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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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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교수는 경기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지만 복잡성의 과학을 통해 뇌의 사고기능을 이해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을 물리적인 관점에서 밝히는 연구를 통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응용물리학과 신경정신과의 박사후 연구원을 지내면서 신경세포의 정보처리과정을 모델링하는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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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교수는 경기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지만 복잡성의 과학을 통해 뇌의 사고기능을 이해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을 물리적인 관점에서 밝히는 연구를 통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응용물리학과 신경정신과의 박사후 연구원을 지내면서 신경세포의 정보처리과정을 모델링하는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현재는 고려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신경세포의 정보처리과정을 이해하는 연구를 수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전작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영화 속의 상상력을 과학적으로 가늠해보는 시각으로 저술한 바 있다고 합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재미있는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조인스에 포스팅하고 있는 <영화 속의 의학>이라는 주제에서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질병에 대한 의학적 사실들을 살펴봄으로써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영화나 비디오를 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탓에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저자가 고등학교 2학년때 일어났던 천안문사태를 시험에 몰입하느라 한 달이나 지나서야 알고서는 사회로부터 격리된 듯한 일종의 소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이 점점 사람사는 일과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 박사학위 주제와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저자의 이런 생각의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자는 “물리학자들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행동 패턴, 다시 말해 ‘복잡한 사회 현상’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직 세상을 다루기엔 부족한 점이 지만, 물리학자들은 이제야 비로서 그것을 다룰 ‘용기’를 갖게 된 것이다. …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현상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과학을 친근하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2년전에 내놓은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을 <과학 콘서트>로 정한 것이나, 모두 20개의 글을 주제에 따라서 클래식 음악의 빠르기에 맞추어 정리한 것도 범상치 않습니다. 케빈 베이컨 게임이라는 글에서는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라는 글에서 지구촌이 얼마나 좁은지 알게 해줍니다. 저자는 “또 연예인에 관한 고약한 유언비어가 어떻게 그 진원지도 모른 채 사실처럼 계속 퍼져갈 수 있는지와 여배우의 은밀한 홈 비디오가 어떻게 수 개월만에 전국에 배포될 수 있었는지도 짐작할 수 있게 됐다. 컴퓨터 바이러스가 전 세계 컴퓨터 네트워크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은 더 이상 기우가 아니다. 지금 우리는 위험할 정도로 작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는 글로 맺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의 일상에 확률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가하는 문제를 OJ 심슨사건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는 확률문제를 푸는데 별로 적합하지 않다.”는 퍼시 다이어코니스 교수의 말을 인용해서 확률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사실상 내일 비가 올 가능성도 기상자료를 토대로 확률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야구와 같은 운동경기는 확률을 토대로 감독이 작전을 짜게 됩니다. 이번 광우병사태에서도 확률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설명이 매도되는 사태를 보면서 정교수님의 맺음말이 다가 옵니다. “아나톨 프랑스는 이런 말을 했다. ‘우연이란 하나님이 서명하고 싶지 않을 때 쓰는 가명이다.’ 우리는 구체적인 원인 없이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우연이라고 부른다. 우연 안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어쩌면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막연히 우연이라고 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세상은 명확한 법칙으로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가득하며 따라서 우연적인 사건을 기술하는 확률과 통계에 익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확률적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 재수나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거나, 확률에 관한 오해가 살인자를 세상으로 내보내는 어리석음을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목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저자는 우리의 삶에 과학, 특히 물리학에 얼마나 가깝게 들어와 있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머피의 법칙을 과학으로 설명한다거나, 카오스를 접목한 미술, 서태지의 음악에 담겨 있는 프랙탈의 과학성, 그리고 프랙탈이 아프리카 음악 그리고 멀리는 비틀스에서 바하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심지어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전 세계를 돌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서 얼마나 빠르게 루돌프를 몰아야 하는지,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도 과학적으로 입증해보이고 있습니다.


