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전부 영어로 된 문법서이긴 하지만 그 구성이 매우 간결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선택해도 그다지 무리가 없다. 대학교에서 1학년 영문법 수업 시간에 부교재로 선택해서 쓸 만큼 활용도가 높은 책이다. 영문법을 공부할 때 우리말로 씌여진 책은 어쩔 땐 오히려 난해하고 읽혀지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 이 책은 예문과 설명이 매우 쉽고 문법정리까지 곁들여 있어 혼자서 문법 정리를 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 또한 형식적으로 품사부터 시작해서 지루하기 짝이없는 문법책이 아닌 우리들이 실용문을 읽을 때나 토플, 토익 공부를 할 때 왜 문법적으로 이렇게 될까 하고 의문을 품는 부분들을 정말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하고 싶다. |
| 여기서 TOEFL공부의 가치가 나타나게 된다. TOEFL수험서인 Longman Preparation for the TOEFL Test 이 책에 보면 Listening Part A에서 점수를 따는 요령이 나오는데, 그 중에 "비슷한 소리를 피하라(Avoid similar sounds, Skill 3)"라는 것이 있고, 부록 A에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소리들을 비교해놓은 것이 있다. 또 "숙어를 찾아라(Look for idioms, Skill 17)"라는 것이 있고, 역시 부록 B에 중요한 숙어들을 정리해 놓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토플책 "Lonman Preparation..." 선전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런 것들은 TOEFL뿐만 아니라 실제 듣기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며,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는 절대로 배울수 없는 것들을 TOEFL공부를 하며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영화를 보다 등장인물 중 누군가 갑자기 "Better late than never."했다고 하자. native speaker가 아니고서야 그걸 즉각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미리 숙어로 외워놓지 않는 이상? "No sooner than said."는 어떤가? 문법 따져서 이걸 해석할수 있는가? 누가 부탁을 했을 때 "즉각 해드리죠"라고 대답할 때 쓰는 표현인줄을 처음 보고 알 수 있겠는가? 과연 AFKN만 줄창 보고 이런 것을 알 수 있는가?(물론 이것은 AFKN을 보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결국 우리는 궁극적으로 AFKN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단지 AFKN청취가 영어공부의 유일한 길인듯한 사고를 경계해야 할 뿐이다.) |
| 토플 공부를 할 때는 원서를 보든지 아니면, 국내의 저명한 강사의 저작물을 보게 된다. 내가 느낀 원서의 장점은 '정석대로'간다는 점이다. 특히 이 'Longman Complete Course for the TOEFL Test'와 같이 모든 파트를 문제 유형별로 차근차근 다루는 두꺼운 문제집은 더욱 그렇다. 요령에 앞서 토플 시험에 나오는 분야와 문제들을 전반적으로 훑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적합할 것 같다. 실제로 내가 토플의 기초를 다질 때 이용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또한 PBT와 CBT 모두를 겨냥한 문제집이라, 기관토플과 같은 PBT 토플 준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정말 꼼꼼하게 토플 문제 유형을 다루었고, 라이팅 부분이 아주 충실하다. 롱맨은 라이팅 부분만 따로 책으로 엮기도 했는데(한국어판으로로 나와있다.), 그걸보면 설명부분은 이 책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단점이라면 답지를 보고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럴 땐 물어볼 곳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듣기 평가의 스크립트와 답지를 빼면, 답을 해설해놓은 부분은 없다.) 설명을 보고 싶다면 이 책에 포함되어 있는 CD로 공부하면 더욱 좋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부록 씨디가 매우 충실하다는 것이다. CBT연습도 할 수 있고, 교재에 비해 설명이 매우 충실하다. 그래서 이 책의 부록이라기 보다는 또 하나의 씨디롬으로된 토플 교재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음, 정리하자면 이 책은 토플의 각 파트의 각 문제 유형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서 토플에 대한 감을 잡을 수가 있다. 이 책을 한 번 본 다음에(씨디롬도 꼭 열심히 봐야 한다.) 그래도 안되는 파트를 보충하는 것이 토플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 이 책은 일단 영어를 원어로 하는 국가에서 나온 책이라 국내서적보다는 신뢰감이 있기는 하지만, CBT와 PBT 모두를 대비해서인지 필요이상으로 책이 두껍다. 특히 tape의 경우 분량이 만만치 않은데, 시험준비를 위해서는 다 들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tape값이 아깝게 느껴진다. CBT와 PBT를 함께 준비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를 생각해서 이 책의 내용을 CBT용과 PBT용으로 나눈다면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에 비해 책에 같이 수록된 CD는 굉장히 유용하다. 이 CD는 ETS에서 나온 것을 제외한다면 CBT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제일 좋은 교재같다. 이 CD만 따로 팔아도 충분히 잘 팔릴 것 같을 정도로 훌륭한 교재다. 전체적으로 책 가격과 내용을 감안했을 때, Toefl CBT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이 사야만 하는 책이라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