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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라는 시간은 참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 시간인 것 같다. 사귀는 남자친구(혹은 여자친구)의 성격을 알기에 4계절이라면 성격을 어느 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뭔가를 배운다면 초보자 딱지는 뗄 수 있다. 어학연수를 빌미로 한 해외여행도 1년을 가장 많이 다녀오는 것 같다. 이 책은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오기사님의 스페인 1년 체류기이다. 자신의 구미에 맞는 커피를 파는 집을 찾고 현지 언어를 40% 쯤은 이해하게 된 시간. 적응 안 되는 그곳의 인사법과 하우스 메이트들과의 추억 등 중간 중간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다. 전작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보다 그림의 선(線)도 유려해지고 책의 구성도 더욱 풍부해졌다. 피식피식 웃으며 캐릭터에 빠져들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페이지는 다시 오기로 결심하고 한국을 다녀오기로 한 상태에서 담담하게 쓴 글이다. page 334 떠나는 것과 돌아가는 것의 구분이 모호해진 상태였지만 어쨌든 공항 가는 길은 묘한 흥분을 일으킨다. 그리고 비교적 여유 있게 도착한 후 공항 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이륙을 기다리는 시간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수없이 지켜봐 왔지만 그 거대한 금속 덩어리가 하늘로 떠오르는 순간은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모습일 따름이다. 돌이켜 보면 난 모든 걸 버리고 떠난 사람은 아니었다. 단지 조금 돌아가는 중일 뿐이며, 실은 이 떠남이 내게 무엇인가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조차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나에게는 모든 것을 버릴 용기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생활도 줄곧 서울에서 해 왔던 나는 나이 서른에 가깝도록 독립된 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흔히 말하는 캥거루 주머니 속의 어른과도 같았다. 그러다가 마음먹고 떠났던 열다섯 달에 걸친 세계여행을 계기로 좀 더 유동적인 ‘집’의 가능성을 찾았고 ‘살아 보는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어차피 언젠가는 떠날 운명이지만 그렇다고 단지 스쳐가는 것도 아닌 그런 여행. 그 대상이 바르셀로나가 된 것은 지극히 우연히 얹힌 순간적인 판단에서 비롯되었지만,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지금에 와선 제법 뿌듯하다. 익숙해진 에스프레소처럼 행복하다. 책의 뒤 쪽에는 실제 바로셀로나 여행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들어있다. 오기사님 본인이 즐겨 찾는 식당, 문방구, 은행, 수퍼마켓, 서점, 시장, 빵집, 과일가게, 통닭집, 카페, 클럽 등이 들어있는 지도가 귀엽다. 스페인의 역사적 특징으로 인한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특징(예를 들어, 시에스타가 없다)을 설명해놓은 페이지도 유니크한 듯하다(사실 스페인 서적은 첨이라 비교할 대상이 없긴 하다). 종종 재미난 비유가 나와 쿡 웃음이 터진다. page 353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여행과 관련된 질문 중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은 과연 이곳에 ‘며칠’이나 머물러야 하는가였다. 요즘이야 여행스타일이 많이 바뀌어 스페인만 여행하는 사람들도, 혹은 바르셀로나만 여행하는 사람들도 간혹 만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에게 바르셀로나는 유럽 전체를 돌다가 가우디를 보기 위해, 아니면 스페인도 가봤다는 도장을 찍기 위해 잠시 들르는 간이역 같은 곳이다. (중략) 여하튼 바르셀로나에서의 적정 체류 기간을 묻는 질문은 소개팅 후 손잡기까지의 적정 시간을 산정하는 것만큼이나 난감하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천지차이의 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예전에 다른 유럽 녀석들과 이야기했던 적이 있는데 바르셀로나에 다녀가는 사람 중 가장 불쌍한 경우는 1주일만 머물다 가는 이라고 결론을 내렸었다. 제법 심각하고 진지한 글도 눈에 띈다. 가우디라는 거장을 낳게 한 스페인의 저력이랄까. 그리고 건축에 대한 한국인스러운 생각에 반성. page 274 “건축 전공이고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어요.” 라고 말을 하면 십 중 칠팔은 “아, 가우디가 있지요.” 라고 응수한다. 