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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 않고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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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는 누구나 읽어 본 동화일 거에요. 동화에 따라서 어떤 책에서는 늑대가 할머니를 먼저 잡아먹고 나서 빨간 모자까지 잡아먹으려고 기다리는 것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게 잔인한 내용 대신 할머니를 벽장에 숨겨두고 빨간 모자를 기다리는, 약간은 덜 무서운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빨간 모자가 심부름을 가기 전부터 숲에서 기다리던 늑대는, 빨간 두건이 탐스럽게 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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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는 누구나 읽어 본 동화일 거에요. 동화에 따라서 어떤 책에서는 늑대가 할머니를 먼저 잡아먹고 나서 빨간 모자까지 잡아먹으려고 기다리는 것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게 잔인한 내용 대신 할머니를 벽장에 숨겨두고 빨간 모자를 기다리는, 약간은 덜 무서운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빨간 모자가 심부름을 가기 전부터 숲에서 기다리던 늑대는, 빨간 두건이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딸 때는 사과나무 안에서 사과를 먹으며 기다리고, 빨간 모자가 숲을 뛰어갈 때는 불쑥 나타나서 행선지를 물어보고, 빨간 모자가 할머니께 드릴 데이지 목걸이를 만들 때는 미리 할머니 댁에 침입해서 할머니로 변장하는 치밀함을 보입니다. 늑대의 잔인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무섭게 그리는 대신 이 책의 늑대는 항상 웃고 있는 듯한 눈과 입, 듬성듬성 보이는 이빨, 둥글둥글한 배 등 착한 인상을 가졌고, 빨간 두건을 잡아먹으려는 순간에도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있고, 나무꾼 윌 아저씨의 도끼만 보고도 기절하는 등 순진해요. 그림은 둥글둥글 예뻐요. 각 페이지마다 1~2개의 플랩이 있고, 접착면이 넓어서 튼튼하네요. 할머니로 분장한 늑대와 빨간 모자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부터 배경의 색이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점점 짙어지는 것으로 위험한 분위기가 고조되지만, 할머니와 빨간 두건이 무사히 구조되고 셋이서 바구니에 든 음식을 먹으며 “병이 다 나았는걸” 하는 할머니의 말씀으로 파티 분위기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밧줄에 묶인 채 벽장에 갇힌 할머니를 도와준 생쥐도 치즈 한 쪽을 얻어먹고, 세상에나, 벽장에 갇힌 늑대까지도 잘 익은 사과를 하나 먹고 있네요. 끝이 좋으면 그 책에 대한 기억이 좋게 간직되듯 이 책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y*****9 200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색다른 빨간모자를 만날수가 있어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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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빨간모자 ] 명작 그림책이 벌써 3권이 있고 이책까지 하면 모두 4권이랍니다. 각각의 책들이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림이 느낌과 대사의 표현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읽으면서도 비교해가면서 읽을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이번에 만난 예림당의 플랩북 시리즈의 [빨강모자]는 아는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는데 내용이 기존에 알았던 내용과 조금 다릅니다. 물론 이야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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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빨간모자 ] 명작 그림책이 벌써 3권이 있고 이책까지 하면 모두 4권이랍니다. 각각의 책들이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림이 느낌과 대사의 표현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읽으면서도 비교해가면서 읽을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이번에 만난 예림당의 플랩북 시리즈의 [빨강모자]는 아는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는데 내용이 기존에 알았던 내용과 조금 다릅니다. 물론 이야기의 큰 맥락은 변함이 없는데요. 원래 늑대가 빨강모자와 할머니를 꿀꺽 삼키고 잠을 자다가 늑대가 나타나서 배를 갈라서 나오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번 늑대는 먼저 할머니를 꽁꽁 묶어서 옷장에 숨겨놓고 빨강모자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한입에 꿀꺽 할 찰라에 윌아저씨가 등장하게 됩니다. 늑대는 윌아저씨의 도끼만 보고도 기절을 합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옷장에 갇힌 할머니도 구해내고 늑대는 반대로 묶여서 옷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됩니다. 그리고 빨강모자가 바구니에 가져온 음식들을 먹는데요. 글쎄..옷장에 갇혀있는 늑대에게도 사과 한개를 주는 따뜻한 배려까지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빨강모자를 읽었을때와는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더라구요. 약간 코믹하다고나 할까요? 마치 몇달전에 개봉했던 [빨간모자의 진실]이라는 빨강모자의 패러디판을 보는듯한 느낌이 듭답니다. 다양한 책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꼭 한번 예림당의 [빨강모자]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y*****k 200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섭지 않고 재미 있는 늑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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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은 약간 아둔해 보이는 늑대의 모습입니다.-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편안히 즐기면서 이 책을 보네요^^ 그리고 이야기 끝도 늑대의 배를 가르는 것이 잔인하다고 생각 했는데 옷장에 가두고 사과 하나 주고 나누어 먹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오히려 좋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책 장면 마다 숨어져서 보이는 눈동자의 행방을 찾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제 딸
"무섭지 않고 재미 있는 늑대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의 특징은 약간 아둔해 보이는 늑대의 모습입니다.-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편안히 즐기면서 이 책을 보네요^^ 그리고 이야기 끝도 늑대의 배를 가르는 것이 잔인하다고 생각 했는데 옷장에 가두고 사과 하나 주고 나누어 먹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오히려 좋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책 장면 마다 숨어져서 보이는 눈동자의 행방을 찾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제 딸의 표현을 빌자면 무섭지 않아서 좋은 이야기 전개입니다. 할머니를 잡아 먹지 않는 늑대, 도끼를 보고 기절 하는 늑대, 늑대의 배를 가르지 않고 할머니, 빨간 모자, 사냥꾼 아저씨와 비록 옷장에 갇혔지만 함께 사과를 나누어 먹는 이야기 전개가 코믹하고도 따스해서 좋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늑대는 아저씨가 들고 있는 도끼를 보자 겁에 질려 기절하고 말았어요.
d******1 200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