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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써 두바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지사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두바이에 관한 서적을 대여섯권 구입했고 이 책들이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두바이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두바이의 유명한 관광 명소를 위주로 설명한 책, 기행문의 형식으로 두바이를 설명한 책도 좋았지만 가장 무난했던 책이 이 책이다.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 분석에 있어 조금 편향된 시각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거의 리더십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분석한다. 한국의 리더들이 그로부터 배울 점을 제시했다. 셰이크 모하메드의 통찰력, 상상력, 신천력을 그의 언행과 업적을 통해 보여주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 셰이크 모하메드가 언론 인터뷰에서 했다는 말 '전속력으로 달리는 일만 남았다.(It will be full speed ahead)'는 가장 인상깊었던 인용구로 다이어리에 대문짝만하게 적어놓았을 정도이다. 또한 이 장의 두번째 파트(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으로부터 배운다.)에 나온 리더십에 대한 설명은 매우 신선했다. 말을 통한 비전의 제시와 동기부여, 불가능은 없다는 전제 아래 역발상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 먹이를 추적하는 사자처럼 냉혹하리만큼 불같은 속도의 실천력은 한국의 리더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운영해 나아가는 일반 개인들도 배워야 할 자세이다. 리더십에 관한 많은 실용서들이 있지만 이런 실존인물을 통해 리더십을 배운다는 것은 실용서들보다 훨씬 더 의미있었다.
이러한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이 낳은 두바이의 기적들이 제 2장에 낱낱히 소개되어 있다. 우선 두바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두바이 프로젝트의 주요 개발현황을 도표로 보기쉽게 제공한다. 버즈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팜 아일랜드, 더 월드, 두바이 랜드 등 이미 언론에 많이 노출된 두바이의 랜드마크들을 사진, 인터뷰, 관련 기사를 통해 전문적으로 소개한다. 버즈 두바이에 관한 장에서는 버즈 두바이 첨단 건설공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건설에 문외한인 내가 흥미를 느낄 정도로 사진을 통해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놓았다. 또한 '초고층 빌딩의 역사'는 두바이에서 건설되고 있는 마천루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유명한 빌딩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에도 인천타워 등의 고층 빌딩이 세워질 예정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었다. 이 장에서 소개한 두바이의 기적들을 언젠가는 내 두 눈으로 꼭 확인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 장으로 넘어갔다.
다음 장은 '모든 항로는 두바이로 통한다'로 오늘날 두바이의 성공 비결을 마케팅, 홍보, 물류, 허브 전략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신속한 전략수립과 실천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파격적인 동시에 현실적이며 놀라웠다. 특히 두바이의 영특한 홍보전략은 두바이기에 가능한 전략이 아니었을까 싶다.
네번째 장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앞서 간 두바이'에는 두바이의 개발전략을 다룬다. 셰이크 라시드 지도자가 오일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중동지역의 석유 고갈에 대비해 도모한 산업구조 개혁은 관광, 무역, 금융 등 모든 측면에서 두바이의 산업경제구조를 다각화 하는 방안의 추진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실제로 석유부분의 GDP 기여도 수치를 낮추었으며 관광으로 창출되는 수입은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성공의 요인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듯이 독창적 아이디어와 역발상의 도시개발 모델 창출,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open sky policy', 국제관광 도시 인프라와 고객 중심 서비스 전략, 세계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 정부의 지속적인 프로젝트 지원과 리더십이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관광레저 기업도실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1. 민간 기업 주도의 관광, 레저 기업도시 개발, 2.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개발에 대한 개혁의지, 3. 실용적 개발전략 및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방안 강구이다. 저자의 이러한 분석은 100% 맞는 말이었지만 모범 답안 같다는 느낌도 조금 들었다. 결국은 이러한 전략과 요인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와 대담성, 추진력이 필요한 듯하다. 꿈만 꾸는 것이 아닌, 꿈을 실천하는 자세, 그것이 우리나라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한다.
마지막 두 장은 두바이의 한국기업과 두바이의 빛과 그림자라는 장으로 한국기업진출현황을 잘 정리하고 발전 이면의 부작용들을 보여주었다. 부록으로 있는 여행정보는 여느 가이드 북 못지않게 잘 나와 있어서 나중에 두바이 여행계획을 짤 때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책이 가격에 비해 질 좋은 정보와 내용을 가득 담고 있고 내용도 내용이지만 컬러풀한 사진과 편집상태도 맘에 드는 책이었다. 기자의 눈으로 정확하고 예리하게 짚은 두바이와 그 리더십. 내 삶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준 소중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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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에미레이트 소속의 작은 나라인 두바이.. 그 두바이가 일으키고 있는 센세이션은 사실, 멀리 동녘에 위치한 우리들로서는 완전히 실감하기는 힘들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광고에 등장하는 멋진 건물,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등 현재 역동적이라거나 최고급이라고 지칭되는 것이 이 두바이와 연관이 되어 있음을 생각하면 우리도 어느 정도 두바이에 대한 환상에 노출되어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 이 책은 일종의 짜집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멋진 두바이의 사진을 차치하고 나면 초반 30%에 서술된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어 다소 지루하기도 하다. 아마 저자가 신문사의 기자이다보니 자신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로 책을 꾸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된다.
