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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유 남은 거 없니? ; [우유 귀신 딱지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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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쉬는 시간. 창주와 재우는 딱지치기를 멈추고 1층에 있는 우유 창고로 갑니다. 창주와 재우가 우유당번이거든요.   어디까지 왔니? 1층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다리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꽃밭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놀이터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담장까지 왔다. 도착~!!   가져온 우유 상자를 다른 상자 위에 얹으려는 그 때 담장 아래 뭔가 하얀 게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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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쉬는 시간.

창주와 재우는 딱지치기를 멈추고 1층에 있는 우유 창고로 갑니다.

창주와 재우가 우유당번이거든요.

 

어디까지 왔니? 1층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다리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꽃밭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놀이터까지 왔다.

어디까지 왔니? 담장까지 왔다. 도착~!!

 

가져온 우유 상자를 다른 상자 위에 얹으려는 그 때

담장 아래 뭔가 하얀 게 움직이는 게 아니겠어요?

마리와 몸이 따로 떨어져 흐느적거리는 것 같더니

하얀 몸이 슬금슬금 움직여 얼굴에 붙으려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와, 우유 귀신이다!" 재우와 창주가 교실로 막 뛰어갑니다.

 

 
 

다음 날,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어요.

"얘들아, 우유 창고에 귀신 있대"

"창고 앞에서 귀신이 피를 흘리고 있대"

"귀신이 아이들을 잡아먹는대"

"팔다리도 붙었다 떨어진대"

 

창주와 재우는 용기를 내어 다시 창고를 찾았지만 마침 아무것도 없었지요.

둘은 딱지치기를 했어요. 딱지치기를 하니까 무서움도 없어지는 것 같았지요.

그 때였어요. "이 놈들, 공부 안 하고 거기서 뭐 하니?"

갑작스런 소리에 둘은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하얀 수염이 난 할아버지가 아이들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빈 상자들을 둘러메고 때묻은 흰옷을 입고 있었어요.

"우유 남은 것 없니?"

창주가 얼른 상자를 뒤져 먹지 않은 우유를 하나 남은 걸 건네드렸어요.

"또 없니?"

"할아버지! 딱지치기 해서 이기면 우유 갖다 줄게요"

재우가 주머니에서 왕딱지를 꺼내자

흰 수염 할아버지는 등에 진 상자의 한 쪽을 찢어 내더니 뚝딱 딱지 한 장을 만들어 냅니다. 

 

흰 수염 할아버지는재우에게서 우유를 얻어 낼 수 있을까요?

흰 수염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누구 병우 신발주머니 본 사람 있어요?

병우는 학교 오자마자 아이들과 어울려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했다가 수업에 지각을 했더랬죠.

그래서 아이들과 복도에서 10분간 손 들고 서있어야 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신발주머니가 없어진 걸 알았어요.

뚱땡이 : "병우 신발주머니 본 사람 없어?"

아이들 : "아까, 복도 바닥에 떨어진 것을 옆 반 건더기가 찼어."

건더기 : "난 한 번만 찼어. 그리고 옆 반 애들이 던지고 놀았어. 나리 반 세준이가 던지는 거 봤는데"

세준이를 불러 세워 물었더니 세준이는 병우 신발주머니를 가지고 놀다 창문 밖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네요.

세준의 말을 듣자마자 병우네 반 아이들은 우르르 언덕으로 향합니다.

병우의 신발주머니는 은행나무에 걸려 있었어요.

병우가 뚱땡이의 등에 탄 채 막대기를 휘 둘러 보았지만 전혀 닿질 않네요.

 

"얘들아, 선생님이 빨리 오래. 수업에 또 늦었다고 화나셨단말야"

 

안 닿는 곳에 올라 간 신발주머니를 무슨 수로 되찾을까요?

병우의 신발주머니는 어떻게 되는 거지요?

여러분이 좀 꺼내주세요.

 

 

a**********d 2010.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유귀신 딱지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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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는 두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우유 귀신 딱지 귀신><신발 주머니 찾기> 책의 제모은 첫번째 이야기의 제목입니다.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다녔기에 학창시절에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데, 특히나 숙직을 하시는 선생님을 위한 숙직소와 관련된 이야기는 괴담이 아닌 괴담처럼 초등학교 내에 떠돌아 다녀 많은 아이들이 근처에도 가지를 못했는데 <우유 귀신 딱지
"우유귀신 딱지 귀신." 내용보기

책 속에서는 두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우유 귀신 딱지 귀신><신발 주머니 찾기> 책의 제모은 첫번째 이야기의 제목입니다.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다녔기에 학창시절에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데, 특히나 숙직을 하시는 선생님을 위한 숙직소와 관련된 이야기는 괴담이 아닌 괴담처럼 초등학교 내에 떠돌아 다녀 많은 아이들이 근처에도 가지를 못했는데 <우유 귀신 딱지 귀신>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시절 추억을 많이 생각해냈습니다.

