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 Bryson의 대표작인 ''나를 부르는 숲''에서의 재치있고 위트 넘치는 글에 반해서 선택한 책이다. ''Notes on returning to America - After twenty years away''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인인 저자가 오랜 영국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생활하면서 느낀 미국의 변화와 영국과의 문화 차이, 그에 따른 가벼운 해프닝들을 Bill Bryson 특유의 익살스럽고 깔끔한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영어 수준에 관해서도 중고등학생 정도의 실력이면 쉽게 읽을 수 있다. 주변 생활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으로 정말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 여러 편을 묶어놓아서 소설처럼 긴 호흡을 가지지 않아도 부담없이 쉽게 볼 수 있다. Readers digest의 쉬운 에세이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더불어 미국인들의 평범한 생활상을 잘 알 수 있는 보너스도 따른다. 늘 곁에 두면서 틈날 때마다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강력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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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아저씨가 영국인과 결혼하여 영국에 갔다. 거기서 아이들도 낳고 키우다 보니 영국 생활에 익숙해 진거다. 그리고 어쩌다 너무 오랜만에 미국에 돌아왔는데 미국인이긴 한데 미국이 너무 낯설다.
이 책은 절반쯤은 책으로 읽고 절반쯤은 빌 아저씨가 직접 읽는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빌 아저씨는 목소리도 구수한게 딱 미국 소탈한 아저씨 분위기다.
난 미국인은 물론 아니고, 미국에 그리 오래 산 것도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건 빌 아저씨가 하는 이야기들이 반드시 미국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만국 공통으로 어디 다른 나라 가 있을때 하는 불평, 그리고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왔을 때 하는 만족과 불평과 등등이 섞인 그 오묘한 감정과 생각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집어내어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특히 국제 결혼을 해서 배우자의 나라에 가서 사는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배우자와 함께 자기나라에 사는 사람이라면 영국인 부인과 아이들을 미국 시민으로 등록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빌 아저씨의 투덜거림 같은 것이 피부로 와닿는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다.
그밖에도 자질구레한 삶의 이야기들이 재미나게 엮어져 있어 왔다갔다 하면서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