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멘토링이 강조되고 있다. 멘토링이란 멘토가 멘티를 지도하고 멘티는 멘토의 조언에 따르게 하여 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이다. 어떤 업무를 수행할 때 서로 도우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멘토링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책은 부하직원을 지도하는 입장, 즉 멘토의 입장에서 어떻게 멘토링을 실시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책의 제목이 ''팀장 멘토링&코칭''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 ''멘토링''에 대한 얘기는 별로 없다. ''멘토링''에 대해서는 앞부분에 이야기할 뿐 이 책이 주로 다루는 개념은 ''코칭''이다. ''코칭''이란 코치가 직원을 지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코치는 업무에 도움을 주는 사람(상사 또는 조력자)을, 직원은 업무 수행에 도움을 받는 사람(부하직원 또는 업무수행자)이다. 그래서 얼핏 보면 ''멘토링''과 ''코칭''은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책에 따르면 ''멘토링''은 자원봉사이다. 멘토가 멘티를 지도해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멘토에게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코칭''에서는 코치가 직원을 잘 지도해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면 그 코치에게 확실한 보상이 주어진다. 그래서 ''멘토링''은 주로 사적인 관계에서, ''코칭''은 보통 공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원하기 때문에 상사의 입장에서 보면 잘했을 때 보상이 확실한 코칭이 더 매력적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멘토링''이라는 단어를 크게 썼지만 주 내용은 ''코칭''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지도한다는 면에서는 같은 의미이므로 책을 읽을 때는 두 개념이 같다고 봐도 괜찮을 듯하다. 자기계발서들이 흔히 그렇듯 이 책에도 앞부분에 핵심 개념(멘토링과 코칭)이 주욱 설명되어 있다. 개념 설명 후에는 코칭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코칭을 잘하는 방법과 유의사항 등이 쓰여 있다. 직원의 감정을 파악하라,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라 등등. 일반인들도 흔히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저자는 좀더 치밀하게 접근했다. 다른 계발서들이 두리뭉실하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한다면 이 책은 이렇게 해라, 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마라, 한다. 예를 들어 만일 어떤 프로젝트가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코치는 직원을 다그친다. 다그치지는 않는다 해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곤 한다. ''앞으로 잘해''라고 언짢게 투덜거리면서 그게 직원을 위한 피드백이라고 착각한다. 그럴 게 아니라 코치는 직원을 잘 관찰한 후 어떻게 하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조언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게 진짜 피드백이라고. 이런 식으로 저자는 우리가 대충 넘겨봐서 의식도 못했던 부분을 날카롭게 찌르고 간다. 그러면서 저자는 멘토링과 코칭을 회사에 도입해서 막상 시행할 때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그 해결 방법을 짚어준다. 심지어는 ''직원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되는 이유''도 논리정연하게 풀어놓고 있다. 분명 이 책도 개념서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멘토링이나 코칭으로 아랫사람을 도우려고 할 때 옆에 놓아 두고두고 넘겨볼 만한 책이다. 그만큼 이 책은 실무경험 위주로 짜여져 있다. 아마 이 책을 경영자들과 관리자들이 읽어본다면 부하직원들을 대할 때의 마인드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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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이야기하게끔 하고 귀담아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명령을 내리기 보다는 듣고 그대로 하라고 한다. 심지어 작은 잘못이 들어간 결정에 대해서도 그대로 하라고 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며 하게 되는 여러 업무들 속 작은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나가는 편이 '그건 이렇게 해야지' 라든가, '그건 잘못되었어'라고 해 강제적으로 개선시키는 것보다 더 낫다고 믿는다. 심지어 관리자처럼 행동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사람을 관리하는 일에는 인내와 선견지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감정이입과 개인의 독특하고 다양한 능력을 이해해야 할 책임이 따른다. 성공적인 리더십은 일종의 예술이다.
- 5쪽
무엇보다 멘토링과 코칭의 3P, 즉 사람(People)과 업무 성과(Performance)와 긍정적인 결과(Positive Outcome)을 명심하도록 한다.
- 38쪽
유능한 코치는 다음과 같은 멘토링과 코칭의 세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첫째,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원을 관리한다. 둘째,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한다. 셋째, 자신에 대한 직원과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다.
- 36쪽
유명한 미식축구 코치 루 홀츠(Lou Hotz)는 자발적인 동기 부여에 대해 흥미로운 견해를 밝혔다. “내 임무는 선수들에게 멋지게 경기하라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동기에 충만해있다. 내 목표는 그들이 동기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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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장이 되길 바란다거나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코칭에 대한 관심이 많을거라 생각된다. 운명인지 사명인지 모르겠지만, 구성원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코칭기법을 쓰고 있다. 그렇게 이끌어낸 잠재능력이 기업의 성과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요즘은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인것 같다. 멘토링과 코칭이란 제목을 봤을때는 교육쪽에 더 가까운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저자의 약력을 살펴보면 리더십 전문가란 소개가 나온다. 결국 멘토링과 코칭은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책을 보면 우선 멘토링과 코칭에 대한 정의로 부터 시작되어 그것의 필요성 그리고 동기부여, 경청과 피드백 등 18장에 걸쳐 코칭과정에서 필요로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책 서두에 있지만 훌륭한 코치는 관리자로서 자신의 능력이 결실을 맺는것을 지켜보며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만족감을 얻는다. 그리고 코칭은 유능한 직원을 코치 자신처럼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장점이 있다. 어느 책에선가 훌륭한 지도자는 직원들 스스로 목표를 세워 성과를 내게하는 지도자가 최고의 지도자라고 했다. 아마도 코칭이 그런 기술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 분류된 18장의 내용이 연관은 있지만 하나의 스토리처럼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요약하기가 좀 힘든것 같다. 그렇지만 책에서 본 내용중 한가지만을 뽑으라면 "개방적인 질문을 하라." 이부분인것 같다. 직장생활에서 상하간의 대화가 오래 이어지고 지속적인 대화가 유지되기 위해선 개방적인 질문이 아주 효과적인것 같다. 특히 경상도 사람에게는 매우매우... 전반적으로 좋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멘토링과 코칭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독서만으로 해결하기 힘든부분이 있는것 같다. 그것이 이책의 한계인듯 하다. 실습에 대한 내용도 언급 되었더라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