 그것들을 다 보러다니자니 시간과 돈이 허락치 않는다. 내 경우는 종종 시네21이나 필림2.0 같은 영화잡지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부족한 문화생활의 자양분을 흡수하는 편인데, 그것만으로는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영화를 말하되, 인생을 말하고 혹은 그 영화가 탄생하기 전까지나 그후의 비하인드스토리 같은 것을 알고 싶은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다소나마 내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영화와 관련된 주변부의 이야기나 원작이 되었던 문학이야기까지. 내용이 청소년을 염두해두고 쓰여진듯 하지만, 나름대로의 깊이가 있고 영화를 분석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해하는 측면에서 읽어볼만 하겠다.

[인상깊은구절]
<월컴 투 동막골> 역시 전쟁의 비극성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마지막 남북한의 군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버리는 것에서 그 어너 편도 승자이지 못한 한국전쟁의 비극성을 드러내지요.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죠. 이 영화가 더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판타지처럼 펼쳐지는 동막골과 그곳에서 삶의 이야기지요. 동막골은 물론 가상의 공간입니다. 전 국토가 전쟁으로 유린당한 마당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고 지나간 마을은 없었지요. 그래서 만약 이런 곳이 있었다면,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하는 자체가 하나의 우화이지요.
d*****9 2006.12.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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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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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어떤 눈으로 봐야 할까? 이 책은 그것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왜 굳이 14세 소년일까? 그것은 저자가 고만고만한 사춘기의 아들들을 두고 있어서인 모양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영화이야기인 셈이다. 내 아이는 이런 눈으로 영화를 봤으면 하는 아버지의 바람을 담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영화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책은 내게 따듯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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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어떤 눈으로 봐야 할까? 이 책은 그것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왜 굳이 14세 소년일까? 그것은 저자가 고만고만한 사춘기의 아들들을 두고 있어서인 모양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영화이야기인 셈이다. 내 아이는 이런 눈으로 영화를 봤으면 하는 아버지의 바람을 담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영화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책은 내게 따듯하게 읽힌다. 내 아이에게 읽어주어도 좋을만큼 영화를 말하는 어법은 쉽고 친절하다. 책을 덮고 나서 느낀 점이지만,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고나서 각자가 영화를 본 소감을 얘기하는 순간을 상상해본다. 그 즐거운 상상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훈훈해진다. 게다가 이 책은 논리와 생각하는 방식까지도 키워준다지 않은가! 영화는 영화만의 독법이 있을 테지만, 갈수록 대화가 사라져가는 오늘에 있어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와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공간으로써 영화는 이제는 보편타당한 장르처럼 보인다.

[인상깊은구절]
귀신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들 그러나 치히로나 우리나 모두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그 환상으로 가득한 신령 세상이야말로 인간사회와 드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 캐릭터부터 한번 볼까요? 커다란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붙어 있고, 밤이면 새가 되어 날아다니는 마녀 유바바는 돈만 밝히는 늙은 장사꾼입니다. 그가 끔찍이 사랑하는 아기 보우는 살찐 돼지에 불과하지요. 마녀의 부하로 머리만 있는 돌머리 삼총사는 아첨꾼이지요. 그저 하는 일 없이 마녀의 비위를 맞추기에만 급급합니다.
j*****7 2006.1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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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유익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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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를 보고선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처럼 14세 소년이 극장에 다니면서 영화와 얽힌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이대현 기자님이 14세 아이들에게 유익한 영화를 소개해준 책이다. 14세 소년의 아빠가 쓴 영화로 세상 읽기.   순수한 영화들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되어서 마치 영화를 보면서 설명을 듣는 기분이었다. 언제부터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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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를 보고선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처럼 14세 소년이 극장에 다니면서 영화와 얽힌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이대현 기자님이 14세 아이들에게 유익한 영화를 소개해준 책이다. 14세 소년의 아빠가 쓴 영화로 세상 읽기.

 

순수한 영화들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되어서 마치 영화를 보면서 설명을 듣는 기분이었다. 언제부터인가 (18세가 넘은 후) 상영등급에 구애받지 않고 영화를 봤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 이 영화들은 전체관람가와 12세 관람가 영화겠구나' 했다. 그만큼 14세 즈음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혹은 같이 볼만한 영화들이 가득 들어있다.