책쓰기를 마친 저자는 후기를 통해서 글을 써온 배경을 정리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그 어떤 시스템보다 복잡하고 카오스적이다. 앞으로 물리학자들은 이 혼돈스러운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 속에 숨겨진 질서와 법칙을 찾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관해 새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회과학자들이 얻은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그들이 얻은 지식을 통합하여 우리에게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제시해주길 기대해 본다. 과학 콘서트는 끝났지만 물리학자들의 세상 읽기는 이제 비로소 시작인 것이다.”

y*****2 2010.05.21.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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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과학, 유쾌하게 이야기하다.
"어려운 과학, 유쾌하게 이야기하다." 내용보기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과학에 관한 책입니다. 과학이라면 화학을 대표주자로 별로 안 좋아하는 제가 이런 책을 자발적으로 구입할 리는 없습니다.다만, 그 옛날(2000년대) MBC 느낌표 <책! 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도서로 선정되었기에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구입한 책은 꼭 한번은 읽어야 한다는 제 지론에 맞추어 읽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구입한 게 아깝지 않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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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과학에 관한 책입니다. 과학이라면 화학을 대표주자로 별로 안 좋아하는 
제가 이런 책을 자발적으로 구입할 리는 없습니다.

다만, 그 옛날(2000년대) MBC 느낌표 <책! 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도서로 선정되었기에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구입한 책은 꼭 한번은 읽어야 한다는 제 지론에 맞추어
읽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구입한 게 아깝지 않다...였습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일반인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과학을 우리의 일상에 맞춰 재미나게
풀어쓴 책입니다.
케빈 베이컨 게임, 머피의 법칙, O. J. 심슨 사건등 우리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것을 비롯해서
웃음, 도로위의 교통, 현대 미술 작품, 소음 등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들을 통해 정재승은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물론, 과학 책인 만큼 어려운 과학 공식도 등장하지만 이 공식들은 한번 훑어보고 살짝 패스해도
무난할 것입니다.

저자 정재승은 과학 콘서트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하나의 교향곡처럼 목차를 만들어 과학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케빈 베이컨 게임에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연결하는 "작은 세상 이론"의 연구를
머피의 법칙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작은 불행이라고 말하는 머피의 법칙을 수학적으로 재조명하기도
합니다.

어리석은 통계학에서는 O. J. 심슨 사건을 통해 우리가 빠질 수 있는 통계의 함정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기도 합니다.

또한 웃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야기, 우리가 과학적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근거없는 이야기 등등
정재승은 이렇게 우리가 쉽게 접하는 현상들을 가지고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읽고 나면 그 어렵던 과학도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운 분야로 성큼
다가올 것입니다.

a****e 2011.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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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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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쓴 과학이라는 설명에 이끌려서 산 책이었다. 일상생활의 과학을 좀 쉽게 접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서..근데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이 책의 흘러가는 전체적인 내용이 프렉탈인가 하는..무질서속에 보이는 질서에 관해 그리고 이 저자가 말했듯이 좀 모순되게 느껴지는 부분들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우리의 일상 생활이 결코 과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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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쓴 과학이라는 설명에 이끌려서 산 책이었다. 일상생활의 과학을 좀 쉽게 접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서..근데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이 책의 흘러가는 전체적인 내용이 프렉탈인가 하는..무질서속에 보이는 질서에 관해 그리고 이 저자가 말했듯이 좀 모순되게 느껴지는 부분들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우리의 일상 생활이 결코 과학가 동떨어져서가 아닌 함께 움직인다는 것..그리고 우리가 단순히 우연이나 현상이라고 바라보았던 그러한 부분들이 조금이나마 과학으로 풀어나갈 수 있었다는게 참 좋았었던 것 같다. 약간의 어려운 용어들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누구나 정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과학이었던 것 같다.이 저자의 말처럼 이렇게 모순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자체가 모순덩어리이기 때문이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o********1 2003.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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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호기심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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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내게 너무 멀리 있어 보인다. 그렇게 우울해하던 중 그것이 아니라 그 사람도 항상 나를 지켜 보고 있고, 내 옆에 있어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얼마나 기쁠 것인가? 이 책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히 지나쳐버리기 쉬운 많은 상황들을 통해 과학을 보여준다. 