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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막귀지만 루빈스타인의 연주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들렸다- 루빈스타인의 쇼팽 녹턴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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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스타인이 연주한 피아노 연주곡 녹턴.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조차도 이름은 익히 알고 있던 유명연주가가 연주한 쇼팽곡이라 구입한 CD였다. 몇년 째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방치해 뒀다, 올해에는 사놓고 안 읽고 있는 책이나 CD,DVD를 보겠다고 마음먹은 터라 드디어 개봉을 하고 연주를 듣게 된거다.   고백하자면 난 음감이 떨어지는 편이고, 그래서 음악 특히 클래식에 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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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스타인이 연주한 피아노 연주곡 녹턴.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조차도 이름은 익히 알고 있던 유명연주가가 연주한 쇼팽곡이라 구입한 CD였다. 몇년 째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방치해 뒀다, 올해에는 사놓고 안 읽고 있는 책이나 CD,DVD를 보겠다고 마음먹은 터라 드디어 개봉을 하고 연주를 듣게 된거다.

 

고백하자면 난 음감이 떨어지는 편이고, 그래서 음악 특히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도가 많진 않은 편이다. 이른바 막귀인  셈이다. 어쩌다 소품 한두 곡을 듣는 경우는 있지만 연주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은 내겐 꽤 인내심을 요하는 일이었다.

                                 

 

 

이 음반은 녹턴 총 21곡중 1번부터 14번까지 실려있는데, 감상하기 전에는 그래도 유명한 곡이니 제목은 모르더라도 들어본 곡이 꽤 될 거라는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No.1과2  앞부분 멜러디는 귀에 익었지만 그 외에는 다 낯선 곡이었다. 짧은 곡은 4분이 조금 넘고 긴 곡도 6분이 조금 넘는지라 한곡씩 따로 들어도 괜않을 것 같았고, 앨범 끝까지 다 듣는 것도 생각보다는 부담이 덜했다.

 

루빈스타인은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고 한다. 무엇보다 쇼팽 연주나 해석에 관한한 최고의 연주자로 명성을 떨쳤는데, 이 음반에서는 화려하다거나 기교가 넘친다기보다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들렸다. 녹턴 곡 자체가 요란하다거나, 빠르지 않기도 했지만 루빈스타인은 기교적인 연주를 지향하는 피아니스트는 아닌 것 같았다.

 

 

앞에서 말한대로 나는 음감이 떨어지는지라 노랫말 없는 연주곡 듣고, 어떤 곡인지 구별을 잘 못하는 편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다. 다른 부분은 날렵하고 가녀리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No.7 중간 쯤에는 저음 부분이 묵직하고 웅장하게 다가와 기억에 남았다.

 

루빈스타인의 녹턴 연주곡, 감상 전에는 부담도 느껴지고, 끝까지 들을 수 있을까 조심스러웠는데, 생각보다 훨씬 들을만 했다. 지루하지도 않았고, 경쾌했다.

e****0 2013.02.04. 신고 공감 6 댓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