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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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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독한 사랑의 상처를 안게 된 여덞명의 임상사례를 통해 사랑의 어두운 면을 부각시켜 보여준다. 책 속의 책 주인공인 정신치료 전문의는 사랑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순간부터 두사람 중 한사람이 더 많이 사랑하는 감정을 지니게 되면 그때부터 사랑의 권력투쟁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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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독한 사랑의 상처를 안게 된 여덞명의 임상사례를 통해 사랑의 어두운 면을 부각시켜 보여준다. 책 속의 책 주인공인 정신치료 전문의는 사랑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순간부터 두사람 중 한사람이 더 많이 사랑하는 감정을 지니게 되면 그때부터 사랑의 권력투쟁은 시작된다고 본다. 사랑을 더 갈구하는 쪽은 항상 기다려야 하고 사랑을 구걸하게 되어 스스로 '먹이'가 되어버리고, 사랑을 쟁취한 쪽은 느긋하고 잔인한 '학대자'로 변모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책 속의 사랑의 상처는 극단적인 파국으로 내몰리게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사랑의 모습은 흔히 보여지지 않던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쩔쩔매고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전형적인 약자의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비하하고 괴롭히면서... 더 심한 상황은 '먹이'였던 희생자가 새로운 '먹이'를 찾아서 새로운 '학대자'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사랑하면 죽는다' 이다. 어쩌면 우리가 수많은 문학작품과 영화에서 사랑의 아름다운 면을 많이 부각시킨 점을 보아왔다면 한번쯤 과감하게 사랑의 어두움을 마주 할 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게 만든 책이다. 난 괜찮았다.
YES마니아 : 로얄 r*****0 2006.08.22.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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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한 사람들을 위한 여덟 개의 이상한 사랑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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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주고 또 줘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 아담에게 사과를 권했던 이브의 마음에서 출발, 그토록 오랫동안 변함없이 인간관계를 지배해 온 이라는 이름의 강력한 지배자의 또다른 얼굴, 그것도 악랄하고 교묘한 그 속임수를 여덟 개의 가상의 상담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처방한 책, 는 허무하고 어이없어 기막히게 만들다가 한순간에 툭, 심장이 떨어지게 한다. 혹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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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주고 또 줘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 아담에게 사과를 권했던 이브의 마음에서 출발, 그토록 오랫동안 변함없이 인간관계를 지배해 온 <사랑>이라는 이름의 강력한 지배자의 또다른 얼굴, 그것도 악랄하고 교묘한 그 속임수를 여덟 개의 가상의 상담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처방한 책, <사랑하면 죽는다="">는 허무하고 어이없어 기막히게 만들다가 한순간에 툭, 심장이 떨어지게 한다. 혹시 눈물 질질 짜는 신파,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기대하는 독자라면 절대로 읽지 말 것. 이 지독한 사랑 이야기는 순전히 사랑에 실패해, <사랑>에 사자면 들어도 고개부터 돌려버리는 사람, 떠나버린 상대에게 저주의 주문을 걸고 있는 사람, 그도 아니면 밥 굶기, 술 마시기, 수시로 미용실 드나들어 날마다 머리가 짧아지는 중이거나 볶았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내 돈 들여가며 자신의 신체를 학대중인 사람들을 위한 마스터베이션용 픽션이다.

