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보면서 미술관에서는 물론이고, 화집을 보면서도 그다지 세세히 들여다 본 적이 별로 없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눈으로 말을 하기도 해요.'란 책 속의 글처럼 화가가 눈뿐 아니라 세세한 붓터치 하나로도 많은 걸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그동안 잊고 있었던 거죠. 그런 면에서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그림 보는 시각을 넓혀 주는데도 한 몫을 하는 책이에요. 아쉬운 게 있다면 우리 화가의 작품이 많지 않다는 거예요. 눈편에는 없고, 음식편에서 김홍도의 <벼타작>, 꽃편에서 이암의 <화조구자도> 정도 눈에 띄네요. 우리 나라에서 기획한 책이라면 이보다는 훨씬 더 많은 작품이 포함되었을 텐데요...화조구자도>벼타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