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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를 침대에서 몰아내는 방법 (vs『돼지가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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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 옥슨버리는 잘 알려진 대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존 버닝햄의 아내이다. 결혼 전에는 무대 세트 디자이너였으나 존 버닝햄과 결혼한 후 아이가 태어나자 집에서 아이 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그림책 일러스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내 아이를 위해 만든 그림책을 전 세계 아이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즐겨 읽고 있으니 최고의 동화작가인 아빠와 엄마를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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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 옥슨버리는 잘 알려진 대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존 버닝햄의 아내이다. 결혼 전에는 무대 세트 디자이너였으나 존 버닝햄과 결혼한 후 아이가 태어나자 집에서 아이 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그림책 일러스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내 아이를 위해 만든 그림책을 전 세계 아이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즐겨 읽고 있으니 최고의 동화작가인 아빠와 엄마를 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손자 손녀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부러운 생각이 든다.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책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꼽으라면 너무나도 유명해서 내가 한 표 보태기도 쑥스러운 『곰 사냥을 떠나자』와 이 책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이다. 두 책 모두 책을 읽어주기에 의존할 시기인 유아기에 읽으면 적당할 그림책이다.


어디선가 『곰 사냥을 떠나자』의 글 작가인 마이클 로젠이 아이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온 몸으로 실감나게 이 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곰 사냥을 떠나자』는 어두침침한 동굴에서 곰과 맞닥뜨린 순간 갔던 길을 되짚어서 도망치는 여정을 목소리와 감정을 고조시켜서 아주 실감나게 읽어줘야 제 맛이 나는 그림책이다.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는 이 그림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게으른 농부의 “일은 잘 돼가나?”라는 물음에 오리의 “꽥!”이라는 대답의 반복이 가장 재미있는 요소다. 엄마 옆에서 책읽는 것을 듣다가 두세 번 상황이 반복됨을 눈치 챈 아이는 “일은 잘 돼가나?”라는 엄마의 말에 이어 바로 “꽥!”을 토해놓을 것이다. 엄마와 아이 모두 유쾌한 책읽기가 된다.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게으름뱅이 농부와 살고 있었다. 농부는 침대에서 신문을 읽고 초콜릿을 까먹고 오리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식사를 쟁반에 담아 침대로 나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산처럼 쌓여있는 농장일은 죄다 오리 차지다. 들판에 나가 젖소도 데리고 와야 하고, 언덕을 헤매고 있는 양도 둘러업고 와야하고 암탉들도 닭장으로 몰아야 한다. 땔감을 마련하고 과일을 수확하고 설거지며 다림질 같은 집안일까지 오리가 도맡아 할 동안 게으름뱅이 농부는 뒤룩뒤룩 살만 쪄서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기만 한다. 보다 못한 농장의 오리 친구들은(평소에 오리를 좀 도와줄 것이지..^^) 동틀 무렵 농부의 침대를 뒤엎어서 농부를 침대에서 그리고 농장에서 몰아내 버린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루를 시작하러 마당으로 나온 오리에게 매일 들려오던 “일은 잘 돼가나?”라는 외침이 들지 않는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대사는 “일은 잘 돼가나?”라는 게으름뱅이 농부의 대사와 꽥, 음매, 매애애, 꼬꼬댁 꼬꼬 밖에 없다. 마지막에 오리에게 사건의 내막을 설명하는 동물친구들의 대사 또한 이렇게 외마디 대사로 처리해 버린 것도 깜찍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개구리와 두꺼비’시리즈로 유명한 아놀드 로벨과 그의 아내 애니타 로벨이 함께 작업한 『돼지가 주렁주렁』에도 침대와 한 몸을 이루는 게으름뱅이가 등장한다. 시장에서 돼지 열두 마리를 사온 농부는 돼지를 키우려면 손이 갈 일이 많을 거라는 아내의 말에 둘이 함께 하면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킨다. 하지만 돼지 키우기는 오롯이 아내의 몫이 된다. 돼지를 사온 다음날부터 남편은 침대에서 한발짝도 나오지 않고 각종 핑계들을 쏟아놓는다. ‘돼지들이 마당에 꽃처럼 활짝 피어나면’ ‘돼지들이 나무에 사과처럼 주렁주렁 달려 있을 때’ ‘돼지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주룩주룩 내릴 때’ 일어나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돼지가 마당에 꽃처럼 피어나도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도 지붕에서 비처럼 쏟아져도 농부는 침대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지게차 불러다 침대와 함께 떠올려서 밖으로 던져 버리고 싶건만 농부의 아내는 지혜로운 방법으로 농부 스스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게 만든다. 


