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교육방송의 개구쟁이 길들이기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는 편이다. 내가 일하는 엄마이기도 하고 더구나 재방송이 안 되는지라 그때그때 챙겨보기도 힘들었고 또 보모인 조 프로스트가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대략적으로밖에 정리할 수 없었는데 마침 책이 한국에서도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른 사서 받아보니 육아에 대한 그녀의 10원칙과 각종 방법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조가 제시한 10원칙은 아이를 칭찬해라, 일관성을 유지해라,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흥분하지 말아라 등 다른 육아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들이었다.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마음대로 안 되는.. 조는 거기에다 단호한 통제와 일과표 만들기, 허용되는 경계를 설정하고 아이에게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고해 주라는 원칙을 더했다. 아이는 허용된 경계 안에서 차분함을 느낄 수 있고 시간 관념이 어른같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말하는 시계가 되어 아이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라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우리 가정에서 참 유용할 것 같았다. 단호하게 키우고도 싶지만 아이의 우는 모습을 보면 금새 안쓰러움을 느끼고 어쩌다 아이에게 체벌이라도 가하면 내가 더 미안해서 먼저 아이에게 사과하곤 했다. 하지만 단호하게! 아이에게 경계를 설정해줄 것! 이게 내 아이를 더 편안하게 해주고 또 나와 다른 가족들이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그리고 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가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나와 내 남편만의 시간을 갖는 것..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화합이 중요하고 또 그럴 때만이 일관성 있는 육아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은 어느새 무덤덤해진 부부관계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이건 책 내용은 아니지만 예스24에 아쉬운 점이 있는데.. 책을 보낼 때 상자 크기와 책 크기를 고려해서 포장해줬으면 한다. 작은 상자에 큰 책을 구겨 넣으니 한쪽이 완전히 구겨져서 책을 받는 순간 기분이 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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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이지 너무나 그럴싸하지 않은가? 그래서 나도 얼른한권 사서 읽었다. 그런데......!! 제목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는 책 치고는 좀...!!
해외 유명 프로그램으로도 제작이 되었다는... 그 예들이 실려 있다지만, 사실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것은 바로 서양과 우리나라의 정서차이에서 오는것이 아닐까 싶다.
난 정말 단순하게도 제목 그대로, 슈퍼내니만 따라하면 될줄 알았다^^ 그런데, 그 실례라는 것도 너무나 모호하며 우리나라 실정이나 설정에 맞는 않는 부분들도 다반사며 그렇게 권장할만한 책은 아니라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