[인상깊은구절]
마음속에서 이별을 감행할 수 있는 쪽이 지배자가 되고 다른 쪽은 노예가 된다. 이 균열을 비집고 한 쌍의 연인에게 공포가 닥친다. 덜 사랑하는 쪽은 처음엔 단순한 허영심이나 장난으로 더 사랑하는 쪽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두 사람의 삶이라는 소박한 공간의 절대적 지배자란 사실을 실감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조그만 권력을 행사하고 싶어한다.
YES마니아 : 로얄 c******7 2006.08.11.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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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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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땐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첫 장을 펼쳐 보았을 때부터 나의 이러한 생각이 매우 잘못되어 있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정열적인 사랑,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사랑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었다. 난 이 책의 여덟가지 에피소드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책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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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땐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첫 장을 펼쳐 보았을 때부터 나의 이러한 생각이 매우 잘못되어 있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정열적인 사랑,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사랑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었다. 난 이 책의 여덟가지 에피소드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책을 끝까지 읽을 때까지도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 분명 표지에는 심리소설이라는 말과 함께 ''마르셀라 이아쿱''이라는 저자 이름이 선명하게 찍혀 있건만. 책의 내용은 제1판 머리말, 제2판 머리말, 감사의 말, 서문, 본문, 어느 상원의원의 글, 이 책에 대한 항의 서한까지.. 완벽하게 이 책은 ''장 뤽 자메'' 교수의 글로 탈바꿈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소개되어 있는 장 뤽 자메의 저서라든지.. 중간중간마다 참고하라고 각주까지 달려있는 여러 책들과 논문들까지.. 내가 "이 책은 픽션일꺼야"라는 생각이 들 때 쯤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내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얘기해주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실화라고 믿기에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특히 장 뤽 자메 교수의 자기 경험담과 그에 대한 항의 서한은 정말 믿기 어려운 내용들이었다. 결국 끝에 옮긴이의 말을 통해서야 확실히 이 책이 가상의 저자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저자가 완벽하게 만들어놓은 장치에 걸려들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이 책의 구성은 탄탄하게 꾸며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고, 특히 말이 어려워서 한번에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사랑 때문에 내 자신의 모든 것.. 가족, 친구, 돈, 명예, 심지어 내 목숨까지 내버리는 사랑. 물론 이런 사랑이 잘못되었다는 것에는 나도 공감한다. 그런 일을 당한게 이 책의 표현에서 빌리듯이 ''먹이''의 잘못이 아니라 ''이상성욕자''의 조종에 의해 그리되었다는 것. 분명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내어놓는 해결책처럼 모든 사랑에는 국가가 참여해야 하고, 판사가 개입되어야 하고, 모든 사랑의 가해자들이 전자팔찌를 찬 채 범죄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쉽게 공감하기 힘들었다. 이 책의 저자 말처럼 나 또한 사랑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있는 것일 뿐일까.. 하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이라는 황홀한 감정을 믿으면서 살아가고 싶다. 이 책은 실연때문에 가슴 아플 때.. 이 사랑이 잘못된 이유가 나한테만 있는 것 같을 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사랑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나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는 이 책의 해결책보다는.. 다시 한 번 사랑에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좀 더 당당하게, 자신있게, 현명하게 사랑해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예전보다는 더 나은 사랑의 결실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믿고 싶다.
