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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으로 40을 넘기고 41을 5개월정도 남긴 남자에게 이 책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여러 메스콤에서 40대에 사망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어 알고 있으나 정작 어떤 질병이 위험성이 높은 것인지는 잘 몰랐었다.
회식에서 기름진것을 많이 먹고, 술과 담배를 연거푸 먹으며, 운동은 하나도 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먹어야 할것 먹지 말아야 할것, 해야 할것, 하지 말아야 할것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직장생활하며, 우리 마음대로 할것하고 하지 말것 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몇이 될까 자문해본다. 그래도 우리의 하나밖에 없는 건강이니 우리가 지킬 수 밖에 없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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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움과 정확함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대한민국 40대 사망 보고서. 40대 사망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다소 섬뜩한 느낌을 주는 문구를 지닌 이 책은 단순히 질병의 통계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 예방과 치료, 자가 진단법을 같이 싣고 있다. 간질환, 간암, 뇌질환, 위암, 폐암, 대장암 같이 육체적인 부분에서 오는 질병 뿐만 아니라 자살이나 중독 같이 정신적인 부분에서 오는 질병, 교통사고 같이 급작스런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상해도 같이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다른 건강 관련서와 다르게 참 인상 깊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대중서인 만큼 어려운 의학용어나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이해와 깊이있는 고찰을 돕기 위해 비교적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다. 예를 들어 135페이지 같은 경우 대사 증후군 진단에 있어 사용되는 기준들을 살펴보면 중성 지방이 많다 이런 식으로 기술한 게 아니라 중성 지방 150mg/dl 이상... 이런 식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식으로 판별할 수 있게끔 적어놓았다. 물론 이 책이 병리학 교과서처럼 전공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의사와 이야기할 때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종류의 책은 새로운 의미나 느낌을 전달하기 보다는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지식과 체계적인 구성이 필요하다. 이 책을 보고 놀란 점이 있다면, 비교적 쉬운 말로 알기 쉽게, 하지만 모자란점 없이 꼼꼼하게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몸,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 보았으면 한다. 그만큼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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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면서 건강서적을 열심히 읽는다. 이번에 만난 책 <대한민국 40대 사망보고서>는 40대 뿐만 아니라 30대에 필히 읽어야 할 건강 지침서로 손꼽기에 무리가 없어보인다. 이 책을 읽기전 <면역의 힘>을 통해 바른 생활습관이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 책은 질병의 정의, 질병의 발생원인과 치유방법을 의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었다. 질병에 관해 세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고 정보의 실용적인 전달과 이해 측면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이 책을 펴면 앞부분에 우리나라 40대 사망원인 16위 통계 순위를 보여준다.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부분적으로 겪고 있는 질병의 서고였다. 오래전에 조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얼마전 외조부께서 식도암으로 소천하신 쓰라린 아픔을 겪었다.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도 있고 건강하셨는데 느닷없이 대장암으로 돌아가신 분도 있다. 대부분 암 말기에 이 사실을 알았다는 점이 비통할 노릇이다. 따라서 암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욕구 만족을 이 한권의 책을 통해 대신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프레트 라이츠가 지은 <세포들의 반란>이란 암에 대한 연구 보고서 기록이 담긴 책을 읽었다. 이 책에 따르면 암이란 조직세포의 변형은 공룡시대부터 있어왔다는 사실, 동물들의 진화단계가 높으면 높을수록 암질환 발생 빈도수가 높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보다 더 암에 잘 걸리는 동물은 설치류인데 반해 양과 염소는 암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추측컨대 잡식성인 설치류가 양과 염소에 비해 발암물질을 섭취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일까? 나이를 먹을수록 암환자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신적, 신체적 건강함은 성실한 생활습관에 따른 것이므로 무시무시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 <대한민국 40대 사망보고서>는 정말 바로 지금,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돌아가길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읽기 편하도록 편집이 잘 됐다. 그림도 적당히 들어가있고 목차도 깔끔하고 매 장마다 해당 질병의 자가 테스트가 있어서 자신의 병명을 추측해볼수 있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을 비롯, 건강 다큐멘타리 전문 작가이고 책의 내용은 고려대학교 병원의 의사진들이 감수한 것으로 신뢰도가 높아 보인다. 의학용어가 전문성을 띤 것이라 내용 자체의 어려움이 있게 마련이지만 대중이 읽기 편하도록 어려운 내용이 많이 빠진 편이다. 이 책은 40대 대한민국 남성이 읽어야 할 책보다는, 그 나이 또래의 엄마나 아빠를 둔 자식이나 아내가 보았으면 어떨까 싶다.
