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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할머니,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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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칠 때마다 크고 작은 감동이 물씬 밀려온다.표지와 책속 곳곳이 재미있고 신비로운 그림은 책장 끝까지 한번에 넘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르헨티나 할머니, 뭔가 이국적인이다. 아르헨티나라는 낯선 곳에서 온 어느 여인,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비롭고 신기롭기만하다. 무성한 소문 속에서 다가가기 힘든 선입견은 시간을 보내며 한꺼풀씩 버껴지고 고등학생인 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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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칠 때마다 크고 작은 감동이 물씬 밀려온다.
표지와 책속 곳곳이 재미있고 신비로운 그림은 책장 끝까지 한번에 넘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르헨티나 할머니, 뭔가 이국적인이다.
아르헨티나라는 낯선 곳에서 온 어느 여인,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비롭고 신기롭기만하다. 무성한 소문 속에서 다가가기 힘든 선입견은 시간을 보내며 한꺼풀씩 버껴지고 고등학생인 미쓰코는 삶을 즐기고 순수함 가득한 이 여인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엄마가 죽었을 때, 내게서 평범한 세계는 사라졌다.
 ...........
 깊은 슬픔 속에서도 매일, 신선한 발견이 있었다.'

 

죽음에 대한 성찰, 죽은 이에 대한 가슴어린 추억, 그리고 죽음.
삶과 죽음의 맞물임.
이 책은 작가의 죽음에 대한 생각과
사랑하는 이가 죽고 난 후 아픔을 견디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리고있다.

 

미쓰코의 아버지를 통해 작가의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죽은 부인을 위해 돌고리 비석을 세우고, 옥상위에 자신의 만다라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만든다. 그 정점에는 유리가 있다.
또한 죽은 사람을 위한 비석을 만들던 아버지가 마을어귀에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조각을 만든다.

 

 

 

-마지막 장-

"사람이 왜 유적을 만드는지 알아?"
옛날에 둘이 옥상에서 내가 사 온 참깨 과자를 먹을 때, 유리 씨가 내게 물었다.
화창한 5월, 동네 여기저기에서 잉어 드림이 팔랑팔랑 헤엄치고 있었다.
그때 먹었던 과자의 참깨 맛을, 그때 마셨던 우유의 시원한 맛을 지금도 분명하게 기억한다.
우리는 옥상 난간에 기대어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고, 봄볕에 몸이 따끈따끈했다.
"모르겠는데요.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설까요?"
젊은 날의 나는 말했다.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아마 아빠가 모자이크를 만드는 이유하고 같을거야."
유리 씨는 웃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오늘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일꺼야."

그건 인간이 영원토록 지니는 허망한 바람인거야. 그리고 위에서 보면 목걸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신마저 부러워 매혹당하는 아름다운 빛의 알갱이지, 라고 유리씨는 말했다.

 

 

'그대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인생은 부서지기 쉬운 것이므로'
라는 글귀가 참 마음에 든다.

 

아르헨티나 할머니를 처음 알게된 것은 소설책도 영화도 아닌 하나의 조그만 엽서에서 였다. 파스텔 색상과 함께 오묘한 눈빛을 한 단발머리에 여자애와 몇 마리의 돌고래 그림. 한눈에 맘에 들어 책상 위에 붙였다.

엽서로 인해 흥미를 갖었지만 영화는 별로 였다.

왠지 일본만의 색채가 짙은 다가갈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 생각이 전혀 달라졌다.
첫장의 글귀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마음을 쉴새없이 '쿵쾅'거렸다.

 

순간 다시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다시 미쓰코와 그녀의 아버지 그리고 아르헨티나 할머니 유리가 보고싶어졌다.

o***5 2008.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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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할머니..그녀가 남긴것..
"아르헨티나 할머니..그녀가 남긴것.." 내용보기
짧지만 얻은게 많은소설... 다른사람들을 의식하지않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가? 아니..어쩌면 쉬운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린 어렵게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것같다.. 나역시도... 밖에서 보았을때나 멀리서 지켜보았을때와 그 속에 들어가서 생활했을때 그 사람을 보는 자신의 생각이 달라진다는것.. 어떤 사람을 사귈때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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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얻은게 많은소설...

다른사람들을 의식하지않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가?

아니..어쩌면 쉬운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린 어렵게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것같다..

나역시도...

밖에서 보았을때나 멀리서 지켜보았을때와

그 속에 들어가서 생활했을때 그 사람을 보는 자신의 생각이 달라진다는것..

어떤 사람을 사귈때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전엔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로

선입견이 생기기 마련이다.. 정작 그 사람은 주변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고 있지않은데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고 있는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07.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