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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2 : 완벽한 '惡'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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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구리하시 히로미와 다카이 가즈아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허무함과 궁금증을 남겼다. 죄를 지었으니 당연히 천벌을 받은걸까? 설마 그렇게 싱겁게 끝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2권에서는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진짜 범인이 밝히지 않았던 추가 범행까지 보여주며 충격을 준다. 너희들.. 도대체 몇 명을 죽인거야? 제정신이야?   "진정한 악이란 이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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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구리하시 히로미와 다카이 가즈아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허무함과 궁금증을 남겼다. 죄를 지었으니 당연히 천벌을 받은걸까? 설마 그렇게 싱겁게 끝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2권에서는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진짜 범인이 밝히지 않았던 추가 범행까지 보여주며 충격을 준다. 너희들.. 도대체 몇 명을 죽인거야? 제정신이야?

 

"진정한 악이란 이런거야. 이유 따위는 없어. 그러므로 피해자는 자기가 왜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는지 모르는거야. 원한, 애증, 돈, 그런 이유가 있다면 피해자도 납득을 할 수 있겠지. 자신을 위로하거나 범인을 미워하거나 사회를 원망할 때는 그 근거가 필요한거야. 범인이 그 근거를 제시해주면 대처할 방법이라도 있지. 그러나 애당초 근거 같은 건 없었어. 그거야말로 완벽한 '악'이야."

 

진정한 '악'이라니.. 대외적으로는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고 일도 잘하는 멀쩡해보이는 피스가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저 말이 너무도 무섭게 느껴졌다. 순수한 '악'을 운운하며, 피해자는 배우이고 자기들은 연극을 하고 있는 거라고 말하는 가장 추악한 범인. 어찌 보면 히로미보다 더 극악무도한 인물. 작가는 어떻게 이런 끔찍한 발상을 한 걸까..

 

1권에 비해 다소 지루한 감은 있다. 긴장감은 떨어지지만 1권보다 불쾌하고 소름 끼친다. 이미 시작해버려서 끝이 궁금한 마음에 읽고 있지만, 절대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다. 못하겠다. 믿기 힘든 잔인함,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동안은 한없이 기분이 가라앉아버린다. 이렇게 방대하고도 꼼꼼하게 글을 써낸 작가가 대단한 건 인정하지만, 정신 건강에 무척 해로운 소설이다.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것을...

b*****0 2010.04.23.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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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와 피해자 그들만이 알고 있을 진실의 심연
"살인자와 피해자 그들만이 알고 있을 진실의 심연" 내용보기
1권에서는 사건의 피해자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2권은 가해자들 즉 범인들에관한이야기다 바로 피스와 히로미...이둘의 관계가 2권에서 모든게 설명된다그리고 히로미와 같이 자동차 사고로 죽은 가즈아키 이들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펼쳐진다1권에서 히로미와 가즈야키가 범인인줄 알았던 1권의 결말과는 달리 원래는히로미와 피스가 살인을 계속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죄를 히로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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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사건의 피해자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2권은 가해자들 즉 범인들에관한
이야기다 바로 피스와 히로미...이둘의 관계가 2권에서 모든게 설명된다
그리고 히로미와 같이 자동차 사고로 죽은 가즈아키 이들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펼쳐진다

1권에서 히로미와 가즈야키가 범인인줄 알았던 1권의 결말과는 달리 원래는
히로미와 피스가 살인을 계속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죄를 히로미와 친한 가즈야키에게
뒤집어 씌우기로 극본을 짰던 것이다
시각장애 때문에 조용하고 착하기만 하던 가즈야키 그는 아버지의 가게에서 일을 도우며 조용히
살고 있었다 그런 가즈야키가 어떻게 범인이 되었는지 히로미는 왜 살인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모든게
밝혀진다 히로미도 첫째를 잃은 충격때문에 아들인 히로미에게 딸의 이름을 물려주고서는 히로미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히로미는 점점 삐뚤어져갔고  피스를 만나면서 히로미는 점점 살인을 하게 된다

히로미도 피스에게 많은 의지를 한다 히로미는 어떻게 보면 피스가 움직이라는 대로 움직이는 로봇
같은 존재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그들이 학교 다닐때 가즈야키를 계속 괴롭혀왔다 히로미와 피스는
이런 가즈야키를 살인자로 만드는 엄청난 극본을 썼으나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히로미와 가즈야키는
둘다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그둘이 탔던 자동차 안에서 죽은 한 남자의 시체 이 모든걸 2권에서 말해준다

