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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라얀 음악을 위주로 듣고 있다. 베토벤 9번(1960년대 녹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그리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세 음반 모두 명반이라 할 수 있지만, 나에겐 쇼스타코비치 음반이 가장 명반이다. 1악장 초반의 현악의 유려함에서 이어지는 약간의 불협화음적 선율이 대비를 이루면서 나의 귀를 즐겁게 자극하고, 마치 행진곡을 연상시키는 2악장 셋잇단음표가 연속으로 울려퍼지면서 긴장감을 더해주는 3악장 교향곡의 대미를 장식하는 안단테의 4악장 그리고 목관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화려한 보잉을 선보이는 현의 앙상블 이러한 4악장이 나를 이 곡에 매료시키는 가운데 카라얀의 섬세함은 이 곡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선율 뿐만 아니라 리듬감을 잘 살리고 있다는 느낌. 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쇼탁의 10번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 카라얀의 지휘를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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