책을 보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 위주로 관심깊게 본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간암은 간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간염 바이러스 전염이 대부분 원인이라고 한다. 간암의 위험은 간경병증에 의한 합병증세인데, 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되는 여러 상황은 인체에 치명적이다. 간경화와 간경병증은 같은 표현이라 보여지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식도정맥류 파열이란 심각한 합병증을 블러온다는 인터넷 기사을 접하고 보니 간암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겠다.
뇌혈관 질환의 대표적 증상은 뇌졸증으로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여 생기는 뇌손상, 의식장애와 운동마비로 오는 증후군을 말한다. 뇌졸증은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혈액량이 감소하는 뇌경색 두가지로 나뉘는데, 사망으로 이어지는 질병은 뇌출혈이고 흥분이나 정신적 긴장, 격무, 과로가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뇌경색은 응고된 혈액(혈전)이 뇌동맥을 막으면서 혈액 공급이 순조롭지 못해 생기는 유형과 혈관을 타고 흐르는 색전(혈관 및 림프구 속으로 운반되는 여러 부유물)이 뇌의 혈관을 막아 생기는 유형 두가지다. 쉽게 말해 뇌 혈관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말인데 고혈압, 흡연, 알콜, 당뇨, 고지혈증, 고령 등이 위험인자가 된다.
돌연사의 주연을 맡은 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인데, 급성 심근경색으로 죽은 연애인의 기사를 심심찮게 보게된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의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근육에 산소공급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서 급성 또는 만성의 심장 질환을 말한다고 한다. 이 질환에 걸리는 이유는 정말로 다양하나 질환의 전조증상이 있으니 책을 참고삼아 조심하면 될 일이다. 한국 남성의 자존심인 40대의 두터운 뱃살을 보여주며 소리없는 살인자로 일컫는 대사성 증후군이란 질환을 알게돼 흥미롭다. 출렁이는 뱃살은 대사 증후군을 촉발시킬수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다고 한다. 복부비만,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혈압 다섯가지를 체크하면 대사 증후군을 진단할수 있다고 한다. 돌연 쓰러진 이들에게 해야 할 응급조치는 단연 심폐소생술이다. 얼마전 민방위훈련 중 심폐소생술에 관한 교육을 받은 일이 있는데, 다른 사람을 도와줘도 내가 그런 질환으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부러 크게 소리내어 기침을 하면 심장에 충격을 주어 마사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내 자신과 가족,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심폐소생술에 관한 교육 이수가 또한번 절실해진다.
폐암은 건강검진도 피해간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보는 암질환이 바로 이 폐암이다. 폐암은 피를 토하고 흡연하는 사람들이 걸리는 편평세포암종과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걸리는 비소세포암종인 선암종 두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린다는 상식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게 됐다. 폐암 진단은 흉부X선 촬영으로 알아내기 어렵고 기관지 내시경검사나 조직검사를 거쳐야 자세히 병명을 진단할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저용량CT 진단을 추천하는데 일반 건강검진에서 폐암을 체크할수 있는 항목이 빠져있는 것은 값비싼 비용 때문일지 의문이다.
