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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림을 쉽게 읽어주는 한젬마..
"역시 그림을 쉽게 읽어주는 한젬마.." 내용보기
외국에 유명한 화가는 몇몇 알고 있었지만, 처음 이 책을 보면서 국내 화가의 이름은 낯설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림에 대해 전문지식은 없지만, 나름대로 화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초보이다. 국내화가 작품을 보면서 내 속의 한국적인 정서가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건 왜일까? 거기다 저자의 어렵지 않는 해석과 감상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역시 그림을 쉽게 읽어주는 한젬마.." 내용보기
외국에 유명한 화가는 몇몇 알고 있었지만, 처음 이 책을 보면서 국내 화가의 이름은 낯설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림에 대해 전문지식은 없지만, 나름대로 화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초보이다. 국내화가 작품을 보면서 내 속의 한국적인 정서가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건 왜일까? 거기다 저자의 어렵지 않는 해석과 감상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저자는 참 글을 자연스럽게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 걸림이 없는 문장들 덕에 빠르게 쉽게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토록 높게만 느껴졌던 그림의 문턱을 저자의 손을 잡고 넘은듯한 느낌이다. 한발한발 꾸준하게 디디다 보면 언젠가는 그림으로부터 가슴 깊이 위로받는 그 날이 올 거라 믿는다.
i******e 2006.11.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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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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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집을 찾아서/ 한젬마/ 샘터   미술사를 공부하며 느낀 것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정말 한국의 정체성을 찾아줄 만한 한국에 관한 서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서양 미술에 관한 책은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또한 다양한데 비해서 말이다.. 때론 한국미술에 내혼을 쏟아 붓고 싶어도 자료와 정보의 빈약으로 차마 맨땅에 헤딩하는건 아닌지 싶어 다가서지 못하고 머뭇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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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집을 찾아서/ 한젬마/ 샘터   미술사를 공부하며 느낀 것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정말 한국의 정체성을 찾아줄 만한 한국에 관한 서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서양 미술에 관한 책은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또한 다양한데 비해서 말이다.. 때론 한국미술에 내혼을 쏟아 붓고 싶어도 자료와 정보의 빈약으로 차마 맨땅에 헤딩하는건 아닌지 싶어 다가서지 못하고 머뭇거리곤 했었다. 그런데 작가 한젬마님... 어디에서 그런 열정과 끈기와 자긍심이 나왔을까? 오랜만에 작가 한젬마님의 새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서점에서 당장 구입했다.. 책 속의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척박한 이 땅에서 예술가로써 살아가야 했던 고단하고 외로운 화가들의 발자취를 파헤쳐낸 미술여행기같은 책이다. 미술을 발전시킨 화가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그들의 생의 모습과 그들의 작업실, 그리고 그들과 관련된 장소들을 섭려하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꼼꼼하게 써내려간 이책은 너무나도 쉽고 재미있게 써내려간 책이기에 단숨에 읽어 버렸다. 그녀의 재치있고 톡톡 튀는 입담이 나를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어쩜 그렇게 얼굴도 이쁘고 머리도 좋고 열정과 끈기며 사명감이 투철한지 살짝 질투심마저 나려했다. 어떤 미술사가들도 해 내지 못한 것들을 혼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책까지 펴낸 작가님의 열정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진다. 한분 한분 소개되어질때마다 그 작가의 삶을 조금은 가슴으로 느끼며 그들의 작품을 예전보다 조금더 깊이 이해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우리 미술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작은 떨림 같은 감동을 선사한 한젬마님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n******a 2006.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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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잊었던 벗을 대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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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젬마님의 책을 참 오랫만에 잘 읽었습니다. 한 5년전 쯤 ''그림 읽어주는 여자'' 를 접한 후 우리 미술(그림)에 대해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 ''화가의 집을 찾아서''를 반가운 친구를 만난 듯 읽었습니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화가들의 생애와 그 예술세계에 대해 글을 통해서 알게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었습니다. 운보 김기창에서 부터 대향 이중섭에
"잠시 잊었던 벗을 대하듯" 내용보기
한젬마님의 책을 참 오랫만에 잘 읽었습니다. 한 5년전 쯤 ''그림 읽어주는 여자'' 를 접한 후 우리 미술(그림)에 대해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 ''화가의 집을 찾아서''를 반가운 친구를 만난 듯 읽었습니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화가들의 생애와 그 예술세계에 대해 글을 통해서 알게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었습니다. 운보 김기창에서 부터 대향 이중섭에 이르는 우리가 한번쯤 알고 넘어가야 할 우리 화가들을 무겁지 않게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지 못한 화가들을 알 수 있었으면 좋았게다라고 하는 자그마한 아쉬움을 가져 봅니다. 작가의 다음 글에서 이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2006년 7월 말 극장가에선 우리영화 ''괴물''이 엄청난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고 언론에선 연일 크게 보도하며 잠시 더위를 있으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전 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잠시 잊어보았습니다.
