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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신드롬의 전율, 처음 듣는 이 치고 견디는 사람 없는 "예술과 공포의 집대성"
"호러 신드롬의 전율, 처음 듣는 이 치고 견디는 사람 없는 "예술과 공포의 집대성"" 내용보기
황병기의 '미궁'. 공식적으로 말하자면 가야금으로 탄 한국현대음악의 최고봉이자 전위음악의 첨병으로 콧대높은 서양인들을 팍 기죽이는 것도 모자라 기절초풍까지 시킬 수 있는 약 18분짜리 곡. 그 푸른 노호와 붉은 전율, 젖은 습기와 지친 숨결로 말하면 60~70분짜리 오케스트라 교향곡 정도는 가볍게 눌러버릴 "명작". 그러나 이 곡은 여러가지 징크스가 있사오니. 첫째로 애인과 듣
"호러 신드롬의 전율, 처음 듣는 이 치고 견디는 사람 없는 "예술과 공포의 집대성"" 내용보기
황병기의 '미궁'. 공식적으로 말하자면 가야금으로 탄 한국현대음악의 최고봉이자 전위음악의 첨병으로 콧대높은 서양인들을 팍 기죽이는 것도 모자라 기절초풍까지 시킬 수 있는 약 18분짜리 곡. 그 푸른 노호와 붉은 전율, 젖은 습기와 지친 숨결로 말하면 60~70분짜리 오케스트라 교향곡 정도는 가볍게 눌러버릴 "명작". 그러나 이 곡은 여러가지 징크스가 있사오니. 첫째로 애인과 듣다간 결별, 친구와 듣다간 절교하기 십상이오, 둘째로 혼자 듣다가 언제 저승간지 모른채 심장마비한 시신을 내려다볼 원혼 신세일지 모르오, 셋째로 웅장한 오디오로 듣다간 이웃이 칼들고 쫓아오거나 정말로 귀신이 나타날지 모르오‥. 실제로 인터넷 상에선 이 '미궁'이란 가야금곡에 대해서 수많은 헛소문, 그러나 무시무시한 괴담이 떠돌아서 작곡가 황병기조차 불편했다한다. 어떤 사람은 장난 삼아 사람이 거의 없는 학교 음악실에 이 곡을 틀어놓고 숨었는데, 멋모르고 들어온 여학생이 듣다가 기절했다는 '사실' 같은 전설조차 있을 정도다. 사실 난 '면역'을 갖춘 채로 이 음반을 구입했다고 고백한다. 손노리가 제작한 불후, 그리고 불운의 명작 "화이트데이"에서 완벽히 쓰이다시피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었기 때문에. 그 게임에 매료되었고 그 감동이 가시지 않았기에.(* 지금도 그렇다) 황병기의 미궁을 들으면 수명이 십년단축된다는 믿을만한(?) 괴담을 들었을지라도 용기있게(?) 구입했을 거다. 공자 말을 빌리면 "아침에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은 작품"이라 믿었으니까. 그리고 물건이 배송되어온 저녁, 깊은 숨을 들이쉬고 침을 꽉 삼킨 뒤에 불쌍한 오디오를 내몰아친 약 10분 가량‥. 어느 순간 나는 다른 차원의 이공간에 있었다. 온갖 귀곡성은 다 집대성해놓은 광기는 빨라져가는 다급한 숨소리에 휩쓸려 내 혼을 단단히 빼놓았으니. 아마도 게임 화이트데이로 면역을 기르지 않았으면 다음날 신문기사 사망소식에 올랐을지도 모를 정도였다. 친구들이나 지기에게 물어본 결과, 이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감상한 이는 한명도 없었다. 심지어 메신저하는 어여쁜 여성 동지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가야금곡 미궁"을 듣는다고 하였을 때, 그녀는 고상한 국악을 듣는가보다라고 착각했는지 덩달아 인터넷에서 찾아 들었고‥ 아무래도 난 '사이코'로 단단히 찍힌 듯 하다. 뭐 긍정적으로 사고해보자면 여러분들이 싫은 친구가 있거나 귀찮게 따라다니는 이성이 있다면 "황병기의 미궁 같이 들을래요"라고 제안해봄이 어떨까할 정도다. 또한 이 곡은 사람의 간을 튼튼히 해주는 등 담력을 길러준다. 반면 웬만한 공포영화에 대해선 무감각해지게 만들‥ 처음부터 가야금 퉁기는 소리가 심상치않게 가다가 웬 아줌마의 미친 괴성이 들려오면서(* 홍신자) 이어 중년 아저씨의 덩달아 미치는 웃음소리가 협주곡처럼 섞인다.