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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
"혼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tv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혼혈아들을 보면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고 그저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혼혈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안 좋은 줄은 몰랐다. 이 이야기가 물론 더 심했을 과거 몇십년전이지만 혼혈아들의 얘기를 방송을 통해 들어보면 불과 몇년전만해도 많은 제재와 모욕적인 대우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방송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혼혈아들을 볼 수 있
"혼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tv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혼혈아들을 보면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고 그저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혼혈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안 좋은 줄은 몰랐다. 이 이야기가 물론 더 심했을 과거 몇십년전이지만 혼혈아들의 얘기를 방송을 통해 들어보면 불과 몇년전만해도 많은 제재와 모욕적인 대우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방송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혼혈아들을 볼 수 있다. 사회적 대우가 과거에 비해 그래도 많이 좋아지긴 했나보다. 이책을 보면 정말 '만가지 슬픔'이라는 제목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릴정도로 저자의 삶의 역경에 놀랍고도 몸서리 쳐진다. 혼혈아로 태어난 것이 그렇게도 큰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자는 끔찍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를 떠안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가 친부모형제들에 의해 반인륜적으로 살인되는 장면을 보게되고 또 우여곡절 끝에 외국으로 입양되지만 한국에서는 이국적인 모습때문에 그곳에서는 또 동양적인 모습때문에 늘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될 악적인 생물로 취급당한다. 억지로 한 결혼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남편에 의해 혹독하리만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한다. 내가 볼때 저자의 훌륭한 점은 이런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꿋꿋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상처에서 벗어나질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많다. 지은이도 끝부분에 보면 늘 죽음에 대한 생각과 언젠가는 분명 자살할거란 생각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딸에게 늘 엄마가 죽더라도 그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충격받지 말라고 말한다. 딸도 그 엄마의 고통을 알기에 정말 그 둘은 서로에게 삶을 사는 이유일것이다. 이 책을 보면 충격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반면에 지은이의 한국어머니(살해된)가 그녀에게 준 끝없는 모정, 그리고 그녀가 어머니에게 주는 끝없은 신뢰, 또 배운데로 자신의 딸에게 주는 자신의 모정과 또 그녀의 딸이 어머니에게 주는 신뢰와 사랑이 상반되게 나타난다. 그 슬픔이 가득한 삶에서 그녀을 일으킨 것은 혼혈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혈육의 사랑이 아니었을까 한다.
c*******d 2004.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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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인생, 행복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슬픔, 인생, 행복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내용보기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 실화 소설인 '만가지 슬픔'은 우리나라의 뼈아픈 현실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작가의 슬픈 인생역정은 곧 우리 나라 여성들의 질곡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나면서 부터 비극적인 사건들로 점철된 그녀의 인생은 어머니의 죽음과 미국에서 입양아로서의 삶, 그리고 결혼, 출산, 이혼 그리고 육아와 홀로서기로의 인생 역정을 사실적으로 보
"슬픔, 인생, 행복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내용보기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 실화 소설인 '만가지 슬픔'은 우리나라의 뼈아픈 현실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작가의 슬픈 인생역정은 곧 우리 나라 여성들의 질곡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나면서 부터 비극적인 사건들로 점철된 그녀의 인생은 어머니의 죽음과 미국에서 입양아로서의 삶, 그리고 결혼, 출산, 이혼 그리고 육아와 홀로서기로의 인생 역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고통과 인내로 가득한 여성들의 삶의 한 전형을 띤다. 그러나 이 책이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애뜻한 점은 작가가 그녀 자신의 고통스럽고 한스러운 인고의 삶 속에서 마침내 자식에 대한 '사랑'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인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몇번이나 자살을 시도하던 비관적인 인생을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행복을 꿈꾸는 삶으로 바꾼 그녀의 인생 드라마는 동양 여성, 힘없는 여성, 약소국의 입양된 여성이라는 삼중고를 꿋꿋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리고 우리는 그녀의 삶의 모습에서 슬픔을 행복으로 바꾸는 위대한 사랑의 힘을 본다.
p******8 2002.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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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을 꼬박새워 읽은 책!