설마 저기에 과학이....싶을 정도의 상황에도 과학은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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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내게 너무 멀리 있어 보인다. 그렇게 우울해하던 중 그것이 아니라 그 사람도 항상 나를 지켜 보고 있고, 내 옆에 있어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얼마나 기쁠 것인가? 이 책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히 지나쳐버리기 쉬운 많은 상황들을 통해 과학을 보여준다. 설마 저기에 과학이....싶을 정도의 상황에도 과학은 존재하고 있었다. 이 일상속에서 풀어나가는 과학이야기는 의외로 큰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치 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적절히 구성한 아이디어도 흥미로웠고......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과학자가 될 수 있다? 아니, 호기심만 있다면 누구나 과학자가 될 수 있다? 많은 탐구과제들이 우리 주위에 널려 있음에도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또 하루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주변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 새로운 발견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성장함에 따라 당장 우리가 처한 상황만을 보는 경향이 다분하다. 일단 처한 상황만을 보고, 문제해결에만 급급하여 다른 주변의 것들에 소홀해 지는 법. 어렸을 때 호기심으로 물어보던 많은 질문들을 나이가 들어서는 점점 하지 않는다. 지금보다 내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질문하는 것조차 귀찮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자 문득 그건 살아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항상 세상과의 호기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분명 나에 비해 순수하기에 호기심도 왕성하다. 알고 싶은 것도 많은 것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들도 나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책임져주고, 궁금한 것을 알려주어야 할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교사가 할 일이라고 본다. 따라서 교사도 아동과 똑같이 생활속에서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아주 사소한 호기심일지라도 그것은 과학에, 또는 세상에 연결되어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s***2 2003.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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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와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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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전형적인 카오스(chaos)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저자 정재승은 말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도 카오스라는 말에서 어떤 혼돈의 이미지를 연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혼돈의 시스템이라니? 오히려 질서정연한 코스모스(cosmos)시스템이라는 말이 더욱 어울리는 것은 아닐는지? 그렇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카오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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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전형적인 카오스(chaos)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저자 정재승은 말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도 카오스라는 말에서 어떤 혼돈의 이미지를 연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혼돈의 시스템이라니? 오히려 질서정연한 코스모스(cosmos)시스템이라는 말이 더욱 어울리는 것은 아닐는지? 그렇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카오스란 혼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언뜻 혼돈스러워보이는 것에도 규칙이 있다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서 고안한 말일 뿐이니까. 이 세상은 그야말로 혼돈의 연속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내려 앉고 대구 지하철 사고가 날 것을 예측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오묘한 조화로 지탱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부조리하고 혼돈스러운 속에서도 우리는 웃고 울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정재승 박사는 바로 이 카오스시스템에 관해서 우리와 친근한 일상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하면 고립계(isolated system)의 엔트로피는 증가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지구를 비롯한 이 우주는 계속 무질서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인데, 카오스 이론에 따르면 이러한 무질서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는 결론이다. 저자는 또한 과학의 객관성을 부정하면서 “과학은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과학자들의 논쟁적이며 때로는 주관적일 수도 있는 주장들에 다름 아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나도 물론 이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는 하지만 역시 젊은 과학자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일반적으로 과학이란 객관과 도덕 중립의 의미가 강한데 이 두 가지 모두를 완전히 부정하면서 이 책을 시작하고 있으니 참으로 재미있다. 우리나라에는 대중을 위한 대중과학 작가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정재승이란 작가의 출현은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야기 보따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출판 풍도도 많이 팔리는 글이 아니라 정말 좋은 글을 위한 장터로 바뀌길 기대해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카오스에 관해 다루고 있으면서도 국내에서 많이 읽힌 일반적인 카오스관련 서적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책을 다 읽고 책을 쓸 수는 없으니 이건 작가의 잘못이라기 보다 비판하는 사람의 즐거움일 뿐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다” 라는 메시지가 큰 여운으로 남는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었겠지만 역시 다른 분들을 위해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많은 통찰을 얻기를 기대한다. 무척 공들인 책임에 틀림없다.