이 책에서 공통적인 생각은 지금까지 생활 습관과 먹거리에 큰 변화를 주어야겠단 생각이 지배적이다. 제레미 리프킨의 종말 시리즈 중 육식의 종말 편을 읽으며 든 생각은 이제 육식을 자제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좋아하던 고기를 더이상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애연가에게 담배를 끊지 말라고 하는 것과 다를바 없겠다. 하지만 단지 오래 살겠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안하는 것보다는 안함으로써 오랫동안 소중한 무언가를 지킬수 있다는 것은 개인의 이기적 욕망을 단절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가 될 것이다. 제대로 먹을줄만 알아도, 기본적인 운동만 하여도 스스로 면역력을 항진시킬수 있다. 사망보고서를 읽고 자신의 건강보고서를 만들어보자. 그대와 나 모두 건승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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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을 80세 정도로 본다면 이 땅의 40대를 살고 있는 이들은 이제 인생의 절반을 접고 남아 있는 절반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또 그에 따라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해서 가끔씩 생각하게 되는 시기가 아닐까 한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특히 술 먹고 난 다음날 오전중에는 숙취에 시달리고 뒷목이 뻐근하고 아직도 금연은 년례행사의 작심삼일로 끝나고 있는 나에게 "잘못된 생활 습관이 죽음을 부른다."라는 부제의 이 책은 정말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무게로 충격을 주는 책이었다. 2004년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것이라 현시점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에 통계청에 접속해서 자료를 다운받아 보았는데 자료가 방대해서(256항목) 구체적인 수치까지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그리 큰 차이없이 사망원인의 순위는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바와같이 1위 간질환 2위 자살 그뒤를 잇고 있는 역시 간과 관련있는 간암 뇌혈관질환(뇌졸중) 교통사고 위암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 폐암 기타 심장질환 대장암 유방암 중독(정신활성물질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자궁암 호흡기 결핵의 순으로 점하고 있었다. 과연 이들 사망원인의 질환들 중 몇 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이들 질환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미리 예견하고 초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한 작가의 이력에 걸맞게 어려운 전문의학 분야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설명이 되어 있어 마음은 무거웠지만 책장은 가볍게 넘길 수 있었다. 부제에서 밝히고 있듯 모든 질환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이이 된다. 절제된 생활 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조화로운 식생활들을 통해 대부분의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하나는 정기적인 검진이다.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면서도 실제 검진일을 잡고 행동으로 움직이는 데 게으른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40대에게는 중요한 지적이라 할 수 있겠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되는 우를 범하지 말자. 가래로 막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으나 둑이 무너지고 모든 것을 잃지 않도록 이제는 실천을 해야할 때이다. 생활습관을 고치고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생활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이 모두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무엇보다 남아 있는 내 남은 절반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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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아직 40대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조만간 40대에 접어들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남편 때문이었다. 하루에 담배 한 갑 반을 아무렇지도 않게 피워대고, 매일 소주 반 병을 반주삼아 마시며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밖에 안 하는 남편에게 나의 잔소리는 그냥 잔소리일 뿐이었다. 뭔가 공신력 있고, 가슴에 확 닿는 조언이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이 책을 읽고 남편에게 권해줄 심산으로 이 책을 집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 40대의 사망원인 top 15위에 근거하여 작성하였다. 사실 2004년 통계청 자료에 의한 수치라서 지금과는 몇 년간의 시간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지금과도 큰 변화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40대 남성의 79%정도 간질환과 간암에 의해 사망한단다. 정말 대단한 수치이다. 그만큼 술과 과로, 스트레스 등에 40대 남성이 노출되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40대 남성의 사망원인 2위, 여성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사실도 놀라웠다. 40대가 되면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왜 증폭될까? 개인의 책무와 사회적 역할이 40대가 가장 막중한 것일까? 통계청의 수치를 보고 나니 갑자기 40대가 된다는 것이 매우 무서워졌다. 40대 사망원인 1위는 간질환, 2위 자살, 3위 간암, 4위 뇌혈관질환, 5위 교통사고, 6위 위암, 7위 허혈성 심장질환, 8위 당뇨, 9위 폐암, 10위 기타 심장질환, 11위 대장암, 12 유방암, 13위 중독, 14위 자궁암, 15위 호흡기 결핵이다. 