가우디Antoni Gaudí의 건물들은 매력적이고 돋보이는 장인 정신 또한 감동적이지만 현대 건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아름다운 고전일 뿐 이 시대의 작업에 대해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하지는 못한다. 록 음악을 하는 음악인과 모차르트의 관계 같은 것이랄까? 게다가 가우디의 현란한 곡선들은 개인의 천재적인 재능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도시의 시스템과 동시대 시민들의 관심, 그리고 자본과 시간을 투자하고, 거기에 인내까지 갖춘 건축주들의 작품이기도 하다. 뭐든지 싸고 빠르게 지어야 하고 어쩐지 외국인 건축가가 설계를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 현대 한국인스러운 계산 방식으로는 지금 어느 곳에선가 묵묵히 자기 작업에 몰두하고 있을 한국의 가우디를 발굴해 낼 수가 없다. 아 그리고, 후기(에필로그)도 재미와 여운이 있다. 궁금하시거든 직접 보시라. 총총. |
| 처음에는 오기사의 펜선을 따라 앉은 자리에서 눈으로 끝까지 후루룩... 그러다 듬성듬성 텍스트가 눈에 들어오고, 한참 있다 다시 보니, 낯설지 않은 빨간철모 오기사가 반갑다. ''이런 이 녀석은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난거야'' 책을 쥐고 있는 내내 떠나질 않는다. 아아.. 부럽구만.. 요 며칠 책상 한귀퉁이에 있는 책을, 조카가 만지작거리고 언니가 들춰보고.. 책에 손때가 묻어가고 있다. 이런 책을 읽지 않을 것 같던.. 남동생도 푸푸 거리며 웃는다. 모두 다른 느낌으로 오기사와를 만난 듯 하다... 이방인 오기사에게 관대한 까닭은, 아마도 현실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오모씨를 부러워 하는 것인가.. 에효.. 부럽다 하면서.. 현실적인 삶에 자꾸 집중하게 되는 내게 이방인의꿈을 하나 만들어본다. 며칠만 이방인처럼 살아보리라.. 언젠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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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상 탈출인가 아니면…… 해마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바캉스’라는 이름의 여행계획을 세우고, 또 실행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시간과 돈을 들여 여름에 여행을 떠나는 것일까? 아니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뭘까?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모 CF의 카피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다람쥐 챗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행이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순간에 불과하다. “흔히 말하듯 세계 어느 곳으로 숨어들어 가도 삶은 전혀 다르지 않다. 종국엔 도망쳐야 할 곳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도 결국 내 안이었다. 일 년 전에 바르셀로나로 떠나갔었고 일 년이 되어 잠시 서울로 돌아와 지난 일상들을 추억한다.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할 만한 거창한 사건도 혈액형이 바뀌어 버린 것 같은 커다란 변화도 없다. 그냥 일 년을 바르셀로나의 이방인이자 바르셀로나 사람이 되어 살았을 뿐이고 마치 연말 송년회에서 지난 한 해를 짧게 돌이키듯1)”라는 저자의 말처럼 여행으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상탈출’이 목적이라면. 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뭔가 의미 있는 것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일상에서 벗어남이란 결국 문제를 뒤로 미루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행자의 눈으로 본 낯선 곳에서의 삶은 “자신이 누리는 일상과의 비교에 의해서 독자적인 가치를 부여(받는다.) 그렇기에 결국 다른 시각을 갖는다는 것은 곧 자신이 사는 모습이 어떻다는 것을 잘 인지한다는 이야기도 (된다.)2)” 그렇기에 저자는 “떠남은 도피가 될 수 있었지만 떠나 있음은 또 다른 삶의 연속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내게 물리적 거리가 주는 좌표로 내게 환희를 주기도 했지만 어찌 보면 서울과도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은 내 위치를 순간순간 까맣게 잊게 했다. 그것은 내가 한국과 가장 멀리 떨어진 남미의 우루과이 앞바다에 둥둥 떠 있다 할지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일이다.3)”라고 갈파한 것이 아닐까. 