YES마니아 : 골드 s****j 2003.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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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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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이라 여기저기 어수선하지만 난 집에서 조용히 과학콘서트를 읽었다. 그런데 그 느낌은 여타 과학책에서 느낄 수 있는 따분함이 아니라 정말 화려하고 재미있는 콘서트를 관람하고 온 느낌이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전작에서는 그 발상의 기발함에 놀라긴 했지만 영화얘기만 해서 다소 지루한 점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책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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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이라 여기저기 어수선하지만 난 집에서 조용히 과학콘서트를 읽었다. 그런데 그 느낌은 여타 과학책에서 느낄 수 있는 따분함이 아니라 정말 화려하고 재미있는 콘서트를 관람하고 온 느낌이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전작에서는 그 발상의 기발함에 놀라긴 했지만 영화얘기만 해서 다소 지루한 점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책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이 물리학과 연관되어 있어서 정말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도대체 정재승의 머리속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열어보고 싶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학책이라면 대학때 억지로 읽었던 과학혁명의 구조와 시간의 역사 뿐이었던 나에게(물론 그 책들도 꾹 참고 읽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나중에는 재미도 있고 내용도 알찼었다.) 이런 책을 쓰는 사람이 있다니 너무 고맙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 덕분인가? 이런 책 더 많이 내주길 바란다. 편집도 맘에 들고 사진도 자주 있어서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좀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 충실한 정보를 제공한 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아인슈타인의 뇌가 발휘할 수 있는 최대 성능을 측정할 수 있고 아인슈타인의 업적이 그에 약 15%정도 밖에 미치지 못했다면,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뇌를 15%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뇌의 잠재능력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결국 아인슈타인이 자신 뇌의 15%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는 낭설인 것이다.
j*****8 200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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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과학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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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가면 더 많은 책을 읽을줄로만 생각하였으나 생각과는 다른 세상이였다. 전공에 관한 책이라면 모를까 다른 책들은 전혀 관심밖에 일이였다. 오래간만에 책을 고르던 중 제목이 특이하여 눈에 들어온 책이였다. 처음엔 그냥 호기심으로 고른 책이였지만, 손에서 뗄수 없는 재미를 주는 책이였다. 세상과는 동떨어져있는 수학과 과학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사실 수학과 과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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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가면 더 많은 책을 읽을줄로만 생각하였으나 생각과는 다른 세상이였다. 전공에 관한 책이라면 모를까 다른 책들은 전혀 관심밖에 일이였다. 오래간만에 책을 고르던 중 제목이 특이하여 눈에 들어온 책이였다. 처음엔 그냥 호기심으로 고른 책이였지만, 손에서 뗄수 없는 재미를 주는 책이였다. 세상과는 동떨어져있는 수학과 과학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사실 수학과 과학은 우리에 주위에서 친숙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그런 책이였다. 공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자연과학과 공학의 연관성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기초과학이 공학의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고, 대부분의 현상이 자연과학으로 분석이 된다는 사실은 신기하게 느껴졌다. 어렵다고만 생각되는 수학과 과학을 좀더 쉽게 접근하고 쉽다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x******p 2002.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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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일상에 가까운 과학...