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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추억,,,,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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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원작가의 다른 작이란 말에 기대를 많이 했다. 1975년 보헤미안 랩소디 음악이 흐르는 햇살 사이의 먼지가 따스하게 멈춘 시간위에 부유하고 어두 목조 지하실에선 오래된 귀품있는 와인들이 숨죽이고 기다린다면 그것 괜찮은 시간일 듯 싶다. 지직되는 오래된 라디오 속 보헤미안 랩소디. 빛바랜 황금빛 햇살. 어린 시절의 마법같은 와인과 목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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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원작가의 다른 작이란 말에 기대를 많이 했다.

1975년 보헤미안 랩소디 음악이 흐르는 햇살 사이의 먼지가 따스하게 멈춘 시간위에 부유하고 어두 목조 지하실에선 오래된 귀품있는 와인들이 숨죽이고 기다린다면 그것 괜찮은 시간일 듯 싶다.
지직되는 오래된 라디오 속 보헤미안 랩소디. 빛바랜 황금빛 햇살.

어린 시절의 마법같은 와인과 목초들과 함께하는 추억. 기대 그리고 배신감.
그런 것들을 회상하던 시간들도 지나고 중년이 되어서 과거속을 헤매는 허탈감을 느끼는 순간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60페이지 넘으면 재미있어진다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읽다, 200페이지 좀 넘어서야 좀 재미있어질라 하니 끝이 났다.
내용에 비해 묘사가 많은 편이다.

그렇기에 와인과 프랑스 지방적 풍토에 대한 느낌만은 잘 전달이 된다.
하지만 도통 나는 시점이나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찾는데 오리무중 헤맨듯하다. 그들의 향수와 문화적 향기의 경험이 없기 때문인가싶다.

그렇기에 공감대 형성과 작가가 전달하고픈 감성과 분위기를 느끼지 못해

기나긴 묘사와 설명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추억과 또 추억을 아름답게 할 지나쳐버린 시간들이 존재하기에 아련하고 섭섭한 마음에 동감이 되었고,기억을 이겨내기 위해서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또 지금의 시간을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책장을 덮고 나니 마음 한 귀퉁이에 조그마한 따뜻한 아련함이 생겨남을 느낀다.
시간위에 균형을 잡고 여러아이들 둔 어미처럼 시간 위 가치들을 고루 분배하는 것이 필요하다.

e****x 2008.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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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하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와인이 하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내용보기
와인이 하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와인이랍니다. 1962년산이거든요. 이 와인은 자신을 소유하고 있는 한 남자와 그가 어느 날 같은 공간에 넣어 놓은 색다른 와인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와인이 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 남자의 현재의 이야기인 동시에 과거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의 소설
"와인이 하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내용보기
와인이 하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와인이랍니다. 1962년산이거든요. 이 와인은 자신을 소유하고 있는 한 남자와 그가 어느 날 같은 공간에 넣어 놓은 색다른 와인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와인이 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 남자의 현재의 이야기인 동시에 과거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의 소설 이야기인 동시에 아니기도 합니다. 1999년을 살아가는 딱 한 작품의 좋은 작품을 쓴 작가 제이는 1975년 즈음 자신의 소년 시절을 회상합니다. 돌아가고 싶은, 그러나 갈 수 없는 그 어린 시절의 기억과 추억과 진실 된 믿음과 배신의 상처로 서른 일 곱살이 된 지금까지 아파합니다. 그러던 그가 일상의 그저 그런 날들에서 벗어나게 한 전단지를 보게 됩니다. 프랑스 시골 마을의 한 농가를 판다는 전단지인데 그는 그 집이 그 옛날 자신의 친구 조가 그리던 집이라는 사실을 한 눈에 알아보고 무작정 그 집을 사게 되죠. 그리고 그 집에 정착을 합니다. 그곳은 마치 그가 소년기를 보낸 마을과 흡사해 보여서 다시 글을 쓰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것이 그것인지, 그곳에 다시 찾아온 조가 원하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는 아직도 모릅니다. 그저 글의 소재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특히 자신의 이웃의 은둔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어린 시절 우리가 바라던 모습일까요? 우리가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고, 잊어도 좋다고 믿는 그런 것들이 진짜 버려져도 좋고 잊어도 상관없는 그런 것일까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와인이 말을 하는 것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정성과 믿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일이 익을 때까지 농부는 정성을 다해 가꾸었겠죠. 자연은 그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을 거고요. 손쉽게 만든 것이 아닌 하나하나 공을 들이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농부의 마음이 담겨져 와인은 숙성되고 하나의 이야기를 남기게 된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지금 모습을 보면 개발과 이익과 이기심에 눈이 멀어 무엇이 소중한 지도 모르고, 지금 잃어버리는 것을 영영 다시는 찾을 수 없게 된다는 것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까?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우리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도 좋습니까? 와인뿐만이 아니겠죠. 쌀도 말을 하겠죠. 우리가 듣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 듣지 못할 뿐이겠죠. 땅을 지켜야 하는 것은 어쩌면 어느 정도 희생을 해야 한다는 뜻인지도 모릅니다. 마리즈처럼요. 하지만 그 희생은 자연이 언젠가 소중히 흘리는 땀만큼 알아줍니다.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건 자연의 탓이 아니라 자연을, 자신을 믿지 않은 자신 탓일 겁니다. 자, 와인이, 제이가, 조가, 마리즈가 여러분께 어떤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지 귀 기울려보시렵니까? 와인을 한 잔 하면서 그 와인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맛을, 어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추억과 맛 여행되시기를...

