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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대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들은 너무나 많다. 그 중에 이름을
올리는 작품들에 미지와의 조우와 이티가 언제나 이름이 나오는 한다. 그것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낸 스티븐 스필버그이지만, 그리고 외계인이 나오는 영
화는 너무나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들이 특별한 것은 바로 다른
작품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동안의 외계인 영화들은
그리고 많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SF 소설들은 대부분이 우주 전쟁이라는 소설 이후로 외
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는 내용을 다루었고, 그러한 침략에 대항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
여주는 영화와 소설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초창기 그가 만들어낸 이
외계인 영화들은 그동안 사람들이 만나보지 못한 평화로운 외계인과의 접촉을 보여주었
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폴링 스카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주는 스티븐 스필버그
의 모습이 과거의 침략자 외계인의 시각으로 변하는 것과 이 미지와의 조우의 시각이 대
비가 되면서 더욱 이 영화는 흥미롭다. 물론 외계인에 대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시각이
세상의 다른 민족들과 다른 문화에 대한 시각의 변화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는 점에서 그
러한 변화는 더욱 흥미롭다. 그리고 그래서 이 영화 미지와의 조우는 세상의 모든 다양성
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고 있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생각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미지와의 조우는 오래전 사라졌던 항공기와 배들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그리
고 우리가 보통 U.F.O라 부르는 존재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그리고 그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세계의 학자들이 모여서 그들에 대한 접촉을 준비하는 과
정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것은 군사적인 침략에 대비해서 군대를 배치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는 지금의 이야기들과 다르게 이 미지와의 조우에서는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
도 열린 마음으로 그 아무런 정보도 없는 존재에 대한 믿음에서 접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과의 짧은 접촉으로 어떤 이미지를 마음에 갖게 된 주인공과 다른
이들이 외계인과 만날 그 곳으로 달려가는 모습, 그리고 그러한 그들의 마음을 받아들여
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모습까지 이 미지와의 조우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열린 마
음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그런 마음으로 만나야 한다
는 것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한다. 그것은 이 영화에서 가장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그 열
린 마음이 두려움을 이겨내어 그들에게 다가가는 존재가 바로 어린 아기와 아이의 마음
을 갖고 세상의 모든 호기심에 다가가는 어른이라는 것, 그래서 그 존재를 직접 만났을
때도 아무런 특별한 무엇을 바라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갖고 이들이라는 것이 바로 이 영
화 미지와의 조우가 특별한 이유가 될 것이다. 그렇게 열린 마음을 이야기하는 이 이야기
의 또 다른 즐거움은 이후의 이티에 등장하는 외계인이 원형을 살짝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음악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그 음악으로 다시 접촉을 시도하는 외계
인과 지구인의 모습, 그 두려움을 이기는 열린 마음과 믿음은 지금의 세상에서 다시 한
번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