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이 책을 유럽여행 다녀와서 보게 되었어요 여행 가기 전에 이 책이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루트짜고, 이것저것 준비할 것 많잖아요 그런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낙서를 한 형식이지만, 친근감도 있고 특히 숙소고르는 것 여행에서 중요한 부분이죠 그것에 대한 요령도 나와있고 일단, 이 두 분이 미술을 전공하시는 분들이라 도시선정과 그 도시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들이 미술과 관련되어 있어요 미대생들이 여행준비할 때 보면 많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구요 특히 저 같이 미술과 관련없는 사람들도 가기전에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부딪히게 되는(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친구사이라던가 소매치기 등과 같은 안 좋은 추억들도... 여행 속에 녹아 있는 경험담을 미리 체험하실 수 있구요 또한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사진''입니다. 비록 전문가 사진은 아니지만 사진들이 참 좋구요. 특히 전 마지막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어요. 여행 마지막날 글쓴이의 느낌..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었으며, 형용할 수 없었던 느낌들을 잘 쓰셨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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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앞두고 유럽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는중에 친구의 추천으로 사 읽었는데....글쎄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읽혀지는 건 쉬웠지만 (사진이 많아서....내용도 단순?,) 그다지 예술에 대한 비중도 그다지 크지않고...내용도 그다지....책 값은 비싼 반면 상대적으로 얻을수 있는 것은 적은듯....선물로 받는다면 땡큐....내가 산다면 글쎄..
그냥 심심풀이로 읽으실거라면 괜찮은것 같아요...사진이 많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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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특별한 여행책을 만났다. 두껍한 두께감과 [진주귀걸이소녀]라는 책으로 더욱 유명해진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가 책 표지의 한켠을 차지한 바로 이 책. 이 책의 저자는 다름 아닌 나와 같은 또래의 미술과 사랑에 빠진 두 친구다. 내가 미술에 대해서는 백지 상태이긴하지만 이 두 친구의 열정을 쫓아가다보니 어느새 나도 그들과 함께 거장들의 작품앞에 선 듯하다. 두 친구가 토해내는 찬사에 그보다 더 적절한 표현을 찾아내기 힘들거란 생각을 하며, 때론 그들의 문장력에 감탄하게 된다. 그들이 실제 만나본 작품들을 책 속의 작은 사진으로 보려니 어쩐지 답답함에 감동이 절감하는 듯해 아쉬움이 남는다.
미술을 공부한 친구들이라 중간 중간 그들이 그린 그림을 볼 수 있다. 어딘지 때묻지 않은 그들의 스케치가 거장의 작품보다 더 시선이 가는 것은 내재된 가능성이 엿보여서일 것이다. 언젠가 이 두 친구의 유럽여행에서 얻은 모티브로 한 그들의 작품을 어느 미술관이나 어느 전시회에서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반가울까.
책을 읽어내려가다보면 이 두 친구의 특별한 우정에 부러움을 느낀다. 성격과 취향 어딘가 맞지 않아 보이지만 '미술'이라는 관심사 하나가 그들을 묶어주고 있다. 작품 앞에서 그들이 침 튀겨가며 열틴 토론을 벌였을 것을 생각하면, 인생에 이런 동반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할까.. 하게 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0일간의 여행. 꿈같은 시간이었고, 그들은 아직도 꿈꾸는 듯하다.
인상깊은 구절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 중의 하나가 취향의 발견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 순간의 희열.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누릴 수 있어 인간은 축복받은 존재이다. 그리고 이번 여행 역시 그렇게 새로이 찾아낸 취향과 이미 갖고 있는 취향의 풍족한 향유로 채워져가고 있다. 시간이 쌓여 내리 굳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바뀌어가듯, 앞으로 향하던 시야가 힘이 빠져 유연해지듯, 우리의 취향도 계속 바뀔 것이고 그만큼 풍요로워질 것이다. ... 적어도, 이책을 집어든 누군가라면 어렵사리 찾아낸 자신의 취향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작가가 생겼으면 서점에 짬짬이 들러 신간을 확인해보고, 한국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는 무용단의 공연 소식을 들었다면 잠깐 허리띠를 졸라매 과감히 R석도 사보고, 어떤 그림이 마음에 든다면 인터넷을 뒤져서라도 그 작가의 이름과 성향 정도는 알아두자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다. - p.288,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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