"하룻밤을 꼬박새워 읽은 책!" 내용보기
보는 내내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책이 나왔던 당시에는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표지의 귀여운 꼬마아이로 눈길을 끌려는...그런 책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어제에서야 나는 언니가 사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전에 서점에서 봤던 책이구나."하면서 가볍게 넘겼던 것이 어느새 아침까지 한권을 끊임없이 읽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소설이라고는 하지만,자전적 실화 소설이다. 그
"하룻밤을 꼬박새워 읽은 책!" 내용보기
보는 내내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책이 나왔던 당시에는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표지의 귀여운 꼬마아이로 눈길을 끌려는...그런 책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어제에서야 나는 언니가 사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전에 서점에서 봤던 책이구나."하면서 가볍게 넘겼던 것이 어느새 아침까지 한권을 끊임없이 읽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소설이라고는 하지만,자전적 실화 소설이다. 그리고 표지의 귀여운 꼬마아이는 글쓴이의 어린시절 실제사진이다. 미군군인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김(지은이)은 할아버지와 외삼촌이 가문을 더럽혔다는 명목으로 그녀의 어머니를 죽이는 것을 목격해야만했다. 그리고 그들은 울고있는 그녀의 성기를 성냥불로 지져서,잔인하게 고아원에 버렸다. 당시 한국사회에서 혼혈아라는 이유만으로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되었지만 거기서도 역시 엄청난 슬픔과 고통을 느끼는... 그리고 지금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그리고있는 책이다. 나의 시각으로는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었던 그런 이야기였다. 어찌보면 뻔한 혼혈아차별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엘리자베스의 글에는 그 이상의 것들이 느껴졌다. 단연코 최근에 본 책들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노인도 아닌 한명의 중년의 여인에게 이렇게 많고 괴로운 고통의 질곡들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적이었고,그런 삶속에서도 살아가는 그녀의 감동적인 스토리들이 아름다웠던 책이다.
p*******i 2004.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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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슬픔을 다 겪었으니 이제 만가지 기쁨이 그녀를 축복하기를 바라면서....
"만가지 슬픔을 다 겪었으니 이제 만가지 기쁨이 그녀를 축복하기를 바라면서...." 내용보기
내가 이 책을 읽고 처음 느낀 감정은 충격 그 자체였다. 미국인 병사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게다가 사생아인 엘리자베스는 삶을 너무나 고단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갔다. 그녀의 가족들은 핏줄도 모르는 천박한 계집을 낳은 죄로 그녀의 딸이 보는 앞에서 그녀를 무참하게 살해한다. 남들은 그녀를 욕했지만 어머니만큼은 나에게 모든 사랑을 쏟아주셨다. 결국 짧은 시간이었지
"만가지 슬픔을 다 겪었으니 이제 만가지 기쁨이 그녀를 축복하기를 바라면서...." 내용보기
내가 이 책을 읽고 처음 느낀 감정은 충격 그 자체였다. 미국인 병사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게다가 사생아인 엘리자베스는 삶을 너무나 고단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갔다. 그녀의 가족들은 핏줄도 모르는 천박한 계집을 낳은 죄로 그녀의 딸이 보는 앞에서 그녀를 무참하게 살해한다. 남들은 그녀를 욕했지만 어머니만큼은 나에게 모든 사랑을 쏟아주셨다. 결국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이 그녀에게 있어서는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런 어머니가 살해된 장면을 어린 그녀가 납득하기엔 너무나 잔인한 만행을 그녀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말았다. 그들은 그것을 영광스런 죽음이라고 한다. 철저히 유교적인 관행이 사람들의 의식 속에 박혀있었던 1960년대의 보수적인 사회로서는 그녀의 어머니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이름도 불명, 나이도 불명, 어머니도 불명인 불쌍한 아이로 고아원에 들어간다. 이때쯤 그녀는 자기학대를 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죽은 것도 결국엔 나 때문에 죽었고,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것도 다 자신이 못났기 때문이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그녀는 줄곧 자신을 괴롭혔다. 얼마 안 있어서 미국으로 입양된 그녀의 앞에는 또다른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반대로 미국에서는 동양풍의 얼굴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녀를 입양한 양부모는 그녀를 더욱 불행하게 만들었고, 그녀 또한 그것이 모두 못난 자신의 탓이라며 자신이 자기자신을 무참히 짓밟아버린다. 그녀의 결혼 또한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남편의 계속 되는 구타와 비난으로 그녀는 더 이상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그녀에게는 자아라는 것이 사라진지 오래였던 것이다. 그런 암흑같은 고통 속에서 그녀는 딸 ''리''를 낳았다. 덕분에 그녀는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고 자기 자신의 모습도 조금 조금씩 복구시켜나갔다. 그녀의 불우한 삶 속에서 나는 어머니의 모성이 얼마나 큰 힘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자신은 고통스럽고 아파도 딸만은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그녀에게서 한국의 어머니들의 초인적인 인내와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녀 안에 살아 숨쉬는 어머니의 채취가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만가지 슬픔을 다 겪었으니 만가지 기쁨이 그녀를 축복하기를 바라면서....

