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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러 자주 가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 볼때마다 안타깝기도 하고 따라가보고 싶기도 하고 그랬었는데...한번도 간적은 없네요. 그 친구한테 왕추천해주고싶어요.
점쟁이가 뭐라하든... 이 책에 나온 내용대로 너의 얼굴표정을 보면서 말을 바꾸디?
앞으로 점집갈때는 이 책에 나온걸 마스터 하고 방문해봐라..등등 ^^
이책을 읽으면서 무의식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무의식... 무의식을 벗어나 의식부분에 공격하라.
제가 너무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들이 많아서요...
전화받으면서 매일 같은 멘트, 비슷한 안내 등등..
이런 무의식때문에 전화통화시 오해를 받은적이 있네요.
이 책 읽으면서 제 실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다른분들은 이 책이 쉬운책이라 하지만...저에겐 너무 어려웠네요
여기 나와있는 상황만 벌어지라는 법은 없으니까..
이런 기법을 다른 경우에는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고민많이 했는데 아직까지 접목은 안 되네요. 1번 읽고는 불가능해요.
이 책을 여러번 읽어서 내 기법으로 마스터 하고 싶네요.
서평을 급히 써야 해서 이리 두서없이 쓰네요.
암튼 잘 읽고 적용만 할수 있다면 저의 의식부분을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네, 그렇군요."같은 대답을 듣지 않더라도, 상대가 수긍한다는 표시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것 같은 긍정적인 ''반응''만 얻어내면 일단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이렇게 사소한 방식으로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거듭하다보면 상대방의 마음속에는 당신의 이야기를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물길이 뚫리기 시작한다. p.70 |
| <내 마음을 훔쳐 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의 중요성이 입증된 사례는 적지 않았다. 실제로 ''말''이 사람을 죽이고,사랑의 물꼬를 트기도 하며 역사를 움직이는 무기로 작용된 예도 많았다. 세치 혀, 그러나 그 세치 혀의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 역시 말의 중함을 강조하는데서 비롯된 속담일 것이다. 얼마 전엔 ''긍정적인 말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 언어에 내재된 보이지 않는 힘을 깨닫고 새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었다. 이 책 ''콜드 리딩''에서는 그 언어의 힘을 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마법같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소개되어 있다. 참 재미있다. 최고의 화법서적답게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설득력있게 쓰여진 책이다. 한편 신기한 느낌도 들었다. 별 거 아닌 듯한 화술과 단순한 몸짓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상대를 내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걷잡을 수 없는 충동이 밀려들었다. 나도 모르게 ''도둑질''이 하고 싶어진 것이다. 마음을 훔치는 것 !. 그동안 가장 힘들고 초라했던 나의 화술에 도전하여 상대의 마음을 멋들어지게 훔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콜드리딩''에서 일러준대로 우선 상대의 반응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묻는 작은 일부터 시험해 볼 참이다. 그러다 점차 범위와 대상을 넓혀 대범하게 뭇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 나갈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나의 도난에 주의해야 한다. 비장의 열쇠는 ''콜드리딩''에서 찾으시길...^^ 나에게 ''도둑경''을 선물해 주신 왓북에 감사한다. |
| 책을 다 읽는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두껍지 않은 책이기도 했지만 내용자체가 현실적이라 아하..그렇군..이렇게 간간히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읽었던것같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가지일로 사람을 만난다 필연적으로 대화를 하게되고 그과정을 거쳐 적과 아군이 구분되는것같다 (너무 단순한가..ㅡㅡ;) 콜드리딩은 두리뭉실한 대화의 기술을 설명하는것이 아닌 실제생활에서의 예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파악하여 내뜻대로 통제하려는 심리분석서이다 어떻게 보면 사기꾼들이 쓰는 수법이라고 보이기도한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글쓴이의 읽는이에대한 당부도 여러번 나오는것같다 좋게 쓰이면 약이 되고 나쁘게 쓰이면 독이되는 대화의 기술 다른 화술책과는 달리 실생활에 쓸수있고 응용할수있는 부분이 많아 좋은것같다 다읽고나서 몇번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몇안되는 책중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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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에게만 전수되어온 설득의 기술'이라는 소개가 붙어 관심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면 낯선 단어인 '콜드리딩'은 무엇인가? 콜드리딩은 대화 속에서 심리적인 트릭을 구사하여, 생면부지인 상대의 마음을 간파할 뿐 아니라 미래의 일까지 예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을 간파하고 미래의 일까지 예언한다고? 