경찰은 구리하시 히로미의 방에서 발견된 살인의 증거물을 확보하고 특별 수사본부는 이 둘을 범인으로 인정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한다
한편 르포라이터 마에하타 시게코는 사건에 관한 르포를 잡지에 연재하며 커다란 인기를 모으고 그런 그녀 앞에 다카이 가즈아키의 여동생이 나타나 오빠는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한다
그렇잖아도 히로미의 방에서 나온 살인의 증거물속에서 가즈야키의 역할이 과연 무엇이었을지
의문이 남는다

그리고 두 용의자의 동창생 아미가와 고이치의 등장으로 종결된 듯 보였던 사건이 다시 한번 크게 방향을 틀기 시작한다 동창생 아미가와 고이치는 바로 히로미와 가즈야키를 죽음으로 몰고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 바로 그 피스였다...2권은 한마디로 히로미와 가즈야키 그리고 피스가 중심이었다 이들의 행동들 살인들이며 히로미와 가즈야키의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던 과거들을 알게 되면서 점점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피스의 진짜 이름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사건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사뭇 기대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1.04.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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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작가의 철저한 분석이 느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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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가속도가 붙는 책이다. 어쩌면 이리도 스토리텔링이 뛰어난지, 어쩌면 이리도 캐릭터의 창조와 분석이 뛰어난지.. 감탄, 감탄했다. 2권에서는 구리하시 히로미, 다카이 가즈아키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구리하시와 피스의 범죄 행각, 구리하시를 걱정하는 가즈아키... 캐릭터가 확실해서 캐릭터를 따라 스토리가 술술 풀리고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3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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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가속도가 붙는 책이다. 어쩌면 이리도 스토리텔링이 뛰어난지, 어쩌면 이리도 캐릭터의 창조와 분석이 뛰어난지.. 감탄, 감탄했다.

2권에서는 구리하시 히로미, 다카이 가즈아키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구리하시와 피스의 범죄 행각, 구리하시를 걱정하는 가즈아키... 캐릭터가 확실해서 캐릭터를 따라 스토리가 술술 풀리고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3권에서는 베일에 쌓인 피스의 정체가 드러날 듯하다.(피스는 구리하시와 가즈아키의 입장에서만 보여지는 역할이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가 왜 유미코에게 접근하려는지 그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그리고 드디어 '모방범'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잘 들어. 인간이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건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야. 절대로 그러지 못해. 물론 사실은 하나뿐이야. 그러나 사실에 대한 해석은 관련된 사람의 수만큼 존재해. 사실에는 정면도 없고 뒷면도 없어. 모두 자신이 보는 쪽이 정면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어차피 인간은 보고 싶은 것밖에 보지 않고, 믿고 싶은 것밖에 믿지 않아." -p.493

 

라쇼몬(羅生門)이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인간에 대한 작가의 철저한 분석이 느껴졌다. 역시 미미 여사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드디어 마지막 한 권 남았다.



e******i 2012.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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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의 대표작
"미유키의 대표작" 내용보기
세권짜리 책이라 처음엔 굉장한 사건 스케일이 있고, 매우 얽히고 섥힌 이야기가 아닐까하고 생각했다.하지만 매우 독특한 형식의 소설로써 하나의 사건에 대해 각자 다른 입장에서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2편은 가해자인 히로미와 '피스'의 입장에서 서술되어 있다.1편에서의 이야기를 좀 더 상세하게 풀어가고 있어 이 사건이 좀 더 논리적으로 정돈되어지는 느낌이다.
"미유키의 대표작" 내용보기
세권짜리 책이라 처음엔 굉장한 사건 스케일이 있고, 매우 얽히고 섥힌 이야기가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우 독특한 형식의 소설로써 하나의 사건에 대해 각자 다른 입장에서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
2편은 가해자인 히로미와 '피스'의 입장에서 서술되어 있다.
1편에서의 이야기를 좀 더 상세하게 풀어가고 있어 이 사건이 좀 더 논리적으로 정돈되어지는 느낌이다.
c******g 2009.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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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되돌아온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되돌아온다" 내용보기
"진정한 ‘악’이란 이런 거야. 이유 따위는 없어. 그러므로 피해자는 자기가 왜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는지 모르는 거야. 원한, 애증, 돈, 그런 이유가 있다면 피해자도 납득할 수 있겠지. 자신을 위로하거나 범인을 미워하거나 사회를 원망할 때는 그 근거가 필요한 거야. 범인이 그 근거를 제시해주면 대처할 방법이라도 있지. 그러나 애당초 근거 같은 건 없었어. 그거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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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악’이란 이런 거야. 이유 따위는 없어. 그러므로 피해자는 자기가 왜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는지 모르는 거야. 원한, 애증, 돈, 그런 이유가 있다면 피해자도 납득할 수 있겠지. 자신을 위로하거나 범인을 미워하거나 사회를 원망할 때는 그 근거가 필요한 거야. 범인이 그 근거를 제시해주면 대처할 방법이라도 있지. 그러나 애당초 근거 같은 건 없었어. 그거야말로 완벽한 ‘악’이야."(2권 p203)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은 완벽한 ‘악’에 관한 이야기다. 범인 스스로 이야기하듯이 ‘악’에는 이유가 없다. 모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그들이 우리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울부짖는다면 범인은 그 재미에 더 푹 빠져버린다. 어떤 사회 문제도 여자 하나가 살해당했다는 뉴스보다 자극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마치 영웅이라도 된 듯이 행동하는 범인은 인간이길 거부한 짐승일 뿐이다.


