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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리뷰를 쓸 생각도 없고, 한달전에 읽었지만, 완결기념으로 글을 남겨보고 싶어서 올립니다.
1권부터 발행일에 거의 맞추어 구입해온 책인지라, 애정이 각별했습니다. 완결을 기다리는 동안 참 즐거웠는데, 막상 나오고 나니까, 오히려 구입을 주저했습니다.
<나의 성역으로="" 열리라,="" 문="">편이 상, 하로 나뉘어 이미 19권에서 절반은 진행되었기 때문에 20권은 다른 권의 느낌과는 좀 다른... 급하게 전개되지 않고, 모든 수수께끼의 정답을 알려주기 위해 차근차근 진행된다는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두께도 아주 두껍습니다)
코르곤과 하티아 두 명의 만담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로테샤와 코르곤의 부부싸움을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제 끝이군요...
그래도 긴 세월을 기다려 20권의 번역을 보게 된 기쁨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책장에 20권의 책과 외서로 구입한 오펜 화보 두권이 나란히 꽂혀있는걸 보면 뿌듯하네요.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마술사 오펜의 외전들도.. 무모편이나 프리편도 출판된다면 참 좋을텐데...라는 것이 진짜 흑심인 리뷰를 마칩니다. ^^; [인상깊은구절] "착각하지 마. 너에게 그럴 자격이 잇다거나 네 판단에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니야. 하지만 네가 하지 않으면 안 돼. 필요한 것은 절망에서 해방되는 것... 알겠지? 그것은 절망을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야." - "태어나버린 것과는 공존하도록 하자. 하지만 예속되지는 않아. 절망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음을 믿고 이렇게 하기로 한다!"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