사이비적인 것을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내가 어릴 적에 같이 놀던 동네 형이 상대방의 마음을 잘 간파하고 예측을 잘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이런 기술을 타고난 사람도 있나보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것도 아니었고, 몇가지 간단한 규칙과 감에만 의존했던 것 같은데, 너무 확신에 차서 논리적인 것 처럼 하니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잇는 설득의 기술들은 논리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 자체가 논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들이 통하고,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분명 이 신비스러운 '콜드리딩'기술이 악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콜드리딩을 긍정적으로 사용함으로서 상대가 '이 사람은 나를 이해해주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만든다면, 상대방과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유용한 기술일 것이다. 이 책 뿐 아니라 많은 책들에서 소개하고 있는 설득의 기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그래서 상대방을 설득하는데는 진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런 다듬어짐(?)이 없는 나의 진심이 상대방에게는 전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오히려 성의없다고 여기며 불쾌해 할 수도 있겠다. 오히려 이런 기술들을 통해 전달되는 나의 감정이 상대방과 나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다면, 이런 기술들을 익힌 나의 노력자체가 상대방에게는 배려로 느껴지지 않을까? |
| 입사 2년차인 저의 최대 고민거리는 ''회의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가''입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다 읽는데는 두시간도 안걸렸지만 실제로 적용해 보느라 일주일을 후딱 넘기고 이제야 후기를 써봅니다. 이 책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에서 시작합니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뒤 자신의 페이스로 끌여들여 의견을 관철시킵니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인간관계, 금전문제, 건강, 꿈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상대방의 패턴을 분석한 뒤, 마치 미래를 예측하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활용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말하기 민감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전제를 한 뒤 그 다음일에 대해서 질문하는 기법은 업무 협의를 할때 상당한 성과가 있습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말할 때 한쪽 손을 이용해 부각시키는 방법이 통하는 것을 보고서는 이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의견 조율과 의사 결정을 밥 먹듯이 해야하는 현대인들이 모두 읽어보아야 할 기본서로 추천합니다. |
| 책을 처음 받았을때. 멋진 표지에 감동(?)을 먼저 받았다. 까만색 표지에 멋진 문양들..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어렵다기보다는 그저 머릿속에 완전히 들어 있지 않은 정보들로 인한 헷갈림정도. 실제 대화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이 마치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책에 나와 있는 모든 정보를 연습해서 다 써먹을수는 없겠지만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서는 종종 쓸 수 있는 유용한 것들도 있었다. 아마도 이 책은 다시 읽어볼 것 같다. 나의 원만하고 돈독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추천할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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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리딩.
처음 들어보는 콜드리딩 이라는 단어와 본문에 나오는 전문용어도 생소하다.
점술가들이 쓰는 방법들과 그들이 이렇게 사람들을 대하는 구나! 하는 것을 알았을 때,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하고 중간에 책을 덮으려다가 아까워서 다 읽었다.
2시간 정도.
그만큼 쉬운 책이라고 하겠다.
1부의 이론적인 부분만 시간을 할애하여 본다면 다른 부분들은 쉽게 책장을 넘어 갈 수 있다. 주어진 예화도 많이 있다. 어떤 것은 다른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도 있고, 또 다른 것은 내가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당한 적이 있었구나하고 새삼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다.
콜드리딩
책을 마지막 덮는 순간에 이런 생각이 났다.
콜드리딩의 근간은 바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구나.
진정한 콜드리딩은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을 알기 위해, 또한 다른 사람에 대한 응답을 대처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 하지만 그 너머에 있는 인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기초하여 책을 읽어 본다면 나름대로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역시 가장 소중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pp.5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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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리딩의 사전적인 의미는 오디션에서 미리 준비없이 즉시 대본을 받아서 읽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또는 전문적인 manipulator (설득가? 심리조정?)가 사용하는 기술로서 피험자를 생각대로 조정하거나, 자신이 신비적인 능력을 사용하여 알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데 쓰여진다.
이책 콜드리딩에서는 5단계로 나누어 어떤 인간관계에 있어서든 자신이 우위에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방법을 기술해 놓았다.