아무튼 이 책은 두바이에 대한 환상을 심는 한 편 그 역동성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전달하는데에 주력하는 인상이다. 단순히 사막이라고는 해도 연안과 다양한 자연 환경을 거스르며 개발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에 대해 '이런 추진력을 가진 셰이크 모하메드'라고 칭송하는 모습이나, 두바이 개발의 여파로 생겨난 많은 사회적 모순점을 이 역시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감수해야할 일이라고 덮어두려는 양태를 보면 그런 인상은 점차 확신이 된다.
아! 출판사가 W미디어다. 따라서 조.중.동 3개 신문의 성향이 어떻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이런 편집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 책의 제목이 '기적의 리더십'인데, 이 책의 또다른 주인공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무슨 리더십을 보였을까. 왕족에다 엘리트 교육, 그리고 강한 추진력... 지금의 두바이 국민들은 이러한 지도자 밑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어쩌면 이 책은 21세기의 개발 독재자를 향한 때이른 사미인곡인 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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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책 예전에 읽었느느데 외형적인것만 눈여겨본 책임 그 자본이 어디서 어떻게 흘러들어왔는지 전혀 분석이 안된책 밖이 화려해보이니까 그 시류에 편승해서 쓴 깊이라고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졸렬 그자체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를 제기하며 두바이 같은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쓴책 두바이의 거품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저자의 수준이 한심하기 그지없음 |
| 요새 두바이가 한창 뜨고 있다. 기름말고는 가진것 없는 사막의 나라 두바이에서 7성급 호텔과 해안을 막아 만든 리조트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변화를 거듭하는 나라 두바이.. 신문에서 보고 혹시나 관련 서적이 있는지 찾아보던중에 딱한권 있는 이책을 발견하고 주저없이 읽어보았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실망스럽지도 않다. 비교할만한 다른서적이 없다는것이 다행스러운 일이었을까. 두바이란 나라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작가 자신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우리가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보면 알수 있는 내용들을 모아놓은 것.. 말고는 더이상 느낄수 없었다. 물론 그것만이라도 좋지만... 어쨌든 두바이라는 나라에 한걸을 더 가까이갈수있는 계기를 주는 책이라 평하고 싶다. |
| 요즈음 우리에게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 "두바이", 언젠가부터 석유가 상승에 대한 뉴스가 나올때 두바이유가 얼마다라는 얘기를 할때나 들어왔던 두바이가 이제는 여러 방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상천외한 야쟈수, 세계지도 모양의 인공섬 리조트, 사막의 스키장, 그리고 익히 알려진 버즈알 아랍 호텔... 그러나 세계는 단순히 이러한 인공적인 관광자원 때문에 두바이로 몰려드는 것이 아니었다. 중동의 경제 허브가 되겠다는 한 지도자의 원대한 꿈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기에 세계의 기업들이 다투어 몰려들고 있다. 진정한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이벤트성의 프로젝트보다는 주변 국들의 정세와 석유가격의 변동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한 지도자의 꿈이 하나의 나라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구태여 책을 끝까지 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두바이가 더 부러운 것이 아닐까. 진정 그러한 지도자를 갈망하기에... 다만 이 책은 두바이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금까지의 단편적인 기사와 인터뷰등을 편집했다고나 할까... 반복되는 내용들이 많고 필자가 두바이의 심층적인 면들까지 밝혀내기에 아직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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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지만 이런 책도 막 쓰고 낼 수 있으니, 그나마 우리나라는 좋은나라다.
머리말에서부터 자신이 일하고 있는 조선일보의 사장을 비롯한 수많은 직장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감사드린다, 감사드린다를 반복하는 여느 책과는 다른 이상한 분위기에서 책의 수준을 가늠했어야 했다.
이와 같은 조금 색다른 분위기는 음악회에서도 느낄 수 있다, 금호아트홀이나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김 아무개 귀국 독주회' 이런식의 공연을 자주 볼 수 있다. 표 가격도 10,000~20,000원 사이로 싸서 한때 이러한 공연을 좀 보러 다녔었는데, 이러한 연주회는 일반적인 연주회와는 관객이나 진행등이 좀 다르다.
내가 느끼기에 유료관객은 거의 내 일행이 유일한 것 같고, 나머지는 다 아는 사람들. 연주회 중간이나 후에 뭐 누구누구에게 감사드린다 이런말도 많이 하고, 한마디로 부잣집 자제가 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면 하는 그들의 자기만족을 위한 연주회인 것이다.