그 색다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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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게 언제더라? 한글을 깨쳤다고 표현하는게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글자를 다 읽을 수 있게 된 때가 6살 때였고 책을 손에 잡기 시작한 것은 7살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작정하고 책을 가려 읽은 것도 아니었건만 나의 독서취향은 다분히 편향적이어서 시와 수필과 소설에 각별한 애정을 지니게 되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특히나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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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게 언제더라? 한글을 깨쳤다고 표현하는게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글자를 다 읽을 수 있게 된 때가 6살 때였고 책을 손에 잡기 시작한 것은 7살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작정하고 책을 가려 읽은 것도 아니었건만 나의 독서취향은 다분히 편향적이어서 시와 수필과 소설에 각별한 애정을 지니게 되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특히나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그것은 소설이라는 세계가 가진 현실과의 유사성, 그러면서도 현실과 멀리 동떨어져 있는 신비감, 수많은 삶의 형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기쁨..그런 것들의 매력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나름의 분석을 해본다. 해서 내가 읽었던 도서 목록에서 자연과학이라든가 기술서 등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학교에서 교과편성상의 필요에 의해 혹은 선생님이나 교수님의 요구로 읽게 되는 책들이 아니었다면 정말 나는 감상 일변로의 인간이 되지나 않았을까 우려될 정도니까.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특히, 인터넷의 편리함을 알고 부터는 서점에 가는 것조차 드물어 졌다. 인터넷 서점을 가끔 들러서 서평을 보거나 소개를 읽는다든가 신문의 책 소개란을 꼼꼼히 읽는 것이 책을 고르기 위한 준비의 거의 전부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다 우연히 Yes24의 첫 화면 맨 위에 뜬 <과학 콘서트="">라는 제목을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으로 콘서트를 한다구? 목록을 쭉 살펴보니 흥미가 동한다. 소개를 읽어보니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을 넓힌다는 것은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라는 소개에 이끌렸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겠다. 아무튼 일단 첫장의 케빈 베이컨 게임부터 시작해서 생각이상으로 속도감있게 읽히는 책이었다. 젊은 과학자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왠지 내가 평소에 관심있던 것들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이 많았다. 일견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문제들 속에 담긴 명쾌한 이론과 아무런 질서도 없어 보이는 일들속에 숨어있는 반복되는 구조. 머피의 법칙이라든가 유명한 사건의 승패에 숨어있던 확률의 문제, 음악과 언어속에 숨어있는 무작위 속의 질서, 경제학이나 교통문제에서 쓰이는 물리학 등 읽으면서도 '엇, 이게 그런 거였어?'하고 깜짝 놀라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너무도 유명한 상식들이 틀린 것이라는 사실앞에서는 정말 나는 얼마나 정확한 근거와 추론에 기반해서 사고하고 있는 것인지, 어떤 지식들을 쌓아가고 있는 것인지 새삼 뒤돌아보게 됐다. 특히나 나를 기쁘게 했던 사실은 이제 과학이 어떤 규칙적인 배열속에 담긴 이론을 찾아내기에 급급했던 시기를 벗어나 자연이라는 대 카오스(그러나 그것은 카오스이기에 아름답다!)속에서 명쾌한 진리를 찾아내기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 그저 그것은 원래 그런 것, 자연의 이치라고 생각하며 포기하거나 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가장 최적의 해답을 찾고, 현상을 설명해서 그릇된 불합리를 추방할 수 있는 참 고마운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세상속에서 분주히 해 나가고 있다는 것. 그 즐거움 깨달음이 책장의 마지막을 덮는 순간까지 내내 미열처럼 몸속에 남아 유쾌했다. 책의 부제처럼 역시 복잡한 세상, 명쾌한 과학이다. 머릿속이 새로운 상식과 지식의 영입으로 들떠서는 신나게 나를 부추긴다. 늘 재밌는 책만 읽었다 하면 그 얘기로 몇 시간이고 떠들곤 하는 내 소중한 친구들의 흥미진진해 하는 얼굴을 상기시키면서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미국 캘리포니아 의대(샌프란시스코 소재)폴 에크먼Paul Eckmann박사는 입 꼬리를 위로 올리고 억지로라도 웃는 시늉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보였다. 그가 주장하는 대로라면, 인위적으로 특정한 감정을 만들어내면 몸도 거기에 따른 생리적 변화를 보인다는 것이다. 일례로, 슬픈 역할을 오랫동안 맡은 배우는 실제로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심하게 고통받는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고 말한 니체의 말처럼 인간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었다.