처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요즘 들어 한창 반항하는 아들녀석(5살이다)을 부모의 권위가 아닌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싶어서 였다. 하지만 읽으면서 느낀 점은..아직 5살짜리에겐 안통하겠지만 10년후엔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단, 그전에 녀석이 읽지 못하도록 꼭꼭 숨겨놓아야 한다..)
사기 당하는 사람은 사기를 당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는 말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정말 그렇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고 싶어하는 것만 간추려서 보고 그렇지 않은 나머지는 무시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영업사원이나 회사내에서 의사소통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 특히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부분에서 자신감이 없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여 남에게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책의 값은 9,800원어치가 아니라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책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당신한테 고백할 용기가 부족하군요.. 하지만 올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꼭 고백하리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틀릴 경우는...? 없다... 이유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고백을 한다고 한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작정하고 있다는 것이니...크리스마스 이전에 고백을 한다면 당신의 예언이 맞는 것이고.. 그 이후에도 안한다면 그사람이 계속 용기를 못 내고 있는 것이니..^^;; 이것이 콜드리딩의 한 방법이다.. |
| 전에 샀는데 이제는 책한권을 더주네... 우씌 콜드리딩 그다지 재미있지도 않고 아니 재미로 만든것도 아니니까 뭐 특별한것도 없고 실생활에서 쓰일수 있는것도 없는데다가 그걸 실생활에 쓰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상대는 이상한놈이라고 질타를 한다는 하여튼 이 책 산걸 가장후회하게 생각한다는... 절대 사지마세요 근데 표지는 맘에들어요 심리학이나 콜드리딩이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무늬 처음 조금 섬뜩하긴 했지만 말이에요 여기서 하나 얻은거라곤 점쟁이들이 어떤 사기수법 을 쓰는지 거기에 우리는 멍청하게 낚인다는것을 알수있었지요 그부분은 인정 |
| 한 남자의 맞선 실패담을 콜드리딩 기본 5단계로 분석해 보자. 1 단계 : 라포르를 구축하라. 이 남자는 맞선 자리에 나가 으레 이런 식으로 말을 꺼낸다. “날씨 참 좋죠?” 그러면 상대편 여자는 남자의 말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이 창문 쪽을 힐끔 쳐다본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심지어 지하 술집에서 만난 여자도 똑같이 따라한다. 여자의 이런 행동은 답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고민에서 비롯된 무의식적인 반응이다. 결국 여자는 별 말을 하지 않고 남자는 여자의 반응에는 관심도 두지 않은 채 또 질문을 한다. “요즘 뭐하세요?” 여자의 얼굴이 난처함으로 굳어진다. “글쎄요. ...”라고 여자가 입을 열고는 남자를 약간은 도발적인 눈빛으로 바라보며 조금은 격앙된 어조로 되묻는다. “그런데 왜 물으시죠?” 여자는 맞선 자리에 나오면서 자신의 직업이며 신상을 남자가 알고 나왔을 터인데, ‘뭐하냐?’고 묻는 것은 이 남자가 자신을 건성으로 알고 나올 만큼 성의가 없거나, 다른 또 뭔가를 캐묻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한다. 남자는 처음 만난 여자에게 친밀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라포르 구축에 실패한 것이다. 2 단계 : 스톡 스필, 폭넓고 애매하게 설득하라. 남자는 여전히 질문이 많다. “요즘 여성들은 부모님이랑 사는 것을 너무 싫어하죠? 그래서인지 이 문제로 저는 선이 깨진 적이 여러 번 있어요. 그 쪽도 역시 그런가요?” 이런 질문은 여자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YES라고 대답하면 그 동안 이 남자가 만난 그렇고 그런 여자들과 자신이 똑같이 취급당할 뿐만 아니라 맞선이 깨진 책임을 이 남자는 분명 자신에게 뒤집어씌울 것 같아 억울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NO라고 대답할 수는 더더욱 없다. 