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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콩 선생의 박물관 속에 숨어있는 우리 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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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콩 선생의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는 <옛도자기, 금속공예편>과 <옛그림편> 두 권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또다른 장콩 선생의 책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우리 역사이야기> 만큼이나 쉽고 편하면서도 다양한 일화 중심으로 흥미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아들과 대화하며 질문하고 물음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술술 읽힌다. '옛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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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콩 선생의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는 <옛도자기, 금속공예편>과 <옛그림편> 두 권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또다른 장콩 선생의 책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우리 역사이야기> 만큼이나 쉽고 편하면서도 다양한 일화 중심으로 흥미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아들과 대화하며 질문하고 물음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술술 읽힌다.

'옛 도자기, 금속공예편'의 경우는 우리 문화재를 주제별로 세밀하게 다루고 있어 우리 문화재의 최고봉인 도자기, 공예에 대한 지식을 얻고, 안목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옛그림편 역시 그림을 읽는 방법(우리의 그림은 '읽는'다고 해야 하는 이유가 책에 잘 설명되어 있다)은 물론, 역사 교사라는 저자의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일화와 함께 통사처럼 시대를 정리해줌으로써 시대별 그림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옛그림편'의 인상적인 내용 중 하나는 달마도의 정수로 꼽히는 '달마도'를 그린 '김명국'이라는 화가를 소개한 부분이다. 도화서 화원으로 일본에 통신사로 두 번이나 다녀올 정도로 능력을 가진 화가이며, 그림을 천시 여기는 조선과는 달리 예술가를 환호했던 일본에서 그의 높은 위상을 여러 가지 일화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으로 이런 천재 화가가 왜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그야말로 필을 받아야, 술을 먹은 후 취중에 그려야 그 특유의 힘있는 그림이 그려지는 기복이 심한 그의 성향이 대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은 아닌지 추측해본다.  

삼베를 받고도 그림을 그려주는 것을 미루다가 재촉하는 것이 얄미워 지옥도의 사람을 모두 승려로 그려 놀라게 한 후 다시 머리털을 그리고 회색옷을 바꿔서 재탄생을 시킨 일화는 그의 장난끼 많고 자유분방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의 이러한 성향은 일본에 통신사로 갔을 때도 여지 없이 드러난다. 벽화를 그려달라는 일본 주인의 청을 받아들였는데 금물감을 가져오자 입으로 품어서 주인을 당혹시키더니, 곧 붓으로 멋진 그림을 완성해 일본 주인의 오해에 대한 사과를 받아냈다는 일화,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입장료를 받아 2~3년 만에 본전을 뽑았다는 일화는 그의 천재성과 자유로운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러한 재능을 가졌던, '달마도'라는 불멸의 작품을 남겼던 화가가 후대에 잊혀져 버린 것이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를 알게 된 것이야말로 이 책을 읽은 후 얻게 된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김정희의 '세한도'가 일본에 반출되었다가 서예가 손재형 씨의 끈질긴 노력으로 다시 되찾아온 후, 전쟁 종식과 함께 그림을 가져갔던 일본인의 집이 폭격을 맞아 그가 수집한 김정희 작품들이 많이 소실되었다는 대목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김정희가 이 작품을 지켜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많은 고난을 겪으며 우리의 문화재가 해외로 빠져 나갔음에도 이를 되찾아오려는 혹은 이를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분들의 그러한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을 볼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그리고 아직도  고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작품들이 하루 빨리 돌아와 편히 쉴 수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가져본다.

이렇게 이 책은 그림과 역사적인 관점과 흐름, 배경을 함께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그러기에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데 도움을 주는 멋진 책이다.

h******4 2012.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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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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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이 함께 하는 논술수업에서 수업을 위해 읽게 된 책. 책을 펼치기도 전에 함께 수업하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없어 한다기에 미리부터 걱정을 했었다. 역시나 우리 아이도 조금 지루해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나의 생각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 핵은 장콩선생이 중학생 큰 아들과 꼬맹이 둘째를 책에 등장시켜 대화 형식으로 역사를 이야기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사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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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이 함께 하는 논술수업에서 수업을 위해 읽게 된 책.

책을 펼치기도 전에 함께 수업하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없어 한다기에 미리부터 걱정을 했었다. 역시나 우리 아이도 조금 지루해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나의 생각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 핵은 장콩선생이 중학생 큰 아들과 꼬맹이 둘째를 책에 등장시켜 대화 형식으로 역사를 이야기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사진 그림등을 보여주기도 하고 시간여행이나 역활극까지 이용하면서 지루하게 여기질 수 있는 역사적 유물이나 인물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다 큰 아이와 역활을 나누어 함께 읽으니 조금은 낯간지럽기도 했지만 나름 머리에 잘 입력이 된다며 재미있어 했다. 딱딱하기만 한 역사가 드라마 대본을 읽는 것처럼 잘 넘어가서 재미난 경험도 해 보았고 좋은 공부도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YES마니아 : 로얄 k*****e 2015.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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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상식으로 읽는 한국의 옛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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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국사 수업 시간이 떠오른다. 얄궂게도 국사 시간에는 정치와 경제 위주로 공부했다. 고려의 경제와 정치, 조선의 경제와 정치. 물론 단원 맨 끝에는 문화 부분도 있었지만 시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가장 강력한 이유 하나로 제대로 배워보지 못했다.   이 책은 거창한 책은 아니다. 학창 시절에 한 번쯤은 본 적 있는 그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라의 천마도, 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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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했던 국사 수업 시간이 떠오른다. 얄궂게도 국사 시간에는 정치와 경제 위주로 공부했다. 고려의 경제와 정치, 조선의 경제와 정치. 물론 단원 맨 끝에는 문화 부분도 있었지만 시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가장 강력한 이유 하나로 제대로 배워보지 못했다.

  이 책은 거창한 책은 아니다. 학창 시절에 한 번쯤은 본 적 있는 그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라의 천마도, 고구려의 수렵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등. 내용도 어려움 없이 상식적인 수준에 머무른다. 책이 중학생 수준으로 타깃을 잡았기 때문이니 불만은 삼가시길. 한국의 미술에 일가견이 있다면 스킵, 아니라면 상식 수준에서 읽어봄 직하다.



c**********y 2010.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