혹자는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를 읽고 노동을 착취하던 악덕 고용주를 몰아내는 단결된 힘을 보여준 통쾌함을 느낄 테고, 가엾을 정도로 농장의 모든 일을 떠맡아서 하던 착한 오리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국 승리했다며 ‘정의는 살아있다. 우정은 영원하리라’ 외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일은 잘 돼가나?” “꽥!”으로 한동안 깔깔대며 웃었던 즐거운 추억을 가장 오래도록 간직할 것 같다. 침대에서 나올 줄 모르는 게으름뱅이를 침대와 떨어뜨려 놓는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것을 택할 지 각자의 취향과 성격대로 선택의 자유가 있듯 책은 각자의 눈과 마음으로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면 그만인 것이다.

 

 

 

o******5 2012.01.31. 신고 공감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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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건강한 노동의 신새벽을 일군 용감무쌍한 그들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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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텍스트 위주의 책과는 달리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 전달력이 매우 빠른 편이다. 순간과 정황들을 이야기 흐름에 따라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정성스러움이 없다면 혹자에 따라서는 책이란 참으로 지루하고 고루해서 세상에 무엇하러 태어났는지 가까이 하기 싫은 물건일 것이다. 반면 그림책은 미사여구없는 간결한 문장과 더불어 그림 만으로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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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텍스트 위주의 책과는 달리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 전달력이 매우 빠른 편이다. 순간과 정황들을 이야기 흐름에 따라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정성스러움이 없다면 혹자에 따라서는 책이란 참으로 지루하고 고루해서 세상에 무엇하러 태어났는지 가까이 하기 싫은 물건일 것이다. 반면 그림책은 미사여구없는 간결한 문장과 더불어 그림 만으로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도 - 그렇지 못한 경우도 물론 있다 - 남음이 있어 빛이 나는 책이다. 예를 들어, 가브리엘 뱅상의 ' 그 어느 날 한 마리 개는' 이란 책에는 한자의 단어도 나오지 않고 오직 그림만으로 되어 있는데 그 책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가브리엘 뱅상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는 마틴 워델의 글보다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이 더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굳이 글을 읽지 않아도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에 있다. 실제로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마틴 워델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권선징악이나 인과응보, 불평등한 관계에서 오는 억압적인 고용행태 고발(?)에 집중하기 보다는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조금 더 컸다. 하는 일이라곤 하루 종일 침대 위에서 먹고 잠자는 것 외엔 아무것도 없는 농부의 얄미운 모습과 농장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오리의 가엾은 모습, 닭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지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는 오리의 모습은 너무 가여워서 가슴이 아플 정도이다. 여기에 농장 여러 동물에게도 그냥 지나침이 없는 헬린 옥슨버리의 세심함은 그림 한장한장을 살아서 펄떡이게 한다. 지친 오리의 팔짱을 끼고 우리가 있잖아, 기운을 내라는 미소와 위로를 건네는 닭친구의 얼굴이라든가 사랑하는 친구를 구출해내기 위한 밤의 모의에서부터 작전실행까지의 동물들의 행동과 눈빛 하나하나에는 비장함까지 배여있다. 다음 날, 변함없이 쟁기를 들고 있는 오리에게 이제 그런 힘든 일은 그만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부드러운 눈빛들은 또 어쩌고. 리뷰가 너무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에게만 치우쳤는데 마틴 워델의 발상 또한 특이하고 재미나다. 이 그림책을 읽고 두가지 정도의 맥락이 잡혔는데, 압박에 굴하지 않고 어쨌거나 착하게만 살면 복을 받고 나쁜 사람들은 어떻게든 벌을 받는다는 콩쥐팥쥐나 신데렐라같은 고전의 인과응보, 권선징악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농부와 오리가 근로계약서로써 맺어진 노조관계라면 근로기준법을 위배한 위법고용행태이니 사회에 깊숙이 뿌리박힌 불평등로부터의 해방이 그것이다. 오리와 농부의 반복되는 질답과 다른 언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이루어지는 동물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많은 분량의 글이 아니라서 짧은 시간내에 아이들의 마음을 단박에 잡아 버리고 싶다면 이 그림책을 권한다. 주제에 너무 집착할 필요도 없다. 읽어서 빠져들만큼 재미를 느끼면 그만이다. 엄마 혼자서 꽥꽥거리고 음매, 매애애, 꼬꼬댁 꼬꼬거리다 보면 아마 아이들이 또 읽어줘, 또 읽어줘 자꾸만 치마 끝을 잡아당기면서 졸라댈지도 모른다 (-:
m******0 2004.12.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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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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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서 그닥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그림책이다. 그림이 영~~너무 따분한걸? 이라는 생각을 하며 절대 열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그림책. 살다보면 겉모습만 보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새삼 실감하게 하는 그런 일들이 있다. 이 책처럼.   옛날에 오리 한마리가 살았다로 제목처럼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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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서 그닥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그림책이다. 그림이 영~~너무 따분한걸? 이라는 생각을 하며 절대 열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그림책. 살다보면 겉모습만 보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새삼 실감하게 하는 그런 일들이 있다. 이 책처럼.