[인상깊은구절]
230p "이것만 기억하면 돼.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란 것. 안에 든 것이 중요하지. 사물에 담긴 예술 말이야." 351p 너무도 오랜 친구인 분노. 반복되는 열병과도 같은 그것이 안에서부터 느껴지면서 목덜미가 확 달아올랐다.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였다.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결핍에 대한 분노였다.
d*****g 2006.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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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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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까? 그럼 이 책을 읽어보세요. 아주 특별한 와인이 여러분들을 마법의 시간 속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한 남자가 자신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것을 찾아 떠나는 마법의 시간 속으로 말입니다. 조안 해리스의 소설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영화라면 ‘초콜릿’을 본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어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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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까? 그럼 이 책을 읽어보세요. 아주 특별한 와인이 여러분들을 마법의 시간 속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한 남자가 자신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것을 찾아 떠나는 마법의 시간 속으로 말입니다.


조안 해리스의 소설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영화라면 ‘초콜릿’을 본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어 가다보면 영화 속에서 나오는 마법이 조금씩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뭐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제 주위에 마법의 물건인 스페셜 와인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962년산 플뢰리 와인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마음에 꼭 들었다는 것을 꼭 말하고 싶네요. 처음에 와인이 하는 이야기라 약간은 삐딱하게 보기도 하였지만 시간이 흘러가면 갈수록 빠져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고, 기억과 그리움이 뭉쳐 흘러가고, 자신이 잊고 있던 소중한 마음이 조금씩 살아나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즐거운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와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그가 겪은 수많은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습니다. 하나의 와인이 만들어지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함께 어우러지듯이 이 소설엔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비록 많은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제이가 중심에 있지만 그를 풍요롭게 살찌우고,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람들은 역시 그의 주변 사람들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인물인 조가 빠질 수 없겠지만 말이죠.


우린 가끔 자신의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아니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자신이 겪은 아픔을, 자신이 선택한 길을, 자신의 잘못은 없고 단순히 타인의 것으로 돌리는 때가 무수히 있지요. 하지만 조용히 뒤돌아보면 우리가 선택한 길이고, 우리가 포기한 순간 그런 아픔과 선택에 들어선 것입니다.


이야기 속의 제이와 마리즈는 참 바보 같은 사람들입니다. 제이가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긴 사람이 떠났다고 생각하고 그 후 시간 대부분을 그를 그리워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나, 마리즈가 자신의 주변에 벽을 쌓고 고립되어 살아가는 것 역시 이해하지만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는 것을 보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일입니다.