이 책은 연속 유괴 살인 사건에 관련된 범인과 가족들의 이야기다. 집에 들어가다 유괴당해 살해당한 마리코와 그 아픔을 고스란히 짊어지게 된 할아버지 요시오, 가족이 모두 강도에게 죽임을 당하고 혼자 살아남아 자책감에 살아가는 신이치, 모자란 아이로 지목받아 늘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던 메밀국수집 아들 가즈아키, 그리고 부모에게서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두 명의 동창생.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 묘사가 긴장감을 더해준다.


이런 범죄소설을 읽다보면 늘 떠오르는 것이 가정에서의 부모와 가족들과의 관계다. 성선설이니 성악설이니 말들이 많지만 난 항상 성선설 쪽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근성이 있고, 악한 성격은 타고 난다 하더라도 자라는 환경과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의 정신 상태에 따라 아이들의 인격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도 가즈아키와 히로미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가즈아키 역시 히로미의 부모처럼 가족의 관심이 없었다면 그 또한 비뚤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와 동생까지 그를 걱정하고 이해하고 있었기에 히로미처럼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은 살해당한 여자들보다 부모에게 의식적으로 버림받고 피스에게 조종당하며 자신의 삶을 망쳐버린 히로미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늘 겉으로 드러난 실체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늘 미소를 간직한 채 우등생 자리마저 놓치지 않았던 아미가와 고이치의 겉모습만을 보고 예의바르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늘 우등생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래서 어머니로부터 죽은 누나대신 세상에 존재하는 쓸모없는 인간 취급을 받다가 불량한 청년으로 자라 행동거지에서 불량함이 엿보이는 히로미를 더 나쁜 사람으로 보게 마련이다. 하지만 둘을 놓고 보면 히로미는 피스에 비해 좀 더 인간적이다. 왜냐하면 그는 적어도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고 그가 받은 상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저지른 죄가 용서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다만 그들이 부모에게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았더라면,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그들에게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었더라면 최소한 죄의식을 가지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미야베 미유키는 무의식적으로 일으킨 살인으로 말미암아 드러난 인간의 약한 면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특히 3부에서 보여준 혼란스런 상황의 전개는 독특한 형식으로, 영웅 심리에 빠진 악랄하지만 결국 나약한 존재일 뿐인 한 인간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이 저지른 죄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고 오로지 ‘영웅’ 심리에 빠져있던 범인에게 요시오 할아버지는 말한다.


“인간은 말이야 그냥 재미로 사람들의 눈길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살면 되는 그런 게 아냐. 네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하고 싶은 짓은 저지르고 그래서 되는 게 아니라고. 그건 틀렸어. 넌 많은 사람들을 속였지만 결국 그 거짓말은 들통이 나고 말았지. 거짓말은 반드시 들통이 나. 진실이란 것은 말이지. 네 놈이 아무리 멀리까지 가서 버리고 오더라도 반드시 너한테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어”  (3권 p511~512)