각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그 질병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와 설명, 병의 원인, 주요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식이요법, 마지막으로 자가테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질병의 증상등에 대해 소개하여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 보길 권하는 것과 병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예컨대, 음주, 흡연, 운동부족, 식사습관 등- 등에 대해 안내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 부분이 딱 내가 남편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의학용어가 좀 난무하여 이해가 좀 어려웠다는 것이다. 저자가 나름대로 쉽게 쓴다고 노력한 거 같기는 하다(그 의도로 친절하게 주를 달아 주었기 하지만 그 주 조차도 다시 의학용어가 많아서 완벽한 이해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용어를 한번쯤 읽어봄으로써 나중에 병원에 가서 그런 단어를 들을 때 좀 덜 당황스럽긴 할 거 같기도 하다. 건강하게 살고자 한다면 적당한 음주, 금연, 적절한 운동, 그리고 적절한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가장 기본적이고도 가장 당연한 것을 이행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또 다시 한 해가 밝았다. 올 한 해는 이 가장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것을 지키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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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불혹의 나이라고 했던가? 일찌기 공자님이 지적하셨지만, 제대로 된 40이란 함은 혹 즉, 암덩어리(tumor, neoplasm)가 없는 나이가 아닐까하는 엉뚱한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일단 가장 놀라운 것은 사망 순위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자살이다. 많은 심혈관계 질환, 대사성 질환, 여러 기관의 암을 제쳤다는 사실이다. 특히, 우울증에 걸렸을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율이 더 높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게다가 유방암과 자궁암을 제외하고는 사망원인이 모두 남자가 높다는 사실이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느낌이 남다르다. 이 책의 서문에 ' 대한민국의 40대여, 어깨를 펴라! 그대들이 즐거워야 대한민국이 즐겁다.'라는 글귀가 있었다. 책을 시작할 때는 이 글귀가 '그렇지!'하는 동조의 느낌을 불러냈지만, 책을 덮은 이 시점에서는 가장 지워버리고 싶은 글귀이다. 아예 '대한민국의 40대여, 대한민국 상관하지 말고 즐거워라!'라고 바꾸고 싶을 지경이다. 화장실에만 가도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눈물만은 아닙니다.'라는 글귀가 있을 정도로 남자는 강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이 만연해 있다. 특히, 40대 남성의 경우 사회적으로 많은 책임과 업무를 짊어지고 있어 마치, 지구를 들고 있는 아틀라스와 같은 모습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16가지의 사망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용어들을 쏟아 넣고 전문적 영역과 이해하기 쉬운 보편적 설명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무료 암진단, 바뀐 정상 혈압 수치, 여러가지 질환의 자가 진단 증상 등 각 단원마다 매우 유용한 내용들이 있어 책 곳곳에 표시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는 매우 유용한 내용이 많다. 특히, 스트레스와 타입A 성격 검사, 우울증 검사처럼 각종 자가 진단 설문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러나, 내용 자체가 전문적인 영역이고 게다가, 영역 소재가 16가지나 되다보니 내용의 연속성이 약하다고 느껴졌다. 또한, 전문적 깊이와 이해의 폭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다 보니 어떤 부분에서는 부족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난해하기도 하였다. 이는 독자의 수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 독자들 누구나 경험하게 하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든다. 또, 사망원인 순위대로 분류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보다 더 나은 독자 중심의 설계를 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를테면, 여성편 vs. 남성편, 질환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비만에 관련한 내용, 흡연, 음주에 관련된 내용 등등으로 말이다. 또, 전반적인 내용 자체가 이러이러면 죽기 쉬운 병에 걸린다 식의 내용이어서 읽는 내내 불안하고 불편한 맘이 떠나질 않았다. 보다 희망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으로 내용의 시각을 정해놓고 구성하였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예를 들면, '공부 안하면 대학 못가!' 보다는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가자!'는 분명 같은 의도와 같은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다르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아틀라스처럼 지구를 짊어지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40대의 모습이 아닐까? 특히, 40대 남성. '아빠 힘내세요~'라는 노래로 겪려만 할 것이 아니라, 40대도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고 40대도 그냥 허약하고 쉽게 병들 수 있음을 우리 모두가 자각해야 하겠다. 이 책을 통해서 이런 자각에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40대 자신과 우리 모두는 그 짊을 함께 나누고 서로 더 행복하고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의학의 내용이라 조금은 어렵고 지루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는데는 한치의 의심도 없으며 40대보다는 30대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어차피 인생은 죽음으로 이르는 병이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준비하기 위해서 30대부터 준비하자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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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활습관에서 오는 성인병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이 시대. 특히나 사회와 가정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40대에 어떠한 일들이 있어나고 있는가?