a*****2 2006.10.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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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죽음 인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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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목부터가 아주 특이한(?) 책입니다^^ 사랑하면 죽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일컬어지는 사랑 그런 사랑을 하면 어두움과 공포의 결정체인 죽음에 이른다? ^^어쩌면 아주 어렵고 심오할 수도 있는 제목부터 내용까지 하나하나가 정말 온 몸을 전율케 하는 책입니다^^ 한 명의 정신심리학자와 그들을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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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목부터가 아주 특이한(?) 책입니다^^ 사랑하면 죽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일컬어지는 사랑 그런 사랑을 하면 어두움과 공포의 결정체인 죽음에 이른다? ^^어쩌면 아주 어렵고 심오할 수도 있는 제목부터 내용까지 하나하나가 정말 온 몸을 전율케 하는 책입니다^^ 한 명의 정신심리학자와 그들을 찾아온 사람들의 8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루어 흥미를 더해줍니다^^ 하지만 내용이 조금 凡人이 이해하기 힘든 그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어려워서 이해가 안된다기 보다는 그냥 저런 일이 가능한가? 좀 특이하네? 이런 생각으로 이해가 어려운 책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불태워버린 남자..^^;;; 이런 내용들이 독자로 하여금 이해불능과 공포감 그리고 묘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죽는다..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면서도 또 공감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다면 자신 또한 이런 사랑의 집착 상태가 아닌지 알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강추입니다^^
r******j 2006.09.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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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사랑의 학대자와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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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정신과 의사가 있다. 그가 주로 치료하는 사람들은 지독한 사랑의 상처로 인해 몸이나 마음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환자들이었다. 각 케이스마다 그가 제시하는 분석은 이상성욕인 사랑이다. 사랑을 하게 되면 어느 한쪽이 더 사랑하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상대가 이상성욕자인 경우, “학대자”가 되고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을 “먹이”로 본다고 한다. 그것
"<사랑하면 죽는다>, 사랑의 학대자와 먹이" 내용보기
여기 한 정신과 의사가 있다. 그가 주로 치료하는 사람들은 지독한 사랑의 상처로 인해 몸이나 마음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환자들이었다. 각 케이스마다 그가 제시하는 분석은 이상성욕인 사랑이다. 사랑을 하게 되면 어느 한쪽이 더 사랑하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상대가 이상성욕자인 경우, “학대자”가 되고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을 “먹이”로 본다고 한다. 그것도 사랑해서... 이해하기 어렵다. 암튼 각 환자의 특수한 상황들이 나오긴 하지만 모두 번개(느낌으로 눈치는 챘지만, 첫눈에 반한다던가, 뭐 그런 뜻이었다. 여기선 심하게 기절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를 맞고, 번개를 때린 사람을 지독하게 사랑하다 학대받고 심한 경우엔 자살로, 또 다른 경우엔 자신한테 번개 맞은 이를 학대하는 경우에 이른다. 모두 이상성욕자의 끔찍한 예를 들었다. 사실 연애, 즉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어떤 것이든 서로 좋아하는 마음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보통 사람들도 어느 정도 고민하고 슬퍼하고 울고... 그러다 자연 치유가 되고...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여기 예로 든 환자들은 정말 도를 넘는다. 그만큼 사랑의 강도가 셌는지(번개를 맞았다지 않는가, 번개를...), 아니면 그들의 정신이 그만큼 허약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의사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결론을 맺는 경우는 하나도 없다. 그 의사 자체도 같은 경우를 겪는다. 하지만 사랑하면 둑는다...라기 보다는 의사도 정의를 내렸듯이, 이상성욕자가 되면 그에 깔려둑거나, 그 자신도 이상성욕자가 되어 둑거나 둑인다는 것이다. 사랑에는 갖가지 모습이 있으니... 좀 억지로 보였던 건, 그 해결 방법이었다. 제도권이 개입을 해야 한다고... 그런 사람들(이상성욕자)을 법적으로 가두거나 벌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그냥 놓아두면 계속 그런 일이 벌어지고 또 양산된다는 것이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고 그 자살과 둑음 사이의 원인과 결과가 법적으로 규명이 되지 않는 한, 그건 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암튼 참, 이 가을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진다더니... 그럴 만도 하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초심과 연애가 전개됨에 따라 달라지는 심리 묘사나, 학대자와 먹이의 관계를 그린 것 등등이 흥미롭고 괜찮았다. 사건들도 짧고 간결해서 읽을 만했다. 정말인 것처럼 근사하게 글을 구성한 것도 나름 신선했다.