j****o 2008.03.09.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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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책표지의 손보다 늙어버린 2권 . . 의 손
"1권 책표지의 손보다 늙어버린 2권 . . 의 손" 내용보기
" 책을 쭉,쭉, 읽는다. " " 책을 봤는데,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다. " " 가슴이 두근거린다 " 이런 것들 내가 모방범 1권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 일본소설에서는 느끼지 못한 것들이예요. 일본소설은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들면서, 어쩔 때는, 너무 평범한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특징인데, 모방범은 달랐다. 미야베 미유키 , 그리고 양억
"1권 책표지의 손보다 늙어버린 2권 . . 의 손" 내용보기
" 책을 쭉,쭉, 읽는다. " " 책을 봤는데,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다. " " 가슴이 두근거린다 " 이런 것들 내가 모방범 1권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 일본소설에서는 느끼지 못한 것들이예요. 일본소설은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들면서, 어쩔 때는, 너무 평범한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특징인데, 모방범은 달랐다. 미야베 미유키 , 그리고 양억관氏 . . 이 사람들의 다른 책을 주목하게 됐고, 지금은 화차를 읽고 있는 중.. (이 책을 읽지않고는 미야베 미유키에 대해서 논하지 말라하여 ^^;;) 분명히 모방범의 줄거리를 대강 아는데도 불구하고, 미야베 미유키의 문장 하나하나 문단 하나하나가, 책에서 내 손을 떼기가 힘들 정도로 날 빠지게 했다. 500page 가량을 그것도 3권이나 읽게 된 것도 나로선 참 있을 수 없는 일인데 ,,, ^ㅅ^ 어쨋든, 책 볼 시간도 없지만 짬 내서 , 일주일(총 한달)만에 다 읽어버린 것. 다소 무겁지만 30분동안 보겠다고 출퇴근할 때 항상 동행한 책. 그리고 주변에 추천한 . . 바로 그 책. 왠지 책을 열면, 히로미가 나와서 날 잡아갈 것 같은.. 생각까지 들게 한 신기한 책이예요. 1권의 마리코의 유해가 나온 시점. 가즈아키의 운명.. 2권을 기대하던 중. 르포에 관한 길고 긴 내용이 . . . 너무 모르는 분야여서 그런지 참 따분하긴 했지만, 끝부분에서 심장이 멎을 뻔한 내용때문에, 그 따분함조차 잊고 3권의 책 표지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본 기억이 남네요. 1권을 샀다면 비하인드스토리가 궁금해서라도 2권을 읽게 되고 3권이 자연스럽게 궁금해질 것입니다. 모방범 덕분에 요즘엔, 이런 장르의 소설만 찾아다닌답니다.

[인상깊은구절]
신발도 벗겨진 채 어디론가 뛰어가다가 많은 사람들 가운데 넘어지는 유미코 . . 그리고 ...
j******h 2007.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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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가 연출하는 극장형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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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범인들이 정녕 어떤 식으로 일을 꾸미고 범행을 벌였는지 리얼하게 보여주는 범죄일지라 할 수 있다. 2권을 읽을 때면 피스라 불리는 아미가와 고이치가 각색하고 연출한 사이코패스 잔혹극을 보는 느낌을 갖게 된다. 피스는 히로미와 가즈아키의 중학교 동창생으로 연쇄살인사건의 막후 진범이다. 다케가미 형사의 딸 노리코의 말대로 피스와 히로미의 연쇄살인극은 '극장형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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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범인들이 정녕 어떤 식으로 일을 꾸미고 범행을 벌였는지 리얼하게 보여주는 범죄일지라 할 수 있다. 2권을 읽을 때면 피스라 불리는 아미가와 고이치가 각색하고 연출한 사이코패스 잔혹극을 보는 느낌을 갖게 된다. 피스는 히로미와 가즈아키의 중학교 동창생으로 연쇄살인사건의 막후 진범이다. 다케가미 형사의 딸 노리코의 말대로 피스와 히로미의 연쇄살인극은 '극장형 범죄'에 해당한다. 이들의 사이코패스적 입장에선 살인연극을 통해서 희생자와 관객들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이벤트를 연출한 셈이다. 극장형 범죄라는 말 그대로 범인들은 후루카와 마리코와 같은 연쇄살인 희생자들을 배우, 여배우 혹은 캐스트라고 부르고, 성공적인 연극을 위해선 캐스팅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범인들은 연극의 연출자 및 감독으로서 희생자의 가족과 대중들을 관객으로 삼아 자신들이 각색하고 연출한 '완벽한 악'을 매스미디어라는 화려한 무대에 올린다.