바르셀로나, 열정과 자유로움 저자는 이제는 안정을 추구하기 시작할, 서른 한 살이라는 나이에 용감하게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불쑥 바르셀로나 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유명인사 가운데 비슷한 길을 걸은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책을 펴낸 손미나 前아나운서다. 그녀 또한 저자처럼 안정된 삶을 던져버리고 스페인에서 1년간의 시간을 보내고, 이를 글로 엮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런 무모한 짓을 하게 했을까? 혹시 스페인의 공기는 열정과 자유를 물씬 풍기는 것이 아닐까? 어쨌든 이 책에서 보여지는 저자의 모습은 자유로워 보였다. 무엇인가에 얽매이지 않고, 무엇을 해야 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지 않는. 동시에 외로워 보였다. 끝내 바르셀로나인이 될 수 없는 이방인 혹은 경계인의 모습이 곳곳에 묻어나서. 행복을 찾기 위해 떠난 바르셀로나에서 저자가 자신만의 파랑새를 찾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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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기보다 저자분의 일상적인 에피소드 위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습니다. 일러스트도 귀엽고 사진도 과장 없이 깔끔해 읽는 사람이 바르셀로나에서 소소히 겪는 일처럼 느껴지네요. ^^:: 약간 남의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도 잔잔하고 깜찍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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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심지어 '바르셀로나'에서의 삶을 그리고 쓴 책이라 오기사의 책 중에서도 가장 '땡겼던' 책이다. 오기사의 책을 계속 찾아 읽어나가면서 이 분 매력적이신데, 항상 솔로인 건지, 솔로일 때만 여행을 가는 건지, 본인은 사랑을 못하고 있다고 투덜대지만 사실은 안하고 있는 것 아닌지 궁금해져가는 중이다. 열심히 커피나 맥주를 마시러 다니고, 카페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훌쩍 떠나고, 한번씩 소심하게 투덜대려면 무의식 중에 혼자 지내는 것이 훨씬 편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침대에서 각종 수영하는 포즈로 자는 그림과 축구에 대한 그림을 보고 빵 터졌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오기사이다. 어떤 사진 속에서는 이우일님의 "옥수수빵 파랑" 책도 보여서 반가웠다. 이우일님이 뒷표지에 추천사(?)도 써주신 걸 보면 서로 이런 것 주고받을 정도로 친하신가보다. 아무튼 이 책 그림도, 사진도, 글도 오기사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다. 표지부터 예쁘다. 파란 하늘, 구불구불한 건물, 스페인 같다. 바르셀로나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을 5가지를 세트로 추천하고 있는데 당장 갈 거라는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그런지 내용이 마구 와닿지는 않아서 아쉽다. 분명 오기사 본인에게는 굉장히 의미있고 여러 추억이 남아있을 그런 곳이겠지. 언젠가 다시 갈 수 있게 된다면 들러보고 싶다.
문득 스페인이 생각난다. 파리와 스페인 국경에서 본 한적한 시골 마을과 지중해, 북적거리던 람블라스 거리, 가우디 건물들과 구엘공원, 햇빛과 쾌활해보이는 사람들, 거리 공연들.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친구샘은 스페인이 좋아 스페인어를 배우고 춤을 배우러 방학 때 몇 주 씩 스페인에서 지내고 하는데, 나도 이 참에 스페인어를 배워둘까. 오기사처럼, 친구샘처럼 그곳에서 관광이 아닌 일상을 보내고 싶어질 날이 올까봐. 아니, 꼭 스페인어가 아니라도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졌다.
여행하며 만나는 스페인과 일상으로 만나는 스페인은 좀 다를 것이다. 눌러살 생각이 아니라면 여행과 삶의 중간이 될 것이다. 그곳에 질리기 전, 적당히 익숙해질 때까지만 한적하게 지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깊숙하게 개입되지 않고 약간 거리를 두고 관조하는, 그런 조금은 어정쩡한 위치에서 말이다.
기다림은 어쩌다 저질러버린 키스의 뒷감당 같은 것. 아쉬움은 인색했던 사랑 고백처럼 멀어져 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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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으로만 본다면 나는 바르셀로나에 10번도 더 다녀온 사람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읽으면 뭐하냐고, 다 잊어버리는데. 읽고 또 읽었어도 또 읽으면 또 재미있으니 내 이 기억력은 독서 활동에 있어서 장점이라고 해야 할지 단점이라고 해야 할지.