[인상깊은구절]
나를 향한 당신의 극진한 태도와 한없는 친절은 얼굴을 잃어버린 어둠의 아이인 나도 신성한 사랑의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믿게 합니다. 그대를만지고 그것이 수치스럽지 않음을 소망하고 결국은 그 소망이 헛되지 않음을 깨닫게 합니다. 내 이해를 넘어선 평온함이 부드러운 빗줄기처럼 내 머리 위로 떨어집니다.
s*****8 2003.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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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면 내가 가진 것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내가 가진 것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내용보기
책을 펼치면 바로 나오는 담담하게 서술하였지만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짧은 프롤로그. 그리고 엄마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시. 도입부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안겨주었다. 엄마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해 엄마와의 행복한 생활을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을 끌어모아 아름답게 서술한 1부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자신이 몇 살인지도 모르는 엘리자베스 김의 한국에서의 기억이
"이 책을 읽고나면 내가 가진 것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내용보기
책을 펼치면 바로 나오는 담담하게 서술하였지만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짧은 프롤로그. 그리고 엄마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시. 도입부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안겨주었다. 엄마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해 엄마와의 행복한 생활을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을 끌어모아 아름답게 서술한 1부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자신이 몇 살인지도 모르는 엘리자베스 김의 한국에서의 기억이 과연 맞는 것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엄마가 남겨준 아름다운 기억이 미국에 입양된 이후의 지옥같은 삶을 견디게 해 주었으리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나 역시 기독교인으로서 엘리자베스를 입양한 미국의 목사 부부의 경우는 안타까웠다. 근본주의 기독교라는게 뭔지 잘은 몰라도 너무 원리원칙대로만 생활하고 그것을 강요함으로써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한 것 같아서 말이다. 양부모로 인해 기독교에 대해 잘못된 관념을 갖고 또 종교에 의해 고통받은 엘리자베스에게는 연민을 느꼈다. 전반적으로 그녀는 자신의 삶을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서술하려 노력한 것 같다. 문장 자체에는 그다지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으나 그 문장에 담긴 내용은 얼마나 격렬했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사람을 눈물짓게 만드는 것은 오랜 시간 속에서 다듬고 또 다듬어 만들어낸 글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도 그녀 자신은 매우 열정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사람이 이런 인생을 살아왔고 또 견뎠으며 이겨냈다는 것이 몹시 놀랍다. 비록 그 과정이 매우 힘겨웠고 자살의 충동을 여러번 느껴야만 했던 고통스러움 뿐이라 해도... 책을 다 읽고 나서 새삼스럽게 책표지의 날개 부분을 다시 펼쳐보았다. 엘리자베스 김이 웃고 있는 흑백 사진과 그 밑에 소개된 간략한 이 책의 내용. 흑백 사진의 강렬한 컨트라스트처럼 빛 하나 없는 캄캄한 인생을 살아왔던 그녀가 지금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된 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를 생각하니, 역시 어머니의 사랑의 힘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지금은 사랑하는 딸 리와 행복하게 살고, 또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위치에 이른 그녀. 그녀의 엄마가 말한대로 만 가지의 슬픔은 이제 뒤로 하고 수많은 기쁨만이 그녀의 인생에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

[인상깊은구절]
한 번은 자동차 사고 현장을 취재하러나갔다가 운전석에 꼼짝없이 갇힌 채 죽어가는 여인을 보았다. 나는 그녀 곁에 무릎을 꿇고 내 스웨터를 그녀의 어깨에 둘러주며 그녀가 마지막 숨을 쉬는 동안 이야기를 건넸다.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랍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이 걱정돼요. 당신과 이렇게 함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내가 한 행동들이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들의 마지막 여행길을 편안하게 해 주고 싶었다. 엄마에게 결코 하지 못했던 작별의 말을 하고 싶었다. 누군가 외로움과 무관심 속에서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메어왔다.