 

히로미와 피스는 순진한 친구 다카이 가즈아키를 범인으로 몰고가려는 계획을 감행한다. 그러나 히로미와 다카이는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하는데 다카이의 차 트렁크에 기무라 쇼지의 사체가 숨겨져 있었다. 한편, 르포라이터 시게코 앞에 가츠아키의 여동생 다카이 유미코가 나타나 오빠의 무죄를 주장한다. 다카이의 동창생 신분으로 유미코에게 접근한 피스는 친구 다카이의 무죄를 주장하고, 그의 여동생을 보호하는 정의의 용사를 자처한다.  

 

z***a 2011.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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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존재를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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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마지막즈음 음성변조기를 이용한 범인의 목소리의 성문 조사로 인해 범인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며 히로미와 가즈아키가 공범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어째서 갑자기 가즈아키가 공범으로 등장했는지 무척이나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2편에선 가즈아키가 히로미의 범죄 행각을 눈치 채고 히로미와 함께 사고가 나기까지의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범인들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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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마지막즈음 음성변조기를 이용한 범인의 목소리의 성문 조사로 인해

범인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며 히로미와 가즈아키가 공범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어째서 갑자기 가즈아키가 공범으로 등장했는지 무척이나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2편에선 가즈아키가 히로미의 범죄 행각을 눈치 채고 히로미와 함께 사고가 나기까지의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범인들의 등장과 사건의 경위가 속속들이 파헤쳐지는 이야기는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 하다.

가즈아키의 여동생 유미코에게서 관찰되어지는 오빠의 독특한 행동들과

구리하시 히로미와 또 다른 제3자의 인물 피스가 만들어가는 여성만을 상대로한 연쇄살인사건,

사실 1편에서 히로미가 동경해 마지 않던 피스라는 인물이 가끔 등장해 의문스러웠었는데

역시 ...

 

희대의 살인마라 할 수 있는 두 사람이 각각의 피해 여성들에게 어떻게 접근했는지

또 피해자들의 자라온 환경과 가정배경과 문란한 사생활등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또한 두세명의 여자가 아닌 수도 없이 많은 여자들을 살해해 앞뜰에 묻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끔찍하다.

1편에서 마리코의 할아버지를 농락했던 사건에 연루된 치아키의 경우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채 범인들을 도와 편지를 호텔 카운터에 전달했을뿐이지만

너무도 쉽게 남자에 속아 넘어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 살인자의 무대위에 세워진 배우가 된다.

물론 자신이 미끼가 될 수 밖에 없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살인자들을 도모하는 짓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무섭기까지 하다.

 

히로미와 피스의 범죄 행각을 들여다 보면

피스는 범죄의 악을 이야기하며 모든 행위들을 치밀하게 계획하는 모습에서

그저 자신의 공포심을 몰아내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히로미와는 달리

범죄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로미 또한 그런 피스와의 빈번한 의견 차이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가질 즈음

뜻밖에 자신을 설득하려 하는 가즈아키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범인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가즈아키의 여동생 유미코가 뭔가 이상한 오빠의 행적을 쫓다 1편의 신이치를 쫓던 메구미를 만나고

온가족 살인사건에서 혼자 살아 남은 신이치에 대한 사건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아마도 유미코 또한 이 두 사건에 어떤 소용돌이속에 빨려들게 되지 않을까 직감하게 된다. 

오빠가 살인사건의 공범자로 드러나고부터 유미코는 오빠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경찰에 알리려 하지만 자신의 뜻이 전해지지 않자 이 사건에 대한 르포기사를 쓴 시게코를 찾게 된다.

사실 시게코는 자신이 쓴 르포가 화제가 되어 본격적인 사건에 대해 쓰려던 참에 걸려온 유미코의 전화로

우연히 신이치를 만나 함께 유미코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 이 또한 작가의 어떤 의도가 숨은듯,

아버지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메구미를 외면하는 대신 만나게 될 유미코로 인해 심경의 변화를 보이는걸까?

 

이 소설에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들의 현장의 이야기는 없지만

책상머리에 앉아 범인들의 행적을 쫓고 단서를 찾는 데스크 담당자 다케가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그 또한 어쩐지 개운치 않은 가즈아키의 등장을 의심해 보지만 너무도 확실한 범행을 보여주는

교통사고로 인해 의례 그러하듯 두사람이 공범이라는 확신으로 범인들의 행적을 쫓을뿐이다.