 

6가지 테마로 분리되어서 누구나 쉽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개인적으로 3장 가족이 좋았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아이 엠 샘, 천국의 아이들. 내가 좋아하는 영화였고 아이와 같이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천국의 아이들도 좋지만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더 좋았다. 이란 영화들은 유명한 배우가 나오지 않지만 잔잔하게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어서 인상적이었다. 인도의 춤추는 영화들과는 대조적이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영화라는 소재로 생각을 굴리고 논리를 키울 수 있다는 소제가 특이했다.



s******a 2009.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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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내용이 참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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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단순하게 영화를 시간때우기로 보는 것이 아닌, 여러다양한 시각의 형성과 가치관형성에 도움을 줄수 있을 듯해서 추천합니다. 부모님과 같이 토론해도 좋지만, 아무래도 친구들끼리 영화를 보고, 책의내용에 대해서 또 한번 얘기하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듯...부제로 달린 영화로 생각굴리기, 영화로 논리키우기란 표현이 가장 적절할 듯하다...그리고, 영화의 내용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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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단순하게 영화를 시간때우기로 보는 것이 아닌, 여러다양한 시각의 형성과 가치관형성에 도움을 줄수 있을 듯해서 추천합니다. 부모님과 같이 토론해도 좋지만, 아무래도 친구들끼리 영화를 보고, 책의내용에 대해서 또 한번 얘기하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듯...부제로 달린 영화로 생각굴리기, 영화로 논리키우기란 표현이 가장 적절할 듯하다...그리고, 영화의 내용에 따라 인간, 삶과 죽음, 가족, 사회, 역사, 예술종교, 가치관, 상상력 등의 8가지 쳅터로 나누어 얘기하는 점도 흥미롭다...재미있는 생각거리와 다양한 논제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가치형성에 도움을 줄것은 당연하리라 본다...

[인상깊은구절]
세상의 선을, 그것이 만든 경계들을 본다... 인생이 담기지 않으면 예술이 아니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k******t 2006.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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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키우는 논술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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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을 읽을 때 독자는 그 책값 만큼의 가치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영화는 어떨까? 단지 시간때우기식 영화관람 차원을 넘어서 관객은 무언가 가슴에 남는 어떤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이 책의 장점은 그 두 가지를 다 만족시켜준다는 데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책을 사서 읽게 된 이유는 책 뒷면에 있는 글 때문이다. 거기엔 MK픽처스 대표의 다음과 같은 추천사가 있다.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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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을 읽을 때 독자는 그 책값 만큼의 가치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영화는 어떨까? 단지 시간때우기식 영화관람 차원을 넘어서 관객은 무언가 가슴에 남는 어떤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이 책의 장점은 그 두 가지를 다 만족시켜준다는 데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책을 사서 읽게 된 이유는 책 뒷면에 있는 글 때문이다. 거기엔 MK픽처스 대표의 다음과 같은 추천사가 있다. 언젠가 어린 딸 아이와 극장에서 함께 관람한 애니메시션을 다시 한번 DVD로 본 적이 있다. 놀랍게도 나와 아이는 그 영화에 대해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장면이 달랐고, 감동적이라 느꼈던 지점도 달랐다. 함께 울고 웃으며 손뼉을 쳤던 그 영화가 말이다. ''아이와 나의 영하 보는 시각이 이토록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청소년들이 영화라는 매체에 접촉하고 수용하는 기회가 폭팔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이다. 이제 그들에게 영화는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라는 텍스트에 대한 청소년의 시각, 혹은 청소년 입장에서읟 ㅏㅁ론화가 전무한 것 또한 현실이다. 이러한 때, 이 책은 반가운 가이드북이자, 즐거운 읽을 거리이자, 유용한 지침서가 되리라고 본다. 언젠가 조카와 극장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러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면서 나눈 얘기, 그때 느꼈던 작품에 대한 판이한 시각이 저 글에 담겨 있다. 나는 판타지가 현실의 삶에 주는 꿈과 환상에 대해 얘기한데 반해서, 조카는 그것을 단지 꿈과 환상의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영역에서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영화의 미적/구조적 분석을 누가 더 심층적으로 하느냐의 문제는 아닌듯 싶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영화읽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의 방향성도 보여준다. 때문에 영화로 논리와 사고력을 키운다는 얘기는 과장이 아니다. 일부러 딱딱하고 학술적인 논술관련 책을 사서 읽는 것보단 영화라는 보다 쉬운 매체로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논술실력을 향상시킨다면 그야말로 돌 하나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렇다면 판타지는 무엇이고, 왜 사람들은 판타지 세계인 ''해리포터''에 열광할까요? 판타지는 현실에서 도저히 불가능한 상상이나 욕망, 공표를 체험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가장 영화적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실현 불가능한 것들을 간접 경험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판타지는 조폭영화와는 달리 현실 도피적입니다. 알지 못하는 세계, 존재하지 않는 세계라는 점에서 무의식과 꿈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욕망이죠. 뭔가 현실에서 채워지지 않은 것을 판타지를 통해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m*****1 2006.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