그랬다가는 이 남자가 여자의 속마음도 모른 채 혼자 곡해해서 여자가 자기를 좋아했다고 말할 것이 뻔한 사람이다. 그래서 여자는 입을 꼭 다문 채 도무지 이 남자가 왜 이렇게 제멋대로고 일방적인지 답답해한다. 남자는 여자로 하여금 자신의 일처럼 동질감을 일으키는 질문을 하는게 아니라 여자가 가장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한다. 3 단계 : 고민거리가 속해 있는 카테고리를 탐색하라. 여자가 찻잔을 들어 차를 마신다. 남자는 막무가내 또 자기 애기다. “맞선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저는 이런 사람도 봤어요. 우리 부모님에 대해 집요하게 묻더군요. 그 자리에서는 이유를 몰랐어요. 나중에 일이 틀어지고 나서 알았죠. 이 여자 분은 내 수입만으로는 마음에 차지 않았나 봐요.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어요. 제가 그렇게 못 버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돈보다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여자는 찻잔을 다소곳이 찻잔 받침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긴장한 몸을 풀어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남자의 시선을 피하며 적당한 대답을 찾는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만 여기까지 어렵게 나왔고 기대감에 부풀어 결과만 기다리고 계실 부모님 생각을 하면 기분대로만 할 수도 없다. 이 남자는 인간관계가 자기 삶에 중요하다고 애기하고 있지만 말뿐이지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게다가 모든 여자들이 자기 정도의 배경이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다. 여자가 편안한 어투로 말을 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혼할 때 법정에서 그 돈 때문에 다툼을 하는 사이라면 그 돈이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남자의 얼굴에 알 듯 모를 듯 그림자가 드리운다. 남자는 상식선에서 생각해 인간관계, 금전, 꿈, 건강이라는 카테고리 중 인간관계를 거론했지만 여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4 단계 : 고민의 주제를 뽑았으면 범위를 조금씩 좁혀 나간다. 남자는 여자의 흐트러진 모습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 여자는 어느 순간부터 이 남자에게 자신을 돋보이고자 하는 노력을 포기하고 긴장도 하지 않고 있다. 남자는 자기 생각에 충실한 사람이다. 여자에게 동의를 얻고 싶어 다시 묻는다. “그러니까 인간관계가 돈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이죠?” 여자는 남자의 우악스러움에 점점 화가 난다. 그리고 이 남자는 자기가 한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다. 거기다가 일방적으로 자기주장을 고집하는 것을 넘어 자기주장을 강요하는 타입이다. 여자가 답변을 강요하고 있는 남자의 시선을 의식하며 짧게 답한다. “중요하지 않은 게 뭐 있겠어요.” 남자는 애매한 여자의 답변이 탐탁지 않다. 남자가 주제에 집착하는 면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5 단계 : 미래를 예언하라 두 사람 사이의 대화가 자주 끊기고 시간은 꽤 많이 흘렀다. 남자의 눈에는 여자가 싫지 않다. 그래서 여자가 주섬주섬 소지품을 챙기며 자리를 일어서려는 모습을 보이자, 남자의 얼굴에는 아쉬운 기색이 비췬다. 쭈뼛쭈뼛 잠시 뜸을 들이다 남자는 다시 만나자는 말을 멋있게 하고 싶어 고심한 끝에 말을 꺼낸다. “처음 만난 사람한테 제 속마음을 표현해 보기는 정말 이 번이 처음이에요. 우리 다시 만나는 것은 태양이 뜨고 지는 사실처럼 거슬릴 수 없는 운명이죠?” 여자는 유치한 남자의 말에 피식 웃음소리가 나올 뻔 것을 가까스로 참으며, 이제야 지루한 시간이 끝났다는 사실에 홀가분해한다. 여자는 처음부터 이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남자의 애프터 신청을 받아줄 생각은 전혀 없다. 두 사람이 거리로 나와 헤어져야할 지점에 이르자 여자의 장난기가 발동해 남자의 애프터 신청에 답을 한다.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만남이 억겁의 인연으로 만들어졌다면, 몇 백 몇 천 억겁의 시간이 흐르면 또 만나지 않겠어요. 즐거웠어요.” 여자가 목례를 하고 저만치 멀어져가자 남자는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서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여자의 마지막말을 곱씹는다. 남자의 질문보다는 여자의 대답이 콜드리딩 5 단계에 적합한 말이다. 아마도 이 남자는 쓰디쓴 실패를 맛봤으니 “콜드리딩”을 읽고 실전 감각을 익혀 다음 맞선에서는 멋지게 성공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