 

옛날에 오리 한마리가 살았다로 제목처럼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리는 게으름뱅이 늙은 농부와 살았다. 게으름뱅이 늙은 농부는

나처럼 뚱뚱하다. (우리 집에서 나만 뚱뚱해..ㅜㅜ)날씬한 오리는 허리가 휘도록 온갖 일들을 하고 게으름뱅이 농부는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

거리기만 한다. (어머~~어쩜 내 얘기..ㅡㅡ;;;)

표정도 아주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힘들어하는 오리와 거드름피우고 눈을 내리깔고 내려다보는 농부의 모습이 아주 절묘하다. 비가 쏟아지는데

오리는 들판에 가서 젖소를 데리고 와야한다. 젓소에게 달린 끈을 잡고는 오리가 힘없이 걷고 있다. 농부는 아주 얄밉게 말한다.

"일은 잘 돼가나?"

오리는 대답한다.

"꽥!"

 

언덕에서 헤매고 있는 양도 데리고 와야한다. 허걱. 너무 힘겨운 오리의 일상이 리얼하게 그려져있다. 표정도 참...

게으름뱅이 농부가 하는 일이라곤 뒹굴뒹굴하다가 오리에게 이렇게 외치는 게 전부다.

"일은 잘 돼가나?"

오리는 역시

"꽥!"

농부는 뒤룩뒤룩 살쩌가고 오리는 점점 지쳐간다. 톱질에 텃밭 가꾸기, 설겆이, 다림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다. 그렇게 힘들어 하는 오리를 보며

동물들은 안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한다. 닭들이 피곤에 지친 오리를 위로하는 장면은 정말...이 작가가 아니면 과연 이렇게 구슬프게 그려낼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그려져있다.

드디어 더는 오리는 저렇게 두고 못보겠다고 판단하고는 사랑하는 오리를 위해 회의를 한다. 그리고 멋진 계획을 세운다. 과연 멋진 계획을 세웠을까?

동틀 무렵, 드디어 행동개시!

동물 친구들은 숨을 죽이고 조용히 조용히 집안 게으름뱅이 농부가 누워 있는 침대로 다가간다. 농부가 자고 있는 침대 밑으로 기어 들어가 이리저리 침대를 흔들어댄다. 농부는 침대가 흔들리자 깜짝 깨어 일어난다.

 

오리에게 항상 하는 말이 무의식중에 튀어나온다.

