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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연약한> 처럼 이어지는 스토리로 가나 싶었는데, 원래의 단편 모음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연상연하 커플(?)이 친구에서 이성으로 변해가는 추적담이라 할까...
두번째 이야기는,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남자의 영혼에 빙의(?)된 한 대학생의 이야기. 이 스토리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죽은 남자의 여자친구와 만나고 점차 그 죽은 남자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꽤나 호러스럽기도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세번째 이야기는, 바이섹슈얼인 남자친구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끌린다는 조금은 당황스런 스토리.
<장미빛 내일>에 실리는 스토리는, 묘하게 무언가(?)를 건드리는 듯한, 읽고 나선 찝찝함(?)이 남는 그런 이야기들인 것 같다...
이쿠에미 료는 컬러 삽화는 영 별로인 듯... 이 3권 표지는 진짜... 누구일까 한참 고민했네... 누구일까요? 이 표지 주인공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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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함께했다고 봐도 무방한 이웃사촌인 남자와 여자. 여자는 어느새 남자를 남자로 인식하고 마음이 끌려가고 있었지만 남자는 여자를 여자로 보지 않고 그저 이웃사촌으로만 대하고 있었다. 여자는 그게 너무 슬펐고 화가 났다. 그리고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고 여자는 화풀이하듯 다른 남자를 만나지만 역시 남자에게 간 마음을 되돌릴 수 없었다.
한 남자가 꺄어나니 눈동자가 파란색이 되어있었다. 간밤에 이웃집 외국인 남자가 사고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소개팅에서 만난 한 여자를 보곤 이름을 불렀고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점점 외국인 남자화 되어가던 남자는 그의 애인을 만나며 죽은 남자의 말을 전하고 행동한다.
해맑은 바이 남자친구를 둔 여자. 여자의 어디가 좋으냔 말에 DNA라고 대답하더니 여자의 가족을 만나고 여자의 아빠에게 반해버린다. 여자는 아빠에게 화가 났고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며 다른 남자를 만나는 척 했지만 남자는 어느새 엄마의 피아노학원을 거쳐 아빠의 도자기공방까지 침투해버린다. 아빠가 연적이라니. 그럼에도 남자의 해맑은 사랑을 거절할 수 없는 여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