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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박각시나방 덕에 곤충도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번달에도 yes24를 뒤져 질렀다~
일단 야외활동 중에 발견하는 이름모를 곤충을 확인하려고 휴대가 간편한 크기의 곤충도감으로 주문했는데, 제목 그대로 주머니 속에 쏘옥~ 들어가는 미니사이즈 - 가로 11.3센티미터, 세로 딱 15센티미터, 그리고 두께는 1.9센티미터. 같이 주문한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의 반이 되지 않는 크기이다. 요 조그만 책에 그래도 361종의 곤충이 실려있고, (나의) 꼬리박각시나방이 '황나꼬리박각시'라는 이름으로 92쪽에 등장한다.
앞부분에는 12페이지에 걸쳐 곤충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리고 뒷부분에는 채집과 관찰, 표본 만드는 방법도 나온다.
사진들이 워낙 좋아서 관찰한 곤충의 외형을 바탕으로 이름을 확인하기 쉽고, 무게도 적게 나가 크로스백에 집어넣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딱 하나 아쉽다면, 아무래도 휴대용이고 전공자를 위한 도감은 아니다보니, 곤충의 학명 소개는 전혀 없다는 것 정도...? 하지만, 원래 이 도감을 구입한 용도를 생각해볼 때, 그다지 약점이라고 할 것까진 없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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