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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ALONE」- 1권. 책의 표지가 약간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합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작품에 흡혈귀 캐릭터가 나옵니다. 음. 그런데 사람 피를 빨아먹는 그런 흡혈귀는 아니다. 예전에 <흡혈귀 형사 나도열>이라는 영화 본 것이 문득 기억이 납니다. 한국영화였는데 그 영화에서도 나도열 형사는 피는 안 빨아 먹었습니다. 원래는 피를 빨아먹어야 빈혈에 안 걸리니까. 아님 말고. 그런데 정말 흡혈귀들은 피를 안 빨아 먹으면 빈혈에 걸릴까? 흠.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족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 첫 번째 눈에 들어오는 글귀.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면 나는 눈을 뜹니다.” 그녀와 더불어 나오는 인물이 “쿠로에” 인가 보다. 그녀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이 ‘쿠로에’ 였으니까. 그 남자는 평범한 직장인은 아닌가 보다. 밤에 무슨 글을 쓴다니.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가보다. 그런데 같이 동거를 하는 것 같은데 여자가 너무 어려 보인다. 무슨 사연이 있나보다 생각했다. 사연은 모르겠지만 그녀가 흡혈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사실을 일찍 알게 되었다. 그녀가 말했으니까. “안 돼 내 피는…”, “흡혈귀의 피야…” 아! 흡혈귀의 피를 빨아먹으면 렌필드가 되나 보다. 렌필드가 뭔지 몰랐지만 책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할 수 있었다. ◎ 렌필드 : 사람이름이었다. 이 책에서의 설명은 이러했다. “영화 <드라큘라>에서 드랴큘라에게 피를 빨린 뒤 그의 충직한 노예가 된 인물. 이런 사건 사고 소식을 뉴스에서 자주 접하고 있다. 무서운 사건 이야기. “… 부근에서는 커터 나이프 같은 흉기로 젊은 남자를 공격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 “모 초등학교에 고등학교를 자퇴한 … 흉기를 휘둘렸다고 한다.” 요즘 안 그래도 묻지마 살인들을 저지르는 사회가 되어 불안하기만 한데. 작품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니. 음. 밖에 나가기 두렵다. 정말로. 이 사람은 직업이 하나가 아니었다. 고양이도 찾아주는 일도 하고. 이런 것을 심부름센터 같은 곳에서 하는 업무 아닌가? 그런데 바쁜 쿠로에 대신 나가서 찾기로 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다. 결국…. 고양이는 다른 데서 찾았다고 한다. 그녀가 찾은 그 고양이는 모습만 비슷할 뿐이었다. 생판 모르는 고양이였나보다. 키스 자국이 사라진다고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니. 그녀도 참 엉뚱한 데가 많은 것 같다. 2권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권만 읽기에는 조금(Small) 아쉬운 점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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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시절부터 인기인기 했던 작가의 첫번째 단행본입니다. 첫번째 단행본 이지만, 첫번째 같지 않은 단행본입니다^^*
색상이든, 그림이든, 내용이든 세련된 맛은 없지만, 정말 드물게 만나게 되는 담백함이 있습니다. 흐음.. 하면서 집어든 책을 덮을 때쯤이면 왠지 다음권이 매우 기다려지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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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가 소재가 되는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등의 이야기를보면 자잘한 부분만 서로 다를뿐이지 사실 식상하고 특별할것 없는 것들이 꽤 많다. 워낙 오래전부터 쓰여왔기 때문에 친숙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이미 단물이 다 빠졌다고 해야할까? 나도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블러드 얼론'은 다른 뱀파이어물에 비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물론 이 만화속에서의 뱀파이어라고 기존의 뱀파이어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해를보면 죽고, 피로 연명하며 인간보다 월등한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피를갈망하는 뱀파이어나 그로인해 일어나는 갈등, 인간과의 적대등의 클리셰의 반복은 없다. 뱀파이어지만 마냥 어린애인 귀여운 소녀 미사키와 심상치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겸 탐정 쿠로에의 따뜻하고 잔잔한 동거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들은, 보고 있으면 훈훈함과 동시에 낮간지러운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한 두 사람의 동거. 보통의 뱀파이어물 초반에는 뱀파이어들의 잔인성이나 문제를 보여주지만 이 만화는 그저 잔잔- 함이 보여져서 '굳이 이럴거 뱀파이어 소재를 쓸 필요가 있남?'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숨겨졌던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따뜻하고 잔잔함뿐이 아니라 스릴감과 궁금증도 더해져 내용적으로 만족하면서 색다름도 느낄 수 있는 만화였다. 너무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마냥 심심하지만은 않은게 정말 딱 '적당'하다는 느낌을 준다. 뱀파이어물로 치면 상당히 유한 작품일테지만 그게 또 장점이 되는 만화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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