k******7 200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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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사람들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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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집을 찾아서 + 그 산을 넘고 싶다 (전2권)한젬마 저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가 스무 명의 작고한 우리나라 근현대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지역'이라는 테마로 분류해서 소개한다. 화가의 육체와 정신을 배태해낸 그 고장의 지역색을 고스란히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유족 인터뷰, 생가 방문, 미술관 취재 등을 통해 저자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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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그림은 언제나 내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에 있는 어떤 것이었다. 그림과 연관해서 내게 선명히 남아있는 두 개의 장면이 있다. 고등학교 때다. 미술실에서  이젤 위에 하얀 도화지를 올려놓고 연필로 길게 팔을 뻗어 석고상의 비례를 재는 모습 하나. - 그것은 화려한 조명 아래 한껏 멋을 낸 그 어떤 패션 모델의 포즈보다 강렬하게 각인 되어있다. 또 하나는경복궁의 경회루 수채화 풍경이다. 야외 수업으로 경복궁에 나가서 그림과 글쓰기 중 한가지를 택해서 하는 행사였다. 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별다른 도구가 필요없는 글쓰기를 마치고, 맛있는 김밥 도시락 보다 더 휘황찬란하게 갖춰진 나무로 된 화구 박스를 펼쳐 놓고 그림을 그려내던 아이들의 등뒤에서 나는 보았다. 나와 똑같은 눈으로 보는 풍경을 스케치북 속으로 옮겨 닮을 수 있는 손놀림.
  그때부터였다.
 미술이 내게 경이로움으로 못 박힌 것은.
 하얀 백지 위에 오직 4B 연필 하나로 아그리빠나 예수상을, 아니 그때는 이름도 잘 몰랐던 석고상을 오직 선으로 웅장하게 명암과 양감을 표현해 내는 그것. 가지 각색 물감의 향연으로 막 물이 올라 뭐라 형용하기 힘든 노란, 연두빛 녹색 실버들 이파리나 화려한 단청을 옮겨내 놓은 수채화의 그 붓터치가 내게는 다만 신기로울 뿐이었다.
  아직도 졸라맨 정도로 밖엔 사람도 잘 못 그리는 나는 그때이후 늘 그림 주변을 맴돌았던 것 같다. 미술 학원과 갤러리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림 그리는 아이들도 가르쳐보고, 살 것도 없이 화구상에 들러 온갖 미술 재료들을 구경하고, 인사동을 들락 거리고, 미술관에 가고, 화집을 하나씩 사들이고,....그림 그리는 친구들을 사귀고, 그림 그린 옆사람을 만나고.
  언제나 그림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다. 내게는. 감탄과 경이, 부러움과 동경으로 바라보았던 그 세계. 선택 받은 자들만의 향연이거나, 영원히 나는 소유할 수 없는 알라딘의 요술램프 같은 생의 무한한 보물열쇠 같은. 어른이 되고 명품 핸드백보다도 더 가져 보고 싶은 이젤과 화구박스. - 지금도 나는 모든 색깔에 열광한다. 아이가 새로 가지게 된 크레용, 물감, 색연필, 온갖 그림이 가득 채워진 그림책들은 내가 더 흥분 했었고, 십자수나 퀼트를 할 때도 실은 그 색깔에 매료된 것이었다.
