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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이 책은 말 그대로 성서(혹은 성경)의 역사를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서 신학이나 신앙적인 진술은 배제한 채 철저하게 그 독특하고 오랜 전통을 가진 책이 전해져온 역사에 관해 집중하고 있다.
책은 4세기 후반 히에로니무스(영어식으로는 제롬)라는 이름의 수도사가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사건부터 시작한다. 라틴어는 그 당시 유럽의 공용어였다. 그 이전에도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또 라틴어 번역들이 있었지만 히에로니무스는 그 수준들에 만족하지 못했고, 직접 히브리어성경에서 라틴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것이 불가타(영어식으로는 벌게이트)성경이다. 이 당시 성경은 모두 직접 필사를 했고, 그 종이도 상당히 비싼 양피지였기에 일반인들은 가질 수 없었다. 때문에 이 책은 상당히 고가품으로 귀족이나 왕과 같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화려하게 만들어진다.
중세 초기인 11세기에도 이런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이 시기 제작된 성경들은 거대하고 화려한 채색과 장식이 되어 있는 게 특징이었다. 그리고 12세기까지 이르면서 여러 성경에 관한 주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성경 본문에 주석이 더해진 형태의 책도 이 시기 많이 등장했다.
13세기에 들어서면서 거대한 성경들은 크기가 작아지기 시작한다. 이전의 책이 비치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휴대용으로의 용도전환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이동하며 설교를 했던 수도단들의 성립에 힘입은 일이었다. 또 하나 이 시대의 중요한 발전은 이전에는 대부분 여러 권으로 나눠 출판되던 성경이 한 권짜리로 합본되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중세 말 성경은 다시 화려해지기 시작한다. 13, 14세기로 접어들면서 각종 삽화들이 들어가면서 크기도 두께도 늘어났다.
책은 이 외에도 위클리프와 그의 추종자들을 중심으로 잉글랜드에서 시작되어 종교개혁으로 크게 일어난 자국어 번역의 흐름과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미친 영향들, 또 해외 선교를 위해 외국어로 번역 출판된 성경들, 그리고 고고학적 연구로 새롭게 발견된 고대 문서들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2. 감상평 。。。。。。。
큼지막한 크기에, 책 전체에 걸쳐서 많은 도판이 실려 있어 보는 재미도 있었던 책이다. (단, 좀 무게가 있어서 지하철에서는 자리가 나지 않으면 서서 들고 읽기엔 무리였다.) 시대에 따라서 성경의 크기와 장식에 일정한 취향이 있었다는 점은 새로웠고, 책 전체에 걸쳐 실려 있는 화려한 중세식 양피지 성경 사진들을 보는 건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전해져 온 성경의 내용이 사본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사소한 오탈자 등은 발견되지만, 내용 상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올만한 부분은 없었다. 또, 일부 과격한 비평론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특히 신약성경의 경우)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그 저작연대는 훨씬 더 이른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군데 정도의 오타가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큼직한 크기에(이건 책에 실린 삽화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살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책에 걸맞은 사철 방식으로 제작되어서 한눈에 봐도 공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마치 13세기 후반, 14세기 유행했던 그림성경을 보는 느낌이랄까.
다만 책 후반에 실린 동양 쪽의 성경의 역사 부분은 약간 미흡하다는 느낌도 준다. 아무래도 저자 자신이 주로 서양의 중세 고문서를 전공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유럽인들의 아시아 진출이 일어나기 천년도 전인 7세기 이미 경교라고 불리던 네스토리우스교 선교사들에 의해 한문으로 번역된 성경이 중국에 전래되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아예 빠져있다. 외국어로의 성경번역사를 논하려면 꼭 한 번은 짚어야 하는 부분인데 아쉽다.
