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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쥬피터 교향곡(41번)>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처가댁 저녁식사 모임이 있어서 감상실을 먼저 빠져 나갈려는 찰나, 원전악기 소리와 함께 호그우드 지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쥬피터 교향곡 연주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차마 바로 자리를 뜰 수가 없는 소리였습니다.
맛있게 식초를 뿌린 새콤하고 산뜻한 채소나물 한 잎을 벌써 씹었기 때문에 그걸 삼키기 전엔 움직일 수가 없는 상황과 비슷했습니다.
화면을 보면 관악기들과 현악기들 모양이 약간 특이하며, 소리 사운드도 원전연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당시시대의 모차르트 교향곡 소리가 저러했으리라 생각하니 신선하고 무척 고무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번 <빈 심포니>의 쥬피터 교향곡 연주가 무척 고답적인 스타일이었다고 한다면, 오늘 연주는 고전적이면서도 신선한 느낌, 또 현대적 감각을 오히려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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