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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 골 4:2
이 책이 정해준 분량대로 독서했다면 1달이면 완독했어야 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는데 무려 5년 반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그 대화에 성실하지 못한 스스로의 자격지심이 책장을 천금과도 같이 넘기게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 생각한다. 100여 년 전에 귀천한 목사이자 작가라는 사실 외에는 저자인 '앤드류 머레이'에 대해 내가 아는 바가 없지만, 기도의 본질과 원칙, 원리와 방법, 기도해야 하는 이유, 기도할 때 생기는 능력, 기도 생활을 위한 지침 등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상기시켜 주었다. 천국에 계신 분께 빚을 졌다. 감사하다. 더불어 여기에 적힌 31일 간의 기도제목들은 우리가 평상시에 하듯 자신의 바라는 바를 요구하는 기도가 아니다. 진정한 기도는 남을 위하는 기도였다. 지금부터라도 다른 이들을 위한 기도를 더 구체적으로, 더 간절하게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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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기도 수첩은 직접 보고 구입한 것은 아닙니다. 넥서스CROSS의 기도 수첩을 근처 책방에서 보고, 여기서 구입하려고 검색했더니 여러 기도수첩이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껴진 기도 수첩입니다.
대부분의 기도 수첩은 넥서스에서 나온 것처럼 한 쪽을 반으로 나눠서 기도 제목을 쓰고, 어떤 응답과 말씀을 받았는지 적는 형식인데, 이 31일 기도수첩은 말 그대로 31일간 성경말씀과 앤드류 머레이의 글이 인도하는대로 따라가는 형식입니다.
나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좋고, 필요하지만, 이 작은 책을 따라가면서 비그리스도인을 위해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등등, 짧지만 생각의 여지와 기회를 주는 여러 기도제목들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날마다 왼쪽 페이지(한 페이지나 다른 쪽으로 조금 넘어가는 적은 분량입니다)를 읽고 오른쪽에는 내 생각, 기도 제목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유선 노트가 있습니다. 앤드류 머레이와 떠나는 한 달간의 기도 여행. 기도 수첩을 적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내 기도가 너무 제한적이지 않나 생각될 때 참고로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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