h****e 2001.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해설이 있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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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버금딸림으로 붙은 제목처럼 콘서트에 비유하자면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정도의 성격과 비슷하다 하겠다.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물리라는 학문도 일반대중(비전공자)에게 졸립고 어려운 객체인건 분명하다. 마치 자연과학도인 본인이 경제나 철학서만 열면 드림랜드로 점프하는 이치와 같다고나 할까. 암튼 그 지겨울것 같은 클래식 음악도 유머가 섞인 해설과 함께 들
"해설이 있는 음악회" 내용보기
이 책을 버금딸림으로 붙은 제목처럼 콘서트에 비유하자면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정도의 성격과 비슷하다 하겠다.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물리라는 학문도 일반대중(비전공자)에게 졸립고 어려운 객체인건 분명하다. 마치 자연과학도인 본인이 경제나 철학서만 열면 드림랜드로 점프하는 이치와 같다고나 할까. 암튼 그 지겨울것 같은 클래식 음악도 유머가 섞인 해설과 함께 들으면 거짓말처럼 이해하기 쉽고 익숙해졌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역시 소개(Introduction)에 그칠뿐 상호교감성(Interactive)이 부족하기 때문에 - 가령 관객이 직접 콘트라베이스를 친다든지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는 어렵다 -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이다. 그렇지만 비록 자신이 느낄수 없을지라도 우리의 실생활이 음악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게 중요한 점이다. 물리학은 사물의 이치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근데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이 책에선 부지불식간에 우리 주변에 널부러져 있는 물리학에 대해 능청스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프랙탈음악, 카오스시스템, 비선형함수에서의 초기조건의 민감성 기타등등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즉 해설이 있는 콘서트이다. 물론 우리가 직접 오실로스코프나 자기공명장치(MRI) 또는 수퍼컴퓨터를 이용해 실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잘 열리지 않는 뚜껑을 뜨거운물에 열팽창시킨후 쉽게 연다든지, 바지에 붙은 지저분한 껌을 얼음을 이용해서 딱딱하게 만든후 간단하게 떼어낼수 있다든지 하는 무수히 많은 사례에서 보듯이 과학은 우리 생활에 이미 깊숙히 들어와있다. "세상은 복잡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하다.”라고 일갈하는 저자에게서는 '쾌도난마'와 '고르디아스의 매듭 베기 (알렉산더)'등의 젊은 치기가 엿보이지만, 반대로 과학과 일상을 연결해 주는 고리(Missing link^^) 즉 이 책과 같은 시도에는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이러한 종류의 내용에 더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아인슈타인도 몰랐던 과학이야기, 로버트 L. 월크, 해냄'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 로버트 L. 월크, 해냄' 그리고 동저자의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의 본다, 동아시아'를 추천하고 싶다.
r********e 2002.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기한 과학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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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따분한 과학을 편하게 쉽게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인것 같다. 일단 과학에 어려운 공식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 재미있는 실험이나 말들로 먼저 우리를 현혹한다. 과학에 대한 우리들의 편견을 하나 하나씩 깨가는 그는 참 대단한것 같다. 그리고 원래 나는 화학을 물리 보다 좋아했는데 이제는 물리도 화학 못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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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따분한 과학을 편하게 쉽게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인것 같다. 일단 과학에 어려운 공식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 재미있는 실험이나 말들로 먼저 우리를 현혹한다. 과학에 대한 우리들의 편견을 하나 하나씩 깨가는 그는 참 대단한것 같다. 그리고 원래 나는 화학을 물리 보다 좋아했는데 이제는 물리도 화학 못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것을 보이는 것처럼 만드는 문학 그것이 바로 물리인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그중에서 가장 황당하면서도 말이 된다고 생각한 주제 였다. 머피의 법칙은 꼭 무엇인가를 하면 안된다는 뭐 이런것이지만 이러한 간단한 법칙에서도 우리는 물리를 찾을수 있으며 물리는 항상 우리 인간의 생활에 밀접한 관게가 있는것 같다. 우리에게 과학을 편하게 생각하도록 만드는책 과학콘서트 필독 도서인것 같다!
m***a 2003.05.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