g******i 2006.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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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 이유는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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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았을때, 책 표지가 마치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듯 오묘했다. 두 여잔지 남자 여잔지 구분이 가지 않는 사진이 마치 입술을 맞추고 있는듯한 모습이 그리고, 여자로 보이는 사진에서 눈동자가 그 남자(여자)를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야릇했다. ^^ 더우기 이책은 마르셀라 이아쿱이라는 저자로 되어있다. 하지만, 난 머리말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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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았을때, 책 표지가 마치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듯 오묘했다. 두 여잔지 남자 여잔지 구분이 가지 않는 사진이 마치 입술을 맞추고 있는듯한 모습이 그리고, 여자로 보이는 사진에서 눈동자가 그 남자(여자)를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야릇했다. ^^ 더우기 이책은 마르셀라 이아쿱이라는 저자로 되어있다. 하지만, 난 머리말을 보면서 너무 헷갈렸다. 장뤽자메교수의 유고인지, 아님 그 동생 돌로레스 자메의 책인지... 도대체 누가 작가인걸까? 여하튼 이부분은 접고 넘어가자. 이책은 정신의학자이며, 사회심리학자인 작가를 찾아온 사람들중 사랑으로 부터 기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8가지 case를 소개하면서, 진단하고 분석한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나 극단적인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고통으로 치닫는 환자의 모습에 내 가슴을 치며 답답함을 느꼈다. "사람이 이렇게 까지 할수 있는구나"라는 생각이 섬뜩함도 느꼈다. 나도 사랑이라는 것을 해보았고, 그로 인해 아파보았다. 하지만, 난 그래도 자기애가 강해서 인지, 아님 내 감각이 나를 보호하고 있어서인지, 극단적으로 치닫고, 불행한 결말을 얻은 적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난 이 환자들을 100% 이해할수 없었다. "왜 그렇게 까지......"라는 말을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여덟개의 환자를 치료하는 내용중에 내가 이해가 안가는 case가 있었다. 두번째 케이스였는데, 어쨋든 남자가 한 연상의 여자를 만났고, 그여자를 사랑햇지만, 여자는 돈의 차이 나이의 차이 환경의 차이등등을 언급하면서, 자길 갖고 놀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그 남자가 자신을 4층높이의 건물에서 던져, 불구가 되었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여자보다 훨씬 나은 환경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자신의 사랑을 여자가 받아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여자는 남자를 버렸고, 그는 고통받고 있었다는것. 진단에서 여자는 남자를 적으로 생각해, 그를 완전히 KO시킬때까지 물러서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그녀가 날 창밖으로 밀었어요. 날 불구자로 만든건 바로 그녀에요"라고 선언하는데 성공하도록 독려했다. 과연 이 결론이 낮는것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여기 나온 환자들 모두가 그렇듯, 사랑을 너무 주관적으로 해석하지 않았나 싶다. 자신의 몸을 불구로 만들면서, 그여자의 사랑을 갖고 싶었던 그가 난 더 문제라고 보았다. 사랑은 감정이라고 본다. 사랑은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그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도록 한다는 것은 이기심이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불행하게도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미남형에 잘 나갔고, 그녀가 자신을 그녀보다 훌륭한 환경에서 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에, 환경이라는 말에 집착한 것이지, 사랑을 받아들일수 없음을 인지하지 못한것이다. 많은 이유가 있으리라,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데... 하지만 아무 이유가 없이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그의 잘못이라고 난 생각한다. 자기사랑만을 강요하는 행위는 그또한 범죄이고, 도착증이라고 본다. 사람은 누구나 조금씩은 이기주의다.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때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조금씩 욕심을 버린다면, 극단적인 결과는 도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사랑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리고, 이별로 아파하고 있다면, 이책이 위안이 되리라 생각한다.
m*******i 2006.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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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라더, 안녕하신가요? ― 마르셀라 이아쿱, [사랑하면 죽는다]
"빅 브라더, 안녕하신가요? ― 마르셀라 이아쿱, [사랑하면 죽는다]" 내용보기
고백하건대 읽기는 쉬웠지만 알아듣기는 쉽지 않았다. 심리소설, 이라는 작은 카테고리를 달고 나온 이 책은 아주 치밀하게 ‘책 속의 책’ 구조를 취하며 온갖 풍자와 날카로운 지적들로 차 있다. 서문에서 스포일러를 할 수밖에 없겠다. 이 책이 퀴어문학으로 분류된 것은 ‘책 속의 책’ 작가이자 주인공인 장 뤽 자메가 스스로를 부정하고 혐오해온-그러나 스스로가 그 ‘환자’임은
"빅 브라더, 안녕하신가요? ― 마르셀라 이아쿱, [사랑하면 죽는다]" 내용보기