꼭 종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그냥 인문학적인 관점으로도 성서의 역사에 관해 공부하려고 할 때 보면 괜찮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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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격 45000원이지만 이것 역시 할인가로 13500원에 구입한 책이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훌륭하다. 역사적 의미에서 성서를 접근할 경우에 대해서 기술한 책이다. 요즘 널리 퍼져있는 믿음 중 하나는 성서는 "여러작가가 기술을 했고,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변했으며 완전한 말씀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것인데, 이 책은 객관적으로 그 말이 사실이 아님을 말해준다. 이책을 바탕으로 성경의 역사에는 크게 5가지 흐름이 존재한다. 1. 불가타 성서 - 초기 성경의 집대성 2. 구텐베르크 성서 - 성경의 대중화 3. 종교개혁 - 다양한 성경의 번역 4. 다윈의 진화설 - 성경에 대한 역사적 공격 5. 모든 논란에 대한 역사적 증명. 아직 완전하진 않다. 이 책은 4세기의 불가타성서 (Vulgata[대중])부터 시작된다. 불가타 성서는 히에로니무스가 그 당시의 모든 성경을 기초로 해서 라틴어로 집대성한 성경책을 집필한다. 이 때 이미 구약과 신약에 들어가야되는 성경들에 대해서는 모두 결정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꼼꼼한 비교 작업을 통해 30년동안 성경을 집필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지리한 필사본의 시대이다. 인쇄술이 없었기 때문에 성경은 손으로 옮겨적는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오탈자도 나오고, 주석등이 약간 추가되기도 했지만, 성경의 원본 텍스트 자체에 손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성경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해서, 교황청, 수도원 뿐만이 아닌 귀족, 대중들에게까지 성경의 수요가 넓어졌다. 이 상황에서 나온 것이 구텐베르크의 성서이다. 구텐베르크는 철저한 서업가였다. 성경의 수요가 있음을 예측하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금속활자를 개발한다. 이 때 선택된 성경도 불가타성경이다. 이 때의 기술로 150부~180부, 페이지로는 약 10만 페이지에 달하는 성경을 찍었으니 이 때는 엄청난 대규모 사업이었다. 구텐베르크는 이 사업 후에 사업을 동료에게 넘기고 사업을 은퇴한다. 어찌됐건 성경의 대중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리고 마르틴 루터에 의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그 이전에도 성경의 번역은 존재했지만 (위클리프 성경), 종교개혁 시에 프로테스탄트들은 불가타성경이 아닌 그리스어 성서와 히브리어 성서를 바탕으로 현대어로 성경을 재해석을 시작한다. 이는 민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또 채워줬다. 왜냐하면 더 원본자료를 활용했기 때문에 더 권위적이라는 인상을 주었고 번역된 책을 자신들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불가타성경을 현대어로 번역한 것이나 프로테스탄트들이 번역한 것이나 거의 비슷했지만, 이러한 전략은 대중에게 확실하게 먹혔고 종교개혁은 성공했다. 그 이후에는 다윈의 진화설이 나왔다. 이 때문에 바뀐 점은, 무신론자는 진화설 이전에는 자신이 왜 신을 믿지 않는지 증명해야됐지만, 그 이후에는 기독교인들이 왜 신을 믿는지에 대해서 증명해야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는 당연히 성경을 역사적으로 증명하려는 시도로 바뀌었고, 그 이후에 어마어마한 노력을 통해 이를 증명하게 된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부분만 봐도 사실 위에 대한 답은 할 수 있는데,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서 찾은 구약성경들은 현대의 성경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라졌거나 몇 글자 다르거나 하는 문제는 큰 흐름에서 벗어난 질문이다. 적어도 발견된 문서를 통해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그럼 신약성경이 문제인데, 신약을 정말로 작성한 원본문서는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 시대에는 예수님이 당연히 핫 이슈였기 때문에 다양한 문서들이 존재했을 것이고, 그 중에서 선택된 것이 신약이다. 신약이 선택된 이후로는 텍스트에 변화가 없었다. 굳이 현대의 성경과 초기성경의 다른 점을 찾는다면 요한복음서의 "간음한 여인"의 이야기가 초기성경에는 없다는 것인데, 이 것이 크게 성경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결론은 성경은 적어도 텍스트적으로는 잘 보존된 문서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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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라는 실제 책의 역사를 알아본다. 여러 종교와 지역 오늘날에는 전지구에 없는곳이 없읆만큼... 수많은 언어속에서 번역된 성서가 어떤 역사속에서 살아남았고 전파되었는지 생생하게 추적합니다. 좋은가격에 만날수있어서 참좋네요. 조금 아쉬운 것은 뒷편에 동양에서의 성서의 역사에 관련한 부분을 앞에 비해서 심도있게 다루지 못한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사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많은 수가 동양권에 있음에도 여전히 서구권적인 시각 중심에서 쓰여지는것이 많아 아쉽고 더 알고 싶기도해서 그런부분 제외하면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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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서라는 표현은 일반 개신교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성서라는 표현 보다는 성경이라는 표현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성서라는 말의 의미가 일반 도서와 같은 종류의 책이라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성서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 일반 고대 문서 정도로 취급되기 때문에 정경성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절대적인 말씀, 오류가 없는 책이 성경인데 성서로 표현하면 그만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갖는 권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개신교 인으로서 반감을 갖는 성서라는 단어를 제목에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개신교인으로서 배울 수 없었던 성경의 역사와 전래 배경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경계하며 읽고는 있다. 이 책은 단단한 건전 신학적 배경을 가진 개신교인들이 참고적으로 읽으면 성경의 역사에 대한 기본 상식을 다양하게 알게 될 수 있다. 더욱이 현재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한권쯤 구입해서 소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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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역사. 이책은 성서의 백과사전 같다. 성서의 발전과 해석 출판의 역사를 재미있게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 재미있게 본 책이다. 다소 내용이 방대하고 읽기에 무리가 있지만 호기심이 이 책을 계속보게 하는 이유인 것 같다. 시간을 가지고 두고두고 시간이 날때 마다 조금씩 읽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세상에서 제일 많이 팔렸고 읽혀지고 있는 성서, 현재에도 많은 언어로 번역이 되어 출판되고 있고 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 책의 내력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