 가끔 꿈을 꾼다. 시골에 가서 텃밭 일구고 그림을 그리는 생활을. 죽기전에 경복궁- 경회루와 주변 나무들을 그려보고 싶다. 연꽃과 꽃담과 그 밑에 앉아 향기에 취해 기절해도 좋을 라일락 나무를, 바람이 지나갈 때 제각각 종을 치듯 흔들려 우는 은 사시나무를....
  한 젬마의 책 두 권을 읽으면서 이제 정말 나도 그림을 배워볼까 생각했다. 무슨 거창한 작품을 남길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꼭 그려보고 싶었던 그림 두장을 그릴 수 있고, 일기장 한 귀퉁이 풀포기 하나, 꽃 한송이 그려내는 나를 내게 보여줄 성의를 갖고서 말이다. 내 유년의 빈곤의 상징물이 되어버린 피아노와 화구상자를 선물할 때도 되었다. 이제는 당연히 언제고 가질 수 있는 것을 아껴 장만하고 싶어지는 인내심은 무엇일까. 지나고 보니 너무 갖고 싶었던 물건들은 소유하지 않아야 여전히 소중한 물건으로 남아있게 됨을 알아 버린 탓일까.
    
'화가를 찾아서'는 기획이 참 돋보이는 책이다. 우리 근현대 주요 화가들의 생가와 작업실, 혹은 관련 장소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작품 세계의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아쉬운 점 하나, 작가의 그림들 몇 점씩만 더 보여 줬더라면 하는것과 찢어서 가지고 답사 갈 수 있을 지역 지도가 있었더라면. 하긴 너무 편하면 다신 책을 안 들춰 보겠지? 어디 지방으로 나갈 땐 그쪽에 뭐가 있나 또 한번씩 꺼내보며 적어 가야겠다.

 

b*****a 2007.04.26.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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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야기로 더위를 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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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함께 읽기 시작한 한젬마의 한반도 미술창고 뒤지기. 마치 나 자신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며 여행을 마친 듯 그렇게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예술이니 화가니 그런 단어들이 보통 사람에겐 얼마나 멀게만 느껴지는가..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에 빠져있었다. 그런 무식쟁이 나를 한껏 자유로운 영혼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특히 책에서 내가 방문해 본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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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함께 읽기 시작한 한젬마의 한반도 미술창고 뒤지기. 마치 나 자신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며 여행을 마친 듯 그렇게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예술이니 화가니 그런 단어들이 보통 사람에겐 얼마나 멀게만 느껴지는가..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에 빠져있었다. 그런 무식쟁이 나를 한껏 자유로운 영혼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특히 책에서 내가 방문해 본 곳은 정말로 눈물나게 반가웠다. 나역시 그 장소들을 너무나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 있었으니까. 어쩌면 내가 건성으로 지나쳤을 그런 의미와 소소한 것들까지 자세하게 이야기해줘서 너무 기뻤다. 한젬마는 어떻게 화가들의 생가를 찾게되었는지 그 용기와 모험에 갈채를 보낸다. 배고픈 우리 화가들이 언제쯤이면 생활과 떨어져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참 마음이 아프다. 또한 생가나 개인적으로 운영되어지는 박물관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정부에서 뭔가 대책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도 한번 적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아쉬운 점은 한젬마가 설명하는 화가들의 그림이나 특정 장소에 대한 사진이나 그림이 곁들여지지 않아서 읽는 이로 하여금 조금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조금 더 사진과 그림이 많아서 읽는이의 이해를 도왔으면 좋았을텐데. 이제 어디를 가든 알려지지 않은 화가와 그의 생가와 전시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 이런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과 동행이라면 더욱 행복하겠지만 어쨌든 나는 이 책으로 하여금 많은 것을 얻은 듯 하여 뿌듯하다.......
p****9 200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