 고백하건대 읽기는 쉬웠지만 알아듣기는 쉽지 않았다. 심리소설, 이라는 작은 카테고리를 달고 나온 이 책은 아주 치밀하게 ‘책 속의 책’ 구조를 취하며 온갖 풍자와 날카로운 지적들로 차 있다.

 서문에서 스포일러를 할 수밖에 없겠다. 이 책이 퀴어문학으로 분류된 것은 ‘책 속의 책’ 작가이자 주인공인 장 뤽 자메가 스스로를 부정하고 혐오해온-그러나 스스로가 그 ‘환자’임은 너무나도 명명백백히 알고 있었던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죽는다>. 제목을 보고 고른 책이었다. 그렇지. 사랑을 하면 우리는 일말의 죽음을 맞이하지. 그런 생각을 했다. 물론 그 안일한 생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장 뤽 자메의 손과 입을 빌어 마르셀라 이아쿱이 ‘이상성욕자’1)들의 사랑을 말하는 것은, 단순히 쓰여진 대로 사랑이 위험하고 잔혹함을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 책을 사흘 만에 완독하고 몇 주간 머리를 싸매며 다른 독자들의 감상을 찾아보고 다시 책을 읽기를 반복하다 내린 결론은 이아쿱이 이 책을 통해,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통속적이었고 이제는 정치적으로까지 변해가는 이슈, 바로 사랑을 매개로 많은 부조리들을 지적한 거라는 추측이었다.

