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풀 만화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팬"이다. 예전에 전교조신문에 강풀이 그린 "만평"을 보면서 참 감각적인 작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Daum에 연재되는 만화 "26년"을 읽고... 바로 강풀의 팬이 되고 말았다... 순정만화, 바보, 아파트, 일쌍다반사... 그리고 드디어 "타이밍"을 읽게 되었다. 놀라운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 소름이 오싹 돗게하는 공포를 유발하면서도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내다니... 역시 "강풀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은 직후 우리반 학급문고에 바로 기증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열광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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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풀 원작의 두 번째 영화. 강풀 원작의 '타이밍'의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오오 이거슨 혁명! 물론 이전에도 강풀 원작의 '아파트'가 영화화 되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원작 만화를 실사 영화로 바꾸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이 대폭 수정(약 80%이상) 되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만화의 영화화라기보다는 설정을 따온 새로운 영화의 제작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타이밍'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데, 이를 굳이 혁명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통해 설명한 것은 이유가 있다. #2. 한국의 애니메이션 시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일본이라는 나라와는 다르게 한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거의 사장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라면 워낙 다양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오타쿠라 불리우는 애니메이션 팬들의 수요를 생각할 때 공급이 없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뭐 사실 간단하다. 영상물의 제작의 표현에 대한 제재가 적은 일본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은 아동용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한국의 심의는 팔릴만한 애니메이션은 제재를 먹일 요소 덩어리로 판단한다. 그러니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이라고는 교육목적을 띌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애니메이션이 제대로 팔릴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실제로 만화가 영화로 제작된 적은 있어도,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또한 그 때문이다.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심의하는 판단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3. 그러나 '타이밍'의 제작이 결정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밍'의 애니메이션화는 꽤나 고무적일 수 밖에 없다. 어지간히 팔릴 만 하면 무조건 애니메이션화 시키는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에서 원작의 애니메이션화는 극히 희소성을 가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이밍'의 어떤 요소가 애니메이션화가 가능하게 한 것인가. #4. 매력적인 캐릭터 사실 만화가 애니메이션화 되었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 많았던 작가는 꽤나 많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망에 불과했다. 그러나 강풀 원작의 작품만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만화도 적지 않을까? 영화, 공연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은 다양하게 뻗어있다. 그리고 그런 활동의 기반은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강풀 작가의 만화 외에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러나 다양하게 뻗어나가는 강풀의 캐릭터는 조금 더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평범하다. 그러나 동시에 특별한 만남으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약간은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TV드라마와는 다르게, 그들의 인연은 자연스럽고 그렇기에 특별하다. 또한 강풀 작품의 캐릭터들은 잘나지 않았다. 엄청나게 잘생기거나, 특별한 능력을 가지거나 라는 특별한 장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보'나 '순정만화' 등의 작품처럼 소외되고 어느 정도 아픔을 가진 인물들이 많다. 그리고 그것은 자연스럽다.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캐릭터. 이것만큼 캐릭터에게 강한 매력을 선사하는 것이 있을까? #5. 특별한 만남, 그리고 행복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단지 그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얽히고 섥히며 특별한 만남을 이어간다.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 또한 강풀의 작품을 특별하게 한다. 그러나 '타이밍'이나 '아파트'에서 만들어지는 것들은 조금 다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묘하게 이어지며 실마리가 하나씩 풀려가는 이른바 스릴러라는 장르가 가지는 장점이 '타이밍'에서는 강하게 부각된다. 그리고 그것을 탄탄하게 붙잡고 있는 것은 강풀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실력이다. 풀어줄 곳에서는 풀어주고, 독자를 잡아 끌 곳에서는 강하게 흡입력을 느끼게 하는 연출력. 그것이 바로 강풀 작가의 매력이자, '타이밍' 등의 작품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새로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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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강풀에게 푹 빠졌다. 영화 아파트의 원작자란 것만 알고 있었는데 아파트를 시작으로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드디어 타이밍까지 읽어보게 되었다. 이렇게 쟝르를 넘나드면서 이렇게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내다니 정말 천재적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타이밍은 처음부터 전체 구조를 생각해 놓고 시작하지 않았으면 나오지 않았을 그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치밀한 줄거리는 물론 소재가 되는 "능력"에 관한 아이디어 역시 천부적이란 감탄이 절로 든다. 지루한 여름날 몰입하기 딱 좋은 만화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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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갖고싶은 초능력.
시간을 멈추는 것. 시간을 몇초라도 좋으니 되돌려보고 싶은 것. 잠시 후의 일을 예지하는 것. 미래를 보는 것 등 이런 신비로운 능력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다.
그리고 [타이밍]은 이런 신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벌어지는 사건. 꿈을 통해 예지를 보게된 박자기. 그 예지는 바로 학교에서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죽어나가는 불길한 꿈이었다. 그리고 그 사건을 막기 위해 각 능력을 지닌 주인공들이 모이고 그들은 희생을 막기 위해 힘을 쓴다.
그리고 [아파트]에서 나온 저승사자가 된 형사가 [타이밍]에서도 나오게 된다.
타이밍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너무 탄탄한 스토리 속에서 펼쳐지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대단한 스토리라 보고있으면 '대단하다'라는 말만이 반복해서 흘러나올만큼 정말 끝내주는 작품이다.
[강풀]의 작품에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반전 끝 또다른 결말이 있고 타이밍 역시 그 엄청난 반전이 있기에 보는 이의 가슴을 떨게 만들고 마지막엔 정말 탄성이 나오게 하는 그런 최고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강풀의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이 바로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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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저는 이 타이밍이라는 만화를 다음에서 웹툰으로 본 적이있습니다아. 그때는 만화크기가 커서 보기가 좋았는데 이 만화책은 시력이 그닥 좋지않은 제게는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만족하고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보는데, 옛날 이걸 볼때 그 기분이랑 지금 이것을 본 기분이랑 뭔가가 조금 다르고 새롭더군요.
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승사자가 나오고, 판타지만 보던 저에게는 새로운 초능력자까지. 저는 강풀의 만화가 정말 좋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기억을 더듬고 웃으면서 소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옛날은 막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열심히 다 보았던 것 같은 기억도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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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와 단단한 구성 그리고 전작의 아파트보다 약간은 길고 복잡한 스토리와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복잡하여 이해 못할 상황은 절대로 벌어지지 않는다. 미래의 참사를 보는자, 시간을 멈추는 자, 10분 후의 미래를 보는 자, 10초의 시간을 돌리는 자, 죽은 자를 인도하는 자가 미래의 참사를 보는 자에 의해 보여 한가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다. 그 능력의 독특함과 그 능력을 이용하여 벌어지는 구성으로 만화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강풀의 만화를 읽으면서 상황을 만들어내는 힘에 늘 놀란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와 이 만화처럼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능력은 놀라움이다.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 속에 놓여 있지만 읽다보면 읽는 사람이 마치 등장인물인 듯 느끼게 만드는 것은 강풀의 능력이 아닐까 한다. 재밌지만 감적적으로는 힘든 만화다. 시간과 관련된 4명의 초능력자들이 하나의 적(?)으로부터 누군가(또는 자신을!)를 구하려는 노력과 그 과정이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그렇다. 어이없이 죽어나가는 등장인물을 보며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결국 벌어진 어이없는 상황을 답답해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행복한 결말이 마음에 든다. 안읽어 봤다면 강추!
[타이밍]은 [아파트]와 등장인물이 겹친다. 물론 한명 뿐이지만. 이왕 보려면 [아파트]를 먼저 읽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