e***2 200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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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만 가지 기쁨과 만 가지 슬픔으로 이루어져있다.
"인생은 만 가지 기쁨과 만 가지 슬픔으로 이루어져있다." 내용보기
혼혈아인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실화 소설로 읽다보면 가슴아픈곳이 참 많다. 그동안 힘들었던 많은 상황에서 참으로 잘 참고 견디며 살았다는것에 대해서 먼저 존경스러움을 금치않을수 없다.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한국사회에서의 혼혈아란 사람이 아닌 짐승같은 존재였다. 그녀의 어머니또한 한국사회의 여성으로써 혼혈아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명예로운 죽음이라 불리우는 방법으로
"인생은 만 가지 기쁨과 만 가지 슬픔으로 이루어져있다." 내용보기
혼혈아인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실화 소설로 읽다보면 가슴아픈곳이 참 많다. 그동안 힘들었던 많은 상황에서 참으로 잘 참고 견디며 살았다는것에 대해서 먼저 존경스러움을 금치않을수 없다.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한국사회에서의 혼혈아란 사람이 아닌 짐승같은 존재였다. 그녀의 어머니또한 한국사회의 여성으로써 혼혈아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명예로운 죽음이라 불리우는 방법으로 목숨을 내놓았다.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그녀..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고아원에 버려졌다. 아무리 혼혈아라고 해도 같은 인간인데..어쩌면 같은 핏줄인 사람을 그렇게 쉽게 고아원에 버릴수 있었으며, 고문을 할수 있었을까. 그 잔인함과 냉혹함에 몸을 바르르 떨수밖에 없었다. 고아원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그녀는 미국에서의 생활도 그리 순탄치 않았다.비정상적으로 기독교에 매달리는 부모님. 종교의 차이점을 넘어 나 또한 이 기독교식 교육방법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한 말중에 참 가슴에 와닿는 말이 있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네가 사람 대접을 받으며 살 만한 곳이 있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인생은 만 가지 기쁨과 만 가지 슬픔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들 하나 하나가 결국은 우리를 평안함으로 이끄는 디딤돌이 된다고 하셨어. 세상에 진정한 끝이란 없는 거야. 사람 목숨마저도 그래. 밤은 낮이 되고. 어둠은 빛이 되고, 죽으면 다시 태어나듯 세상사는 그렇게 돌고 도는 거란다. 이 글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알수 있었다. 여자로써의 삶에서 그녀는 성공이었을까. 그것은 자신이 판단하는 주관적인 것이겠지만... 나는 엘리자베스김이 많은 고난과 역경을 넘으면서 많은 컴플렉스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엘리자베스 김에게 승리의 박수를 보내고싶다.

[인상깊은구절]
이 세상 어딘가에는 네가 사람 대접을 받으며 살 만한 곳이 있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인생은 만 가지 기쁨과 만 가지 슬픔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들 하나 하나가 결국은 우리를 평안함으로 이끄는 디딤돌이 된다고 하셨어. 세상에 진정한 끝이란 없는 거야. 사람 목숨마저도 그래. 밤은 낮이 되고. 어둠은 빛이 되고, 죽으면 다시 태어나듯 세상사는 그렇게 돌고 도는 거란다.
j*******4 2002.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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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슬픔....