그런데 옛 동료였던 건축가 친구를 통해 사진의 조명이나 벽지 햇살과 기둥만으로도

건물의 구조를 파악하고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 건물인지 혹은

언제적 건물인지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로웠다.

사실 1편에서의 사람의 목소리 또한 지문처럼 그사람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었는데

3편에서 그의 옛 동료였던 건축가가 어떤 추리를 해 낼지 무척 기대가 된다.

 

또한 가즈아키의 여동생 유미코가 오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르포기자 시게코를 만나기전 

피스의 등장은 등골이 오싹한 느낌이 들게 했다.

피스는 그녀의 뒤를 쫓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유미코 또한 희생양이란 말인가?

3편에서의 피스의 이야기와 유미코와 신이치 그리고 시게코가 또 어떻게 엮일지

그리고 데스크 담장자 다케가미는 또 어떻게 범인들을 추적해 나갈지 무척 궁금하다.

 

2편의 범인들의 이야기는 의외로 느릿 느릿 전개되는듯 보이지만

그들의 선한 얼굴과 멋진 외모로 여자들을 끌어들이는 수법은 치를 떨게 만들며

일본의 숨겨진 사회상을 들여다 보게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읽는 내내 조바심이 난다.

k*******7 2011.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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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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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을 하고싶었나 보다.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표면적으로 범인의 행동이 밝혀졌고, 실제 사실이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형사가 보길 원하는 장면, 기자가 보길 원하는 장면, 살인자의 가족이라고 낙인 찍힌 가족이 보길 원하는 장면, 불투명한 사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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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을 하고싶었나 보다.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표면적으로

범인의 행동이 밝혀졌고, 실제 사실이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형사가 보길 원하는 장면, 기자가 보길 원하는 장면, 살인자의

가족이라고 낙인 찍힌 가족이 보길 원하는 장면, 불투명한 사건속에

각 개인이 바라보는 사건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이런것은 쉽게

할 수 없는 표현이다. 똑같은 이야기에 대한 해석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잔인하고, '악'을 대표하는 연쇄살인 사건의 반쪽이 공개가 되었다.

2권의 마지막 부분은 "쫌만 참아 곧 절정이야"라고 말하고 있다.

다행이 완결이 있고, 다음 책 구입할때 사면 된다. 이런 소설을

한권한권 기다리며 읽는 사람들이 놀랍기만 하다.

"궁금해서 이거 살겠나?"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메모로 남겼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겉표지를 살펴보았다. 내가 메모로 남긴 부분이

책갈피에 '본문중에서'하고 적혀있었다. 편집자가 생각한 책의 핵심이라면,

작가의 생각을 정확히 읽었다.

 

  "인간이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건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야.

절대로 그러지 못해. 물론 사실은 하나뿐이야. 그러나 사실에 대한

해석은 관련된 사람의 수만큼 존재해. 사실에는 정면도 없고

뒷면도 없어. 모두 자신이 보는 쪽이 정면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어차피 인간은 보고 싶은 것밖에 보지 않고, 믿고 싶은 것밖에 믿지 않아."

- 본문 중에서



c****l 2010.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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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2(模倣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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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의 제1부를 보고 나서 가진 의문을 풀 수 있게..   제2부는 범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1부가 끝날때쯤에는 맥빠질정도로 정말 어이없게 범인이 밝혀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1부의 아쉬움을 달래주듯이 2부는 1부에서 피해자의 가족에 시선에서 범인의 시선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사건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합니다..   극악한 살인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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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의 제1부를 보고 나서 가진 의문을 풀 수 있게..

 

제2부는 범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1부가 끝날때쯤에는 맥빠질정도로 정말 어이없게 범인이 밝혀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1부의 아쉬움을 달래주듯이 2부는 1부에서 피해자의 가족에 시선에서 범인의 시선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사건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합니다..

 

극악한 살인사건을 저지른 범인이지만 과거를 통해서 범인이 살인이 저지르게 되었는지..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것인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재미면에서는 오히려 2부가 1부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어집니다만..

 

범죄를 저지르는 당시의 범인들의 잔익하고도 잔혹한 모습들을 보자면 몸서리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가 고도로 발전할 수록 잔혹한 범죄가 더 발생하고...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악을 재현하고자하는 범인의 비뚤어진 생각은 어디에서부터 온걸까?!

 

어서 마지막 3권을 향해....

f******n 2010.05.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