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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장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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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만 음식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물론 입에 풀칠하기 급급한데 다른 것은 생각할 여지가 없다.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정말 그렇기만 했다면 우리는 지금에 와서 위대한 예술을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해봐, 고흐가 배고프고 가난하다고 "에잇, 궁상맞아. 나 그림 안 그려! 돈 벌래!!" 하며 돈을 벌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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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만 음식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물론 입에 풀칠하기 급급한데 다른 것은 생각할 여지가 없다.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정말 그렇기만 했다면 우리는 지금에 와서 위대한 예술을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해봐,

고흐가 배고프고 가난하다고

"에잇, 궁상맞아. 나 그림 안 그려! 돈 벌래!!"

하며 돈을 벌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그의 그림을 감상하며 즐거워할 수 있었겠느냐는 말이다.

 

흠, 말이 엇나간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이 영화는 미국으로 간 불법이민자들이 부당한 저임금과 대우를 받아오다가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서 일어났다는 이야기이다.

 

처음에 마야가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대를 미친듯이 뛰어서 넘어오는 과정부터 청소원 조합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모든 화면이 현실적으로 잘 그려져있다.

 

미국의 멕시코인들 이야기.

 

예전에 호텔에서 일했을 때 많은 멕시코 사람들과 함께 일해봤는데 대부분 그들은 합법적인 사람들이어서 저런 부류의 일을 피부에 닿게 경험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 국적의 백인 게이 친구가 멕시코 사람들의 이민을 돕기 위해 자신은 멕시코 여자들과 결혼을 꽤 여러번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었던 기억만 있다.

 

영화 속의 이야기가 단지 미국의 이야기로만 보이지 않았던 것은 우리나라 역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고, 불법 체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렵다.

불법인 그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면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불법으로 이 땅에 있다고 해도 그들의 인권이나 그들의 노동이 폄하되어서는 안 되는 것만은 확실하다.

 

ㅡ_ㅡ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어 머릿속을 어지럽혔던 영화.

 

영화를 다 본 뒤 엄마의 말 한마디,

 

"이거 실화니?"

 

그 만큼 현실감 있게 만들어진 영화다. 누구나 한 번쯤은 보고 인권이 무언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은 영화.

s******y 2008.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