"만가지....슬픔...."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이토록이나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 많이 감사함을 느꼈다. 부모님 곁에서 이렇게나 편안히 사는 것이..얼마나 행복인가..? 이 책의 주인공이자 이 책의 작가인 엘리자베스 김은... 혼혈아이다. 어머니와 미국군인 사이에서 난... 하지만 아버지와 헤어진 어머니는 훗날 외가집에 의해 살해 당하고...주인공의 슬픔은 이때부터 시작하게 된다. 입양되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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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이토록이나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 많이 감사함을 느꼈다. 부모님 곁에서 이렇게나 편안히 사는 것이..얼마나 행복인가..? 이 책의 주인공이자 이 책의 작가인 엘리자베스 김은... 혼혈아이다. 어머니와 미국군인 사이에서 난... 하지만 아버지와 헤어진 어머니는 훗날 외가집에 의해 살해 당하고...주인공의 슬픔은 이때부터 시작하게 된다. 입양되어서도 행복하지 못했던 삶... 결혼해서도 슬픔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듯.....끊이지 않았다. 사람의 출생이 이토록이나 중요한 건지.... 다 똑같은 사람인데 왜 이런 차별을 당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물론 지금은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꼈지만...아무튼 삶에 회의가 드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꼭 읽어야 할 도서이다.

[인상깊은구절]
손톱을 살 속에 박는 행위는 마음의 고통을 덜기 위해 내가 고안해 낸 방법 중 하나였고, 그 후 습관처럼 굳어졌다. 그로 인한 신체적 고통이나 상처에서 흘러내리는 뜨거운 핏방울은 내게 아무런 위안도 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그럼으로써 생각을 다른 데로 돌릴 수 는 있었다.
s***9 2002.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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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슬픔이라구?
"만가지 슬픔이라구?" 내용보기
내용은 저 밑에있는 리뷰에서도 대충 알 수 있는 것이겠지만. 나로선 유아수출국인 아직 한국의 실정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잘못된 시대, 사상에 의해 희생되어버린 어린 생명에게 이 생명의 권리를 요구한다는것은 그다지 건방진 일일까? 물론, 이것은 나의 배부른 소리다. 나는 그렇게 가난한 농촌사회에서 태어나거나 전혀 다른 문화권으로 퇴출당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만가지 슬픔이라구?" 내용보기
내용은 저 밑에있는 리뷰에서도 대충 알 수 있는 것이겠지만. 나로선 유아수출국인 아직 한국의 실정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잘못된 시대, 사상에 의해 희생되어버린 어린 생명에게 이 생명의 권리를 요구한다는것은 그다지 건방진 일일까? 물론, 이것은 나의 배부른 소리다. 나는 그렇게 가난한 농촌사회에서 태어나거나 전혀 다른 문화권으로 퇴출당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점점 세상과 화해하면서 도발적인 상황들로 부터 선을 지키는 엘리자베스는 분명 현명하고 어진 사람이다. 그녀의 과거가 얼룩졌다고 해도 그녀의 현재는 너무도 쾌청하고 푸를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l********n 2003.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젠 만가지 기쁨으로 살아가세요.