(* 젊은 황병기 아저씨) "우우후 우우~~~~ 우아아아아아아~~ 우우으~ 으아~~ 우후우후으아~~~~ 이히히히 우히히히히히히 이히히히히히 이야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 - 이렇게 말이다." 그렇게 듣기만해도 아득한 귀곡성과 가야금 소리가 신경질적으로 싸우다가 마침내 비교적 제정신(?)에 가까운 홍신자 여사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그 가사가 참 엽기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하다. "하얀와이셔츠에 가지런한 넥타이를 멘 화이트칼러 마구 굴려도 쉽게 찢어지거나 때묻지 않는 원색 블루진을 입은 블루컬러에 이어 탄탄한 강철로 전신을 무장한 스틸칼라들이 공장 일자리에 들어섰다..한국의 로보트가 들어온것은 5,6년전쯤 아직 로보트를 주력으로 할만큼 공장시스템이 발달되지 않았고 또 어쩌구저쩌구.. 스틸칼라의 전투력을 사용하여 이용했던 오띠까디짜띠까띠오티까띠우아자이히히히우와이야하이야하오호호호끼야~ 우아~우아~~ 우악" 이런 발췌만 보더라도 분명 '정신나간' 작품이고 여러분도 동감하실게다. 아마도 들어보신 분은 그 악몽(?)을 잊지 못해 몸서리치실 것이며, 일부 나같은 사이코(?)들은 떨면서도 왠지 즐거워(?)할지도. 가벼운 대중가요나 어설픈 퓨전 따위는 가볍게 몰아내버리는 그 전율은 계속 듣고싶으면서도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은 금기로서 내면의 욕망을 자극하는 듯 하고, 그러다보면 이 작품이 단지 무서운 작품이라기보단 실험성이 강한 전위음악이라는 인상이 짙어진다. 그 정도로 가야금을 퉁기는 황병기씨의 실력에 다시 한번 감탄할 것이며, 자지러지는 내레이션으로 인간이 아님을 실감케한 홍신자씨의 보컬 실력에는 묵념할 수 밖에 없다는‥. 하지만 밤늦게나 새벽에 혼자 듣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사실 그러고보면 대중들이 같이 모여 즐길 곡이기에도 무시무시하기에 저주받은 걸작이 아닐까 싶다. 같이 커플링된 타 작품들은 사실 이 미궁 때문에 거의 존재감이 없다. 음반 상태는 상당히 좋은 편인데, 서양인을 위한 한국문화 고급 패키지 상품인양 북클릿이 두텁고 종이 케이스라 하지만 견고한 편이라 안심할 수 있다. 물론 이 작품을 즐기는 분들은 게임 '화이트데이'의 팬들이 많겠지만, '화이트데이'를 즐기지 못하고 이 음악을 들으신 분이라면 그 게임을 꼭 해보길 바란다. 이 작품 자체도 대단하지만, 어떻게 "가상세계"에서 쓰였는가 확인해볼 수 있는 실감나는 산현장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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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키델릭과 국악의 만남!
"싸이키델릭과 국악의 만남!" 내용보기
가야금 .장구 :황병기 목소리: 홍신자 작시:서정주 남창:김경배 대금:홍종진 거문고:김선환     국내 국악인으로 가야금의 거성인 황병기선생의 가야금 작품3집으로 가장 실험적인 테마로 진행되는 앨범 바로 '미궁'입니다. 우선 미궁의 사전적의미를 짚어보면 밖으로 나가는 문을 찾을 수 없도록 길이 만들어진 건물로 미로라고도 하며 이 길은 구불구불 구부러지거나 여러 갈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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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장구 :황병기
목소리: 홍신자
작시:서정주
남창:김경배
대금:홍종진
거문고:김선환

