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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팀이 발견한 동굴에서 나온 이상한 문양과 재단, 그리고 그 앞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수백년된 유골 - 이어 유골을 조사하던 탐사팀의 일원인 여주인공은 동굴안에서 작업 중 의식을 잃고, 비몽 사몽간에 자신의 전생의 이야기를 알게 되는데..
이 얼마나 흥미로운 소개인가. 게다가 모든 사건이 성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당연히 낚여서 책을 사게 되기 마련.
성배의 전설을 둘러싸고 십자군 전쟁이 한창인 중세 프랑스의 소도시 (보드 게임으로 유명한 카르카손!) 와 현재의 이야기를 나름 숨가쁘게 교차하여 보여주지만, 시작은 창대하고 끝이 미약한 소설의 전형적인 예.
남녀의 성역할이 고루하고 지루할 정도로 구분되어 있다거나, 남녀 주인공이 비슷한 소설이나 영화에서 많이 봤던 식인 점이도 책을 읽는 데 방해가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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