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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신 8개월의 예비맘입니다. 3개월째 접어들면서 아이와 태담을 나누기 위해서 태교동화 위주로 책을 많이 읽어 주었으나 동화책을 계속 읽다보니 거의 아는 내용이라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졌습니다.
아기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시집이지만 예쁜 일러스트와 아름다운 시는 저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태교가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돌려보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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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시를 잘 읽지 않는가봐. 서점가 베스트셀러에서 시집이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장영희 선생님이 번역하고 해설을 쓴 영미시 산책이 책으로 나왔어.
원래 수필을 잘 쓰시는 분이잖아. 딱히 시에대한 해설이라기 보다는 같은 주제를 시와 수필로 나눠놓은 듯한 느낌이야. 두 권이 각각 '생일'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되어있어. '생일'은 사랑에 대한, '축복'은 희망에 대한 시를 묶어 놓았는데.. 내용은 거의 비슷해. 삽화도 예쁘고..
오래전에 인터넷에서 찾은 에밀리 브론테의 소박한 시를 간판집에서 큰 시트지에 그림과 함께 출력해서 벽에 붙여 놓은 적이 있었어.. 아무도 모를 시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다시 보게되었어. 기분이 참 묘하더라. 그 시처럼 가볍게 긍정적으로 살고 싶었는데.. 에밀리 브론테에게도 그냥 바램일 뿐이었겠지. Cui Bono..
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시가 낯선 사람도 재밌게 읽을 책이야.
그러고보니, 선물용 책으로는 딱이네.. 무미한 일상에 가끔 낭만을 주는 것이 선물이라면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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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란 분은 <문학의 숲길을 거닐다>란 책을 통해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다. 글을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게, 온화하고 부드럽게, 가슴에 와닿도록 쓰신다. 그래서 친구 생일날 선물용으로 먼저 읽어볼까 해서 구입한 책, <생일>. 조선일보에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1년간 연재되었던 칼럼 120편 중 사랑에 관한 시들을 50여 편 골라 담은 책이다.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생일’이라는 시의 제목과 주제에서 따 온 제목으로, 육체적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생일도 중요하지만 사랑에 처음 눈떠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날이야말로 새로 생명을 부여 받는 것과 같이 진정한 생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YES24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