 

 

국내 국악인으로 가야금의 거성인 황병기선생의 가야금 작품3집으로 가장 실험적인 테마로 진행되는 앨범 바로 '미궁'입니다. 우선 미궁의 사전적의미를 짚어보면 밖으로 나가는 문을 찾을 수 없도록 길이 만들어진 건물로 미로라고도 하며 이 길은 구불구불 구부러지거나 여러 갈래로 갈라진 샛길이 많아서, 한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없게 되었고, 또 맨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미궁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작년즈음인가 모 T.V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인데, 인터넷상에서 발생된 소문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는 코너였었습니다. 3번 이상 들으면 죽는 음악이 인터넷상에서 음악파일로 전해지며 갖가지 해프닝이 있었다라는 내용이었는데, 당시 그 대상이 된 음악이 바로 본앨범의 수록곡인 미궁이었습니다. 1975년 공간사 주최로 열린 현대음악제인 "Space75"에 처음 초연된 "미궁"은 황병기의 가야금연주와 현대무용가 홍신자의 인성으로 전개되는, 현대음악차원에서 이야기될 수 있는 매우 실험적인 곡이었습니다. 프리 뮤직 또는 임프로바이제이션 뮤직과 같은 파격성과 기존과 다른 다양한 연주기법이 사용되었기에 그냥 듣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르는데 이곡이 1975년에 초연되었으니까 벌써 30년이 지난 곡이 되었고, 또한 당시 국내의 음악적 상황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상당히 앞서간 음악을 한, 다시말해 아방가르드가 가미된 '프로그래시브 국악'이라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음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타이틀곡인 미궁은 17분 50초의 대곡으로 홍신자씨의 귀곡성의 보컬은 정말 충격적으로 가사를 보면 초반부에 조금 알아듯다가 중반부로 넘어갈수록 도저히 알아들을수 없는 이상한 굉음으로 이어집니다.(▶하단부에 가사 참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인간의 깊은 희노애락. 슬픔과 기쁨이 교차되고 생과 사가 갈릴 수 있는 인생을 사는 우리 인간. 그 인생이 바로 미궁이고 그 경계를 느끼고 싶다면 이 음악을 꼭 들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보적인 사운드나 프로그레시브. 아방가르드 계통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 미궁가사

우~~~~~~~~~~~~~~~~~~~우~~~~~~~~~~~~~~~~~~~~~~~~~~~~
우후후후후후후후 우후후후후후후후후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이히히히히하하하하하하하 이히하하하하하하하 이히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후하하하하하하~ 우우~~~~ 으흐흐흐흐흐흐 으~~~~~~~~아 우후 하하하하하 우우~~
우우후 우우~~~~ 우아아아아아아~~ 우우으~ 으아~~ 우후우후으아~~~~
이히히히 우히히히히히히 이히히히히히 이야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
우히히히히히히히히 크흐흐흐흐흐 으흐흐흐 우하하하하하
우히히히 우히히히히 우히히히히
음~~ 으음~ 음~ 으으음~~ 으~으음~~ 음~ 음~ 으으으으으으음~~ 으음~ 으음~ 으음 으음


하얀와이셔츠에 가지런한 넥타이를 멘 와이트칼러 마구굴려도 쉽게찌져지거나
때묻지 않는
원색 불루진을 입은 불루컬러에 이어 탄탄한 강철로 전신을 무장한 스틸칼라들이
공장 일자리에 들어섰다..한국의 로보트가 들어온것은 5,6년전쯤 아직 로보트를
주력으로 할만큼 공장시스템이 발달되지 않았고 또 어쩌구저쩌구.. 스틸칼라의
전투력을 사용하여 이용했던 오띠까디짜띠까띠오티까띠우아자이히히히
우와이야하이야하오호호호끼야~ 우아~우아~~ 우악~~~~~~~~~~~~~~~


헤이헤이 하이하이헤이헤이하이하이 하이하이헤이헤이 오헤이에 이에이에이에이에
에헤에헤에헤에헤에헤 오호오호오호오호오하오호오하오헤오하
헤헤헤헤헤헤오헤하오헤이하이오헤헤헤이이에이에이에이에이에 오하하하하 오하하하하하
오하하헤헤 으으하하하 헤헤헤헤헤 이하 이에 히히에 우후우후 하이하이하이 우히우하
오호오호오호~~


우아~~~으아~~~ 바~~~~~~라 바~~~라~~ 바~~라~~ 바아제~~
바아아라치 바아라 승~~제 아~~제 아~~제 바라아제~ 에에에에에에에에
바아라~~ 바라 승음아제~ 아제아제 바~라아~제 모진서어~~
음음음음음음 우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 음음음음 우음음음음음음음음음음음음
음~~ (째깍째깍X2)

 

 

아마도  위 앨범을 들어보시면 왜 제가 싸이키델릭으로 구분했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n 2008.11.30. 신고 공감 4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