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을 수 없는 번역이다. 신방흔 선생의 실력 뿐만 아니라, 아트북스의 책임감에도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신방흔 선생은 이미 데리다 번역에서도 최악의 솜씨를 뽐냈는데 이 책에서도 그 실력은 한결 같다. 사지 않고 서점에서 읽은 것이 천만다행이라 느껴진다. 무슨 번역이 그리 별로냐고 묻고 싶으실 거다. 그냥 위에 있는 발췌문만 읽어봐도 느낌이 오시리라 믿는다. 참고로 다른 공역자들의 실력 역시 좌절의 수준이다. 사실 이런 공역의 경우에는 3명이 열심히 번역을 하고 신방흔 선생이 꼼꼼히 감수해주는 방식으로 되어야 퀄리티가 보장이 될 텐데, 신방흔 선생 조차 한국어 구사에 어려움을 느끼니 원... 이건 좀 아니다. 절대 사지 마라. 아트북스도 양심이 있으면 정신 차리고. 후학들에게 좋은 교재 하나 또 증발되는 순간이다. 비열한 방식의 비난이기는 하지만, 공역자 모두가 성신여대 출신인데 이 책의 출판을 기해 성신여대 대학원은 급진적인 개선을 위한 회의 좀 해야겠다. 노인네들은 몰라도 젊은 학생/학자들이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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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술사를 위한 비평용어 31(Critical terms for art history)]은 재현, 기호, 이미지, 시뮬라크룸, 양식, 문맥, 전용, 몸, 젠더, 미, 추, 응시, 정체성, 시각문화 등 예술사의 핵심 술어에 대한 글모음이다. 편집자는 시카고 대학의 미술사 및 문화사 교수인 로버트 S. 넬슨(Robert S. Nelson)과 텍사스 대학의 모더니즘 연구센터 책임자 리처드 시프(Richard Shiff)다. 편자들은 총 31편의 글을 다시 작동, 소통, 역사, 사회 관계, 사회 등 5개 범주로 나누어 정리한다. 책의 번역은 제2판(2003)에 근거하고 있고, 초판(1996)에 양식, 퍼포먼스, 정체성, 몸, 기억과 기념비 등 9편을 더했다. 이 책은 예술비평과 예술교육 분과에서 자주 인용되는 텍스트다. 또한 비평이론과 문화연구에서도 참조하면 유용한 글들로 채워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