 물론 사랑은 위험과 완전하게 분리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분명히 파괴하고 억압하며 사랑하고 있었고 다른 누군가는 분명히 눈을 멀게 하고 몸을 내던지며 사랑하고 있었다. 그것들은 쉽게 볼 수 없지만 그런다고 없는 것은 아니었던 일들이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이다.

 이아쿱은 바로 이런 것을 모조리 들춰내어 보여준다. 그리고 깊이 찌른다. “당신들이 억압하려 드는 가장 자유로운 가치인 사랑에도 끔찍한 사실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을, 그것으로, 지배함으로 인해 억압이 숨겨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려는 것처럼.

 

 이아쿱의 비판은 정확하다. 장 뤽 자메의 직업을 정신과 의사로 설정한 것은 다양한 내담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 그가 스스로의 동성애를 ‘치료’하고 억제하기 위해 정신의학을 배우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끝내 그 동성애와 더불어 자신이 규제를 주장해왔던 ‘억압하는 사랑’에 의해 의학계에서의 입지를 모두 잃는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다.(지나치게 완벽한 호모포빅 언어 구사는 우습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 리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점은 퀴어에 관한 것보다도, 이아쿱이 공권력, 지배층을 상대로 취하는 강경한 태도다.

 나는 정말로 오랫동안 거짓말쟁이로 살았고 그 은폐야말로 진정 용기 있는 행위였다고 자부한다. 길에서 얼싸안고 입을 맞추고 자기들의 비밀을 부모한테 또는 텔레비전에 나와 공개하는 걸 용기인 줄 아는 동성애자들을 보거나, 법률에 맞서 그네들을 결혼시켜 주는 시장 나리를 영웅 취급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한심해서 코웃음이 나온다. 감춘 채 사는 것, 자신의 충동과는 정반대로 사는 것이 요즘 같은 세상에서 정체를 드러내는 것보다 몇 곱절 영웅적인 행위이다.(173)

 새 법률은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이용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억압적 사랑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고,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커리큘럼에 스스로를 통제하고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내용을 넣기로 했다. 동시에 억압적 사랑을 감시하는 고등 위원회도 창설해 광고, 영화, 서적 등을 주의 깊게 검열해 정열적 사랑을 예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이 위원회에는 위반을 저지른 매체의 제작과 상영, 배포를 금지할 권리, 그리고 이 무서운 재앙의 씨가 불러오는 폐해에 관해 각 매체에 설명을 덧붙이도록(담뱃갑에 폐암의 위험을 경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방침이다.(191)

 소설의 어조는 전체적으로 이렇다. 이쯤에서 제목의 본질로 돌아가보면, <사랑하면 죽는다>의 ‘죽임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죽는 것은 사랑하는 ‘나’이다. 사랑하여-억압당하는, 스스로 굴레에 갇히는 ‘나’이다. ‘나’를 죽이는 것은 다름아닌 감시이며 제한이고 지배이다. 그것은 ‘억압적 사랑’으로 치환된다.