예전에는 그랬다. 여행기를 읽고 있으면 직접 가 보고 싶다고. 그러다가 또 생각했다. 돈도 많이 들고 몸도 피곤한데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가 뭐 있겠느냐고.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다녀와서 책으로 다 말해주는데, 편하게 누워 읽어주면 되는 것을. 요즘은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몸으로 느낀 체험이 아니라면, 글로서만 생각만으로는 한계가 있구나, 더구나 여행이라는 것은.
글쎄, 이 책을 읽고서 내가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지는 않았다. 작가처럼 바르셀로나에서 1년 정도 살았으면 싶은 생각이 들지도 않았고. 젊은 나이에 이렇게 살아가는 청춘도 있구나, 부럽기도 하네, 그렇지만 나는 못할 것 같군, 책은 재미있고, 그림도 유쾌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구나 그러면서.
천천히, 심심할 때 심심하지 않게, 시간 느긋할 때, 달리 해야 할 일이 없을 때, 굳이 떠나보고 싶은 것은 아니면서 또 지금 있는 자리가 좀 지루하다 싶어질 때, 아무쪽이나 펴 놓고 들여다 보면 좋을 책이다. 작가를 대신해 주는 캐릭터도 귀엽고 바르셀로나 곳곳의 그림지도도 재미있다. 나는 왜 이런 그림을 보면 꼭 따라 그리고 싶은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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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던 이 길이 낯설게 보이면 떠날때가 된 것" 행복을 찾아 직항도 있지 않고, 익숙한 영어가 통하지도 않는 바르셀로 떠난 오기사의 여행에세이. 무엇보다도 구불한 선들로 그려진 이미지 한장이 수많은 느낌과 생각들을 전해준다. 시니컬하기도 하고 여리기도하고 섬세하기도 하며 불안하거나 솔직하고 지극히 감성적인 그때의 감정들을 이 책을 보면서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좋다. 재치있는 그림들과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직접 살갗에 닿는 사진과 감성적인 글들이 다 있으니 이 한권이면 바로 바르셀로나에 빠져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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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우리나라만 벗어나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예전에 그런 생각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 마 이 책의 작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까지 하던 일을 그만두고 바르셀로나로 간 것은 지금까지 삶의 방향을 바꿔보기 위함이었다. 사실은 외국 대학을 나오면 한국에서 취업하기가 좀 더 쉬웠던 시절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아무튼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분명 본인에게 특별한 경험인 것만은 확실하다. |
| 오기사의 블로그를 좋아해, 책까지 구입. 나에겐 우울할 때 펼쳐보는 기특한 책이 됐다. 방금 전까지 울다가도 이 책만 펼치면 배시시 웃게 된다...-,-; 참으로 인간적이고 참으로 오기사다운 기분 좋은 책이다. *<오기사다이어리>는 별로... 기대했었건만!!! ***************************************************************** **너무하는군...서평이 300자 이상이 돼야 등록된단다...음...칫... 아... 나, 말 많이 하는 거 싫은데... 아 놔.....오기사다이어리> |
| 오기사행복을찾아바르셀로나로떠나다는, 책표지가좋아서구입하게된책입니다, 표지에서본듯이, 책도오기사님의독특한일러스트가 책을더재미있게합니다, 하지만여행에대한자료는그리많이있지않아서, 직접이책을들고떠나시기엔 힘들듯싶습니다, 저는이책을읽으면서, 백번,천번쯤피식웃었던것같고, 백번쯤고개를끄덕였던것같습니다, 그림하나로모든내용이다포함되어있습니다 부담없이오기사행복을찾아바르셀로나로떠나자를 읽으시며, 바르셀로나를떠올리시면좋겠습니다,ㅋ 책사면같이오는 다이어리도쓰시기에부담스럽지도않을것같습니다 "떠나 있음은 또 다른 삶의 연속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내게 물리적 거리가 주는 좌표로 내게 환희를 주기도 했지만 어찌 보면 서울과도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은 내 위치를 순간순간 까맣게 잊게 했다. 그것은 내가 한국과 가장 멀리 떨어진 남미의 우루과이 앞바다에 둥둥 떠 있다 할지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일이다. " “스페인에 머무는 지난 1년간 천 잔 정도의 커피를 마셨고, 오백 잔 정도의 맥주와 와인을 마셨으며, 한 번의 사랑을 했다. 떠남은 진정한 용서와 함께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