"잘못된 생활습관이 죽음을 부른다. 통계청발표 40대 사망원인 1위에서 15위까지 집중 분석"이라는 copy가 부제처럼 되어 있다. 그러하기에 40대를 전후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책이다.
이 책에 관한한 주요 몇가지를 요약한다는 것은 어렵고 다만 그 중요성만을 논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간질환에서 부터 자살과 우울증, 간암, 뇌혈관질환, 교통사고, 위암,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병, 폐암, 기타 심장질환, 대장암, 유방암, 중독, 자궁암, 호흡기결핵 이상 열 다섯가지의 40대 사망원인 순서로 정리되었으며, 한가지 정도를 제외한다고 할지라도 나머지에 대해서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대상이다. 특히 사회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와 불균형한 식사, 운동부족, 음주 및 흡연을 통하여 한번쯤 속도 쓰라려 보고, 뒷골이 뻣뻣해져 본 경험이 있거나, 가슴에 응어리 맺힌 듯 꽉막힌 답답함이나 따끔거림 또는 호흡곤란을 겪어보았더라면 더더욱 남의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게 해당하는것은 아니겠지"하며 외면도 하고 싶겠지만, 결코 외면해서 될 일이 아닌것이 건강관리인 것이다. 건강 관리를 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해 낼 수는 없겠지만, 아예 관리를 하지 안한다면 그것은 몸을 내팽개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여겨진다. 특히 멀지않은 우리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보면 건강에 관한 맹신은 얼마나 무지한 우리의 행위인가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얼마전까지도 멀쩡하던 사람이...."라는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얼마가 큰가!
모든 자연계의 생명체가 그러하듯 우리의 몸은 내부에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 자체적으로 이상신호를 발생시키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몸이 내는 이 엄청나게 중요한 신호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무시하게 되면 언젠가 그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지불하여야만 할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 어쩌면 다음과 같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고를 받을 수도 있다. "이미, 말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손을 쓰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진행되도록 방치하셨습니까? 주변을 정리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요"
누구나 건강하고자 하는 욕망, 장수의 욕망, 그리고 행복에 관한 욕망은 있다. 그러나 그 욕망은 그대로 지닌체 그에 상응하는 희생이나 노력은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가장 일반적인 예가 음주와 흡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알고 있지만 결코 멈출 수 없는, 또한 아직까지는 몸에 이상이 없기때문에 조금 더 향유하겠다는 생각이 대표적인 우리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미래는 절제하지 않고 향유를 누렸던 것에 상응하는 것은 미래에 되돌려줄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 이은아작가는 이미 KBS에서 생노병사의 비밀이라는 건강 다큐멘터리를 오랜기간동안 맡아온 방송작가이며, 감수를 맡은 오동주원장 역시 일반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며 생노병사의 비밀이라는 다큐에 함께 동참해 왔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노병사의 비밀에 관한 방송자료를 구해서 관심을 가져오며, 매번 느끼는 건강관리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해 왔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활자화 된 내용이 내게 주는 메시지와 사망보고서라는 제목이 강하게 뇌리에 박힌다.