"이젠 만가지 기쁨으로 살아가세요." 내용보기
너무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외할아버지, 외삼춘, 그리고 외숙모가 있는 자리에서, 그들의 손에 의해 직접 목매달아져 죽게 된 엄마를 보는 장면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죄목(?)은 처녀의 몸으로 혼혈아 딸을 낳았다는 것. 그리고 그녀(엘리자베스 김)는 고아원에 버려지며, 그곳에서 그녀는 늦은 나이까지 그녀를 괴롭혔던 폐쇄공포증을 얻게 된다. 한국전쟁이후 많은 고아원 아이
"이젠 만가지 기쁨으로 살아가세요." 내용보기
너무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외할아버지, 외삼춘, 그리고 외숙모가 있는 자리에서, 그들의 손에 의해 직접 목매달아져 죽게 된 엄마를 보는 장면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죄목(?)은 처녀의 몸으로 혼혈아 딸을 낳았다는 것. 그리고 그녀(엘리자베스 김)는 고아원에 버려지며, 그곳에서 그녀는 늦은 나이까지 그녀를 괴롭혔던 폐쇄공포증을 얻게 된다. 한국전쟁이후 많은 고아원 아이들의 운명처럼 그녀는 천국이라 믿었던 미국이라는 나라에 입양되어진다. 그러나 근본주의 기독교 집안에서의 엄격한 규칙들과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없는 인간이라는 가치관을 얻었으며 이것이 평생의 고통으로 그녀 곁을 떠나지 않게 된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역시 근본주의 기독교 주의자인 남편은 폭력과 외도로 그녀의 인생을 더욱 더 피폐하게 만든다. 그리곤 그녀의 평생 희망인 딸 '리'를 낳게 되는데, 예전에 그녀의 엄마와 그녀가 그랬듯이, 그녀와 '리'는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경제적으론 어렵고 힘들었지만 행복한 삶이라는 맛보며 살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던 모든 병든 정신들이 하나씩 하나씩 부활하여 그녀를 괴롭힌다.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에 사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났고, 그래서 아무런 부담이 없는 사랑만을 추구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자신의 행위는 더욱 그녀를 괴롭히게 되고, 급기야 '자살'에 대한 동경과 '몽유병'이라는 또 하나의 고통들이 쌓여가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강인한 여성이였기에 명상과 불교에 대한 귀의로 차츰 안정을 찾아가게 된다. 아마도 그녀의 딸 '리'가 보낸 편지는 그런 그녀에게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그녀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화가 났다. 그녀가 말했 것처럼 '그러한 상황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라는 말이 설령 맞는다 치더라도 사랑하지도 않은 사람과 결혼한 것이나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섹스를 할 수 있는 그녀의 무책임한 행동들에 화가 났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선 그녀의 양부모들에 대한 복수심같은 것이 치밀었고, 만일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아마도 그들을 죽여버렸을거야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지나온 과거로 고통받는 그녀의 인생 후반은 너무도 가슴아프도록 처참하였기에 그녀를 위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나의 속좁은 생각들에 대해 '용서와 고통의 수용'이라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참으로 부끄럽다. 부처의 말처럼 인생에 있는 '만가지 슬픔'을 다 경험한 듯한 그녀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용서와 고통의 수용'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젠 그 두 모녀가 '만가지 기쁨'으로만 살아가길 바란다.
l*****i 2002.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슬픔을 나역시도..
"그 슬픔을 나역시도.." 내용보기
한 혼열인 여자의 한많은 인생역정을 섬세하고 진실한 어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어떻게 이런 기구한 팔자가 다있을까하는 슬픔과 분노가 책을읽는 내내 내 마음을 짖눌렀다.어릴적 혼열로 태어나 온갖 구박을 받다가 미국으로 해외입양되어서도 양부모에게 심한 학대를 당하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남편에게 학대를 당한다. 어쩌면 이런 인생이 있을까 싶다. 하지
"그 슬픔을 나역시도.." 내용보기
한 혼열인 여자의 한많은 인생역정을 섬세하고 진실한 어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어떻게 이런 기구한 팔자가 다있을까하는 슬픔과 분노가 책을읽는 내내 내 마음을 짖눌렀다.어릴적 혼열로 태어나 온갖 구박을 받다가 미국으로 해외입양되어서도 양부모에게 심한 학대를 당하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남편에게 학대를 당한다. 어쩌면 이런 인생이 있을까 싶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잡지사 편집장으로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딸과 누리고 있다. 그녀가 그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으면서 지금의 자리를 잡게한 힘을 무얼까? 또 왜 그런 고통을 겪어야 했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결론은 하나였다 희망...그녀는 그런 아픔을 딛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지금 현실이 힘든 내게 희망과 용기를 준 그녀의 글을 난 평생 잊지 못할것이며 잊지않을 것이다.
s****n 2001.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