" 일은 잘 돼나가?"

동물들은 그 말에는 아랑곳없이 침대를 들어올려 농부를 침대 아래로 떨어뜨린다.

 

놀란 게으름뱅이 농부는 침대 아래로 쿵 떨어진다. 그리고 동물들의 공격에 무서워 오솔길을 달리고 들판을 헤집고 언덕을 넘어 도망친다. 그리고 게으름뱅이 농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오리와 동물들은 자신들 스스로 농장을 꾸려가며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권선징악의 스토리다. 글보다는 그림이 훨씬더 매력적이고 호소력있다. 따뜻하고 차분한 그림체가 마음에 쏙든다. 게으름피우는 농부의 모습을 정말 꼴보기 싫게 그려져 있고 도망가는 농부의 모습은 통쾌하게 그려져있다. 오리의 지친모습에서는 정말 마음 한구석이 찡~` 남편에게 부지런한 아내로 살아가야겠다는 반성이 되는 그림책이었다.

y****4 201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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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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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이 책을 꺼내서 읽어줄 때, 제 딸은 다른 책을 보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 책의 내용을 열심히 듣더군요. "일은 잘 돼가나?" 오리가 대답했습니다. "꽥!" 바로 이 부분의 반복이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 딸이 '꽥꽥' 하며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쌍한 Farmer Duck 인데 아이에겐 너무도 재미난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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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이 책을 꺼내서 읽어줄 때, 제 딸은 다른 책을 보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 책의 내용을 열심히 듣더군요.

"일은 잘 돼가나?"

오리가 대답했습니다.

"꽥!"

바로 이 부분의 반복이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 딸이 '꽥꽥' 하며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쌍한 Farmer Duck 인데 아이에겐 너무도 재미난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동물들의 말까지 따라하며 즐거워 했답니다. 동물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니 타자기로 자신들의 불만을 주인 아저씨에게 전달하던 젖소들과 닭, 오리 생각도 났구요. 이 책의 주인공 오리는 착한 성품을 갖고 있었던지라 다른 동물들의 도움으로 게으름뱅이 농부 아저씨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지쳐서 축 늘어져 있던 오리의 어깨, 팔짝 뛰며 기뻐하는 오리의 모습이 정말 리얼하답니다. 헬린 옥슨버리 씨의 그림이라 그런지 더 자세히 보게 되더군요. 권선징악의 결말이긴 하지만 심하게 진부하단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일은 잘 돼가나?' 하고 물으면 지금도 제 딸은 어김없이 '꽥'하고 대답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다는 게 너무도 즐겁습니다.

