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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앞날을 어둡게 비춘 에스에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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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어두운 앞날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한 영화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모두 다른 물체에 맡겨 버리면 된다??? 그 물체는 내 생각대로만 움직이니 얼마나 편할까. 모래가 가득한 나라나 벌레들이 우굴거리는 밀림, 아주 추운 곳 따위에 사람이 가지 않고 쇠와 플라스틱에 전자 장치를 넣어 사람같이 만든 로봇을 보내서 싸우게 하거나 탐사하도록 하면, 사람으로서
"사람들의 앞날을 어둡게 비춘 에스에프 영화!" 내용보기
사람들의 어두운 앞날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한 영화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모두 다른 물체에 맡겨 버리면 된다??? 그 물체는 내 생각대로만 움직이니 얼마나 편할까. 모래가 가득한 나라나 벌레들이 우굴거리는 밀림, 아주 추운 곳 따위에 사람이 가지 않고 쇠와 플라스틱에 전자 장치를 넣어 사람같이 만든 로봇을 보내서 싸우게 하거나 탐사하도록 하면, 사람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사람은 힘들고 어려운 일에서 빠지고, 모든 희생은 물체가 지므로 더할 수 없이 편리한 세상이 된다??? 이 생각대로만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언제나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공룡을 사람 마음대로 통제하리라던 <쥬라기 공원>이나, 밀림에서 잡아와 사람들의 입맛대로 구경할 것으로 생각한 <킹콩>에서도 뜻하지 않은 작은 일 때문에 사람들의 본디 생각은 어긋나게 되고 그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게 된다. 다른 행성을 탐사하거나 싸움을 하게 하는 힘든 일을 사람 대신 시키려고 오래 전부터 로보트를 만들었지만, 영화에서는 인조인간(리플리컨트)을 만든다. 그런데 이들도 목숨만 짧은 사람이지 생각은 있다보니 사람이 시킨대로만 하지 않고 제 생각대로 움직이는 일이 벌어진다. 만든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고 제 생각대로 움직이면, 이건 만든 사람의 실패다. 사람과 똑 같이 생겼고, 하는 일도 같다면 사람과 다를 바가 무엇일까? 영화에 나오는 ''리플리컨트''(본디 책에는 ''안드로이드'')가 사람과 다른 것은 4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점일뿐. 어렵고 힘든 일은 모두 사람이 만든 인조인간이 맡아 한다면, 나중에 그들이 사람들 위에 설 때는 사람은 어째야 하나?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리플리컨트가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고 제 생각대로 움직여 다른 행성에서 오지 말라는 지구로 숨어 들어 왔다. 2019년 엘에이에서. 사내 셋, 계집 셋...모두 여섯이 사람 사는 곳으로 왔다. 둘은 먼저 죽였지만, 나머지 넷은 남았으니 누군가 없애야 한다. 이들을 없애는 이가 특수 경찰인 ''블레이드 러너''다. 전에 이 노릇을 한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다시 일을 맡는다. 리플리컨트를 만드는 티렐 회사에서 일하는 또 다른 리플리컨트 레이첼(숀 영), 데커드가 검사하기 전에는 스스로 리플리컨트인지도 모른채 살았다. 사람으로 알고 살았는데 리플리컨트라니... 제 스스로 미칠 것 같다. 이건 뭔가 잘못된 걸 거야...생각은 그렇지만,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데커드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리플리컨트 넷은 없애야 하고, 사랑스럽고 착한 리플리컨트 레이첼은 살려야 하는데... 리플리컨트는 이제 사람보다 힘이 세고 머리가 좋아 문제다. 힘든 일에 사람 대신으로 써먹을 때는 좋았지만, 없애려니 힘이 세서 골치다. 데커드는 죽을 둥 살 둥 하면서 리플리컨트를 없애려 애를 쓴다. 그러나 죽이려던 리플리컨트가 나중에는 오히려 데커드의 목숨을 구해주다니... 쉽지 않은 영화다. 사람의 앞날을 비추는 잣대를 보여주는 것 같으면서,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보여주는 듯 하다. 복제 인간이니, 인조 인간이니 하면서 과학의 발전인 듯 말하지만, 그게 오히려 사람에게 부메랑이 되어 올 때는 사람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치료 목적이라 하더라도 어버이가 낳지 않고 공장이나 실험실에서 사람(?)을 다시 만드는 일은 막아야 한다. 1982년에 영화를 개봉할 때와 조금 다르다고 한다. 감독이 새로 편집을 해서 만든 디브이디라 안정감은 있다. 그런데 영화사에서 중요하고 획기적인 에스에프 영화 디브이디에 보너스 하나 없이 나왔다는게 보는 이한테 너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보디 페인팅을 한 리플리컨트 프리스(대릴 한나)는 볼만 했지만, 웃거나 편안한 얼굴을 한번도 보여주지 않고 세상 걱정을 혼자 다 하는 얼굴의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보면서 아쉽게도 이 영화에 별 다섯 개를 줄 수가 없다.