 

 이 책은 2006년에 발간되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 제목만을 보고 고른 책이 신기할 만큼 2016년에도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많은 것을 사랑한다. 친구나 연인, 부모, 형제를 넘어 우리가 사는 곳, 생활하는 방식, 자유와 선택. 때로는 아슬아슬한 위험까지도. 그러나 우리는 곧잘 자발적인 사랑에서 자의를 빼앗기고 있지 않은지. 그것을 더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는지.

 익명의 섹스, 자위, 혹은 상업적인 섹스는 적어도 아무한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공권력과 통치자들이 이 점을 훤히 알면서도 입 밖에 내기를 꺼리는 것은 사람들을 섹스에서 얻는 것보다 훨씬 폭력적이고 사나운 정열에 희생시키고 싶은 까닭이다. 공권력은 순전히 성적인 유혹이 가볍고 유쾌한 관계를 만든다는 것도 알고, 그런 관계 안에서 사람들이 서로 뭘 주고받는지 실은 꿰뚫고 있다는 것도 안다. 아울러 사람들이 섹스를 위한 섹스가 대단히 특별하고 신성한 행위라는 진부한 환상을 품은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도 안다. 공권력은 일체의 감상적 사랑을 배제한 섹스만으로는 대단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음을 간파했다. 그러므로 대중을 시장 원리에 복종시키려면 뭐니뭐니해도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공권력은 대중이 이 세상의 문제점을 들춰내지 않고 잠들어 있기를, 욕망과 꿈에 떨면서 몽롱하게 취해 있기를, 군소리 없이 사랑을 따르는 것처럼 다른 압제와 모욕도 얌전히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것이다.(85) 

 장 뤽 자메는 ‘이상성욕자’를 강력하게 처벌하지 않는 공권력을 이런 식으로 비판한다. 뒤이어 나오는 구절에서도 부패한 권력들과 자본주의 사회가 사랑-사랑하는 사람을 어떤 식으로 훼손하고 죽이는지를 밝힌다.

 하지만 사랑을 이용해 알토란 같은 이득을 챙기는 쪽은 두말 할 필요 없이 세계화된 자본주의 세력일 것이다. 대기업과 은행과 영화 산업 말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기분 좋게 들떠 있고, 인생이 장밋빛인 줄 알고, 뭐든지 받아들이고, 어떤 희생이라도 개의치 않으며 자기 자신조차도 잊어버리는 법이다. 설령 사랑이 종말을 맞는다 해도 그의 기억과 꿈은 기다리라고, <언젠가는 틀림없이 또 그런 일이 찾아올 것>이라고 속삭인다. 귀를 간질이는 그 한마디로 인해 우리는 참고 따르는 것이다.(86)

 이렇듯 이아쿱이 압제에 대항하여 외치는 바는, 왜 사랑하는 자들이 목숨을 걸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또한 철저하게 현실적인 시선과 지식을 기반으로, 사랑하는 자들에게도 말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할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우리의 사랑을 하자. 지난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이었던 "사랑하라, 저항하라"와 비슷한 결을 가진 말이다.

 이 책은 21세기에 조지 오웰의 <1984>를 다른 방식으로, 다른 매개로 쓴 책이나 다름없다. 두 책에서 '죽는' 것은 모두 사랑하는 자들이다. 사랑하면 죽는다. 그러나 우리는 저항할 것이고 저항해야 할 것이다. 사랑이 사랑으로 완전하도록.