r***a 2009.09.06.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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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하는 오리와 명령한 하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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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 후 책 겉장을 넘기자 어디선가 본 듯한 많이 낯익은 장면이 나왔어요. 한참 고민 후 '곰사냥을 떠나자'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 책의 삽화를 맡은 작가가 헬렌 옥슨버리라서 그런지 두 그림의 화풍이 많이 닮았네요. 불쌍한 오리는 게으른 농부를 주인으로 만나서 늘 일만 하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연약한 몸으로 늘 일에 매여있고 살이 뒤룩뒤룩 쪄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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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 후 책 겉장을 넘기자 어디선가 본 듯한 많이 낯익은 장면이 나왔어요. 한참 고민 후 '곰사냥을 떠나자'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 책의 삽화를 맡은 작가가 헬렌 옥슨버리라서 그런지 두 그림의 화풍이 많이 닮았네요. 불쌍한 오리는 게으른 농부를 주인으로 만나서 늘 일만 하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연약한 몸으로 늘 일에 매여있고 살이 뒤룩뒤룩 쪄서 터질 것 같은 농부는 웃통도 벗어던지고 침대에서 쵸콜렛이나 먹으면서 늘 명령만 하네요. 이 책이 다른 그림책과 다른 점은 이 책에서는 등장하는 동물들이 사람처럼 말을 할 줄 모르네요. 그냥 오리는 '꽥', 소는 '음매', 양은 '매애애', 닭은 '꼬꼬댁 꼬꼬'라고 말하면서도 서로 의사소통은 아무런 문제없이 잘하네요. 늘 지치고 피곤한 친구인 오리를 위하여 동물 친구들은 게으른 주인을 내쫓아요. 마침내 오리에게도 그리고 동물들에게 평화가 찾아온 것이지요. 이들이 주인이 되어서 다시 농장일을 평등하게 신나게 시작합니다. 책의 표지가 어두운 갈색으로 처리되어서 잘 눈에 뜨이지는 않지만 속 내용은 정말로 재미있고 알차고 교훈적입니다.
j******1 2002.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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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은 잘 돼가나?"하면, 아이들은 "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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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보았을 때 표지 그림-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넓은 밭을 혼자서 갈고 있는 오리 한마리를 보면서 '그는 왜 이렇게 혼자 일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서 그의 불행을 알게 되었지요. 그의 불행은 바로 게으름뱅이 늙은 농부에게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초콜릿 상자를 끼고 신문이나 보면서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게으름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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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보았을 때 표지 그림-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넓은 밭을 혼자서 갈고 있는 오리 한마리를 보면서 '그는 왜 이렇게 혼자 일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서 그의 불행을 알게 되었지요. 그의 불행은 바로 게으름뱅이 늙은 농부에게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초콜릿 상자를 끼고 신문이나 보면서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게으름뱅이 농부가 하는 일이라고는 "일은 잘 돼가나?"라고 오리를 재촉하는 말 뿐입니다. 게으름뱅이 농부를 위하여 식사를 나르고, 농장 동물들을 돌보는 등, 집안 일과 바깥 일을 혼자서 모두 해나가야 하는 오리의 신세의 고달픔을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도 없겠지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일을 해야 하는 오리의 축 쳐진 어깨와 피곤에 찌들은 표정을 보고 알 수도 있을 것이며, 읽어주는 엄마의 힘없는 "꽥"이라고 오리의 대답에서 그 고달픔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 지쳐서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아 닭들의 위로를 받고 있는 오리의 모습은 저에게도 찡한 감정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그러나 이 책은 슬픔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복되는 글과 그에 따른 동물들은 울음소리는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도 "일은 잘 돼가나?"라는 질문에 "꽥" 하는 대답을 하는 문구가 반복되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어 줄때는 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농부의 질문과 오리의 대답소리를 우렁차게 읽어주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꽥"이라는 이 한마디속에 녹아 있는 오리의 고통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동물들의 울음소리에도 감정을 담아서 읽어준다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들도 오리나 그를 사랑하는 농장의 다른 동물들의 감정-슬픔, 분노, 기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곰사냥을 떠나자"의 그림에서 느꼈던 헬린 옥슨버리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림 자체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갈 글이 필요없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권선징악의 상투적인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오리를 사랑하는 다른 동물들이 힘을 합쳐 게으름뱅이 농부를 쫓아 낸 후 신나게 살게 된다는 내용도 좋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인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아이와 함께 큰 소리로 내어 보세요. 