 

우유당번인 재우와 창주는 1교시가 끝나면 빈 우유곽을 우유 창고에 가져다 두는 일을 하는데, 담장아래 하얀 것이 스르륵 움직이는 게 꼭 귀신같다며 둘은 화들짝 놀라며 달아답니다. 귀신이 어딨어?라며 딱지치기에 매진하지만 하얀 수염을 한 할아버지가 공부안하고 거기서 뭐하니? 한마디에 또 달아나지요. 우유귀신 인줄 알았던 할아버지와 딱지치기로 할아버지는 딱지 귀신이 되고, 아이들의 귀신소동은 그렇게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놀기대장인 병우와 아이들은 선생님의 자습하라는 칠판도 아랑곳 않고 왔다갔다 놀이를 즐깁니다. 선생님께 수업에 늦었다고 혼이 나지만 쉬는 시간만 되면 뛰어나간답니다. 꼭 어린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절로 웃음이 납니다. 병우와 친구들이 너무 놀았던 탓일까요 병우는 그만 신발주머니를 잃어버린답니다. 잃어버린 신발주머니를 찾아 이친구 저친구 여기저기를 다녀보지만 보이지 않고 돈이 들었다는 소문만 점점 커지고 선생님께 혼이 날 위기에 처한답니다.

 

책속의 두편의 이야기는 초등학생들이 겪는 학교생활의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시절의 친구들의 모습도 상상해보고, 행복했던 선생님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등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쉬는 시간이면 놀이를 즐기는 아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로 북적한 교실과 학교, 내년이면 겪게 될지 모르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답니다. 우당탕당 뛰어놀고 이야기를 꽃피우는 모습속에서 언제나 즐거움과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k******j 2010.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와글와글 아이들의 소란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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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따먹기 할 때 딴 아이가 내 것을 치려고 할 때 가슴이 조마조마 한다. 딱지가 홀딱 넘어갈 때 나는 내가 넘어가는 것 같다. 아이와 즐겨듣는 동요, ‘딱지치기’다. 큰애가 어릴 때 종이를 접어서 만든 딱지로 딱지치기를 하면서 이 동요를 무지 자주 들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지은 시에 백창우님이 곡을 붙여서 만든 노랜데 딱지치기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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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따먹기 할 때

딴 아이가 내 것을 치려고 할 때

가슴이 조마조마 한다.

딱지가 홀딱 넘어갈 때

나는 내가 넘어가는 것 같다.


아이와 즐겨듣는 동요, ‘딱지치기’다. 큰애가 어릴 때 종이를 접어서 만든 딱지로 딱지치기를 하면서 이 동요를 무지 자주 들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지은 시에 백창우님이 곡을 붙여서 만든 노랜데 딱지치기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살아있다. 아이는 특히 ‘딱지가 홀딱 넘어갈 때’ 이 부분을 재밌어했다. 개구쟁이 두 녀석과 할아버지가 자랑스레 딱지를 내보이는 그림이 그려진 <우유귀신 딱지귀신>도 제목의 ‘딱지’란 말 때문에 골랐다.


쉬는 시간마다 딱지치기를 하며 노는 재우가 창주가 우유당번이 됐다. 반 아이들이 먹고 난 우유 상자를 창고에 갖다놓던 재우와 창주가 어느날 창고에 갔다가 깜짝 놀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뭔가가 얼굴, 다리, 몸이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닌가. “우유 귀신이다” 아이들은 도망간다. 그리고 다른 아이에게 말한다. 창고에 우유 귀신이 있다고. 우유귀신이 궁금한 아이들은 떼를 지어 창고를 향하는데.... 재우와 창주, 흰수염 할아버지의 딱지대결이 펼쳐지는 <우유귀신 딱지귀신>. 재우와 창주가 만난 우유귀신은 과연 누굴까?


두 번째 이야기 <신발주머니 찾기>에서는 잃어버린 병우의 신발주머니를 찾으려는 아이와 선생님의 한판 대소동이 벌어진다.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아이들은 은행나무 가지에 걸린 신발주머니를 찾는다. 막대기를 든 병우가 뚱땡이  친구 등에 타고 내리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쯤되자 선생님이 나선다.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나뭇가지로 던지지만 신발주머니는 떨어지지 않고 선생님 신발까지 나무에 걸리는 게 아닌가. 설상가상, 이 일을 어찌할꼬?


<짜장 짬뽕 탕수육>의 작가 김영주의 단편동화 두 편이 수록된 <우유귀신 딱지귀신>을 읽다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조금만 놀라면 귀신이라고 호들갑 떠는가하면 별 것 아닌 말 한마디가 엄청난 사건이라도 일어난 듯 부풀리는 아이들, 재우와 창우에게 잃어버린 딱지를 찾기 위해 한가득 딱지를 만들어서 재도전하는 할아버지. 순수함이 가득 묻어난다.


이 책의 압권은 단연코 제일 마지막 장면. 병우의 신발주머니를 찾기 위해 반 아이들 모두가 신발을 벗어 던진다. 마치 운동회날 박터트리기를 하듯이. 떨어진 아이들의 신발과 함께 우수수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 상상만 해도 신이 난다. 단 하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매일같이 와글와글 소동을 벌이는 아이들.  모두 하나같이 사랑스럽다.

 

h*******8 2009.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