 



 

1) 장 뤽 자메는 타인을 파괴하고 학대한 사람을 '이상성욕자'라고 서술한다.



r**********m 2016.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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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무서운 실패한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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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다." 이 책을 읽은후의 소감을 말하라고 한다면 이 말 한마디로 압축할수 밖에 없겠다. 사랑때문에 지독하게 불행해진 여덟사람의 이야기를 상담형식으로 엮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여지는 ''사랑''은 실패한 사랑얘기다. 여덟사람의 스토리는 참으로 다양하다. 부하직원과의 불륜, 연상의 여인과의 사랑, 외판원과 눈이 맞아 가정을 버린 유부녀의 처절한 인생, 중
"지독하게 무서운 실패한 사랑이야기" 내용보기
"충격적이다." 이 책을 읽은후의 소감을 말하라고 한다면 이 말 한마디로 압축할수 밖에 없겠다. 사랑때문에 지독하게 불행해진 여덟사람의 이야기를 상담형식으로 엮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여지는 ''사랑''은 실패한 사랑얘기다. 여덟사람의 스토리는 참으로 다양하다. 부하직원과의 불륜, 연상의 여인과의 사랑, 외판원과 눈이 맞아 가정을 버린 유부녀의 처절한 인생, 중국아가씨와의 동정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낸 마음약한 돈많은 남자, 외모컴플렉스로 번번히 실패한 사랑을 하는 여자, 한 연인의 장난질로 인해 엄마까지 잃어버린 레즈비언 언니, 유부녀를 사랑하다, 그 부부의 장난질에 놀아나 결국엔 게이가 된 정상적인었던 청년, 그리고... 이 책의 작가..이야기다. 이 책의 작가의 직업은 정신치료의사이다. 50년을 숨겨온 동성애적 기질이 어느날 폭발하고, 그 연인에게 받은 상처가 결국엔 암으로 번지고, 직업도 잃고만다. 이 책은 끝까지, ''사랑''의 아름다움을 말하지 않는다. ''사랑''때문에 갈데까지 간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심지어 죽음까지 이르는 사람들로 끝을 맺는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방을 농락하고, 이용하고, 이용가치가 사라지면 가차없이 떠나버린다. 어떨땐,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해 그들의 가족까지 파멸시키고서야 떠난다. 이 가학적 성향을 "흡혈귀 이상성욕자"라 일컫고, 이용당하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희생자"라 정의했다. 작가 장 뤽 자메 교수는 이러한 심리적 폭력을 반드시 법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한다. (좀 독특하다..^^) 이 것 역시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재범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형기만료가 되면 [사회 법률적 추적]제도를 도입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끔 하고, 희생자가 자살이나 암이 발병했을때 그 배경이 된 학대자의 정체를 쉽게 알수있게끔 팔찌까지 만들자는 것이다. 그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자는 목적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건 ''사랑''이라고 한다. ''사랑''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취해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사랑''의 지독하게 무서운 어두운면으로 인해 받은 상처로 괴로워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간간이, 신문지면에서 튀어나오는 방화, 자살 그리고 자학 때로는 스토킹.. 이런 뉴스들이 바로, 가해자와 희생자의 ''사랑'' 이 가고자 했던 결말이 달랐음을 의미한다는걸 알았다. 충격적이지만, 또 다른 세상을 보게해준 ''장 뤽 자메''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 자신의 경험담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 용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물론 그의 누이가 책을 낸다...) 그의 바램대로, 프랑스에 ''사랑의 희생자''들을 위한 법률적 제도가 수립되었는지 궁금하다.. 또한, 그의 옛 연인 앙드레 역시 이탈리에서 잘 살고 있을까? 사랑.. 그 야누스적 이름이 오늘은 무섭기만 하다.
p******8 200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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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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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심리소설?? 모든것이 내게 낯설기만 한 소재이고 제목이다.. "책속의 책"이라는 구성속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신체적인, 정신적인 피해를 받아야 했던 사람들의 경험담과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놓은 사람들에 대한 심리분석. "스무 살 연상의 여자를 사랑하기 위해 자살을 기도해 반 불구가 된 남자. 우연한 기회에 만난 서적판매원과의 사랑을 위해 강제 매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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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심리소설?? 모든것이 내게 낯설기만 한 소재이고 제목이다.. "책속의 책"이라는 구성속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신체적인, 정신적인 피해를 받아야 했던 사람들의 경험담과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놓은 사람들에 대한 심리분석. "스무 살 연상의 여자를 사랑하기 위해 자살을 기도해 반 불구가 된 남자. 우연한 기회에 만난 서적판매원과의 사랑을 위해 강제 매춘을 하게된 여자. 여행 중 만난 불쌍한 거리의 여자를 사랑하게된, 사랑이 끝나자 그여자를 죽이게된 남자. 자신없는 외모에 멋진 남자를 만나지만 버림받고, 또 방송을 통해 파렴치한으로 몰리는 여자. 레즈비언이라는 약점을 이용당해 엄마까지 잃게된 여자 사랑했던 여자와 그녀의 남편에게 성노예처럼 이용당하다 동성애자가 된 남자.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일,가족모두를 잃은 이 책의 주인인 심리학자" 모두가 흔히 볼 수 없는, 보아서는 안될 경험을 겪게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사랑이란 이름으로 신체는 물론 심리적인 상처를 꾸역 꾸역 받아야만 했던 일종의 "사랑의 희생자"들이다. 심리학자인 장 뤽 자메 교수의 "특별한"경험이나 이들의 상담을 다룬 원고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혹한 삶을 살아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심리소설..이라는 이 책의 장르는 크게 공감이 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장르의, 내용을 접했다는 사실에 크게 의의를 두고싶다. 더불어 사랑이 쉽고 달콤하지 만은 않다는..사랑하면 정말로 죽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상깊은구절]
『현재 사회에서 정열적 사랑은 일종의 광신적 지배와 다를 것이 없는데도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통치자들이 국민에게 끊임없이 경각심을 일깨우는 광신적 지배보다 실은 정열적 사랑이 훨씬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사랑은 이른바 인가를 얻은 종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 -사랑하면 죽는다-
a***m 200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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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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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하면 죽는다. 작가 :  마르셀라 이아쿱 장르 :  심리소설     사랑때문에 인생이 파탄나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소개글과 함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마르셀라 이아쿱이고 장르는 심리소설이라지만 어쨌든 소설이다. 하지만 책의 첫장을 열면 뭔가의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 제 1판의 머릿말부터 시작하여 지은이는 마르셀라 아이쿱이 아닌 장 뤽 자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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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하면 죽는다. 작가 :  마르셀라 이아쿱 장르 :  심리소설     사랑때문에 인생이 파탄나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소개글과 함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마르셀라 이아쿱이고 장르는 심리소설이라지만 어쨌든 소설이다. 하지만 책의 첫장을 열면 뭔가의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 제 1판의 머릿말부터 시작하여 지은이는 마르셀라 아이쿱이 아닌 장 뤽 자메교수가 되어버렸다. 책의 끝까지 그렇다. 책속의 저자는 심리학자인 장 뤽 자메교수이다. 자메교수가 상담한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임상사례와 그들의 심리상태와 그들의 상담내용 등에 대한 자메교수의 의견이 이 책의 내용이다.   8가지의 극단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너무나도 잔인하고 극단적이여서 비현실적인 이야기들.. 사랑으로 인한 정신적 폭력을 법적으로 처벌해야한다는 자메교수. 그렇게 받은 상처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가해자에게 있으므로 가해자를 처벌하자고 한다. 사랑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정신적 피해를 법적으로 물리적으로 처벌하고 보상해야한다는 독특한 주장을 하고 있다.   글쎄..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일까?? 여기에 소개된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피해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것에 얽매여 고통을 당한것 같긴하지만 그들이 저지른 행태들은 이해가 안된다. 그런데 책속의 저자는 피해자들을 옹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정신적 피해의 정도를 어떻게 측정해서 어떻게 처벌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잘 모르겠다. 책을 읽는 내내 진짜 저자에 대한 의문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의문이 들었다.  (아무래도 내가 눈치가 없었던듯..;;;) 더군다나 이 책에는 자메교수의 이야기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여러가지 장치들이 있다. 상당히 의심스러워하며 읽었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것같다.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d*****j 2006.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