한 두번만 읽어주고 나면 엄마가 "일은 잘 돼가나?" 하면 아이들은 알아서 "꽥"하고 대답합니다. "젓소가 말했습니다"하면 "음매~", "양들도 말했습니다" 하면 "매애애!" 이렇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다보면 책 읽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r******3 2002.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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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읽고 봐도 지루하지 않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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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한 마디로 정말 재미있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 이 그림책에 딱 맞는 말입니다. 내용도 재미있으며 그림은 더 훌륭하지요. 헬렌 옥슨베리라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림 작가가 그렸거든요. '곰 사냥을 떠나자!'의 바로 그 그림 작가! 그녀의 그림은 선이 굵으면서도 섬세하고, 인물들의 표정 안에는 작은 감정 변화까지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에 대한 해석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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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한 마디로 정말 재미있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 이 그림책에 딱 맞는 말입니다. 내용도 재미있으며 그림은 더 훌륭하지요. 헬렌 옥슨베리라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림 작가가 그렸거든요. '곰 사냥을 떠나자!'의 바로 그 그림 작가! 그녀의 그림은 선이 굵으면서도 섬세하고, 인물들의 표정 안에는 작은 감정 변화까지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에 대한 해석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가 이 그림책의 제목인데, 사실 원래의 제목은 'Farmer Duck'입니다. '농부 오리'라고 하기에 너무 심심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번역자든 출판사든 이렇게 제목을 전혀 다르게 고쳐놔도 되는가 싶네요. 아무튼,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오리입니다. 이 오리는 욕심쟁이 농장 주인(인간)을 위해 노예처럼 열심히 일을 합니다. 요리, 세탁, 농사일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대체 쉴 틈이 없이 일을 합니다. 오리는 손도 까딱 않는 농장 주인 때문에 날이 갈수록 점점 지치고 힘들어 하게 되지요. 결국, 오리를 사랑하는 농장의 다른 동물들이 크게 화가 났습니다.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었지요. 어느 날 밤, 동물들은 힘을 합쳐 농부를 멀리, 멀리 쫓아냅니다. 농장에는 아주 긴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오리는 농장 주인이 되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 그림책이 훌륭한 이유는 앞서도 언급한 헬렌 옥슨베리의 그림에도 있지만,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글이 아주 큰 몫을 합니다. 이야기의 모티브와 줄거리에서 색다른 면이나 놀라운 반전이 있는 건 아닙니다. 아주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인데, 그 서술 방식 안에 정말 흥미로운 반복과 흥겨운 리듬이 담겨 있습니다. 또 하나! 이 그림책 안의 동물들은 사람의 말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사람처럼 일하고 사람처럼 생각하지만, 말은 동물의 말을 하지요. 농부의 물음에 오리는 "꽥!"하고 대답할 뿐이고, 동물들이 회의를 할 때도, "음매, 음매. 꼬꼬댁 꼬꼬!"하고 합니다. 그래서 글 자체가 간결해지고 경쾌해진 것이지요. 만약 그런 부분들이 전부 다 사람의 말로 표현되었다면 얼마나 길고 지루했을까요? 나이 어린 유아들부터 취학전 유아들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아이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이 모처럼 나온 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옛날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게으름뱅이 늙은 농부와 살았어요. 오리는 온갖 농장 일을 해야 했고, 게으름뱅이 농부는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기만 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r****s 2001.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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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옛이야기에 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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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옛날이야기의 구조랍니다. 