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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3부작을 재미있게 읽은 관계로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읽게 되었는데 의외로 "미국적"이란 것에 대한 느낌도 막연하게 나마 얻을 수 있어서 내용 별이 4개이다. 펄 벅의 외가가 증조부 때에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유럽에서의 삶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미국 백인들이 왜 미국의 주인인 냥 자처하는지 느낌이 왔다. 물론 원주민이 있기는 했지만 피라미드니 운하니 성채니 등등을 지었던 남 아메리카 원주민과는 달리 북 아메리카 원주민은 뭐.....그냥 벽에 그림이나 그리고 텐트나 치거나 돌집 정도 지었던 수준..... 인디언이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헐리우드 영화에서의 말타는 모습조차 백인들이 들여온 말 덕분이니.... 미국의 백인이라면 스스로를 북아메리카에서 정말 고생해서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의 후예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래서 미국에서 서열(?)이 백인-흑인-아시아인인 듯하다. 원주민을 제외하면 아메리카에 온 순서도, 문명을 이루려고 고생한 순서도 백인-흑인-아시아인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유럽에서의 - 왕이 바뀌면 왕의 취양에 따라 달라지는 - 종교박해가 원인이 된 미국이주였기에 개신교에 대한 미국적인 감상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펄 벅의 소설들을 좋아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