와인이 전해주는 풍요롭고 따뜻하며, 향기롭고 마법과 같은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잊고 지나간 시간을 잠시나마 떠올리며 행복에 젖게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얼마간은 블랙베리 와인의 향기에 취해 그녀의 소설을 멀리할 것이지만 그녀가 끌어당기는 마법과 같은 이야기들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 같지는 않군요.

 

덧글 하나. 가끔 원서와 한 두 곳 비교하곤 하는데 원서에서 보이지 않는 문장이 번역본엔 들어있더군요. 어느 쪽의 착오인지 모르겠네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f***2 2007.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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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연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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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초콜릿>의 작가 조안 해리스의 이 책을 발견하고 후~딱 업어왔다. 표지는 와인빛이라고 하가엔 신비감이 꽤~나 떨어지지만 =ㅁ=);; <초콜릿>보다 먼저 쓰여진 그녀의 처녀작이라고 하니 <초콜릿>에서 보았던 마법이 이 곳에서 어떻게 펼져질지...     와인도 말을 한다.   이렇게 1962년 산 플뢰리의 목 소리로 소설은 시작된다. 37살. "잭애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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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초콜릿>의 작가 조안 해리스의 이 책을 발견하고 후~딱 업어왔다.

표지는 와인빛이라고 하가엔 신비감이 꽤~나 떨어지지만 =ㅁ=);; <초콜릿>보다 먼저 쓰여진 그녀의 처녀작이라고 하니 <초콜릿>에서 보았던 마법이 이 곳에서 어떻게 펼져질지...

 

  와인도 말을 한다.

 

이렇게 1962년 산 플뢰리의 목 소리로 소설은 시작된다.

37살. "잭애플 조" 라는 소설 이 후 제대로 된 글이라곤 써본 적 없는 주목 받지 못하는 작가 제이 매킨토시.

그는 '조'가 남긴 코를 찌르는 향이 강한  6개의 스페셜 와인을 한 병 씩 따며, 1975년 포그힐에서 시작된 독특하고 엉뚱하기까지한 마법이다 어떻다를 두둔하며 정원일을 하고 와인을 만드는 괴짜 할아버지 조를 추억한다.

그리고, 그가 데려가기로 약속한 차토를 전단지에서 발견하고 훌~쩍 파리로 떠나는데...

 

타샤튜터의 정원 생활이 이 보다 더 좋을까... 조안 해리스 특유의 글 솜씨로 생소한 이름의 식물이며 과일들.. 이국적이고 컨츄리틱한 생활이 펼쳐진다. 와인은 '초콜릿'이 그랬듯 짓궂게도 사람들을 긴장감을 늦추게 하고 때론 무모하게 만들며 충동적이게 만든다.

 

 

어린 제이와 질리의 눈에 비친 조의 모습 처럼, 로사가 본 전원생활을 즐기며 말벌에 쏘이는 무모함을 보이는 영국인 신사(?)  제이의 모습이 재미있고 독특함에 마음을 주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로사의 엄마 마리즈까지도...

 

시시때때로 찾아와 의미심장한 말을 숙제처럼 남기고 사라지는 조. 그리고 그 타임밍에 함께 딱 어울리는 빈티지 라디오 사운드.

 

스토리에서 큰 긴장감은 느끼기 어렵다. 인물 하나하나의 비밀스러움에 뭔가를 기대하고 초점을 맞췄다간 지치고 책장을 덮어버릴지도...

그냥 자연스럽게 읽어가면 좋을 책^^;

그럼, 와인 병들이 서로 흔들리며 부딪히는 재잘거림과 부글거리며 올라오는 향을 코끝으로 느낄 수 있을지도...

 

와인...

보잘 것 없는  물질이 꿈을 빚어내는 재료로 변하는 것.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연금 술.

YES마니아 : 골드 i******3 2009.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