게으름뱅이 농부와 함께 사는 가엾은 우리의 주인공 오리는 하루 종일 농장일이며 농부의 시중을 드느라 하루하루 지쳐갔고, 오리를 사랑하는 농장의 다른 동물들이 힘을 모아 게으른 농부를 멀리 쫓아버리고 오리와 함께 농장의 새주인이 되어 신나게 일하며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지요.. 이 작품을 보면서 역시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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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옛날이야기의 구조랍니다. 게으름뱅이 농부와 함께 사는 가엾은 우리의 주인공 오리는 하루 종일 농장일이며 농부의 시중을 드느라 하루하루 지쳐갔고, 오리를 사랑하는 농장의 다른 동물들이 힘을 모아 게으른 농부를 멀리 쫓아버리고 오리와 함께 농장의 새주인이 되어 신나게 일하며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지요.. 이 작품을 보면서 역시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작가가 탄탄하니 재미가 있을 수 밖에요. 그림책 작가로 너무도 유명한 존 버닝햄의 아내이며 [곰사냥을 떠나자]의 헬린 옥슨버리. 글 없이 그림만으로도 완벽하게 이야기가 이해되는 즐거움과 힘겨운 노동으로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마는 오리와 그를 위로하는 친구들. 그리고 허겁지겁 쫓겨가는 게으른 농부의 뒷모습들이 차분하고 편안한 색감으로 섬세하게 묘사되어 이야기 속에 푹 빨려들어가게 한답니다. [잠이 안오니 작은 곰아]의 작가 마틴워델 역시 이 작품에서도 반복의 묘미를 살려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네요. 특히나 말을 할 줄 아는 동물이 아닌 자신들 고유의 울음소리를 통해 대화하는 것 또한 군더더기 없이 순수하고 참신함이 느껴지더군요. 전에는 아이를 위해서 그림책을 고르고 읽어주곤 했었는데, 이제는 저 자신을 위해 그림책을 고르고 이야기속으로 빠져 듭니다.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 드넓은 밭을 갈고 있는 한마리 오리를 보며 아이들은 무슨 일이 일어 나리라 생각할까요?
YES마니아 : 골드 i*****e 2002.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릴적 든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릴적 든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내용보기
우선 책 제목이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하는 제목부터 어릴적 든던 옛날이야기가 생각나요. 저희 어릴적에 든던 이야기들은 창작동화는 별로 없고 거의 전래동화라서 시작이 옛날옛날에...부터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제목부터 끌렸는데 책 내용도 그렇고 그림도 정말 어릴적 정서가 생각나네요. 내용은 어느 게으른 농부가 농장일을 모두 오리에게 시켜 농장에 사는 다른 동물
"어릴적 든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내용보기
우선 책 제목이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하는 제목부터 어릴적 든던 옛날이야기가 생각나요. 저희 어릴적에 든던 이야기들은 창작동화는 별로 없고 거의 전래동화라서 시작이 옛날옛날에...부터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제목부터 끌렸는데 책 내용도 그렇고 그림도 정말 어릴적 정서가 생각나네요. 내용은 어느 게으른 농부가 농장일을 모두 오리에게 시켜 농장에 사는 다른 동물들이 오리가 불쌍해서 회의를 한 끝에 밤에 몰래 농장에 들어가 농부를 농장에서 쫓아내고 그때부터 농장의 모든 동물이 주인이 되어 농장을 돌본다는 이야기이에요. 오리가 얼마나 똑똑한지 톱질도하고 삽질, 설거지, 달걀걷어오기,동물 끌고오기등등 못하는 일이 없답니다. 오리에겐 미안하지만 저도 이런 오리가 갖고싶어요. 요즘 개가 똑똑해서 시장보는 일도 시킨다고 텔레비젼에 나오던데 오리가 정말 그런다면 어떨까요? 내용도 정말 좋지만 그림도 못지않아요. 동물들의 표정이 아주 잘 드러나있어서 아이에게 설명하기도 실감나고 오리가 힘들어 우는 장면은 정말 힘들다는 표정이 역력하답니다. 글도 그림도 모두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인상깊은구절]
날이 밝으면 어떻게 할 건지 계힉을 세웠지요. 젖소가 말했습니다."음매!" 양들도 말했습니다."매애애!" 암탉들도 말했습니다."꼬꼬댁 꼬꼬!" 야호, 드디어 계힉이 완성되었습니다.
l*****4 2002.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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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오리 한마리가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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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수준에 맞는 책인거 같다. 이 책의 줄거리는 농장 주인이 너무 게을러서 오리가 일을 모두다 하자, 오리를 사랑하는 동물들이 주인을 내쫓고, 자기들끼리 농장을 운영하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농장 주인이 '일은 잘 되가나?' 하고 물어보면 오리가 '꽥'이라고 대답한 부분이다. 하지만 동물들이 농장 주인을 내쫓자 이런 말은 책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옛날에 오리 한마리가 살았는데.." 내용보기
내 동생 수준에 맞는 책인거 같다. 이 책의 줄거리는 농장 주인이 너무 게을러서 오리가 일을 모두다 하자, 오리를 사랑하는 동물들이 주인을 내쫓고, 자기들끼리 농장을 운영하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농장 주인이 '일은 잘 되가나?' 하고 물어보면 오리가 '꽥'이라고 대답한 부분이다. 하지만 동물들이 농장 주인을 내쫓자 이런 말은 책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온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림이 참 이쁘다. 이 책의 교훈은 아마 게으름뱅이처럼 게을게 살면, 쫓겨난다는 이야기 같다. 아이들에게 방을 치우지 않을때 이 이야기를 읽어주며, 방을 치우게 유도하는것은 어떨까?
s******4 2002.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