아쉽게도 이런 공연은 대부분 그 수준이 상당히 낮았다.
그리고 이 책.
저자의 편협함에 분노도 하고 답답도 하다가 책을 덮었다.
이 책은 두바이의 국왕 셰이크 모하메드에 대한 어마어마한 칭송과 그것을 우리가 배워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1. 주인공 셰이크 모하메드에 대한 조사/연구나 설명이 매우 부족하다. --> 그를 칭송하려면 그에 대해 자세한 연구/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토대로 그것이 씌여져야 한다. 하지만 책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은, 그는 어려서부터 제대로 리더의 교육을 받았으며, 뛰어난 통찰력과 신속한 추진력으로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다. 이정도의 내용이 전부다. 더 자세한 설명은 없다. 글을 통해 보건데 그 인물에 대한 연구/조사 자체가 굉장히 미흡한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셰이크 모하메드의 뒤에는 그의 통찰을 받쳐줄 수 있는 옥스퍼드 출신을 주축으로 한 2,000명의 싱크탱크가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셰이크 모하메드는 24시간 시내의 모처에 있는 이들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언제든지 연락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것이 이러한 성공신화의 한 요인이다. 이렇게 주장하면서도 한편, 그는 자신의 생활을 제대로 노출하지 않는 국왕의 지위에 있기 때문에, 그 싱크탱크의 실체가 누구인지, 어떤식으로 회의하고 의사결정 하는지 등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제대로 알 수 없다 라고 말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 그 실체를 제대로 알 수도 없는 싱크탱크를 그렇게 칭송한 것인가? 또한, 우리나라 지도자가 말을 함부로 한다고 하면서, 셰이크 모하메드는 격에 맞지 않는 말은 하지도 않고, 하지만 딸의 졸업식에서는 농담을 해서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고 칭송한다. 우리나라 지도자가 셰이크 모하메드나, 김정일 같이 절대적인 위치에서 수없이 비난하고 공격하는 이들이 없었다면 그도 그런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모두들 칭송하고 그를 비난할 수 없는데, 누가 점잖지 않은 말을 하고 싶겠는가?
2. 후진적인 정치제도 마저 찬양하고, 결과를 위해서라면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전술 했듯이, 두바이는 국왕이 세습으로 나라를 통치하고 현재의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 역시 20대 초반에 이미 장관정도의 직위를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나온다. 이러한 것을 어려서부터 리더십을 쌓은 준비된 지도자라고 옹호하고, 팜 주메이라 같은 인공섬을 만들 때 우리나라 같으면 환경단체가 시위를 하고 초고층 빌딩을 지을 때 근로자가 작업조건을 개선하라고 파업한다면 이러한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을 텐데, 셰이크 모하메드는 목표가 설정되면, 먹이를 추적하는 사자처럼 냉혹하리만큼 불같은 속도로 실천에 나섰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의 리더들이 셰이크 모하메드의 눈빛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싱크탱크, 우리나라 대통령이 실체도 밝히지 않은 비밀 싱크탱크와 정책을 결정한다면 그것을 저자는 동의할 수 있을까? 우리가 어느 시대에 있는지 혼동되는가? 혼동하지 마시라, 우리는 지금 21세기 2006년에 나온 신문사에서 리더급에 있는 사람의 견해를 듣고 있는 것이다.
3. 사고의 폭이 너무 좁다. -->세상에는 성공하는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혀 다른 접근을 했지만 그것에 대해 전력을 다해 노력했을 때 그 두가지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다양성의 인정이 세상을 다채롭게 만들고 또한 발전할 수 있게 한다. 장수에도 덕장,지장,맹장이 있고 어느것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 할 수 없으며, 생물도 파충류,양서류,포유류 등이 있고 각각의 장점이 있는 것. 어떤 한 방법만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하는 것은 매우 편협한 사고다. 그런데도 저자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편협한 주장을 펴고 있으며, 현대 경영학에서는 '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한다고 하면서 이러한 리더십이 선인것 처럼 주장하고 그렇지 않은 사례의 리더는 잘못된 것처럼 기술한다.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이 섬기는 리더십일까? 스티브 잡스가 섬기는 리더십으로 성공했나?
할말이 많지만, 이정도로 한다. 책을 더이상 볼 수 없어 1장만 읽고 책을 덮었다. 주류 언론사의 기자가 이런 시각을 가지고 남을 비판하는 기사를 거침없이 쓴다는 것에 심각한 답답함을 느낀다. 이러한 글을 아직 사고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이 계속 접할때 우리의 미래는 더욱 답답하다.
다시한번 이 글 맨 앞에 썼던 말을 반복한다.
이렇게 막 책을 쓰고 내도 되는걸까? 역설적이지만 이런 책도 막 쓰고 낼 수 있으니, 그나마 우리나라는 좋은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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