누군가 말했던가! '세상 모든 사람은 심장마비로 죽는다'라고. 물론 모든 사람은 심장이 마비됨과 동시에 죽을테니깐. 누군가 말했던가! '세상 모든 사람은 영양의 불균형으로 죽는다'라고. 물론 영양의 불균형으로부터 병은 자라날테니깐.
이 책에서는 영양의 균형에 대하여 논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거의 매 단원마다 예방을 위하여 피해야 하는 음식과 좋은 음식을 나열하였으며, 자가진단법, 예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생활에 바로 적용하여야만 할 < ○○○○○예방을 위한 ○○가지 수칙 >,< ○○○○○관리을 위한 ○○대 수칙 > 관 같은 내용들도 중요한 항목이다.
경미한 경우일지라도 이 책에서 나타나는 전조증상 또는 증상에 합당하는 것이 있다면 한번쯤은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건강에 관한 것은 제3자에 관련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 또는 우리 자신의 일이며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스스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최소의 경우에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서라도 자기건강관리를 해 나가야 만 한다. 건강은 누군가가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의하고 찾고, 상당을 하는 적극성이야 말로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도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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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공식품에서 자주 이물질이 발견되어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신이 끝이 없다. 불특정 다수가 즐겨 먹는 먹거리인지라 나부터도 다신 안 먹겠다고 다짐해 보지만 그때뿐이다. 겉에 보이는 이물질에는 몹시 호들갑을 떨어보지만, 정작 중요한 내면 깊숙이 본성을 철저히 감추고 있는 설탕, 정제당, 나쁜 지방, 화학 첨가물 등이 서서히 우리의 식생활 문화를 지배하고 종국에는 병을 유발하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각종 건강을 소재로한 책자, 건강보조식품, 병의원, 신약, 신기술등은 넘쳐흘러 홍수를 이루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병마와 씨름하는 사람은 늘어가고 있다. 죽음을 선택할 권리는 없어도 최소한 알 권리는 있어야 할 것 같아 이책을 보게 되었다. 이책은 40대를 한 가정의 구조적, 경제적으로 중심축에 놓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40대의 사망원인 15가지를 순위별로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자가진단법, 새로운 경향등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몇몇 전문용어를 제외하곤 읽기에 무난하다. 15가지 사망원인을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독자와 정보전달의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 각종 유익한 의학적 기초지식을 습득케 함은 유익하다. 하지만 유용한 지식도 써먹지 않으면 한 장 종이장에 불과하듯 저자의 의도는 분명 사망원인을 통해 과정과 결과물을 도출해 보여주며 이러하니 관심을 가지고 조기 검진도 받고 관리도 해서 예방하라는 것일 것이다. 자궁암은 남자에겐 존재의미가 없고 순위 또한 평균개념이므로 결국 각자가 가족병력이나 현재 처한 여건, 식생활등을 고려하여 제일 위험도가 높은 순으로 재해석해 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저자의 견해나 방향제시 같은 것이 절제되다 보니 책을 다 읽어도 마무리 된것 같은 느낌이 부족하다. 흑백으로 인용된 자료사진들을 칼라로 했더라면 좀더 이해하기 쉽고 경각심도 높일수 있지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느것하나 소홀이 넘길 아이템은 없으나 중요한 공통점은 몇가지 찾아볼 수 있다. 즉 음주, 흡연, 먹거리등의 생활습관과 운동습관, 조기검진 등만 잘 관리해도 큰 도움이 된다. 책 한권으로 죽음이라는 인간의 숙명을 벗어날 순 없지만 그 시간을 조절할 영민함과 기회는 허락된 것 같다. 저자의 당부처럼 40대가 건강해야 대한민국이 즐겁고 가정의 평화가 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어릴때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아마도 사망 순위는 크게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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