[인상깊은구절]
힘이 세고 머리가 좋은 우두머리 리플리컨트 ''로이 베티''(룻거 하우어)가 티렐 회사의 사장을 찾아가 4년인 목숨을 더 길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여러번 시도했지만 불가능하다는 사장의 이야기를 듣고는, 사장의 목을 비틀어 죽여 버린다. 낳아준 제 아버지를 죽이는 셈이다. 슬픔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 무슨 비극인가?
b******g 2006.11.1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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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를 보고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 원작 : 필립K.딕-소설 ‘엔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6.09.17.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설퍼졌지만, 분명 생각할 것을 던져준 작품이랄까?” -즉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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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 원작 : 필립K.딕-소설 ‘엔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6.09.17.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설퍼졌지만, 분명 생각할 것을 던져준 작품이랄까?” -즉흥 감상- 지난 주말 안면도에서의 펜션 옆 컨테이너박스 숙소에서 잠시 신세를 지고 있을 때 즐겼던 작품에 대해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가까운 미래, 일반인간들과 사실상 인간과 동일한 복제인간들이 공존하고 있는 세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9년 11월 어느 날의 LA로 그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가벼운 질문들과 함께 취조를 받고 있던 한 남자가 폭주하며 심문자를 죽이는 것으로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군요. 한편 경찰은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 데커드에게 복제인간 사건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그는 그 요구를 거절했지만 주위의 압력으로 인해 사건해결에 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복제인간들을 하나 둘씩 발견해가며 처형해나가는 그에게 뜻하지 않은 마음의 동요가 일기 시작하는데……. 음~ 뭐랄까요? 분명 이 영화가 만들어졌을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라 할 만한 작품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하나 둘씩 드러나는 영화 밖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많은 수난을 겪은 비운의 작품이라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것도 그럴 것이 세기적 명작이라 말해지는 영화 ‘이티E.T. The Extra-Terrestrial, 1982’가 2주 먼저 개봉했다는 것에서 참 많은 부담을 안겨줬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요즘의 시점으로 보고 말하자면, 부분적으로 봐서 인상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이야기의 연결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아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의 명대사가 읊어지는 부분만큼은 정말 멋지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인조인간이라지만 사실적으로는 인간과 같다고 할 수 있는 존재. 그 중에서도 ‘넥서스 6’라 불리는 존재들은 그들의 창조자보다도 높은 능력을 부여받았지만, 수명이 4년이라는 조건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 살고 싶기에 창조주를 만나려 지구에 왔지만 그 과정에서 있었던 폭동으로 인해서인지 지구인들은 그들을 환영하지 않는군요. 아니. 단지 폭동을 일으켰기 때문에 지구인이 복제인간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일까요? 이번 작품은 같은 지구에 살면서도 ‘인종차별’ 등의 문제로 끝없는 전쟁을 하는 인류를 고발하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존재로 판명되어버렸을 경우 잔인할 정도로 배척해내는 가히 ‘동물’적인 인간행위의 일면을 말이지요. 아아. 원작에 해당하는 소설 ‘엔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출판된 적은 있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가 되어버려서인지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군요. 그럼 이 작품의 명대사와 함께 감상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그 기억이 모두 곧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Ps. DVD일 경우에는 제출시가 되어 매장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복학을 이유로 월급이 끊긴 이상 아쉽게도 보류상태로 처리하고 말았군요. 대신 수입원이 생길 때 까지 마지막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구입한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1979’에 마음을 달래보렵니다.
n*****g 2006.09.19. 신고 공감 1 댓글 0